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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두들, 유타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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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0-21 19:29:32



눈여겨 볼 만한 팀 중 하나인 유타의 기사를 발견해서 이렇게 가져옵니다. 

번역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한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특정 농구 용어들은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원어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아마 스텟 사이트나 레퍼런스 등에서 직접 찾아보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또 처음 언급되는 사람 이름을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모든 NBA 팀들은 자신들을 아주 오랫동안 언제나 우승할 가능성이 있는 타이틀 컨텐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 NBA 팀들 간에 탤런트들의 보유 상황과 우승을 위해서는 확실히 7-8명 정도의 아주 우수한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NBA 팀들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스테판 커리, 앤써니 데이비스 등등을 보유한 팀과 그렇지 못한 팀으로 말이다.

이 후자의 그룹 안에서 유타는 현재 자신보다 윗 순위에 있는 팀들보다 아주 좋은 상황에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들은 리그 탑 텐에 드는 선수나 곧 탑 텐에 들만한 선수 중 어느 하나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재즈는 모든 포지션에 높은 수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포지션 마다 재즈가 보유한 선수들은 최소한 미래에 선발 자리를 맡기에는 충분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에 더해, 재즈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젊은 팀들 - 올랜도 매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과는 다르게, 재즈는 이미 오랜 시간동안 리그에서 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팀이다.

아마 재즈만큼 2014 - 2015 시즌에 로스터의 특별한 변화 없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준 팀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첫 53경기 동안, 재즈는 19승 3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에네스 칸터를 미래의 자원들(티보 플레이스를 메인으로 2017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아왔다.)과 트레이드 한 이후로, 재즈는 후반기 29게임에서 19승 10패를 기록했다(!!). 그들의 net rating은 -3.1에서 +6.9로 상승했는데, 전체 21위에서 4위로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것이다. 애틀랜타 호크스, 휴스턴 로케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카고 불스 등의 팀이 모두 그들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팀의 net rating은 100포제션 당 팀의 득점과 실점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미래의 성적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net rating은 팀의 성적보다 실제로 더 좋은 지표가 되어준다. 6.9의 net rating은 대략 56승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재즈는 최소한 시즌의 3분의 1 이상, 그러한 페이스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재즈가 지난 시즌 보여준 플레이들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여준 플레이로, 그들은 100 포제션당 94.8점을 실점했는데, 이는 작년 리그 우승팀이자 수비에서도 거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골든스테이트를 밀어내고 유타 재즈가 그 부문 1위를 차지했음을 의미한다*. NBA에서 가장 수비를 못하는 빅맨 중 한명인 에네스 칸터를 트레이드 하고, 루디 고베어의 출장시간을 늘린 것이 유타의 팀 디펜스를 완벽하게 바꾸어 놓은 것이다.

(* 실제 기록을 찾아보니 시즌 전체 디펜시브 레이팅은 골스가 1위였습니다. 아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유타 재즈가 1위였다는 의미로 기사를 쓴 것 같습니다.)
 
사실, 에네스 칸터가 코트 위에 나와있는 동안 재즈는 100 포제션 당 108.0 점을 실점했는데 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루디 고베어가 코트에 나선 시간 동안 100 포제션 당 94.7의 실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13.3 점의 차이다. 이것을 고려해볼 때, 작년 디펜시브 레이팅 1위 팀인 골스와 30위 팀인 미네소타 간의 차이가 11.4점 이었으므로, 재즈의 수비력과 그 변화폭은 이번 세기 세 손가락에 꼽힐 수 있을 만한 수준이다.





위의 차트는 팀의 스케쥴 상황(상대하는 팀)에 따라 조정된 average scoring margin adjusted(레퍼런스 사이트에서는 NRtg/A로 표기합니다.) 와 플레이오프 예상 승수를 비교한 차트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하얀색 라인으로, 지난 4시즌의 포스트시즌 데이타를 바탕으로 특정 승수를 기록한 팀들의 평균 net rating을 기록한 것이다.(예를들어, 지난 4시즌의 포스트시즌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서 1승을 기록한 팀의 net rating은 약 2입니다. 8승이면 4이고 12승이면 5, 뭐 이런 식 인듯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scoring margin이 1 증가하면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8점이상의 scoring margin을 기록하면 플레이오프에서 16승 이상을 거두고 궁극적으로 NBA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재즈는 차트의 '컨퍼런스 파이널 구간'까지는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숫자들은 현재 유타의 멤버들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여부를 차치하고서라도, 유타에게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가능케 한다. 단테 엑섬이 여름동안 ACL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지만, 그에 따라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한다거나 꼭 이겨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면 승리하는 것이 더욱 쉬워질지도 모른다.

물론 엑섬의 부상은 엑섬이 지난 시즌 최악의 스타팅 멤버 중 한명이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ESPN의 Real Plus-Minus에 따르면 그는 포인트 가드 중 47위를 기록했으며 Korver-esque rate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3점 야투율의 31.4%에 그쳤다.(Korver-esque rate가 뭔지 찾아봤는데 전체 야투 시도에서 3점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3점시도 비율이 다른 야투 시도보다 더 많을 경우를 Korver-esque , 즉 코버스럽다라고 표현하는 것 같네요.) 다른 한 편으로는, 엑섬은 크고 가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컷팅에 능하고 팀 오펜스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잘 이해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엑섬은 USG%가 낮은 선수로 코트 위에서 팀의 공격 포제션 중 13.8%만을 가져가는데 이는 포인트 가드들 중에서 아주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그것은 용납할 만한 일이다. 왜냐하면 고든 헤이워드데릭 페이버스라는 아주 효율적인 공격 옵션들이 더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엑섬의 부상으로 가장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트레이 버크가 더 많은 출장 시간을 가져가게 되었다는 점으로, 그는 커리어 내내 매우 비효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버크는  37.4%의 아투율을 기록했으며, NBA.com의 per the Synergy stat에 따르면 46번 중 5번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만을 성공했을 정도로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어다.

그러나 재즈는 버크가 코트 위에 있을 때에도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프론트코트에 올스타 선수가 될 수 있을 많나 세 명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고베어는 아마 내년 DPOY 수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자일 것이다. 이 프랑스인 센터는 상대팀이 그를 상대로 페인트 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두렵게 만듦으로써 상대 팀의 공격 포제션 형태를 바꾸어 놓았다. 고베어가 림 근처에 있을 때, 상대는 40.4%의 야투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빅맨 중 가장 좋은 수치이다. 또한 고베어는 단순한 샷 블록커가 아니다. 그는 또한 각도와 타이밍에 관하여 젊은 선수 임에도 심도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선수다. 고베어는 지난 시즌 36분당 2.9개의 파울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젊은 수비형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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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워드와 페이버스는 모두 공수에서 스타 수준으로 만개했으며 퀸 스나이더 감독 이끈 유타의 극적인 반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요인이다. 

스나이더는 코트에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커팅할 줄 알아야 하고 패스를 할 줄 알아야 하며 수비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모션 오펜스를 도입했다. 오펜스에 있어서 복잡한 사항들을 숙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즈의 선수들이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해도 이미 모든 조각들은 갖추어졌다. 다음의 아름다운 공격 셋을 보자. 더블 스크린을 통해 혼 셋을 갖추고 그 즉시 드리블 핏치로 변화, 헤이워드가 코너에서 스크린을 받아 나와 점퍼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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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다! 헤이워드와 페이버스 모두 이러한 볼 움직임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들 모두 움직임 중에,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둘 모두가 TS%에서 상위 50명 안에 들어간 것은 우연이 아닌데, 이는 높은 USG% 수치를 기록한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게 높은 수치이다.

만약 유타의 최고 선수들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은 밝아 보인다. 계속 엘리트 레벨의 디펜스를 보여주고, 천천히 모션 오펜스를 만들어 나간다면 이번 해가 끝날 때 즈음에는 상위 50% 안에는 드는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에 50승 이상 씩을 여러번 기록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카고 불스가 보여주었던 모델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재즈는 데론 윌리엄스로 페이버스를 트레이드 해왔고 버크와 플레이스를 뽑았으며 곧 뽑을 1라운드 픽이 남아 있는 등, 리빌딩에 있어서 아주 좋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젊은 팀에 있어서 성공이라는 것은 실현할 수 있을 만한 진보를 매일매일 해내는 것이며, 유타가 지금까지 해온 일은 아주 특기할 만 하다.

또한, 유타가 그러한 진보를 멈출 것이라고 볼 이유 역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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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10-21 19:25:24
잘봤습니다^^
저번시즌 막판 재즈가 무시무시하긴 했죠,
저때 기세가 다음시즌에 내내 지속될수 있다면 진짜 만만찮은 팀입니다. 
저 움짤에 고베어 블락은 무슨.. 기생수 같네요 오른손이!
WR
2015-10-21 19:30:15

이번에 유로바스켓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던데,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Updated at 2015-10-21 21:59:17

저도 유타를 이번시즌에 정말 관심갖고 보는 팀 중 하나입니다 이번시즌 플옵도노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라인업도.. 1번자리..빼곤 어느팀과 붙어도 경쟁력있다고 생각하거든요..특히 프론트코트진은.. 페이버스 고베어는 저번시즌막판부터 확실히 돋보였고 헤이워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과소평가되고있는 스포라고 생각하구있거든요..정말 올라운드플레이어인데 헤이워드가 맥시멈받고 많이 성장했는데 계속 더 성장하는모습을 바라고있습니다(더불어 고베어도!!, 물론 조금의 부상도 없이!!)

WR
2015-10-21 23:42:32

헤이워드가 이번에 지난 시즌보다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타도 위에서 찾는 것이 빠른 팀 순위를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5-10-21 22:43:25
감사합니다!
생소한 스탯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는 등 여러모로 굉장히 정성어린 글이네요
올시즌에는 퀸스나이더가 원하는 모션오펜스가 제대로 자리 잡길 기원해봅니다.

 
WR
2015-10-21 23:41:03

모두 젊고 잘 뛰는 선수들이니 만큼 모션 오펜스가 자리잡으면 서부 플옵 경쟁이 더욱 재미있어 질 것 같네요. 이번 시즌에는 유타도 눈여겨봐야 겠습니다.

2015-10-21 22:55:47

서부는 정말 불지옥

WR
2015-10-21 23:43:04

정말 플옵 진출 팀을 쉽게 예측할 수 없죠 덜덜...

2015-10-22 07:24:56

개인적으로 딱 액섬만 터지면 바로 데릭로즈의 시카고 처럼 리그 1위권으로 우뚝설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액섬 ㅠㅠ

2015-10-22 09:21:28

헤이워드 맥시멈 준다고 할때, 또한 많은 팀들이 맥시멈급으로 노리고 있다고 할때 단체로 약먹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전문가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2015-10-22 09:44:53

유타 올해는 막차 타길......

2015-10-22 16:29:14

잘 봤습니다
이렇게 서부 경기는 더 재미있겠어요. 유타의 신진급 선수들이 얼마나 잘 이겨낼지 기대만발입니다~!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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