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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를 예를 들어 '플옵팀 vs 플옵실패팀' 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는 확률의 차이 없이 실행한다면 탱킹팀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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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22:58:29

탱킹을 위해서 지는 현상이
어찌보면 페이컷만큼 이상해보입니다.

어찌보면 약팀을 키울 수는 없겠지만
플옵 진출팀 드래프트 순위 뺑뺑이
실패팀 뺑뺑이

이렇게 돌린다면 너무 가혹할까요?
빅마켓에 너무 유리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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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17 23:09:41

좋은생각이네요

2016-08-17 23:41:13

그렇게 하면 고의탱킹은 없어지겠지만..

플옵탈락팀 14개팀에게 동등한 확률로 로터리를 돌린다면
정말 만년꼴찌팀이 생길확률이 높아지겠네요.

꼴찌팀인데 탑3픽 못먹으면 사실상 다음해도 꼴찌라고 봐야하고 다음해에도 탑3픽 못먹으면 또다시 꼴지..
2016-08-17 23:41:51

  실제로 처음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83년부터 89년까지는 말씀하신 대로 PO진출 실패 팀들이 모두 동일한 확률(1/N)로 드래프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리그 평준화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1990년 부터 우리가 아는 형태의 로터리 추첨으로 바뀌었죠. 90~93년사이의 로터리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꼴찌팀이 1번픽을 받을 확률은 16.67%, 그리고 리그 17위팀(아깝게 PO탈락한 팀)의 1번픽 받을 확률은 1.52 %였죠.

 
 그런데 93년 5할승률팀이었던 올랜도 매직이 1.52%의 확률을 뚫고 1번픽을 얻었죠.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는 여론에 들끓어서 더욱더 하위권팀에게 유리하게 드래프트 확률이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요. 꼴찌팀의 1번픽 확률은 25%, 17위팀(아깝게 PO떨어진 팀)의 1번픽 확률은 0.5%로 말입죠. 


 이 이야기를 길게 쓴 이유가 뭐냐면... 팬들의 생각과 달리 드래프트 확률은 탱킹방지 보단 더욱더 하위권팀에게 확률상 유리하도록(리그 평준화에 도움이 되도록) 변화되어 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리그는 탱킹방지보단 평준화에 더 주력하고 있다는거죠.

 
 말씀하신대로 PO진출 실패팀이 모두 동일한 확률(1/N)로 드래프트를 하게 된다면 확실히 탱킹은 방지될 겁니다. 설마 드래프트픽얻기 위해 PO실패를 노리진 않을거라고 보니까요(그런데 아시아의 모 리그에선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렇게 하면 하위권팀은 전력보강을 못하고 계속 만년 하위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현재 시장의 FA이동은 철저하게 "강팀으로"인지라 약팀이 FA로 강해지긴 힘들거든요. 어떤식으로 리그 평준화를 유도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말씀하신 형태의 드래프트가 가능할 겁니다. 

2016-08-17 23:44:39

 제 생각을 말하자면... 드래프트 픽 확률조정은 필요한듯합니다. 일부러 하위권으로 내려가도 꼭 좋은 픽 얻을 가능성은 없다라는 것이 느껴지는 정도의 확률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확률은 내려갈수록 확실히 이익이다 라는 인식을 각 팀에 심어주고 있거든요. 


 1990~1993년 정도의 확률이면 그래도 좀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올랜도가 1번픽 얻었다고 충격먹고 확률을 조정할 필요까지 있었나 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뭐 17위 팀이 1번픽 얻을수도 있는거지...
2016-08-18 00:23:29

시카고 로즈나
클블의 두번의 기적때는 저런말이 없었던걸보면
5할팀 샤크올랜도가 크리스웨버까지 얻었던게 엄청난 충격이긴 했던거같습니다

2016-08-18 00:31:39

 그 기적이라는 것도 뒤에서 9번째로 못한 팀이 1번픽을 뽑은 거니까요. 그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한다는거죠. 그게 로터리의 목적이구요.


하지만  예전 확률대로였다면 작년 시즌 17위를 한 오클라호마씨티가 1번픽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 되니.... 이건 그러려니 할수가 없었던 거죠.  
2016-08-18 00:30:09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270285&sca=&sfl=wr_subject&stx=꼴찌가&sop=and&spt=-147963&scrap_mode=

실제로 꼴찌를 해도 1픽은 현저히 낮습니다
미네소타 타운스가 굉장히 오랜만의 경우였죠
대신탑3는 안정적으로 받아가네요

2016-08-18 00:37:25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이건 무의미하더라구요.


 탱킹이라는 것을 노력하면 PO갈수 있는 팀이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차피 PO는 완전히 물건너 같 팀들이 하는거죠. 어차피 실패한 시즌인거 25위하나 29위하나 30위하나 다를거 없다는 겁니다. 다를 거 없는데 드래프트 확률은 조금 올라가니 그쪽으로 가자... 이거죠. 

 사실 NBA에서 탱킹이 많은 이유는 "꼴찌를 해도 손해볼게 없다"라는 인식이 제일 큽니다. 이러면 또 꼴찌팀에 패널티 이야기가 많은데... NBA가 제일 중시하는 것은 리그 평준화라는 것이 또 문제이죠.
2016-08-18 00:56:37

이번 식서스의 시몬스도있죠

2016-08-18 01:10:39

스몰마켓 팬 입장에선 가뜩이나 선수들 오기 싫어하는데 유일한 특급에이스 영입의 길도 막힌다면 정말 암울할거 같아요.

2016-08-18 09:44:48

어차피 한시즌 제대로 탱킹하는 팀은 한손에 꼽겠지만 리그 전력 평준화가 안되면 그 폐해는 이루 말할수 없을겁니다. 좀 탱킹팀이 있더라도 아예 몇몇팀이 수십년간 최하위로 있는거보다는 나을거 같아요.

2016-08-18 10:24:16

필리식 탱킹이 아직까지는 썩 좋은 아웃풋이라 보기 힘든걸 고려하면 굳이 하위팀에 더 불리한 세팅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동전의 양면이라서 하위팀에 불리하면 탱킹은 억제되지만 팀 평준화에는 악영향을 주죠.

Updated at 2016-08-18 14:08:48

앞으로는 년단위로 탱킹하는 팀은 잘 나오지 않을겁니다. 어차피 대박 신인 한명으로 전력이 급상승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고(유일한 예외는 릅), 결국은 FA나 트레이드를 잘 해야 하는데, 탱킹팀에는 절대 FA가 안온다는게 이미 증명되었죠.
또다른 방법은 팀버울브스나 76ers처럼 신인 원기옥을 모아야 하는데, 팀버울브스는 몰라도 76ers는 모은 원기옥이 터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리면 탱킹의 노력대비 효과가 너무 적죠.

2016-08-18 19:47:20

필리가 굉장히 운이 좋으면서 없는 특이한 케이스라서 그런거지 평균적으론 현재 드래프트 제도가 그나마 스몰 마켓이 강팀으로 갈수 있는 길이 가장 넓을겁니다.


실제로 실패 사례는 필리 이외에는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죠. 미네는 아직 평가를 보류해야 할것 같고, 2000년 이후로 드래프트를 통해 약팀이었던 팀이 강팀으로 발돋움한 사례는 르브론처럼 몬스터급 픽이 아닌 경우만 해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깝게는 포틀이 2번이나 보여줬고, 커-탐-그 의 골스,디트의 배드보이2기,데릭 로즈의 시카고, 클리퍼스, 호크스 정도가 대표적으로 드래프트를 통한 핵심 선수 수급으로 리그내 강팀으로 발돋움 했고, 이전에 플옵 단골 탈락 팀이 드래프트이후 플옵 단골 진출 팀이 된 경우로 넓히고 기간도 리그 역사 전체로 보면 더 많죠.

몇번의 실패 사례가 있다고 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성공 사례를 무시하고 룰을 극단적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확률 조정이나 가중치나 패널티 처럼 약간의 조정으로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현행에서 확률 조정 이외에는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시대에 극단적 실패 사례가 있기에 안좋은 제도라고 할수 있겠지만 시야를 넓히면 성공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은 제도 입니다. 단점만 보기 보단 장점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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