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에질리를 놓치고 업그레이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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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8 04:37:40
골스의 샐캡 상황은 굉장히 복잡한 상태입니다. FA로 풀리는 선수도 많고 그 중엔 RFA도 많습니다. 제이슨 탐슨 방출로 생긴 0.95밀의 데드캡도 있는 상황이구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있습니다.
http://www.spotrac.com/nba/golden-state-warriors/cap/
간단히 정리해보면
탐슨, 그린, 보것, 커리, 이궈달라, 리빙스턴, 루니, 맥카우까지 해서 현재 계약된 선수는 8명 75.4밀 입니다. 여기에 제이슨 탐슨의 잔류 연봉과 빈 로스터에 대한 샐캡이 잡히면 78.5밀이 됩니다. 여기서 반즈, 이젤리 뿐 아니라 스페이츠 (7.2밀), 바보사 (3.25밀), 이안 클락 (1.2밀), 맥아두 (1.2밀), 러쉬 (0.98밀)에 대한 캡룸이 빠진 것입니다. 즉, 이 선수 모두들 버드 권한이 사라진다는 뜻이죠.
결국 현재 최대로 가질 수 있는 샐캡은 약 15.5밀이라는 것이죠. 문제는 듀란트 외에도 노릴만한 바툼, 화싸, 심지어 비욤보 마저도 예상 연봉이 저 샐캡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준대형 FA 영입을 위해서는 결국 보것을 트레이드 해서 28밀의 샐캡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겠죠.
만약 보것을 트레이드 한 이후에 듀란트를 잡을 수 있으면 분명 플러스 요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듀란트와 계약을 하고 나면 1.6밀의 샐캡 만이 남습니다. 그 이후에는 2.9밀짜리 룸미드레벨 익셉션과 미니멈 계약만이 가능합니다.
진짜 고민거리는 듀란트를 잡지 못할 경우일 것입니다. 대안으로 바툼이 거론되고 있지만 바툼의 맥시멈 몸값은 듀란트와 같은 금액입니다. 바툼이 정말 맥시멈을 원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형성되는 시장 가격은 4년 100밀+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즉, 첫해 연봉이 약 23.5밀로 남는 샐캡은 4.5밀 입니다.
이 경우 라인업은 커리-탐슨-바툼-이기-그린 라인업이고 남는 백업은 리빙스턴과 루니, 맥카우가 되죠. 물론 클락, 맥아두, 러쉬의 QO를 유지해서 다른 팀에서 오퍼시트를 받아오면 매칭할 수는 있겠지만 센터의 공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화싸를 맥시멈으로 영입할 경우 첫 해 연봉은 22밀로 남는 샐캡은 6밀이고
비욤보를 좀더 싸게 17밀의 시작가로 영입한다면 11밀의 샐캡이 남습니다.
여러 경우의 수에 있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듀란트가 아니라면 정말 73승을 거둔 라인업에서 업그레이드인가 하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3번을 보강하면 센터가 약해지고, 골밑을 강화하고 이기를 3번 주전으로 올린다해도 3, 5번 백업이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듀란트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에 듀란트를 놓친다면 반즈 에질리를 잡고 핵심 백업을 버드 권한으로 잡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으로 많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여러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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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는 이번 오프시즌이 정말 딜레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