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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대한 로망?

 
  2016
Updated at 2017-01-21 20:24:47

해외여행 굳이 무리해서 안가도 되고 걸어서 세계속으로가는 티비프로 보면 더 명승지같은거 제대로 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쇼널 지오그래픽이나 bbc다큐같은거나 북극의눈물같은거요

인터넷과 Hd티비방송 이태원라이프가보편화된 현실에서 직접 가서 봐야한다는 생각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솔직히 연애도 직접안해도 되고 2d나 3d 혹은 여자걸그룹 영화 티비통해 대리만족으로도 충분하다고 정신승리해봅니다

전 제돈주고 해외여행한적은 없고 가족따라 호주와 미국 좀있어봤는데 말도안통하고 재미없더군요

그냥 여행의 참맛이라 음 면세점에서 쿠바산 오리지널시가같은거 살때나 좀재밌었지.. 글쎄요.. 국내 반포대교 근처만한바퀴 둘러봐도 맨하탄같은거 별거아니죠

여튼 여행 억지로 남들가니깐 나도가본다는 심리 별로인거같습디다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을 싫다고말할권리던가요 에세이인가 읽어보길권해봅니다

이번주 데이트도파토나서 이런 글 올리는건 조금은맞지만 평소에 들던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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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1 20:26:18

전 이상하게 미국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습니다..

미국으로는 해외여행 안갈꺼 같아요.
WR
Updated at 2017-01-21 20:31:35

네 티비다큐나 영화에서 보이는 모습그대로에요 앨라배마 친척집인가있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올랜도 디즈니랜드 이렇게 찍어봤는데 뭐 별다른감흥 전혀없었네요 제돈투자해서 간게아니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7-01-21 22:10:48

저도 미국은 감흥이 없는데...
nba직관을 위해서 저금중입니다 !

2017-01-22 03:32:42

미국에 살아서가 아니라 큰도시보다 매력적인 곳이 미국 중서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10년넘게 살았는데 작년 캐년들 돌아보고 정말 지금까지 왜 이런 멋진곳을 진작 안와봤지 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뉴욕, 시카고, 샌프란, 엘에이 등등도 좋지만 진짜 미국의 아름다움은 중서부의 대자연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2017-01-22 04:08:46

저도 미국은 대자연이 멋진 중서부에 한표.

2017-01-26 13:02:31

미국 여행을 일년에 네 번 가는 입장에서는 흠칫하게 되는 댓글이네요.

미국 콜로라도, 와이오밍, 애리조나, 유타, 네바다,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 같은 곳은 정말 무궁무진한 대자연이 있습니다. 특히 유타<->콜로라도는 몇 번을 가도 질리지가 않네요.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1
2017-01-21 20:30:50

미국이나 호주에 이미 살아보셨으니 없을수도 있죠. 사람이 해외에 나가고 싶은건 내가 평소에 보기힘든것에 대한 욕구도 크니까요.

해외여행 싫어할수도 있는데 여행 남들도 가니까 나도 가본다는 심리가 왜 그렇게 나쁘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2017-01-21 20:31:22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면 좋긴 좋아요.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편하게 패키지 여행 가는거랑 스스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낭여행 다니는건 많이 다릅니다.

1
2017-01-21 20:44:49

여행이라는건 사람에따라 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행을 참 좋아 합니다

어딘가를 가서 명승지를 보는것도 좋지만 사실 아마도 다시는 만날일 없는 사람들 속에있다보면 저도 모르던 저의 모습을 찾을수도 있고 또한 해외는 살던곳과 다르기때문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만 봐도 재밌는경우도 있구요

저에게 여행은 사람과의 만남이라서 좋습니다

친구들에게도 한번은 가보라고 추천합니다

해보고 싫어하는것과 하지도 않고 지래짐작은 다르니까요

2017-01-21 21:05:21

사람마다 다르다고 봐요.
저는 여행가게 되면 일상에서의 압박감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햇살을 받으면 걷고, 여행지를 찾아가는 것도 좋구요.

4
Updated at 2017-01-21 22:15:34
굿 윌 헌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데요..
여행의 의미에 대한 작은 답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시스티나 예배당..미켈란젤로..천지창조 그림..
TV와 사진으로 맘만 먹으면 볼 수 있고..
그에 대한 정보는 책과 인터넷,TV를 통해 얻는게 훨씬 많겠지만..

예배당의 공기와 냄새..
한 눈에 펼쳐지는 천정화와 정면화의 포스,기운..
이런 것들은 직접 가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

갔다온 나라도 10개 정도밖에 안되고..
그리 많은 여행을 한건 아니지만..
가끔씩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 것들은..
풍경,명소,경험,추억..이런 것 보다도..
그 공기입니다..냄새,온도,바람의 촉감..

영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여행의 가치라기 보다는..
직접 경험의 중요성..
그와 연관지어,다른 사람의 삶을 우라는 알 수 없다는 것이지만..
(실제 이 장면 전의 만남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무지 화가 난 이후의 면담이죠)

전 그런 면에서 많은 여행을 한 사람들..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
그만큼 많이 부럽습니다..
저는 모르는 공기를 몸과 마음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
2017-01-21 22:15:30

저는 여행가면 자유롭다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 남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여행 같이 11번 다녀온 베프가 있는데,
해외 나가면 한국어로 맘껏 욕도 같이 할 수 있고, 늦잠에 새로운 음식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풍경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돈과 시간만 생기면 여행 다녀서,
20개국 정도 돌아봤네요

1
2017-01-21 22:34:25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20대 초중반까지는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몇군데 다녀왔고요

근데 20대 중반을 지나면서 그닥 해외여행이 나가고 싶지 않더군요

차라리 그 돈으로 제가 원하는 것들을 구매하고 즐기는게 더 좋아지더라고요

현재 해외여행을 나가기에 충분한 돈이 있지만 굳이 나가지 않습니다

드라이브를 좋아해서 그냥 바닷가까지 냅다 달리기도 하고 그러긴 하지만요

나름 제 방식의 국내여행인데 만족합니다 음 전에 다녀온 해외여행보다 전 더 좋아요

2017-01-21 23:03:51

제가 가본 최고여행지는 티벳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산골 작은 마을버스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이 부르는 티벳노래였습니다. 여행객인 제가 옆 현지인과 중국과 티벳의 관계 역사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아이들이 그걸듣고 하나 둘씩 티벳노래를 부르더니 합창을 하더군요.
티벳이 중국에 속해 중국어로 교육을 받지만 엄연한 국가였고 그들의 언어가 있는 민족이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겠죠...

이런 건 티비 인터넷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게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7-01-21 23:14:12

런앤건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는 돈을 버는 2번째 이유가 여행이고 여행을 통해 힐링 겸 재충전을 하네요. 언젠가 런앤건님도 여행의 매력에 빠지시기를 바랍니다

2017-01-21 23:23:44

NBA는 아직 직관을 못했지만, 누캄프 직관을 한적이 있는데

TV중계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2017-01-22 00:19:12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전 여행에서 사람만나고 관광지 구경하고 그러는것 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지낸다는게 너무 좋더라고여. 난생 처음 맡아보는 음식냄새와 처음먹는 음식맛, 그리고 한국과는 전혀 다른 온도,습도,날씨에 전혀 다른 생활환경 이런게 너무좋아서 여행이 좋은거 같아요.

2017-01-22 03:01:17

전 경험론 신봉자라 책이나 영장을 통해 보는 것과 내가 실제 경험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1-22 03:34:27

존중합니다만 예술 작품을 실제로 봤던 감동을 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도 글쓰신분처럼 책으로 보면되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태리에서 미술작품 몇개를 보니 진짜 왜 와서 이런걸 보는가 하고 느꼈었죠.

2017-01-22 03:55:44

여행은 개인차가 크죠. 호불호도 그렇고 방식이나 취향도 다 다르구요.

미술사나 음악사에 대해 문외한인 입장에서 가서 오케스트라도 보고, 에곤 쉴레나 클림트 그림봐도
기대하고 봤는데도 너무 감흥이 없어서 유럽 여행은 도시쪽은 잘 안들어가요.
저는 그냥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좋은 경치 보는게 더 좋아서 스페인 남부나 인도쪽을 더 좋아합니다.
북유럽도 오로라 보러 가보고 싶구요.
집순이 집돌이 스타일이면, 나가는것도 귀찮은데 해외로 나가야 되는건 엄청 큰일이죠.
여행이 좋은 경험이고, 실제로 좋은 점도 많지만, 막연한 로망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1-22 04:04:31

현재 방콕 여행와서 돌아가기까지 딱 하루 남았네요..
물론 여기서 먹는 음식들이 한국에서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파는 식당도 많고 마사지도 한국에 샵 엄청 많고요..
그런데 와서 5일정도 지내는데 확연히 다른 친절함과 순수함, 서거한 국왕을 국가전체가 1년간 애도하는 분위기, 덥고 습하지만 그에 걸맞게 다양한 과일과 주스들, 강남이나 홍대는 1년 내내 시끄럽듯이 1년 내내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 한국보다 현저히 저렴한 음식값과 택시비와 마사지와 길거리 음식들..
5일동안 방코커로서 살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면 그립기도 하고 다시 일상에 쪄들어 힘들지만 지금의 기억이 일상에서 큰 활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해외를 갈 필요없이 국내도 훌륭하지만 새로움을 느끼려면 해외가 적합한것 같고요, 성향이 안맞으면 여행 안가고 다른 것으로 채울수 있겠죠.
저는 아직도 아말피해안도로를 지나가면서 들었던 김동률의 노래, 피렌체 두오모에 올라가서 맞았던 비바람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또 지난여름 유럽에서 돌아오던날 감쪽같이 선선했던 8월의 단하루, 이번에도 방콕으로 떠나자마자 폭설이 내린 한국등도 기억에 길이 남겠지요^^

1
2017-01-22 05:48:02

세상에 억지로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여행은 취미이기도 하고 삶의 방식이기도 하죠.
어느 분야나 계몽가들은 있습니다. 그게 불편해서 받아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여행자 들 중에 특히 그런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1
2017-01-22 09:27:46

이번주는 파토셨군요
다시 화이팅 입니다

2017-01-22 10:32:17

전 그 위치에 제가 존재했던적 있다는 사실을 추억하며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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