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NOH] 호네츠의 제임스 포지 영입을 바라보며..ri

 
1
  3632
2008-07-18 19:26:19

올 시즌 FA 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제임스 포지가
결국 뉴올리언즈 호네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호네츠를 응원하고 있는 팬의 입장에서 굉장히 즐거운 소식이었고,
포지가 호네츠를 위해 가져다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아에서 포지의 영입으로 인한 긍정적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많이 다뤄진 반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뤄지지 않은 것 같기에..
호네츠와 포지를 응원하고 있는 매니아 여러분들께 혼날 각오를 하고, 블로그에서 글을 옮겨 옵니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옮겨온 것이기에 평어체로 작성된 점 양해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저 역시 호네츠를 응원하고 있으며, 포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결국 포지를 둘러싼 혈투의 최종승자는 호네츠가 되었다.

모두 아시다시피 4년간 25m 의 계약이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살펴보지 못했다 ;)

제임스 포지 : 1977년생, 6-8 / 217lbs. SF

탄탄한 체격, 준수한 수비력, 멀티 포지션 플레이 가능, 외곽슛 능력 보유, 언젠가부터 우승 청부사..

분명 매력적이고 훌륭한 선수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만큼 이번 FA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선수였고, 결국 호네츠는 그를 모셔오는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팬분들은 포지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계신듯하다.

나 역시 호네츠의 전력강화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이대로 "100% 만족" 이라는 성적표를 안겨줄 만큼의 영입이었느냐..?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서.. 내 몸에 흐르는 염세주의 본능을 일깨워 포지의 영입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려 한다.

포지의 영입에는 분명 긍정적 요소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으니, 나는 우려되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한다!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굉장히 많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으며 나도 기대가 크다.
허나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이야기가 된 듯 하니
나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는 것이다.

1. 계약기간/ 샐러리의 딜레마


계약 기간의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간단하다.

우리 나이로 32살의 FA 에게 full MLE 이상의 장기계약을 던져준 것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만은 없을 것이다.

물론 포지가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폼의 급하락을 보여줄 선수는 아니다.

되려 오랜 시간 꾸준히 플레이 해줄 수 있는 타입의 선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을 올인하다시피 모셔온 선수에게

단순히 "꾸준함" 만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매년 평균 6m 이상의 활약"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확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나도 알고 있다..

4년 계약이 아니었다면 포지가 호네츠를 선택했을리가 없다는 것을..

포지를 얻기위해 감수해야만 했던 리스크였다는 것을..

하지만 "리스크" 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꺼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최소한의 딜레마를 안고 있는 계약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생각한다.


계약기간과 함께 연간 6m 을 상회하는 그의 샐러리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호네츠의 샐러리 상황이 매우 오묘하기에,

이번 오프시즌에서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포지의 계약으로 호네츠의 팀샐러리는 60m 을 넘어섰다.

이로써 추가적으로 영입 가능한 (영입 해야할) 선수들의 선택폭이 매우 좁아졌다.

포지의 영입으로 호네츠의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는 총 11명.

무조건 추가영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결국 백업가드 보강은 파고와의 재계약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골밑요원 보강에 대해서는 크리스 앤더슨의 이름이 다시금 재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서머리그 멤버들 중 일부가 정규시즌까지 함께할 확률 또한 무시못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미래의 샐러리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포지와의 계약이 3년차로 접어드는 2010-2011 시즌, 챈들러에게 PO 가 있다.

09-10 시즌이 끝나면 거의 100% Opt-Out 을 선언할 것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포지와의 계약이 4년차로 접어드는 2011-2012 시즌, 이번에는 웨스트에게 PO 가 있다.

10m 도 못받으며, 점점 줄어드는 노예계약에 묶인 웨스트 역시

20

10-2011 시즌이 끝난 뒤 100% Opt-Out 을 선언할 것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힐튼 암스트롱과의 연장계약도 맞물려 돌아가는 시기이다.

물론 순차적으로 빠지는 선수들의 샐러리로
챈들러, 웨스트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외의 선수들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 되었다.

만에 하나 포지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날에는..?

제 포지는 무조건 호네츠의 우승을 위한 핵심멤버로
4년간 활약을 해줘야만 한다.

이래서 호네츠에게 3년 이상의 계약이 무서운 것이었는데..


2. 호네츠의 우승에 필요한 퍼즐의 크기


앞서 계약 기간이 조금 길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지금까지 포지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36살이 되어서도 준수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역할은
충분히 소화해줄 것이라 생각되지만..

문제는 우리가 포지에게 기대하는 것이
단순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그것이냐 하는 것이다.

드래프트 픽을 포기하면서까지 베테랑의 영입을 천명했던 호네츠였다.

그 댓가가 포지라면, 포지에게 기대하는 것은
우승을 위한 커다란 퍼즐의 역할일 것이다.

하지만 포지는 우승을 목전에 둔 베테랑 팀의
숨겨진 퍼즐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우승 가능성이 있는 젊은 팀을
안정적인 우승권 전력으로 끌어올려줄
커다란 퍼즐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어느 순간부터 "우승 청부사" 의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는데..

겨우 2년짜리.. 그것도 격년제로 활동한 우승 청부사다..;

플래쉬 웨이드 + 20ppg 샤크 + Zo, 글러브 등의 베테랑 멤버진이 이끌던 히트의 롤플레이어로 우승 한 번!

말할 필요도 없는 Big 3 셀틱스의 롤플레이어로 우승 한 번!

그야말로 '파이널 챔피언쉽에 굶주릴대로 굶주린 팀'에서의 우승이었다..

'우승을 위해 결성된 팀'에서의 우승이었다.

24
Comments
2008-07-18 19:55:48

물론 그의 장기계약은 문제지만

호네츠의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를 막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시즌 멤피스전에서 루디게이한테 떡실신 당한걸 생각하면....

WR
2008-07-19 00:34:33

모핏이 기대했던 폼을 보여줬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다음 시즌에는 !!!

2008-07-18 20:46:31

이상하게 nba게시판이 글이 안올라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칼럼에 적으실지는 몰랐습니다..
우선 포지영입에 대해서 저도 적었다시피 호넷츠에 그렇게 도움이 크게 될까 거기에 의문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약점하나를 메꿨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맘이 놓였습니다.
물론 포지가 온게 맘에 들지만 계약기간과 금액이 많다는데에서는 저도 조금 불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넷츠가 마제는 트레이드로 못쓸테지만 아마 버틀러를 트레이드감으로 쓸거라는 말이
버즈팬포럼에 많더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파고를 못잡더라도
버틀러를 이용해서 폴을 백업할수 있는 포인트가드를 얻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3밀리언의 연봉이라 아마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작년 실력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텐데...

제가볼때는 버틀러는 포지보다 수비력이 안되고 3점슛은 좀 잘던지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잘 이용해서 준수한 포인트가드좀 얻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가 없어서 매일 상대방 슬레셔한테 당하는거보고
속이 탔는데 이번기회에 포지가 좀 제역할 해준다면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할것 같습니다.

슬레셔 경우는 아마도 모피가 있기때문에 모피를 트레이드감으로 써지 않을때는
아마 그런선수들은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밀리언 모피가 있기때문에 샐러리도 감당이 안될것 같구요..
빨리 시즌이 오면 좋겠습니다...

WR
2008-07-19 00:42:18

와우.. 기다려주시기까지;;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현지 포럼에서는
버틀러를 이용한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리 쉽지만은 않은 미션인지라.. -_-

골밑자원에 대해서는 힐튼 암스트롱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팀에서 암스트롱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은 것 같네요..

이제 겨우 11명의 로스터를 꾸린 것에 불과하니
분명히 있을 후속 무브에 주목해봐야죠..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08-07-18 23:08:16

사실 포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냉정히 평가하자면
4년 25밀이라는 금액은 '약간 오버'이지만...그를 원하는 팀
이 많은 상황해서 부담해야만 했던 리스크였죠.

호네츠의 커다란 약점 중 하나를 메꾸었지만 샐러리는
좀더 빡빡해졌고 다른 약점들은 여전한 상황.
2년 안에 어떻게 전력보강을 할지..

WR
2008-07-19 00:35:20

이제 믿고 기다려봐야죠..
그나마 다행인게.. 포지한테 올인하고 있다가 놓치기라도 했다면 정말;;

이제 조금씩 조금씩 빈자리를 채워가겠죠

2008-07-19 00:52:40

뉴올의 이번 오프시즌 가장 큰 무브에 대해 왜 포인트가드님의 글이 없나 싶었는데 칼럼에 있었군요
저는 이번 포지의 영입이 계약 기간의 리스크만 빼고는 매우 좋은 무브였다고 생각하는데
(페자와 모핏의 수비 때문에...;;;)

역시 포인트가드님의 날카로운 눈은 저보다 한 다섯수는 먼저 보고 계셨군요!!

포지가 쉽사리 기량이 쇠퇴할 선수도 아니고 아직 NBA선수로 치면 나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기에

무난한 활약은 해주리라 봅니다. 다만 역시나 슬래셔 타입은 아니고

오히려 공격에서의 플레이자체는 페자와 겹치는 점이 많을거 같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겠네요.
저도 포지가 뉴올에서 3번째 반지를 차지하는걸 보고 싶네요.

WR
2008-07-19 01:18:31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날카로운 눈이라뇨;;
그냥 매사 비꼬기를 좋아하는 성격탓에 두서없이 늘어놓은 말입니다;;

솔직히.. 누군가 제게로 와서
"그럼 포지 말고 누구를 얼마에 영입했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하염없이 침묵을 지키게 될 겁니다;;

이제 비꼬는거 다했으니..;; 믿고 가야죠!
말씀하신대로 포지가 쉽게 기량이 쇠퇴하는 스타일의 선수도 아니고..
분명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2008-07-19 12:07:10

포인트 가드님의 걱정에 상당부문 동감하면서도 포지의 영입은 70%이상 호네츠의 윈이라고 생각되네요. 뉴 올리언즈라는 작은 프랜차이즈에서 끌어낼 수 있는 카드가 매우 제한적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더 그렇죠. 뉴욕이나, 덴버처럼만 돈을 써댔다면 구단이 공중분해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런 연유로 호네츠 프런트는 괜히 루머나 여기저기 퍼트리면서 선수 몸값이나 올리다가 뻥튀기된 선수 울며 겨자먹기로 데리고 오는 그런 뻘짓을 안 한다는 것이 맘에 듭니다.

결과가 어쨌던 간에 뉴올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포텐셜'이나 '운동능력'이란 이름으로 과대포장된 드래프트된 신인이나 설익은 선수들보다 어쩌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고요.(한 몇년 삽질하다가, FA 될때쯤 해서 날라다니고, 재계약할때는 천만불 부르는 케이스들도 있죠.) 앞으로의 일은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냉정한 판단 하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봅니다. 충분히 납득할 만한 딜입니다.

어쨌건 간에 호네츠는 포지의 영입으로 지난시즌보다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갈 겁니다. 어쨌든 끝이 보이지 않는 포텐셜의 크리스 폴과 무엇보다 '견실한' 동료들이 있기때문에 다음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하고요. 포지가 벤치와 스타팅을 오가면서 25~30분을 채워주리라 믿습니다.

2008-07-19 12:10:23

그리고 한 가지 추가하자면;;;

(14년 호네츠팬의 견해로 보면...)호네츠같은 팀은 샐러리 생각하고, 이런 저런 주위 상황 보면서 생각하면 한마디로 답이 안 나옵니다. 쿨럭;

WR
2008-07-19 15:07:46

맞습니다.. 그래서 위의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누군가 제가 와서
"그럼 포지가 아닌 누구를 데려와야 만족하겠느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무런 말도 못할것입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호네츠의 사정거리 안에 있었던 선수들 중에는 단연 포지가 최선의 선택이었고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다행히도 포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니
70% 이상의 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두번째 댓글에서 하신 이야기는 어쩐지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2008-07-19 12:25:13

저도 포지가 최선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허나 뉴올이 잡을 만한 선수는 많지 않고 포지정도라면 차선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적인 글 맥락은 동의합니다.


다만 준수한 수비력에는 수긍하기 힘드네요. 포지의 수비는 정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번 수비는 가능하지만 2번 커버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스턴에서 포지가 2번을 막는 것은 봤지만 2번을 보는것은 못봤습니다.

그리고 포지가 4번을 커버할수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했던 이유는 보스턴이 동부였고 골밑 파트너가 가넷이라서 큰 무리가 없었죠. 과연 포지가 서부에서 챈들러와 함께 골밑을 사수할수 있을런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도 싶고요.


보스턴에서 상당히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뉴올가서도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되도록이면 파이널에서는 안봤으면 하지만

2008-07-19 12:33:10

그리고 캠비와 비교해보면

35세의 유리몸에 2년에 8밀인 캠비에 비해서
32세의 4년에 6밀에 우승반지2개의 경험인 포지라면
포지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만.

WR
2008-07-19 15:08:59

네! 저도 포지가 호네츠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뉴올이 잡을 수 있었던 선수들 중에는 단연 최고의 선택이었지요~

2008-07-19 16:11:42

이미 간 사람은 붙잡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강합니다..

포지 잘 안되길 바랍니다(어디까지나 농담으로)

2008-07-19 19:07:26

같은 6MIL이라도 전 포지가 끌려요..

우리 라대만보단..

2008-07-20 11:23:41
와우~가려운 부위를 정확하게 긁어주신것 같아 너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저도 포지에 대한 생각은 포가님과 상당히 비슷했었거든요. 현재 리그에서 포지가 가장 어울리는 팀은 바로 전소속팀 보스턴일 것이고 그외에 마이애미, 레이커스, 피닉스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역시 우승을 목전에 둔, 우승에 목마른 팀들을 말하는 거죠.
저도 뉴올이 오퍼를 넣는다는 루머가 돌때 '뉴올이 왜? 과연 괜찮을까? 돈도 많이 들텐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님도 말씀하셨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수비력과 모핏의 대체자로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무엇보다 파이널을 두번이나 겪은 '경험'이 정말 크게 작용하겠죠.
저도 포지의 뉴올행이 성공적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좋은 글봤습니다^^
WR
2008-07-20 12:31:28

하핫..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말씀해주셨듯이,
제 글은 그저 포지의 영입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만 다룬 것이지
제가 포지 영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포지의 뉴올행이 성공적으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 ^^

2008-07-21 00:47:38

저번에 포가님 하고 댓글에서 이것에 대한 말을 주고받은것 같은데요... 포지에 대한 장기계약...

이게 이루어졌네요.. 그 때 포가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을거 같다는 댓글이었던것 같은데....

저는 이번 호넷츠의 오프시즌 행보가 상당히 불만스럽습니다.. 픽을 팔아버린것도 그렇고(그 픽을 사간 포틀을 원하는 선수를 다 뽑아왔죠..) 포지 영입도 그렇구요.. 물론 포지가 이번 보스턴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고 개인 기량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포지가 이정도의 돈과 기간을 줄 만큼 호넷츠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들지 않네요..(지금 샐러리 상황에서 이 정도 액수의 영입은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이기 때문에..) 아직 1, 4번 백업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려는지... 뭔가 호넷츠 프런트 진에서 좋은 방안을 갖고있기 때문에 이런 영입을 했겠죠?..

WR
2008-07-21 01:02:38

네.. 저도 글렌 라이스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저도, 라이스님도 "그닥...;;" 이라는 반응이었죠..;;

저 역시 픽을 팔아버린것부터 해서 어딘지 찝찝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드래프트 무지 기대했는데!!)
분명 포지의 영입은 호네츠에게 플러스로 작용하겠지만..
기존에 존재하던 약점이 그대로 잔존하는 상황에서의 플러스인지라..

이미 언급하셨지만.. 물론 포지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라이스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것처럼)
"과연 포지가 호네츠의 마지막 퍼즐로 적합한 선수인가?" 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하기 힘드네요 -_-
그래도 뭔가 호넷츠 프런트 진에서 좋은 방안을 갖고있기 때문에 이런 영입을 했겠죠?.. (2)
이젠.. 무조건 믿고 가야죠.. -_-

2008-07-24 20:55:12

거의 다 끝난 글에 리플 달면...
'3.포지,호네츠에 꼭 필요한 선수였나'에 대해..

호네츠가 이번 오프시즌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이 무엇인지가 빠졌어요..
그로 인해 글이 비관적이 될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바로 '상대 스윙맨들에 대한 수비'이죠..

지난 시즌 호네츠전을 보면서,죽어도 못 이길것같은 기분이 들었던 팀이 바로 워싱턴입니다..
전반 15점차 리드를 못 지키고 결국 드숀의 버저비터 3점에 무너진 홈경기..
거의 1주일 후 벌어진 원정경기에선 재미슨까지 터지면서 대패했죠..
절대 A급으로 분류될수은 없는 드숀에게 커리어하이 33점을 내주고..
닉영,로저 메이슨같은 어린이들에게도 털리는..
좀만 괜찮다 하는 스윙맨들은 맘먹고 들이대고,또 그걸 알면서 손도 못쓰고 당하는..

개인적으로 포지는 이번 FA중에 가장 탐내던 선수였습니다..
안 될줄 알고 관심없었는데..
루머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내리는 팀이 뉴올일때만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정작 이렇게 와주니..너무 기뻤습니다..

덴버 시절엔 (마땅한 선수가 없기는 했지만)주전 슈팅가드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트리풀 더블도 올렸었고..
멤피스의 10인 로테이션에선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의 구별이 없었죠..단지 부상이 아쉬웠을 뿐..
마이애미와 보스턴에선 팀이 원한다면 슈팅가드에서 스포,파워포워드까지 세 포지션을 전천후 땜빵했구요..

호네츠로선 포지가 분명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물론 폴이 막히거나 안 풀리는 날..자기 스스로 득점할수 있는 슬래셔도 구하지 못했고..
백업 포가와 힘좋은 블루칼라 인사이더는 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시즌의 큰 골치거리들을 단 한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해결했습니다..
스윙맨 포지션의 맨투맨 수비에서의 구멍..
전체적인 외곽수비의 조직력과 끈기 부족..
경험 부족..파이팅 부족..

솔직히 문제로 지적하신 세가지중에,
정작 중요히게 문제로 삼을것은 첫번째의 향후 샐러리밖엔 없을듯..
이건 확실히 계속해서 문제가 될것 같아요..
앞으로 4년동안 MLE를 어찌 활용할수 없다는건..
그리고 빡빡한 총샐러리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의 나이겠죠..-.-

WR
2008-07-24 21:01:43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스윙맨에 대한 수비, 외곽수비, 조직력, 끈기부족, 경험부족, 파이팅 부족...
포지는 이 모두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포지가 아닌 누구를 영입했어야 했나?"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답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본문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포지 영입의 긍정적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많이 다뤄주셨습니다.
저 역시 거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노라고 말씀드린 것이고,
거기에 베이스를 두고 글을 써내려오다보니 (본문에서도 걱정했듯이) 굉장히 부정적인 글이 되어버렸네요

분명 이번 FA 시장에서 호네츠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선수들 중 가장 훌륭한 선택지는 포지였습니다.
이 역시 위에서 이미 언급했었지요.

맞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포지와 호네츠 팬여러분들께 혼날 각오를 하고 쓴 글이라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08-07-24 21:07:14

개인적으론 이번 섬머리그에서 하나 건졌다고 생각한 바비 브라운이,
킹스와 계약맺었다는 소식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드네요..

파고는 3년 계약 노린다는데..그냥 갔다 버리고..
정 안되면,백업 포가 마제로 가야죠..
마제나 파고나,킬러본능에 불타는 개인플레이는 거기서 거기..

사실 백업포인트가드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파고면,뭐..단 그의 킬러본능이 문제였죠..
재앙과도 같은 2쿼터와 4쿼터의 첫 6분을 그나마 정상적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

일단 15인 로스터에서 현재 공석은 네자리..
실전 가용인원은 한자리..
그 한자리는 포가가 될지,인사이더가 될지..

어짜피 있으나 마나 한 크리스 안델센은 덴버로 돌아갔고..

지난 시즌 호네츠 멤버였던 FA중에,갠적으론 라이언 보웬은 잡았으면 좋겠네요..
내심 욕심은 PJ옹이 이제 챔피언링도 땄겠다,정든 호네츠에서 자신의 마지막을 불태워 주시는것인데..
어디까지나 욕심같고..

전 제프 바워는 절대 믿습니다..
마법에 가까운 빅딜은 성사시키지 못했어도,
손해보거나 팀에 도움이 안되는 움직임은 전혀 없었죠..아주 알토란같은..
그의 선수 영입과 구성에 허투루 움직임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모피의 영입은 옥의 티로 남겠지만....이건 선수가 스스로 망가진거니..

WR
2008-07-24 21:15:30

불타는 개인플레이는 거기서 거기라해도..
파고는 '서태웅 타임'이 로또 2등 확률로 터져줬는데.. ㅠ

저도 제프 바워는 절대신뢰입니다.
뭐 본격적으로 호네츠를 응원한건 얼마 안되지만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보니 확실히 믿음직한 단장이더군요.

모피의 영입도.. 혹시 모릅니다.. 내년에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지도..

dengsw
43
3420
24-04-26
bosmia
92
7079
24-04-25
minphx
41
4354
24-04-25
nyk
66
5647
24-04-23
nykphi
33
3739
24-04-21
miaphi
42
7732
24-04-18
bos
80
10229
24-04-16
min
84
15292
24-04-16
atlbkn
41
6833
24-04-13
por
69
16733
24-04-12
hou
33
12201
24-04-08
orl
43
8138
24-04-10
dalsac
48
8565
24-04-05
dal
57
20330
24-04-04
gswind
89
11451
24-04-02
hou
62
11176
24-03-23
bos
126
31478
24-03-18
atlgsw
91
23126
24-03-18
bosden
59
7900
24-03-16
den
125
26347
24-03-1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