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shot chart
그가 오픈한 Court Vision 챕터에는 꽤 흥미로운 포스팅들이 올라오는데
Part 1.
(전략)
이 포스트에서 나는 이번시즌 슛 빈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첫째로 내가 주목한 사항은 르브론과 웨이드의 비대칭적 슈팅 경향이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오른쪽보다 자신의 왼쪽(그림에서는 오른쪽)에서 훨씬 더 자주 슛을 던진다. 실제로 르브론과 웨이드 모두 자신의 오른쪽보다 자신의 왼쪽에서 2배 이상 슛을 던지고 있다. 르브론과 웨이드의 야투 시도 중 30%가 그들의 왼쪽 미드레인지에서 나온다.
한편 보쉬는 자신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더 활발하다. 보쉬에 대해 내가 놀랐던 것은 보쉬가 야투 시도 중 40% 가까이를 16피트 바깥에서 던진다는 사실이다. 보쉬는 자신이 많은 '퍼스트 터치'를 하는 엘보우와 자유투 라인 뒤쪽에서의 장거리 2점슛을 특히 선호한다.
우리가 팀 전체를 하나로 본다면 히트는 20-40-40 팀이다. 히트의 야투를 3점슛 20%, 미드레인지 40%, 근거리 40%로 나눌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리그 전반적으로 매우 일반적이다. 아래는 이번시즌 슛 빈도수를 분석한 그림이다. 종합적으로 리그 전체는 3점슛 22.6%, 미드레인지 36.7%, 근거리 40.7%이다. 다시 말해, 리그 전체에 비해서 히트는 미드레인지 게임에 약간 더 의존하고, 3점슛에는 약간 덜 의존한다.
Part 2
마이애미 공격의 전체적인 '좌편향'을 나타내는 또다른 그림이다.
팀의 종합적인 슈팅 지점은 대칭적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그림의 오른쪽에 분명한 편향성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히트가 공격시에 자신의 왼쪽에서 슛을 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Part 3
NBA 전체와 마이애미의 수비를 비교하면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나타나는걸 보게 된다.
한 팀과 리그 평균을 비교할 때 좋은 점 하나는 이상현상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리그 전체의 막대한 표본 크기 때문에, 전체 NBA 수비 차트는 스무스하고 대칭적이다. 하지만 한개의 팀을 볼 때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 팀 수비의 강점과 약점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평균보다 훨씬 더 잘 수비한다.
그점을 염두에 두면, 마이애미는 정말 흥미로운 수비 사례이다. 첫째, 마이애미는 상대팀 야투율 허용에서 리그 정상권이다 : 필라델피아(41.8%)에 이어 2위(42.1%). 하지만 3점슛을 막는데는 아주 뛰어나지 않다. 상대팀의 3점슛은 평균 36.6%로 리그 전체에서 4번째로 나쁘다. 즉, 마이애미는 2점슛은 엄청나게 잘 막고 있지만, 3점슛을 막는건 아주 형편없다.
이는 위의 비교 차트를 보면 뚜렷해진다. 왼쪽 윙과 왼쪽 코너의 분홍색 원에서 마이애미는 3점슛을 막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애미 팬들에게 좋은 소식은 마이애미가 3점슛 안쪽을 극도로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지역이 눈에 띈다. 미드레인지 지역의 하늘색 원에서, 마이애미의 상대팀이 형편없이 슛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짙은 파란색 점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가 득점하기 어려운 지역이긴 하나, 리그 전체적으로 여기서 많은 슛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히트 상대로 이 슛들은 비정상적으로 비효율적이다. 사실 2점슛 지역에서 마이애미가 상대팀에게 리그 평균보다 더 높은 비율로 득점을 허용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결론적으로, 마이애미 수비는 상대 공격을 락다운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주에 피닉스전에서 보았다. 홈에서 7분여를 남겨놓고 10점차로 뒤지던 마이애미는 압도적인 17-0 run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우리 모두는 르브론, 웨이드, 보쉬와 그 동료들이 7분간 17점을 쉽게 올릴 수 있다는걸 알지만, 그들이 또한 상대편을 셧다운할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Part 4 : 웨이드의 진화
드웨인 웨이드는 현재 평균 23득점에 야투율 50% 이상이다. 우리가 올해 웨이드의 슈팅 행동을 보면, 웨이드가 대부분의 슛을 림 가까이에서 던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새로운 일이다. 작년만 해도 웨이드는 미드레인지와 3점 라인 밖에서 훨씬 더 활발했다. 이 그림은 올해 웨이드의 슛 위치를 요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과 지난 몇시즌 간의 행동을 비교해보면, 웨이드의 퍼포먼스에 몇몇 극명한 조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1) 웨이드는 3점슛 시도를 거의 완전히 멈췄고, 2) 훨씬 더 높은 비율의 슛이 림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도되었다. 예전에는 야투 시도의 10%가 3점슛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실제로 웨이드의 야투 시도 중에 3점슛은 3% 미만이었다. 이 차트는 old 웨이드와 new 웨이드를 비교한다. 퍼센트는 슛 시도의 빈도를, 괄호 안의 숫자는 시도당 득점을 나타낸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짧은 답 : 웨이드는 (르브론과 함께) 이번시즌 훨씬 더 포스트업 플레이어가 되고 있다.
위의 차트를 더 자세히 보면, 몇가지 명확한 변화를 알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건 포스트업 플레이어로서의 발전이다. 특히 왼쪽 지역에서 그렇다.
녹색과 노란색 원에서 이는 시각적으로 명백하다. 두 지역에서 웨이드의 슛 빈도는 현저하게 올라갔다. 또한 하늘색 원에서 슛 빈도가 대폭 감소한 것도 알 수 있다. 웨이드는 야투 시도 중 16%를 이 지역에서 던져왔지만, 이제는 9%만 던진다. 이 변화의 일부는 분명 새로운 동료,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감독의 결과지만, 일부는 분명히 웨이드의 진화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