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어제 술먹다가 지인과 시비가 붙었습니다.합석이 안된 것 때문에 발생했던 상황이었는데요 "너때문에 2차를 못가게 되었다"는 말에 제가 이게 왜 내 탓이냐라는 식으로 대화를 풀어가니까 저보고 맞아야겠다고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가니까 제게 얼굴을 가격하려 했는데 이건 스쳐기만 했구요 저에게 발길질을 해서 넘어지면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맞자마자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부른다고 "찌질하다 너같은 새끼 처음본다"등 폭언을 계속 하더군요.
그러다 경찰이 와서 수사를 받는데 거기서는 쫄렸는지 엄청 빌더군요.
자기인생 좆된다 제발 봐달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저에게 "나도 비슷한 일로 친구에게 맞은적이 있는데 나는 신고 안했다"
이말 듣자마자 봐주려고 하던게 싹 사라지고 어이가 없어서 바로 처벌해달라 하고 중앙지검인가 형사님 계신곳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형사님과 얘기 나누면서 접수는 완료 됐구요 맞은곳 같이 가서 cctv있는거 확인했고 그걸 토대로 수사한 뒤 연락 준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오늘 새벽에 있던 일인데요 궁금한게 폭행 폭언을 그 친구가 인정한 상태인데 진단서를 발급받을 필요가 있는지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가해자와 따로 면담시간이 있다던가 하는것들)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글이 길어서 요약 하자면
1.친구와 술먹다가 시비붙어서 일방적으로 폭언과,경미한(?)구타를 당했습니다.
2.사과를 하지만 헛소리도 같이 하길래 처벌해달라 해서 담당 형사님께 접수가 되었구요.
3.이후에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담당 형사님은 너무 형식적인 것들만 말해줘서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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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든 진료확인서든 그로인한 상해가 발생했다는 증거(전문가의 판단)가 있어야 인피가 인정되고 이후 송치 판단이 나올 것 같아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