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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팀 비시즌 랭킹 By 데이비드 알드리지(1~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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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9-04 12:18:25

데이비드 알드리지 발 기사, 비시즌 랭킹 1~10위입니다. 어떤 부분은 수긍가고 또 너무 과대평가한 팀도 있네요. 하지만, 이런 기사는 기자 본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으니까 감안하고 봐주시길..^^

원문

http://www.nba.com/2015/news/features/david_aldridge/08/10/morning-tip-2015-offseason-grades-the-top-10/index.html

10- 올랜도 매직

14-15 시즌 성적 : 2557

ADD : 스캇 스카일스 감독, 샤바즈 네이피어(트레이드 from 마이애미), C.J 왓슨(FA 계약, 315M), 제이슨 스미스(FA 계약, 14.3M), 마리오 헤조니아(신인, 5번 픽)

LOST : 모리스 하클리스(트레이드 to 포틀랜드), 카일 오퀸(계약 with 뉴욕)

RETAIN : 토바이어스 해리스(464M)

Key Man : 빅터 올라디포. 이제 3년차가 되는 올라디포는 지난 6, 어시스턴트 GM인 스캇 페리와 함께 파이널 무대를 관전하면서 플레이오프 농구의 참맛을 느꼈다. 지난 시즌, 평균 17.9득점으로 루키 시즌에 비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올라디포는 루키였던 엘프리드 페이튼과 함께 포텐셜 넘치는 백코트 라인을 구성하였다.

하지만, 과제도 많이 남긴 지난 시즌이었다. 루키 시즌보다는 향상되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 기록한 43.6%의 야투와 34%3점 성공률은 여전히 슈팅 가드로써 그렇게 좋은 기록은 아니다. 또한, 올라디포는 지난 시즌 주전 슈팅 가드 가운데 디펜시브 윈셰어 15위를 기록한 평범한 수비수였는데, 이는 신임 감독인 스캇 스카일스 감독 밑에서는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정보 : 올랜도 매직은 포텐셜 빵빵한 많은 유망주 수집을 통해 포스트-드와이트 하워드 시대를 착실히 준비했고, 이제는 직접적인 성적으로 보답할 때이다. 그 첫 번째 행보가 바로 스캇 스카일스 감독의 선임이라고 할 수 있다. 올랜도의 90년대 초반을 이끈 스타 플레이어로써, 스카일스는 당장 팀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감독이기도 하다. 현재 팀의 지원도 빵빵해서 스카일스는 장기적으로 올랜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포인트 가드에서 기존의 페이튼에 베테랑 왓슨과 또다른 유망주 네이피어까지 보강함으로써 뎁쓰가 상당히 두터워졌다. 또한, 5번 픽으로 유럽 무대를 폭격한 마리오 헤조니아를 뽑음으로써 스윙맨 뎁쓰까지 두텁게 보강했다. 페이튼, 올라디포, 헤조니아, 해리스, 애런 고든 등은 모두 동 포지션에서 상당한 운동능력의 소유자들이며 이런 유망주들 옆에 든든한 리바운드 머신인 니콜라 부세비치까지 건재하다.

하지만, 빵빵한 포텐셜에 비해 공 수 양면에서 전혀 정제되지는 않은 현재의 올랜도를 스카일스 감독이 얼마나 빨리 위닝 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밀워키에서 스카일스 감독 밑에서 뛰었고 불화설까지 돌았던 토바이어스 해리스라면 알 수 있을 지도...)

 

9-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4-15 시즌 성적 : 6715

ADD : 크리스 뱁(트레이드 from 보스턴), 제이슨 탐슨(트레이드 from 필라델피아), 커본 루니(신인, 30번 픽)

LOST : 데이비드 리(트레이드 to 보스턴), 저스틴 할러데이(계약 with 애틀랜타)

RETAIN : 드레이몬드 그린(582M), 레안드로 바르보사(12.5M), 브랜든 러쉬(옵트 인), 모리스 스페이츠(팀 옵션)

Key Man : 워리어스의 공식 DJD-Sharp. 워리어스의 홈 팬들은 열광적이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팬들이다. 하지만, 이 팬들의 열기는 경기 중간과 경기 전, D-Sharp의 맛깔난 진행에 따라 배가된다. D-Sharp는 오라클 아레나를 단 한 순간도 조용하게 놔두지 않는 DJ이다. 끊임없이 댄스와 음악으로 가득찬 오라클 아레나이기에 마스코트조차 필요없다.

세부 정보 : 4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골든 스테이트는 이번 비시즌에 데이비드 리의 샐러리를 덜어냄으로써 사치세를 낮춘 것 외에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밥 마이어스 단장은 재빠르게 데이비드 리와 제럴드 월라스, 제이슨 탐슨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데이비드 리의 자리를 제이슨 탐슨으로 대체하였다. 탐슨은 분명 벤치 파워포워드와 센터로써 꽤 많은 시간, 워리어스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이다.

물론, 워리어스 구단은 드레이몬드 그린에게 들어오는 어떠한 오퍼도 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그린이 맥시멈 급의 계약을 맺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린의 이런 준-맥시멈 급 계약은 납득이 간다. 현재 리그에서 그린만큼 유니크한 포워드도 없을 뿐 아니라,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2012년에 444M이라는 헐값에 커리를 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샐러리의 여유는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에, MVP이자 2번의 올스타 경험이 있는 스테픈 커리보다 연봉이 높은 선수는 무려 53명이나 된다. 하지만, 그 당시를 돌이켜 보면, 항상 발목 부상을 달고 다니던 커리에게 444M도 도박이라는 평도 많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과적으로는 역사에 길이 남을 페이컷처럼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8-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4-15 시즌 성적 : 4537

ADD : 엘빈 젠트리 감독, 알론조 지(FA 계약, 22.7M), 켄드릭 퍼킨스(FA 계약, 10.94M)

LOST : 짐머 프레뎃(계약 with 샌안토니오), 제프 휘티(계약 with 유타)

RETAIN : 오메르 아식(560M), 알렉시스 아진샤(416M), 단테 커닝햄(39M), 에릭 고든(옵트 인), 루크 배빗(22.3M)

Key Man : 뉴올리언스 농구단의 부사장인 미키 루미스. 루미스는 농구단 부사장과 더불어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GM까지 겸임하고 있다.

현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GM인 델 뎀프스를 해고하고 피스톤스의 전 GM이었던 조 듀마스를 선임한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돌고 있지만, 부사장인 루미스는 그런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몬티 윌리엄스를 해고하고 엘빈 젠트리를 선임한 인물이 바로 뎀프스 GM이기 때문에 이 루머는 루머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현재 뉴올리언스의 구단주인 탐 벤슨 사후에도 과연 벤슨 일가가 계속해서 이 구단을 운영할지도 뉴올리언스 수뇌부에서는 큰 관건이다. 왜냐하면 현재 이 건에 대해서 계속 법정 싸움 중이기 때문이다.

세부 정보 : 뉴올리언스는 7월도 되기 전에 엄청난 일을 해냈다. 그것은 바로 5145M이라는 대형 계약으로 앤써니 데이비스를 묶어두는 데 성공한 것. AD가 제한적 FA로 풀리려면 1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런 연장 계약은 충격적이면서도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장기 계약을 맺음에 따라, 뉴올리언스 팬들은 엘빈 젠트리 식의 화끈한 속공 농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성기 피닉스 만큼의 파괴력은 없겠지만, 에릭 고든 같은 선수는 폼을 되찾을 경우, 충분히 젠트리의 시스템 하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이다. , 지난 시즌 골든 스테이트의 빠른 페이스, 많은 볼 움직임, 3점 소나기 같은 화끈한 농구가 뉴올리언스의 홈구장인 스무디 킹 센터에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수비력이다. 지난 시즌 수비 효율성 22위에 그친 뉴올리언스는 분명 수비를 향상시켜야만 하는 과제가 있는데, 불행하게도 젠트리의 옆에는 드레이몬드 그린과 클레이 탐슨과 같은 수비 귀신들이 없다.

그리고 오메르 아식을 연간 12M로 잡은 것도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아식이 5번을 맡아서 몸빵과 궂은 일을 해줌으로써 AD가 조금 더 활동적이고 기동성을 살릴 수 있는 농구를 할 수 있고, 이로써 AD가 신나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그깟 60M 정도야.. 충분히 낼 수 있지 않은가.

 

7- 멤피스 그리즐리스

14-15 시즌 성적 : 5527

ADD : 맷 반즈(트레이드 from 샬럿), 브랜든 롸이트(FA 계약, 318M), 자렐 마틴(신인, 25번 픽), 앤드류 해리슨(신인, 44번 픽)

LOST : 존 루어(트레이드 to 피닉스), 코스타 쿠포스(계약 with 새크라멘토), 닉 칼라테스(계약 with 파타니아코스)

RETAIN : 제프 그린(옵트 인), 마크 가솔(5110M)

Key Man : 코트니 리. 멤피스는 이번 오프 시즌 때 퍼리미터의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려고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움직임도 없다. 결국 이는 코트니 리가 트레이닝 캠프부터 주전 2번으로 기용될 것임을 암시한다. 코트니 리가 인디애나의 조지 힐 만큼의 효율성만 보여주어도 멤피스가 다음 시즌, 서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리가 좋은 효율을 보였던 전반기에 멤피스는 줄곧 서부 2위를 달렸고, 리가 부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순위가 추락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코트니 리의 다음 시즌 역할이 중요하다.

세부 정보 : 허슬과 투지로 대변되는 멤피스 팀 컬러에 맷 반즈의 영입은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다음 시즌, 멤피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무조건 본방사수해야 한다. 브랜든 롸이트 또한 스몰 볼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센터로 쏠쏠한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멤피스의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무브는 마크 가솔을 잡은 것이다. 여전히 리그에서 최고의 공 수 겸장 빅맨인 마크 가솔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잔류할 것을 예측한 선수이기는 하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 NBA이기 때문에 멤피스로써도 안심할 수는 없었다.

가솔을 잡음으로써 멤피스는 여전히 우승 후보로써의 입지는 견고히 했으며 현재 샐러리 유동성에도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비제한적 FA가 되는 마이크 콘리를 잡는 데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콘리와 함께 내년 여름에 빅 FA를 잡을 강력한 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연유로, 콘리의 이번 시즌 활약이 더더욱 중요하다. 콘리가 이번 시즌 더욱 스텝업해서 자신의 시장 가치를 올릴 경우, 본인에게는 물론, 팀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6- 밀워키 벅스

14-15 시즌 성적 : 4141

ADD : 그렉 먼로(FA 계약, 352M), 크리스 코플랜드(FA 계약, 11.15M), 그레비스 바스케스(트레이드 from 토론토), 라샤드 본(신인, 17번 픽)

LOST : 캐런 버틀러(계약 with 새크라멘토), 쟈쟈 파출리아(계약 with 댈러스), 얼산 일야소바(트레이드 to 디트로이트), 자레드 더들리(트레이드 to 워싱턴)

RETAIN : 크리스 미들턴(570M)

Key Man : 위스콘신 주의 상원 의원인 스콧 피츠제럴드. 대부분의 상원 의원들이 밀워키의 연고지 이전을 주장한 데 반해, 피츠제럴드는 투표를 통해 밀워키의 연고 이전을 막았을 뿐 아니라, 티켓 가격 상승을 통해 지역과 주의 시설들의 빚을 빨리 갚을 수 있도록 하였다.

세부 정보 : NBA에서 가장 스몰 마켓 중 하나로 꼽히는 밀워키가 이번 오프 시즌에는 핫한 프랜차이즈로 탈바꿈하였다. 이는 빅 FA 중 하나였던 그렉 먼로의 공이 컸는데, 먼로는 뉴욕 닉스와 LA 레이커스라는 빅마켓을 마다하고 밀워키를 행선지로 선택하였다. 젊고 전도유망한 FA가 밀워키를 선택한 것이 얼마만일지 모를 정도로 감개무량한 일임과 동시에, 제이슨 키드 감독이 부임 첫 해부터 팀을 얼마나 탄탄하게 조직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밀워키는 팀내 FA였던 크리스 미들턴에게도 거대 계약을 안겨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먼로의 가세로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페인트 존 생산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7번 픽으로 라샤드 본이라는 좋은 유망주를 뽑았지만, 동 포지션에 선배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당장 다음 시즌에 크게 빛을 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42번 픽이었던 자바리 파커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불의의 부상을 딛고 다음 시즌에 돌아오며 파커는 그렉 먼로, 야니스 안테토쿰보와 함께 젊고 포텐셜 넘치는 프런트코트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는 이번 여름에 현재와 미래를 모두 거머쥔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시카고 불스

14-15 시즌 성적 : 5032

ADD :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바비 포르티스(신인, 22번 픽)

LOST : 탐 티보듀 감독

RETAIN : 애런 브룩스(12M), 지미 버틀러(592.3M),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314.4M), 커크 하인릭(25.8M)

Key Man : 데릭 로즈. ..시카고의 키 플레이어는 매년 데릭 로즈만 꼽히는 것 같다. 로즈는 지난 시즌 역시 온전히 건강하게 보내지는 못했다. 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31경기나 결장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래도 포스트 시즌에서 평균 20.3득점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리고 MVP 이후에 5년 맥시멈 계약을 체결한 로즈의 계약 기간도 어느덧 2시즌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상 5년 계약 기간 동안에는 보여준 것이 거의 없는 로즈로써는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무언가 보여줘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카고 팀으로써는 2017년 여름에 FA가 되는 로즈의 거취에 대해 분명 고민하게 될 것이다.

세부 정보 : 불스는 이번 비시즌 때 로스터의 변동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후반기부터 계속해서 삐걱거렸던 탐 티보듀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선임한 것만으로도 불스의 이번 오프 시즌은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지난 시즌에는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선보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티보듀 감독은 공격 전술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감독이었고, 호이버그 감독의 과제 역시 팀 공격 전술의 다양성 확보이다. 지난 시즌 공격 효율성 10위였던 불스는 지지난 시즌인 13-14 시즌에는 리그 꼴찌에 가까운 27위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공격력이 크게 향상된 것은 로즈의 복귀와 MIP 수상자인 지미 버틀러의 급격한 성장 때문이지 티보듀 감독의 전술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버틀러는 지난 시즌의 활약 덕택에 이번 여름에 맥시멈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였다.)

하지만 호이버그 감독은 지난 시즌 시카고는 조금 더 빠른 템포로 경기를 가져갔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2년차 포워드인 덕 맥더맛을 스트레치 4번으로 기용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호이버그에 관해서 두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먼저, 과연 호이버그는 빅맨은 파우 가솔 혼자서 골밑을 지키게 하고 다수의 3점 슈터를 외곽에 포진시키는 스몰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서 호이버그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으며 그런 스몰 라인업에서도 절대 수비가 약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렇다면 두 번째. 과연 나이스 가이로 유명한 호이버그가 지난 5시즌 동안 엄격하기로 소문난 티보듀 감독 밑에서 배우던 시카고 불스의 선수들을 장악하고 자신의 색깔로 팀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4-15 시즌 성적 : 1666

ADD : 네마냐 비엘리차(311.7M), 안드레 밀러(FA 계약, 10.94M), 뎀얀 루데즈(트레이드 from 인디애나), -앤써니 타운스(신인, 1번 픽), 타이어스 존스(신인, 24번 픽), 테이션 프린스(FA 계약, 1년)

LOST : 개리 닐(계약 with 워싱턴), 체이스 버딩거(트레이드 to 인디애나)

RETAIN : 케빈 가넷(216.5M)

Key Man : 물리 치료사 Arnie Kander. Kander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치료사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6월에 23년 동안 일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떠나 미네소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진다. 미네소타 필립 손더스 감독과는 2005~2008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같이 일했고, 그 당시 찰떡궁합을 자랑했다고 하는 만큼 미네소타에서의 콤비도 기대가 된다. 특히, 부상이 잦은 포인트 가드 리키 루비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케빈 가넷도 분명 그를 좋아할 것이다.

세부 정보 : 물론, 아직도 부족함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미네소타는 지난 1년 동안 쏠쏠한 보강들로 로스터를 풍성하게 채웠고, 이는 다음 시즌 미네소타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요소이다. 1년 동안, 지난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앤드류 위긴스, 베테랑 케빈 가넷, 2015 1순위인 칼-앤써니 타운스, 지난 시즌 유로리그 MVP인 네마냐 비엘리차, 좋은 퓨어 포인트가드의 재목인 타이어스 존스, 그리고 그의 스승이 되어줄 안드레 밀러까지 신구의 조화가 적절한 굿 영입들이 속속들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영입은 로스터의 뎁쓰를 보강해주기 때문에 손더스가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케빈 가넷의 경우, 주전으로 출장하지만 출전 시간은 25분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시간은 유망주인 앤써니 타운스가 채워주면 된다.

분명, 다음 시즌의 미네소타 역시 경기력의 기복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대패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신구가 적절히 조화된 이 팀은 보는 맛이 있을 것이다.

 

3- LA 클리퍼스

14-15 시즌 성적 : 5626

ADD : 폴 피어스(FA 계약, 310.5M), 조쉬 스미스(FA 계약, 11.5M), 웨슬리 존슨(FA 계약, 22.3M), 콜 알드리치(FA 계약, 22.3M), 파블로 프리지오니(FA 계약, 10.94M), 척 헤이즈(FA 계약, 1), 랜스 스티븐슨(트레이드 from 샬럿)

LOST : 맷 반즈(트레이드 to 샬럿), 스펜서 호즈(트레이드 to 샬럿), 액페 유도(계약 with 페네르바체)

RETAIN : 디안드레 조던(487.6M), 오스틴 리버스(26.4M)

Key Man : 크리스 폴. 항간에 알려진 폴과 디안드레 조던의 불화를 비롯한 클리퍼스의 라커룸에서의 갈등이 사실보다 과장된 것이든 사실 그대로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갈등이 있었다는 자체가 중요하고 그 문제는 클리퍼스가 분명 풀어야 할 숙제라는 사실도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위대한 선수들이 모두 그래왔던 것처럼, 크리스 폴은 조금 더 팀 동료들의 편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팀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를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 조금 더 단도직입적으로, 지난 2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클리퍼스에서 리더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 폴은 가장 책임이 크고, 15-16 시즌에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것이 리더의 숙명이자 책임감이다.

세부 정보 : 한바탕 소동을 겪은 뒤에,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와 했던 구두 계약을 번복하고 클리퍼스에 남기로 결정함에 따라, 클리퍼스로써는 크게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디안드레 조던이 팀을 진짜로 떠났다면, J.J 레딕의 말대로 클리퍼스의 이번 오프시즌 평점은 ‘F’였을 것이다.

디안드레 조던의 잔류로,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더 강력해진 로스터를 보유하게 되었다. 폴 피어스가 자신의 고향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합류했으며 조쉬 스미스 또한, 절친 드와이트 하워드를 떠나 LA로 왔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랜스 스티븐슨은 맷 반즈가 했던 3&D 롤을 맡게 될 것이다. 조던의 잔류로 이 모든 조각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조던과 폴의 불화는 분명 있었던 것처럼 보이고, 이는 클리퍼스가 꼭 극복해야 할 요소이다. 물론,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디안드레 조던의 잔류로 닥 리버스 감독은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의 기회를 얻은 것이 틀림없지만 말이다.

 

2-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14-15 시즌 성적 : 5329

ADD : 모 윌리엄스(FA 계약, 24.3M), 리차드 제퍼슨(FA 계약, 10.94M)

LOST : 브랜든 헤이우드(트레이드 to 포틀랜드), 마이크 밀러(트레이드 to 포틀랜드), 션 매리언(은퇴)

RETAIN : 르브론 제임스(247M), 케빈 러브(5110M), 이만 슘퍼트(440M), 매튜 델라비도바(11.2M), 제임스 존스(11.4M), 티모페이 모즈코프(팀 옵션)

Key Man : 클리블랜드 지역 Horseshoe 카지노의 부사장이자 GMScott Lokke. 캐빌리어스의 댄 길버트 구단주는 Horseshoe의 모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길버트 구단주는 전례없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선수들에게 거액을 풀면서 사치세 폭탄을 맡게 되었는데, Scott Lokke를 비롯한 길버트의 다른 사업에 관련된 중역들이 비즈니스를 잘 해줘야만이 앞으로도 길버트가 캐빌리어스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부 정보 : 댄 길버트는 이번 여름에 푼 돈은 200M 이상으로 그만큼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200M은 심지어 트리스탄 탐슨과 J.R. 스미스의 샐러리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이 둘은 아직까지도 팀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만약 탐슨이 맥시멈에 근접한 금액으로 재계약을 하고, J.R.도 재계약할 경우,(물론, 오늘 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사치세는 75M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르브론을 기분좋게 하고 팀을 계속해서 동부 최강팀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길버트 구단주는 돈을 푸는 데 망설임이 없을 것이다. 어빙과 러브가 부상에서 회복해서 제 기량을 되찾는다면, 클리블랜드를 동부에서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이번 비시즌에 모 윌리엄스와 리차드 제퍼슨이라는 두 명의 베테랑도 데려옴으로써 데이비드 블랫 감독의 선택지가 더욱더 늘어났다.(리차드 제퍼슨은 지난 시즌 42.6%3점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본인의 시즌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

 

1- 샌안토니오 스퍼스

14-15 시즌 성적 : 5527

ADD : 라마커스 알드리지(FA 계약, 484M), 데이비드 웨스트(FA 계약, 23.1M), 짐머 프레뎃(FA 계약, 10.94M), 조나단 시몬스(FA 계약, 21.4M), 보얀 마랴노비치(FA 계약, 11.2M), 레이 맥칼럼(트레이드 from 새크라멘토)

LOST : 애런 베인스(계약 with 디트로이트), 마르코 벨리넬리(계약 with 새크라멘토), 코리 조셉(계약 with 토론토), 티아고 스플리터(트레이드 to 애틀랜타)

RETAIN : 팀 던컨(210.9M), 마누 지노빌리(25.8M), 카와이 레너드(594M), 대니 그린(440M), 맷 보너(10.94M)

Key Man : 토니 파커. 이번 오프 시즌 때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 웨스트 등 많은 영입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샌안토니오 공격의 중심은 33살의 포인트 가드, 토니 파커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이례적으로 오프 시즌 초반부터 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분명 지난 시즌처럼 최악의 초반을 보내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처럼 햄스트링이 올라오는 일도 없을 것이다. 스퍼스는 토니 파커의 수비를 찢고 림으로 돌진해서 올려놓는 플로터 없이는 승리하기 힘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퍼스에서 토니 파커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세부 정보 : 만약 당신이 집을 산다면, 당신은 서류의 온갖 세부 조항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모든 것이 맞다고 생각되었을 때, 올바른 절차를 밟아서 서명을 하고 집을 사게 될 것이다. 이번 샌안토니오의 오프 시즌 영입이 이와 같았다. 이번 오프 시즌을 통해 샌안토니오는 아주 유연하고 매끄럽게 포스트-던컨 시대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다.

샌안토니오의 다음 시즌 라인업은 가공할 만한 파워를 지닐 것이다. 아마도 샌안토니오만큼 강한 베스트 5를 가진 팀이 있을까? 파커-그린 가드 듀오에 레너드-알드리지 포워드 듀오, 그리고 40대가 눈앞이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던컨까지. 하지만 더욱더 무서운 점은 데이비드 웨스트가 무려 12M이라는 금액을 포기하고 미니멈에 가까운 금액으로 샌안토니오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어느 팀에 가도 주전으로 뛸 기량을 갖춘 웨스트가 벤치에서 나온다는 점은 스퍼스의 로스터가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새크라멘토로부터 데려온 레이 맥칼럼은 코리 조셉을 대체할 수 있고, NCAA 최고의 스타였으나 NBA 데뷔 이후에는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전락한 짐머 프레뎃은 죽은 선수도 살려내는 샌안토니오의 환상적인 시스템 하에서 부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깊어진 가드는 정규 시즌에 지노빌리에게 더 많은 휴식을 줄 수 있고, 이는 지노빌리의 플레이오프 방전을 막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포틀랜드로부터 온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약 20년간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해 온 샌안토니오를 또다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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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5-09-04 10:02:24

미네소타 키맨을 보는 순간 기대되네요
리그 정상급의 물리치료사라니
지긋지긋한 부상 좀 줄여주세요

2015-09-04 11:02:30

미네소타에 프린스영입은 빠졌네요

2015-09-04 11:15:20

미네 오프시즌 평가가 4위라니 세상에... 4/30이면 상위 13%인데 A+ 성적표네요. 칸 시절 DF 밥먹듯이 받았던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1
2015-09-04 11:45:12

일반 게시판란에서 확인할수없는 정보를 알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지난 30위~11위까지 시리즈에 울브스가 없어서 엄청 기대하고있었습니다!!만족스럽네요:)

다만 ADD에 프린스가 빠져있는것같습니다.

WR
2015-09-04 12:18:49

테이션 프린스 추가했습니다~

2015-09-04 14:49:18

미네소타 영입 란은 보기만 해도 배부르군요

2015-09-04 16:23:03

죽은선수도 살려내는 산왕

2015-09-04 23:09:59

밀워키 엄청나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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