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시즌 중 가장 임팩트 있던 순간 Top5는?
안녕하십니까.
사나다현입니다. (이참에 은하&예린으로 갈아탈까 싶긴한데)
이 글을 적고자 하는 이유는 제가 직접 보지 못한 15-16 여러 경기중 매니아분들 각각이
가장 임팩트 있던 순간이라고 느낀 장면이 궁금해져서 입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No.5
DAL vs POR 노비츠키의 40득점 경기.
아마 최고령인 걸로 기억이 나는데, 연장접전 끝에 노비츠키의 신들린(?)
아니 여전한 클러치 활약으로 승리를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No.4
GSW vs OKC 컨파 7차전 2쿼터 마무리즈음인데.
커리가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와서 고각 레이업을 버저비터로 넣었던 순간입니다.
컨파 자체가 워낙 이슈가 많았던 시리즈였고, 워리어스가 1승 3패로 뒤쳐지던 경기를 7차전까지 끌고갔으며
심지어 2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도 OKC가 앞서고 있던 순간이었죠.
허나 제생각엔 이 커리의 플레이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No.3
CLE vs GSW 파이널 7차전...
4쿼터 1분 30초정도를 남기고 워리어스가 트랜지션을 하던중이었는데
(아 이장면은 다시 생각해도 분이 나는군요)
커리였던가 이궈달라에게 바운드 패스를 건냈고 이궈달라가 이지레이업을 시도하는 순간!!!
르브론의 체이싱블락이 아주 기가막히게 성공하며 우승의 기운이 캐벌리어스에게 넘어가게 되었죠.
이 장면은 아마 워리어스 팬입장에서는 두고두고 뼈아픈 순간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
No.2
LAL vs UTA 정규시즌 마지막경기.
'맘바 아웃' 이라는 단 한단어로 모든걸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역대급으로 은퇴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현 리그에 몇이나 남아있을까요.
(당장 옆집살던 유망주 한명도 은퇴 마지막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죠)
조던에게 감히 비견할 수 있는 동포지션 No.2의 마지막 순간.
No.1
이건 정규시즌 한정 최고의 장면이라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바로 OKC vs GSW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연장접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워리어스가 리드를 잡았던건 단 두차례.
118 : 118이라는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의 슛을 워리어스가 리바운드합니다.
7초남짓 남았는데, 워리어스 벤치는 타임없이 경기를 속개시키죠.
그 공을 이어받은 선수가 툭툭 공을 몰고가더니 30 Feet정도 되는 거리에서 무자비한 슛셀렉션을 선보입니다.
'Bang'
이상 다섯장면을 추려봤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순간들이 대다수일텐데요.
과연 매니아분들은 이번시즌 최고의 순간을 어떻게 꼽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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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의 The Three가 빠지면 섭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