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칸씨의 센터 논란이라기 보단 올느바팀의 센터선정 논란

사실 하든도 올시즌에는 1번으로 분류해야 맞지 않나 싶기도하고 요즘 NBA에는 전통적인 포지션 구분은 큰 의미가 없는것같습니다. 올 NBA팀도 빅&스몰로 가야하나 싶어요. 

3번도 앞라인에 넣어서 프런트코트2, 백코트3으로 분류하는게 적당한 것 같아요. 올스타가 됐건 올느바가 됐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이상 포지션의 개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센터를 반드시 All nba 팀에 포함시키는 경우와,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봤을때, 2016년 1st 팀을 생각해보면,

커리-서브룩-카와이-르브론-디조단 팀 보다는

커리-서브룩-카와이-르브론-듀란트 팀이 더 강할거 같네요.

그냥 포지션 없이 5명 선정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제가 볼때 포지션에 구분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올라운드한 선수들을 포지션으로 묶기가 애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명한 코비의 경우 포지션은 슈팅가드라고 하지만 실제 팀의 게임조립에 상당히 참여했다는 점에선 포인트가드로 봐도 큰 문제가 없고 수비에서 스몰포워드를 상대했다는 점에서 스몰포워드를 준다고 해도 별 문제가 없죠.

서부룩 역시 포인트가드지만 많은 슈팅을 던지고 팀의 핵심공격수라는 점에서 슈팅가드로 봐도 큰 무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커리나 하든 역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고 있죠.

그러나.....보통의 NBA 레귤러는 대부분 포지션 내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식스맨은 여러 포지션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포지션을 정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역시 많습니다.

포지션 구분이 재미있는게 지금 백코트(스윙맨)으로 구분되는 SF의 경우 90년대까지는 프론트 코트였습니다.

르브론 이전의 최고의 스몰포워드였던 버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주로 플레이하는 반경은 페인트존 근처입니다.

PF의 경우도 과거에는 주로 블루워커나 팀내 1옵션 센터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던가노 이후에는 프론트 코트도 센터보다 포워드가 더 중요한 옵션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현재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PG입니다. 볼핸들러들이죠. 과거에는 PG의 롤이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고 지금처럼 중요하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포지션의 중요성과 포지션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계속 바뀌어나가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엔비에이팀을 선정하는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