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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망주들 현황과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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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2-24 20:02:38

이제 NBA에서 유럽리그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새삼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올해 데뷔한 유럽리그 출신 루키들도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죠.

 

최근에는 기세가 많이 꺾이고,  부진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잘해주었던 네츠의 보얀 보그다노비치, 시카고의 중요한 벤치 멤버가 되버린 니콜라 미로티치,  휴스턴의 '완소' 니콜라스 파파니콜라오우까지.

 

이렇게 계속 유럽리그 출신 선수들이 NBA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당연히 유럽리그에 대한 NBA 관계자들이 갖는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제 '유럽리그' 는 NBA 관계자들에게 '미지의 세계' 가 아닙니다.

 

비록 제가 '유럽리그 선수 스카우팅' 으로 크게 이득을 봤던 샌안 팬이지만, 지금 유럽농구를 보면, '해외 스카우트의 달인' 으로 꼽히는 샌안도 마음껏 해외 선수를 수집할 때의 상황이 아닙니다.

 

샌안이 파커나 지노빌리를 드래프트하고, 멤피스가 파우 가솔을 드래프트할 때, 가솔을 덕 노비츠키 스타일의 선수(아마 아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로 알던 그 시절이 아니라는 거죠.

 

유럽에서 어느정도 알려진, 유망주들이 있는 경기의 경우, 비밀이 아예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의 전쟁이예요. 직설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만약 유럽 유망주가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히든 카드' 로 숨겨놓을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정도로 유럽 내에서 벌어지는 NBA 팀들간의 '유럽리그 유망주 스카우팅'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또한 NBA에 데뷔하면, 중고 신인 나이대가 되는 유럽리그 출신, 스타 FA 시장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많은 예시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http://hoopshype.com/rumors/tag/guillem_vives

 

 

Nine NBA teams were in Badalona, Spain, scouting point guard Guillem Vives (Joventut Badalona) and center Walter Tavares (Gran Canaria).

 

The Spurs sent general manager Rodney Buford and two scouts, Dave Telep and international scouting director Claudio Crippa. Clippers general manager Gary Sacks was there too. The other teams sending people to scout the players were the Bucks, Bobcats, Heat, Lakers, Hawks, Suns and Rockets. KIA en Zona

 

올해 4월 30일 자 뉴스입니다.

 

이제 발렌시아(당시 호벤투트 소속) 소속으로 리키 루비오 이후, 가장 제대로 된 스페인산 장신 포인트가드, 1993년생, 기욤 비베스(193cm, 가드)와 그란 카나리아(예전에 소개했던 1994년생 6-7의 2~3번, 오리올 파울리도 이 팀입니다.

 

유망주 키우기의 달인,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감독이 타바레스와 파울리를 제대로 스텝업시키고 있죠.)의 월터 타바레스( 220cm, 센터)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무려 9팀의 NBA 관계자들이 스페인을 찾아와,

 

둘의 경기를 찾아봤습니다(여담으로 비베스는 2014년 드래프트 참가를 결국 중간에 철회하고, 내년 드래프트에 자동대상자로 참가합니다. 저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비베스는 발렌시아로 이적하여, 유로리그 경험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경기에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인 구단들은 2팀이라고 봅니다. 샌안토니오와 클리퍼스죠.

 

NBA 최고의 명단장으로 꼽히는  스퍼스의 R.C 뷰포드 단장, 그리고 클리퍼스의 게리 삭스 단장은 2명의 스카우트까지 대동해서 이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것도 모자라, 유럽 팀과 스폰서십을 맺는 NBA 팀도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미 예전에 기사가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http://www.sportsbusinessdaily.com/Global/Issues/2014/04/10/Franchises/Oklahoma-City-Thunder-Bayern-Munich.aspx

 

 썬더는 2013-14시즌, 독일리그(BBL-BEKO) 우승팀이자 최근 신흥강호(올 시즌,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Top 16 진출에 실패했지만)로 떠오르는 바이에른 뮌헨과 올해 4월, 스폰서십을 맺었습니다. 뮌헨 농구팀의 스포츠 디렉터이자,

 

단장인 마르코 페시치 단장(아버지인 스베트슬레브 페시치는 현재 뮌헨의 감독입니다. 유럽에서는 명장으로 유명세를 타는 사람입니다.)은 '비지니스적인 측면' 적인 이야기만 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NBA 팀들이 유럽리그에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관심을 봤을 때, 그리고 현재 알렉스 아브리네스같은 거물 유망주를 알박기로 데리고 있고, 서지 이바카를 데려온 스퍼스 출신의 샘 프레스티 단장을 봤을 때, 단순히 비지니스적인 이유에서 오클라호마가 뮌헨과 스폰서십을 맺었을 리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http://courtreview.de/2014/04/johnny-rogers-sam-presti-is-an-inspirational-leader/

 

스퍼스 출신으로 유럽 시장에 관심이 대단한 샘 프레스티 단장은 현재 오클라호마에 쟈니 로저스라는 인물을 유럽 스카우터로 두고 있습니다. 이 로저스라는 사람을 한 번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로저스는 어떤 사람이냐하면, 미국인으로 NBA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유럽으로 건너가서 유럽의 탑 클럽에서 오랫동안 스타 선수로 많은 영광을 누린 인물입니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스페인 대표팀 국대로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뭔가 참 독특한 행보를 보인 사람인데, NBA 그리고 유럽 프로팀, 더 나아가 국대에 이르기까지.  남들에 비해 '미국 농구' 와 '유럽 농구'에 대해서는 정말 빠삭할 수밖에 없고,

 

여담이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스페인의 골든 보이즈(1999년, 세계 U19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이 미국을 꺾고 우승했을 때,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게 언론에서 붙인 별명)들이 처음으로 스페인 국대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이 때 나바로와 로페즈가 국대 일원으로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파우는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딴 소리가 너무 많았네요. 어쨌든 이제는 유럽리그 유망주들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앞에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제 NBA 구단들이 유럽리그 출신 선수들과 관련해서 게을리하는 구단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위의 글을 띄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세비야의 '뛰는 포진기스 위에 날아다니는 에르난고메즈'

 

 

포진기스(6번), 에르난고메즈(14번)

 

 

부제가 참 희안하죠?

 

http://hoopshype.com/rumors/tag/willy_hernangomez

 

 

Marc J. Spears: 12 NBA teams expected to see Sevilla play FC Barcelona in Spain Sunday. Eyes will be on Kristaps Porzingas & Willy Hernangomez for ’15 draft

 

스포츠 야후 트위터에서 나온 12월 7일 소식입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막판에 철회 결정을 내렸던 1995년생, 크리스탭스 포진기스(213cm, 포워드)와 '넥스트 가솔 형제' 소리를 들으며, 최근 스페인리그 아니 전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1994년생, 길레르모 에르난고메즈(211cm, 센터)의 소속팀, 세비야와 유럽 최강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NBA 12팀이 지켜봤다는 기사입니다.

 

포진기스와 에르난고메즈가 올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면, 지난 시즌까지 세비야의 수장으로 있었던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현 그란 카나리아 감독(2008년 베이징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 감독, 결승전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미국과 명승부를 펼친)의 '유망주 육성 매직' 은 여전히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예전 글에도 소개한 바 있지만, 현재는 1994년생 스윙맨, 오리올 파울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크리스탭스 포진기스

스페인리그(세비야)


2012-13시즌, 7경기 출장, 평균 6.6분, 2.6점, 0.7리바운드, 0.3 스틸


2013-14시즌 35경기 출장(플옵 포함), 평균 15.2분, 6.9점, 2.8리바운드, 0.6스틸, 0.9블록


윌리 에르난고메즈

 

스페인리그(세비야 소속)


2013-14시즌, 37경기 출장, 평균 13.7분, 6.1점 3.4리바운드, 0.4블록


1991년생 토마스 사토란스키(201cm, 가드) -> 워싱턴 위저즈 알박기


스페인리그(세비야 소속)


2011-12시즌(아이토 부임 전), 36경기 출장, 평균 17.2분, 4.8점, 2.1리바운드, 1.3어시스트


2012-13시즌(아이토 첫 부임 시즌), 33경기 출장, 평균 29.2분, 12.5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


2013-14시즌(아이토 두 번째 시즌),  37경기 출장, 평균 30.8분, 12.1점, 3.8리바운드, 4.8어시스트, 1.5스틸.


포진기스는 많은 분들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운동능력이 좋은 7풋의 장신 4번이죠. 빠른데다가, 점프력도 대단히 뛰어나고, 포스트 업 뒤, 턴어라운드 점퍼도 확실히 장착해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vs 세비야 전을 보고, 드래프트익스프레스의 지보니가 올린 포진기스의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주로 현재 포진기스의 약점 위주의 스카우팅 리포트죠.



 



아마 이 경기를 지켜본 NBA 팀들은 나름 미소를 흡족하게 보였을 지도 모릅니다. 포진기스, 에르난고메즈 기대 이상으로 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날 경기를 본 NBA 스카우트라면  이 날 경기 주연으로,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선수로 단연 에르난고메즈를 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르셀로나 vs 세비야 12월 7일, 10라운드 풀경기 영상.





http://www.eurobasket.com/boxScores/Spain/2014/1207_603_100.asp


당시 박스스코어입니다.


에르난고메즈가 31분동안 29득점 13리바운드(스페인리그 역사상, 이 나이대에 29-13을 한 선수는 에르난고메즈가 유일합니다. 그 전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거죠. 한 경기 최연소 다득점 기록은 아브리네스의 31점입니다)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골밑을 초토화시켰습니다(포진기스는 24분간,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소속팀, 스페인리그 18팀 중, 16위(10라운드 당시)인 세비야가 홈 경기 3위인 바르셀로나를 85-74, 11점차로 꺾는 이변을 보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라운드에서  바르샤의 철천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현재 1위)도 지역 라이벌, 에스뚜띠엔떼스(13위)와의 원정 경기에서 84-89, 5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나쵸 마틴, 사비 라바세다가 잘해줬죠.


에르난고메즈 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acb.com/redaccion.php?id=109150


http://www.fibaeurope.com/cid_WI0u,B3DGtkbYppl6GwCd1.coid_hKQzJ3htIPYoaPcdOUVga3.articleMode_on.html


밑의 기사는 유럽 U20 선수권 시절에 피바 유럽과 가진 인터뷰 중 한 대목입니다.


Hernangomez, a big man with a passing ability reminiscent of Marc Gasol and excellent footwork in the low post, picked up 12 points and eight rebounds in Sevilla's season opener last weekend.


피바 유럽에서는 대회 베스트 5에 들어간 에르난고메즈(터키와의 결승전에서는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팀 동료인 그란 카나리아 소속의 6-7 스윙맨, 오리올 파울리가 더 눈에 띄었죠.)를

 

 감히 마크 가솔이라는 슈퍼스타에 비유했지만, 실상 이런 평가는 현재 실력을 봤을 때, 외국인들 특유의 립서비스가 많이 들어간 멘트였다고 봅니다.

 

스페인 vs 터키(유럽 U20 선수권 결승)

 

 

 

박스 스코어

 

 

http://u20men.fibaeurope.com/en/cid_FW2Ym8GSJEAe2vpbWdQMR0.gameID_10048-94-A-1.compID_UIfgjyQcGqk-fPlnl66Tj0.season_2014.roundID_10029.teamID_.html

 


 올해 유럽 U20 선수권 대회 결승전 풀영상을 복기해보면, 에르난고메즈는 확실히 어설픈 티가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뭔가 '알을 깨면 잘 하겠지만, 아직은 많이 물음표."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 스페인리그와 유로컵에서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기본기가 만 20세라고는 믿기지 않아요. 굉장히 탄탄합니다. 그리고 눈이 굉장히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잘 읽으면서, 3점도 성공시키는 참 매력넘치는 유망주입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답지 않게, 제법 노련한 플레이를 구사할 줄 압니다.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감각적인 패스와 침착한 골밑 마무리, 경쾌한 풋-워크. 그 외 경기 중에,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 드리블로 왼손으로 슛을 메이드시킬 줄도 압니다. 약간 귀족같이 우아하게 농구하는 느낌도 있지만, 의외로 나설 때는 확실하게 나서주는 강단도 있습니다. 리바운드 시,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납니다.

 

손도 빨라 스틸에도 능합니다. 그만큼 상대 매치업의 드리블 리듬이나 패스 길을 굉장히 잘 읽습니다. 그만큼 농구를 잘 알고 한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수비에서 아직 굼뜬 움직임이 많이 보이고, 조금 더 군살을 빼서(지금도 많이 빠진 모습이지만.),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상위리그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날 거 같습니다. 개인 실력보다는 피지컬을 키워야 할 것 같아요.

 

공격에서도 지금도 대단히 잘하고 있지만, 약간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그리고 이제부터, 스페인리그 팀들의 견제가 장난아니게 들어올 텐데, 그 압박을 어떻게 이겨낼 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아직 이 친구에 대해 '진짜 최고네.' 라고 섣불리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 시즌을 다 지켜봐야 된다는 거죠.

 

 

 

다만 솔직히 샌안 팬으로서, 정말 탐나는 빅맨이기는 합니다. 다만 NBA 팬들은 이 친구를 드래프트에서라도 보고 싶다면,

 

 2016년 NBA 드래프트(에르난고메즈가 자동대상자가 되는 해)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할 겁니다.


현재 에르난고메즈는 레알 임대 신분입니다. 2017년까지 레알의 계약 안에 있는데, 이런 '슈퍼스타감 유망주' 를 레알이 넋 놓고, 놓칠 리 없기 때문에, 당장 NBA 진출은 많이 어렵지 않나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로컵 Last 32 조 추첨 결과가 나왔는데, 포지션은 완전 다르지만, 벨기에 클럽, 오스탕드의 마테쯔 포니카(198cm, 가드/포워드)와의 '유망주 대결' 을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니카도 올 시즌 참 괜찮거둔요.

 

*특이사항 - 포니카의 소속팀 오스탕드는 자국 리그(벨기에 리그)에서 11승 1패(2위인 Aalstar는 8승 4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벨기에리그에서는 유일한 두 자리 승수 팀이죠.


 He comes in Sevilla on loan from Real Madrid, after having extended his contract with the blancos until 2017




http://www.sportando.com/en/cat/nba/105190/cajasol-sevillia-officially-sign-willy-hernangomez-on-loan.htm 

 

-스페인리그, 유로컵에서 상대팀 골밑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에르난고메즈의 최근 기록-

 

-유로컵-

 

12월 3일 / 유로컵 정규시즌 8라운드 vs 비르투스 로마

 

27분 16초 출장, 21점(2점 6/7, 3점 1/1, 자유투 6/7), 7리바운드(1오펜), 2어시스트, 2스틸, 3턴오버, 1블록

 

98-80 세비야 승리

 

12월 10일 / 유로컵 정규시즌 9라운드 vs 낭시

 

35분 7초 출장, 17점(2점 7/15, 자유투 3/4), 8리바운드(3오펜), 4턴오버, 1블록.

 

85-75 세비야 승리

 

12월 17일 / 유로컵 정규시즌 10라운드 vs 님부르크

 

4분 51초 출장, 6점(2점 3/3), 2리바운드

 

*특이사항- 이미 세비야는 유로컵 Last 32 진출을 확정지었음. 이 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에르난고메즈가 부상이었는지는 아직 확인 못했음).

 

82-91 세비야 패배.

 

평균15.8분 출장, 8.2점(필드골 53.4%), 4.6리바운드, 0.8스틸, 0.3 블록

 

-스페인리그-

 

12월 7일 / 정규시즌 10라운드 vs 바르셀로나

 

31분 36초, 29점(2점 11/16, 자유투 7/9), 13리바운드(6오펜), 1블록

 

85-74 세비야 승리

 

12월 14일 / 정규시즌 11라운드 vs 우니카하

 

31분 47초, 21점(2점 9/13, 자유투 3/3), 7리바운드(4오펜), 1블록, 1스틸, 1어시스트

 

76-82 세비야 패배.

 

평균 19.9분 출장, 10.6점(필드골 57.5%), 5.8리바운드, 1.0스틸, 0.5블록

 

*보너스-

 

 위에서 언급한 오스탕드의 1993년생 유망주, 마테쯔 포니카의 풀 경기입니다. 샌안의 알박기, 리비오 장 샤를이 상대팀 아스벨에서 뛰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유로리그 퀄리파잉 라운드 아스벨 vs 오스탕드.(포니카는 노란색 유니폼 14번)

 

 

 

 

 

 http://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3&pcode=004172&seasoncode=EQR14#!boxscore

 

당시 박스스코어.

 

그 외 포니카 하이라이트들.

 

 

 

 

폴란드리그 올스타전에서 자기가 블록하고, 직접 속공에 참여해서 투 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는 포니카(분홍색 14번).

 

 

 


*주축 팀원들의 부상 이탈, 그것이 나에게는 기회! 마리오 헤조냐.

 

전 최소한 '유망주 육성' 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르셀로나라는 팀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수차례 언급했지만, 마르크 가솔, 니헤드 데도비치, 리키 루비오, 사비 라바세다(198cm, 가드/포워드)같은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들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썩힌 적이 있는 팀이 바로 바르셀로나입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내일' 이 아닌 '오늘' 을 사는 팀, 그리고 팀 성적의 압박을 받는 위치에 있는 농구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말이죠.

 

그런 바르셀로나가 최근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 중이지만, 오크의 알박기, 알렉스 아브리네스(198cm, 가드)가  '바르셀로나 유망주의 흑역사' 를 끊어내며, 좋은 활약을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펼치고 있고, 최근, 다리오 사리치와 함께 크로아티아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슈퍼 마리오' 1995년생, 마리오 헤조냐(202cm, 가드/포워드)도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팀의 영원한 에이스,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와, 지난 시즌, 만레사에서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하며, 올해 임대 생활을 끝내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스웨덴 출신의 슈터 마커스 에릭손(201cm, 가드/포워드), 알짜배기 브레드 올슨(191cm, 가드)와 아브리네스까지 부상인 것이 최근, 헤조냐가 기회를 많이 받는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www.euroleague.net/news/i/147636/180/bwin-euroleague-fantasy-challenge-round-10-injury-report

 

- Juan Carlos Navarro is still sidelined and didn't play in the Spanish League. He is doubtful.
- Brad Oleson will miss at least three more weeks due to an injury to his left ankle.
- Marcus Eriksson is still out for FC Barcelona.
- Alex Abrines is also out for Barcelona after getting injured last week.



 

 

*특이사항 - 나바로는 12월 21일(스페인 시각), 에스뚜디엔떼스와의 스페인리그 12라운드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6주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기사

 

http://www.euroleague.net/news/i/148049/180/barcelona-scoring-king-navarro-out-6-weeks-with-muscle-tear

 

이것은 에피타이저로 퍼온 헤조냐 기사.

 

 

http://roadtotheassociation.com/2014/09/02/super-mario-hezonja-anxiously-waiting-time-come/

 

헤조냐의 최근 유로리그 정규시즌 4경기

 

7라운드 밀란 전

 

22분 23초 출장 - 13점(2점 2/2, 3점 2/4, 자유투 3/4),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턴오버

 

8라운드 PGE(폴란드 클럽) 전

 

17분 19초 출장 - 15점(2점 4/5, 3점 2/5, 자유투 1/1),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턴오버

 

9라운드 페네르바체 전

 

29분 23초 출장 - 12점(2점 0/3, 3점 4/6),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턴오버

 

10라운드 파나시나이코스 전

 

22분 40초 출장 - 9점(2점 3/5, 3점 1/4), 1어시스트, 1턴오버

 

* 7라운드 전까지 헤조냐는 유로리그 3경기(2, 3, 6라운드)에만 출전했으며, 경기 당 평균 출장시간이 10분에 불과했음.

 

 

 

헤조냐 VS 밀란

 

 

 

 

최근 유로리그 4경기에서 헤조냐는 평균 12.3점의 고감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육안으로만 보더라도,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팀 시절보다 벌크업은 확실히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고, 집중력 면에서도 늘은 티가 팍팍 납니다. 그가 출장시간을 어느정도 넉넉히 보장받았던 유로리그 4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3승 1패의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헤조냐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좀 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팀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개인 기록이 엄청 좋아도 말이죠.

 

자신이 확실한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유럽 팀으로 이적(혹은 임대)을 하거나, 아니면 자극받기 위해, 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로 나오는 방법도 제 입장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유망주는 경기에서 되든 안되든, 일단 '잔뜩 시도는 많이 해봐야 될 시기' 가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헤조냐의 현재 모습과 나이를 봤을 때는 지금이 그런 전환점이 필요한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라는 게 제 입장입니다. 운동능력이 백인 선수치고, 뛰어날 뿐 아니라, 과거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 비해, 이기적인 성향이 많이 죽었습니다. 또한 벌크업을 해서인지, 힘도 많이 붙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수비에서의 집중력은 좀 더 높일 필요가 있고, 경기중에  나쁜 선택을 종종 할 때가 있습니다.  원래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본인 위주의 경기를 풀어나가던 플레이에 익숙한 유망주라서, 패스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은 결국 시간이 약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벌크업된 헤조냐

 

 

17살때의 헤조냐

 

 

 

현재 헤조냐

 

 

 

 

 

-한창 날아오르는 파우 리바스, 사비 라바세다.

 

 

 

파우 리바스

 

 

 

사비 라바세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의 농구 유망주들 중, 1987- 89년생 유망주들은  참 짠한 라인입니다. 세르히오 률(193cm, 가드)를 제외하면, 성인 무대에서 아주 크게 된 선수들이 없습니다. 이 기수들 중, 빅터 클라베르는 포틀에서 출장시간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선수로 전락했고, 청소년 대표팀 시절, 한 가닥했던 빅맨, 사비 레이(올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섬머리그 팀에 소속된) 역시 성인 무대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러나 올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이쪽 라인 중, 한 가닥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몇 년 전, 라보랄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하며, 좋은 모습을 계속 몇 시즌 이어오고 있는 '호벤투트산 유망주' 였던 1987년생 파우 리바스(196cm, 가드),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완전히 망치고, 에스뚜디엔떼스로 이적한(2014-15시즌이 에스뚜디엔떼스에서 맞이하는 2번째 시즌)1989년생 사비 라바세다(198cm, 가드/포워드)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무르시아의 1987년생 J.A 안텔로(205cm, 포워드)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이야기하겠습니다.

 

리바스의 아버지, 조르디 리바스는 1978년 호벤투트가 스페인리그 2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 팀의 멤버였습니다. 당시 호벤투트에는 Aoran Slavnic(180cm, 가드)라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전설적인 가드가 있었습니다. Slavnic는 1991년 FIBA의 위대한 50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엄청난 명성을 누렸던 농구선수로, 굉장한 테크닉을 가졌던 농구선수로 인구에 회자되는 선수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년에는 플레잉 코치로 뛰면서, 이제는 유럽농구, 아니 NBA의 전설이 되버린 15살의 드라젠 페트로비치(196cm, 가드)의 데뷔를 지켜보기도 했죠.

 

 where he was player-coach and allowed a 15-year old Drazen Petrovic to play his first minutes.

 

http://en.wikipedia.org/wiki/FIBA%27s_50_Greatest_Players

http://www.euroleague.net/features/voices/2011-2012/vladimir-stankovic/i/94894/6180/zoran-slavnic-the-first-showman

 

 

어쨌든, 파우는 5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을 정도로, 구력이 무척 긴 친구입니다.

 

 

2005-06시즌, 유로챌린지를 통해, 성인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리바스는 2007-08시즌, 비로소 팀의 풀타임 리거가 됩니다. 2007-08시즌은 루디 페르난데스의 mvp 해가 되는 때였고, 리키 루비오가 17세의 신성으로 한창 전 유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때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리바스는 이 영건 듀오의 활약에 많이 가려져 있었죠. 2009-10시즌, 리바스는 라보랄로 이적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전성기를 본격적으로 열어준 건 바로 발렌시아입니다. 리바스는 2012년 오프시즌, 발렌시아로 이적하는데, 발렌시아에서 그는 비로소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음합니다.

 

유로컵 홈페이지에서는 2012-13시즌의 리바스를 두고 '유로컵 최고의 벤치 플레이어' 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리바스가 2012-13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습니다.

 

http://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news/i/119917/3735/valencia-to-miss-ribas-for-three-weeks

 

He is expected to be off the court three weeks. Ribas was one of the best off-the-bench producers in the Eurocup last season, averaging 11.7 points, 3.3 assists and 2.9 rebounds in 24 minutes per game

 

지난 시즌, 뭔가 주춤했던 리바스는 올해 다시 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유로컵 우승팀이며, 그리고 스페인리그 파이널 4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시리즈 스코어 2-3으로 바르셀로나의 뜩 숨통을 잔뜩 조였던 팀이고,

 

정규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5로 승리를 거둔, 스페인리그의 강팀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팀의 주득점원인 저스틴 도엘맨(206cm, 포워드)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분명 올 시즌, 발렌시아는 전력이 약해졌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올 시즌, 스페인리그는 전력이 매우 평준화된 리그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1, 2, 3위 팀이라도 한 경기도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세비야(바르셀로나 격파)와 에스뚜디엔떼스(레알과 바르샤를 모두 이김)가 이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현재 이미 유로리그에서는 정규시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 유로컵 Last 32로 떨어졌고(유로리그 정규시즌 탈락팀은 유로컵 Last 32부터 참여합니다.), 스페인리그는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 자신있게 나갈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미네소타 알박기, 보얀 듀블레비치(206cm, 포워드)는 지난 시즌, 부상(예전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에서 돌아온 이후, 임팩트가 줄어들면서, 나사가 빠진 느낌이고,

 

최근 NBA에서 유럽으로 돌아온 네만야 네도비치(193cm, 가드)는 기록은 좋지만, 팀에 완전히 녹아든 것 같지는 않고, 역시 풀 시즌을 지켜봐야 제대로 견적(팀에 맞는 선수인지, 아니면 맞지 않는 선수인지)이 나올 겁니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올해 오프시즌, 발렌시아로 이적한 비베스(193cm, 가드)는 그래도 아직 어린 1993년생 유망주구요. 그래도 발렌시아가 이 상황에서 버텨주는 게, 샘 반 로썸(188cm, 가드)와 로메인 사토(196cm, 포워드), 그리고 리바스로 봅니다.

 

 

리바스는 올해 스페인리그에서 평균 어시스트 10위(4.2개)를 기록하며, 평균 21.4분 출장시간에 9.0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바스는 운동능력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농구선수가 아닙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술자' 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슈팅가드지만, 포인트가드까지 겸할 수 있을 정도로, 재간이 참 좋습니다. 호벤투트 출신답게 질이 좋은 A패스를 구사하고,

 

2-2와  리딩 능력도 좋습니다. 불같은 런-앤-건도 잘하지만, 찬물같은 세트 오펜스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슛도 나쁜 편이 아니구요. 수비력은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많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압박을 가해서 스틸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그 외에는 딱히 강점이라 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올림피아코스 vs 발렌시아 유로리그 정규시즌 6라운드 풀 경기(76-77로 올림피아코스 승리)

 

 

 

박스스코어

 

http://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71&pcode=JUG&seasoncode=E2014#!boxscore

 

라바세다는 예전에도 제가 이야기한 바 있는 유망주입니다. 후엔라브라다(임대) 시절에는 기량발전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라바세다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이후,

 

 

 

 

두터운 선수층 때문에,

 

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종료하고, 에스뚜디엔떼스로 이적합니다.

 

http://www.fcbarcelona.com/basketball/basketball-team/detail/article/agreement-to-rescind-rabaseda-s-contract

 

에스뚜디엔떼스에서 맞는 첫 시즌,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평균 5.1점, 23.6분 출장)을 보이지 못했던 라바세다는 올 시즌에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3점슛이 지난 시즌에 비해 엄청 좋아졌어요.

 

-라바세다의 지난 시즌, 올 시즌과의 개인기록 비교

 

2012-13시즌, 23.6분, 34경기, 5.1점(2점슛 36.4%, 3점슛 28.0%), 3.2리바운드, 1.4스틸

 

2013-14시즌, 12경기, 평균 26.6분 출장, 8.0점(2점슛 성공률 64.2%, 3점슛 성공률 39.5%, 자유투 성공률 94.1%), 3.2 리바운드, 1.4스틸.

 

현재 팀에서 라바세다가 팀의 에이스는 아닙니다. 공, 수에서의 에너자이저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넘치는 에너지가 팀에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점프력이 어마어마한 선수인데다가, 깡이 무척 좋아서, 이런 하이라이트 필름도 경기 중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 상황을 봤을 때, 루디 페르난데스가 내년에 만 30세가 되고, 나바로는 당장 국대에서 은퇴하는 게, 아깝지 않을 나이입니다. 그리고 아브리네스는 너무 어리죠. 그런 면에서 2,3번 쪽에서 노장과 신진들을 이어질 수 있는 '중간 층' 이 탄탄해야 되는데, 스페인 대표팀은 이 점이 아쉽습니다.

 

률이 있기는 하지만, 률 하나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면이 있구요. 그래서 2, 3번 라인에서 지금보다는 힘을 더 쓸 수 있는 6-5 이상의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리바스와 라바세다의 급성장은 스페인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인 겁니다.

 

-특이사항- 현재 에스뚜디엔떼스는 4승 8패로 스페인리그 18개팀 중, 13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이 승리를 거둔 팀 리스트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에스뚜디엔떼스가 승리를 거뒀던 팀들 중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인,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에스뚜디엔떼스에게 패배를 당한 팀들입니다.

 

-에스뚜디엔떼스의 2014-15시즌, 의적 일지.

 

12/7 레알 마드리드(지역 라이벌) 홈 경기/ 89-84 승리

 

사비 라바세다 28분 32초 출장, 14점(2점 2/2, 3점 2/6, 자유투 4/4), 1리바운드, 1스틸

 

12/21 바르셀로나 홈 경기/ 102-96 승리.

 

사비 라바세다 - 33분 출장. 7점(2점 3/4, 자유투 1/1), 6리바운드(2오펜), 2어시스트

 

*보너스 후엔라브라다 시절의 라바세다 하이라이트.

 

 

 

 

 

 

피에쑤- 2년 전, 2012년 코파 델 레이 경기를 관전한 시카고 불스의 해외 스카우트, Ivika Dukan은 라바세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http://www.ara.cat/esports/basquet/Ivika-Dukan-analitza-Xavi-Rabaseda_0_648535234.html

 

 

 

 

그 외

 

1) 세르비아의 메가 비주라 소속인 네나드 밀레노비치(194cm, 가드)가 아드리아틱 리그의 놀라운 활약 때문인지, 드래프트익스프레스 1993년생, 해외 선수 랭킹 1위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더 상위리그(유로리그, 유로컵에 나가는 팀)로 올라와서, 자신을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네나드 밀레노비치.

 

 

 

 

 

 

아직 그의 여리여리한 피지컬로는, NBA는 무리일 듯 싶습니다. 번뜩이는 센스는 좋지만 말이죠.  제가 감독이라면, 밀레노비치보다는 비베스를 택할 것 같습니다.

 

밀레노비치 하이라이트.

 

 

2) 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이탈리아의 '라 봄바' 아마데오 델라 발레(196cm, 가드)가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어차피 그의 소속팀인 레지오 에밀리아는 Last 32 진출에 실패했고, 그 시기에는 이미 유로컵 Last 32 진출팀들이 모두 가려진데다가, 상대팀이 이미 유로컵 탈락을 한 텔레콤과의 경기였지만,

 

델라 발레는 이 경기에서 25분 45초를 뛰며, 30점(2점 2/4, 3점 7/10, 자유투 5/6),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얠 보면 볼수록, 장, 단점이 모두 나바로와 매우 흡사합니다. 그가 휴스턴 알박기인 알렉산드로 젠틀레와 함께, '미래 이탈리아 농구' 를 대표하는 '1990년대생 토종 스타' 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3) 다리오 사리치(208cm, 포워드)는 보는 재미가 있는 친구입니다. 제 생각보다는 경기력이 굉장히 좋은데, 물론 NBA에 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유로리그에서의 활약상만 놓고 봤을 때는 필라델피아가 알박고, 진득하게 기다릴만한 자원인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누' 니헤드 데도비치(201cm, 가드/포워드)의 2경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하나는 바르셀로나와의 유로리그 경기, 그리고 하나는 2013 유로바스켓 리투아니아 vs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입니다.

 

 

 

 

요건 유로리그 박스스코어(하얀색 유니폼이 뮌헨)

 

http://www.eurobasket.com/boxScores/Euroleague/2014/1017_100_219.asp

 

 

그리고 이건 유로바스켓 2013 박스스코어(파란색 유니폼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입니다.

 

http://www.eurobasket2013.org/en/cid_8Xfg3jZMG1QuJnp6pnUWd3.gameID_8732-B-13-5.compID_qMRZdYCZI6EoANOrUf9le2.season_2013.roundID_8722.teamID_2602.html

 

 

부족한 실력에 쓰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
Comments
2014-12-24 17:31:29

에르난 고메즈라는 선수는 정말 놀랍네요. 스킬의 완성도가 장난 아닙니다.

확실히 샌안이나 오클에서 작정하고 노려볼 만 하네요.
2014-12-24 18:45:29

민욱님글은 우선 추천적립하고 시작해야죠 잘보겠습니다.

2014-12-24 19:18:24

에르난 고메즈선수는 진짜 이상한게 자힐오카포랑 외모가 너무 닮았어요 스킬셋도 그렇고 백오카포 느낌이라할까요

2014-12-25 04:40:54

정성 어린 글 잘 봤습니다.

처음 인트로를 보다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전반적으로 유럽에서 수입한 빅맨들이 비교적 재미를 봤네요. (루비오도 아직까지 데뷔 전 기대만큼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혹시 민욱님께서 생각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WR
Updated at 2014-12-26 02:12:01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라 매우 조심스럽지만,


개인의 농구 센스가 좋고, 5-5 농구의 이해도가 높은 친구들이 있어서가 아닐까라고, 허접한 시각의 제 의견을 내봅니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2014-12-25 11:58:05

잘 봤습니다. 유럽 선수들 경기는 참 톡특하네요.


자주 보는 NBA 경기와는 뭔가 다릅니다.
분명 골대는 높이 달려있는데 공중보다는 플로어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손으로 축구를 하는 느낌도 받네요.
2014-12-25 18:33:23

잘 봤습니다
역시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은 NBA 레벨보다는 대학리그 수준이지만 반짝반짝하는 선수들은 보이네요

대학리그의 스타들도 NBA 에서 살아남기가 버겁기에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시카고의 미로티치와 휴스턴의 파파리코라우 를 보면 농구 잘하면 잘할수록 어디든 쓸모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한계를 직시하고 다른 장점을 잘 살려야죠.

곧 새로운 스타가 뿌리 내리길 바랍니다~!

2014-12-26 22:37:11

Playing님이 어떤 의미로 글을 쓰셨는지는 알겠는데 사실 NCAA와 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유럽 농구의 굴욕이죠. 유럽 농구도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에서 NBA보다는 떨어지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피지컬함은 접촉을 허용하는 fiba룰로 인해 NBA 이상이고요. VillanovaScottie Reynolds 전미 최고의 가드였던 이 선수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All-American 1st team이었던 이 선수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계약한 팀이 이탈리아 2부 리그 팀이었습니다. 대학 때는 최고급 플레이어였던 이 선수가 NBA에 드래프트되지 못한 이유가 운동능력 때문이었는데, 유럽 무대의 운동 능력이 NCAA 수준으로 해결이 된다면 실력이야 두말할 필요 없이 전미탑인 이 선수에게 1부 리그 팀들이 오퍼를 넣지 않을 이유가 없죠.

2014-12-26 22:39:07

 

Jon Scheyer 운동능력이 특출나진 않지만 DukeNCAA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였고 모교 역사상 2000 득점, 500 리바운드, 400 어시스트, 250개의 3, 200개의 스틸을 기록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이 대학에서 배출한 거물들을 생각해보면 경이로운 업적이 아닐 수 없고 이 외에도 컨퍼런스, 전미 가리지 않고 수북하게 상을 받은 최고 레벨의 NCAA 플레이어입니다. 대학 졸업 후 D-League에서 활약한 다음 유태인으로서(이중국적자 자격) 이스라엘 명문 Maccabi Tel Aviv에 들어가지만 로테이션에 드는 데 실패했고, 스페인 리그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4-12-26 22:44:24

현재 NBAMinnesota Timberwolves 빅맨 Jeff Adrian 지난 시즌 Milwaukee Bucks 이적 후 평균 10.9 득점 7.8 리바운드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UConn 대학 시절에는 NCAA 파이널포를 이끈 팀의 주력 선수였고 First Team All-Big East Conference였을 정도로 대단한 빅맨이었습니다. 명문 UConn 대학에서 16001100리바운드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였고 Huskies 역사상 리바운드 역대 3위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대학에서 나와 처음 사인한 팀이 스페인 2부 리그 팀이었고 시즌 기록도 평범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바로 NBA 선수가 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4-12-26 22:48:06

Patrick Beverley가 대학 관두고 처음 뛰었던 팀이 우크라이나 2부 리그 팀입니다. 우크라이나 1부 리그도 유럽에서 비주류 리그인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Giannis Antetokounmpo 또한 Greek 2부 리그에서 평균 10점도 못 넣었는데 다음 시즌 미국 건너와 NBA 신인으로서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많은 분들의 생각만큼 유럽 농구의 깊이와 층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죠. 최상위 범유럽 리그인 유로리그의 수준은 훨씬 더 높습니다. 이 중에는 NBA 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대등한 승부를 보여주는 팀들도 있습니다. 더구나 그 경기들은 모두 NBA 경기 시간, NBA 규격 코트, NBA 룰로 진행되었습니다. NBA가 부동의 탑리그임은 분명하지만 유럽 농구도 매우 수준 높은 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4-12-26 00:55:37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참고로 파우 리바스가 5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는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news/i/135284/3735/profile-pau-ribas-valencia-basket

It was Ribas's destiny to play basketball. His father, Jordi Ribas, was a pro who helped Joventut Badalona win its second Spanish League title in 1978. Pau Ribas started to breathe basketball soon after he was born: his father loved it, the whole city was into it and Pau joined Joventut at age 5

Updated at 2014-12-26 22:53:18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쓰신 글들도 찾아보니 Juan Carlos NavarroAmedeo Della Valle를 계속 비교하시더라고요. 아시다시피 JCN은 청소년 시절부터 승승장구해서 유럽 농구 스타로서 모든 것을 다 이룬 선수입니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았지만 스페인 황금 시대를 역사에 새긴 양대 축이라면 누가 뭐래도 Pau Gasol, Juan Carlos Navarro를 꼽아야죠. 유럽 역대로 봐도 최상급의 2번이고 사실 유일하게 뛰었던 NBA 시즌도 Manu Ginobili의 첫시즌보다 더 활약이 좋았고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Joan Laporta 회장의 거액 장기 계약 제시와 Joan Creus가 자신을 주연으로 놓고 구상한 거대 프로젝트에 마음이 움직여서 유럽 무대로 리턴했는데 그러지 않고 NBA에 남았어도 Manu Ginobili 레벨까지는 힘들겠지만 충분히 크게 성공했을 타입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스킬셋 자체만 놓고 보자면 중거리를 생략하는 Ginobilifiba룰 하에서, 확실한 중간게임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완성도 높은 슈팅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Carlos NavarroNBA 환경에서 더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Updated at 2014-12-26 22:59:23

그런데 이 유럽 농구의 레전드를 Amedeo Della Valle 레벨의 유망주와 비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참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물론 Amedeo Della ValleU20 대회에서 MVP를 수상했고 지금 나이에 비해 프로에서 활약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무브먼트면에서 Navarro를 연상케하는 부분들도 분명 있고요. 하지만 우선 아시는 것처럼 유럽의 93 제너레이션은 재능이 황폐한 수준입니다. 심한 정도에요. 거기서 받은 MVP를 얼마나 가치 있게 볼 것이냐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 수상에도 불구하고 93년생 랭킹에서 Top5급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고요. 또 지금 선수의 상황도 고려해야하는데 저는 Della Valle가 지금 전유럽 슈팅 가드 랭킹에서 50위 안에도 못 든다고 확신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이에 비해 아주 잘 하고 있고 미래가 밝은 선수인 것은 맞다 생각하지만 이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죠.

2014-12-26 23:02:56

그리고 Amedeo Della ValleU20 대회 뛸 때, Navarro는 올림픽에서 활약을 했고 지금 21살 나이에 이미 유럽을 대표하는 2번 중 하나였다는 사실도 상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Manu Ginobili의 리딩이 단순히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 1번으로도 상급인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Juan Carlos Navarro 또한 이에 버금가는 시야와 엄청난 패싱력을 가졌다는 것은 그의 게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어시스트용 절묘한 한방 패스 뿐 아니라 2:2 핸들러로서 패스 갈라주면서 오펜스 전체에 생기가 돌게 해주는 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대단히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플레이어라는 것이죠. 그런데 Della Valle는 지금까지 이런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여러모로 이탈리아의 ‘La Bomba'라는 표현은 격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Updated at 2014-12-27 00:49:12

minwook님께서 이전 글에 소개하신 보스니아의 Nihad ĐedovićAmedeo Della Valle와는 현시점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선수인 것은 맞는데 아시다시피 유로리그에서 사실 상위 레벨의 플레이어라고 하기는 어렵죠. Bayern Munich28패로 Top 16 진출에 실패한 유로리그 하위권 팀이고요. minwook님께서 언급하신 차세대 Manu', '스타같은 표현들은 사실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Manu Ginobili와 비교될 사이즈의 선수라면 지금 나이에 유럽 무대를 휩쓸고 다녀야 맞죠. 포지션은 다르지만 유럽에서의  임팩트라면 Marc Gasol, Nikola Mirotic 정도의 선수들도 비교하기에 역부족인 하늘 높은 대상인데요.

Updated at 2014-12-26 23:07:37

Manu Ginobili, Juan Carlos Navarro같이 유럽 무대에서 전설급인 플레이어들과 비교할 때는 조금 신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읽으시는 분들에 쉽게 다가오는 면이 있겠지만 위상이 전혀 맞지 않는 무리한 비교는 많은 분들이 읽으실 때 해당 선수에 대해 현실과 다른 이해를 하고 오해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예전 minwook님께서 NBA 진출 전 Ricky Rubio에 대해 매니아에 많은 글을 올리셨었죠. DKV Joventut 청소년 사령관 시절의 Rubio는 분명 휘황찬란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슈퍼 유망주였고 많은 기대를 가지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당시에 글 쓰셨던 것처럼 유럽에서 최상급 포인트 가드는 엄연히 아니었습니다.

Updated at 2014-12-26 23:20:31

Barcelona 이적 후 특히 두 번째 시즌(NBA 진출하기 바로 전 시즌이요)Ricky Rubio는 매우 실망스러웠었는데, 현실과 다르고 과해도 너무 과한 극찬들을 꾸준히 써오셨기에 많은 분들의 기대치는 한없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ACB, 유로리그 모두 31%대의 시즌 야투율이었고 지나치게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자 어느 순간부터 Xavi Pascual 감독은 4쿼터 중반 이후 클러치 라인업에서 Rubio를 빼버리게 되죠. 이게 미국으로 넘어오기 전 Rubio의 실상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minwook님께서 있는 그대로 사실에 근거해 글을 써주셨다면 전망, 예상의 수준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정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저는 현재의 RubioNBA에서 기대 이상으로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위쪽 댓글에서도 보이지만 생각만큼은 못한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보이죠.. minwook님의 글을 통해서만 유럽 농구를 접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런 부분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고가 많으셔서 매번 망설이다 고민 끝에 글을 이렇게 쓰게 됐네요.

WR
Updated at 2014-12-27 16:35:58

댓글 감사합니다.  유럽에서의 명성, 실력 여하보다는  몇몇 플레이 스타일에 국한되서, 선수를 단순하게 보다보니,  제가 너무 선수(유망주)들 대비 / 네임벨류(유럽에서)있는 선수들을 고평가를 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꼭 주의하겠습니다.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것이 이번 글에서도 시도했지만, 지난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그 때는 13-14시즌, 유로컵 결승을 올렸죠.)때부터 조금씩 시작한 유럽농구 경기 풀영상입니다.

 

그런 풀영상들을 농구팬들께서 자꾸 보면, 최소한 유럽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고, 선수 비교라든지,

 

제 글과 관련해서 더 다양한 의견들을 많은 분들께서 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시도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데도비치 관련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그를 넥스트 마누라고 하는 건, 몇몇 플레이 스타일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언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http://www.nbadraft.net/forum/espn-insider-9

 

 

Nihad Djedovic, 6-foot-6, G
Acea Roma, Bosnia

Djedovic has already had two solid seasons in Italy's Lega Basket A and, as a 22-year old, will be automatically eligible for June's draft. He is a big combo guard who has always reminded me, stylistically, of former Lega A star Manu Ginobili. Obviously, an NBA team that drafts him, likely in the second round, is apt to not get that lucky.

 

 

http://www.nba.com/draft/2012/prospects/nihad-djedovic/

 

 

Demetrius Laffitte, Coach, Olimpia Milano Armani Jr.
"A right-handed Manu Ginobili.  Similar to Ginobili in a sense he has herky-jerky style to his game. Likes to use the spin move to score like Ginobili. Has all of his intangibiles to be a good NBA prospect. Can create his own shot and shot for his teammates.  Can shoot the three ball and is great using the screen and turning to corner to shoot or to pass to the screener.  Has great feet and hand skills and is a good defender.  Has a great feel for the game and is relentless on both ends of the court. Ginobili was the 57th pick of the second round in 1999 and look what he has done since. Nihad can be a steal in the second round."

 

제 의견의 원천은 위의 기사에 쓴  데도비치의 이탈리아 리그 시절,  espn의 애널리스트 프란 프래쉴라와  이탈리아 리그의 Milano(당시 데도비치는 소속팀 로마, 갈라타사라이) Demetrius Laffitte 코치가 썼던 데도비치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금도 저는 둘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하구요.

 

물론 이탈리아 리그 시절, 데도비치와 지금의 데도비치(지금이 훨씬 나은)는 비교불가의 선수고, 당연히 외국인들 특유의 립서비스가 들어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두 사람이 데도비치를 봤을 때, 단순히 '어디서 소문만 듣고 띄우기 수준(특히나 이탈리아 리그의 다른 팀에 있는 코치가 이야기를 쓴 게 확실히 근거가 있어 보이죠. 결국 언드래프티되었지만.)'

 

 의 글을 쓴 건 아니라고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대로 저역시 마누급의 임팩트로 유럽을 쓸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렇지만(레전드와 비교는 아니구요), 상위 레벨의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제 생각). 그렇게 보기에는 제 생각하기에 유로리그, 국가대표팀에서 이 친구가  보여준게 많습니다. 실제로 이 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라든지, NBA 스카우트들의 관심, 전문가들의 평가가 너무 좋습니다(하지만 수비는 분명 로마 시절만큼의 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이와 관련,

 

두 가지 기사를 좀 더 올리자면, NBA 팀들의 관심이 유럽 상급 플레이어를 가르는 기준은 절대 아닙니다만, NBA 팀들도 현재 데도비치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올해 오프시즌, 데도비치과 뮌헨과 재계약을 할 때의 기사입니다. 에이전트가 직접 트위터에 밝혔으니, 팩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3030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8D%B0%EB%8F%84%EB%B9%84%EC%B9%98&sop=and&scrap_mode=

 

 하나는 유로바스켓 2013 본선 때 그의 경기를 지켜본 shridanhoops의 평가입니다.

 

어차피 단기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쉐리던훕스에서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미국 사람들이 '전혀 모르던' 유럽농구 시장이 아니니 말이죠.

 

http://www.sheridanhoops.com/2013/09/18/eurobasket-13-top-10-things-learned-in-slovenia/

 

Undrafted wing, Nihad Djedovic, had an excellent showing for Bosnia and Herzegovina, averaging 17.8 points, 5.2 rebounds and 4.2 assists.

After a solid season with Alba Berlin last year, Djedovic should be watched highly by many NBA scouts this year with Bayern Muenchen (Munich, Germany), as a future impact player in the NBA.

 

 

마지막으로 하나 더,

 

올해 유로리그 정규시즌이 한창일 때, realgm에서 뽑은 14-15 시즌 유로리그(11월 29일자 기사) 슈팅가드 파워 랭킹 탑 텐입니다. 데도비치는 10위에 올라있습니다. 결코 낮은 순위가 아니죠. 물론 이 의견이 100%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참고사항 정도까지 못할 정도의 글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의견은 다 다를 수 있다고 보고, 저 역시 제 주관이지, 다른 분들은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http://basketball.realgm.com/blog/235712/14-15-Euroleague-Power-Rankings-Shooting-Guards

 

또 한가지.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지난 시즌의 경우, 데도비치가 유로리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잘한 경기가 꽤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실 올 시즌은 (기대에 비해) 유로리그에서 못한 게 맞다고 봅니다. 팀 성적도 별로였고 말이죠.

 

어쨋든 Nikolic님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앞으로는 제 의견과 함께 해외 전문가들의 의견,풀영상을 구하는 대로 자주 첨부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댓글 감사하고,

 

이왕 동영상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지난 시즌 유로리그 Top 16 경기였던 레알과 바이에른 뮌헨(아우디 돔) 경기를 올려봅니다.

 

니콜라 미로티치도 등장하니, 많은 매니아 분들께서도 흥미진진하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nddykmd7Ps

 

 

 

 

http://www.youtube.com/watch?v=surATP55Hos

 

 

 

 

 

http://www.youtube.com/watch?v=w74AagwrzpY

 

 

 

 

 

http://www.youtube.com/watch?v=u7bawTn5Lto

 

 

 

 

 

데도비치의 13-14시즌 강팀과의 맞대결 기록.
vs 마카비 텔아비브(13-14 시즌, 유로리그 우승팀, Top 16 6라운드, 13라운드)
 
 
Top 16 6라운드
14점(31분 19초 출장, 2점 4/6, 3점 2/4),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 결과- 64-66(뮌헨 패배, 홈 경기)
 
 
Top 16 13라운드
14점(31분 출장, 2점 1/4, 3점 2/2, 자유투 6/6), 3리바운드
경기 결과- 92-94(뮌헨 패배, 원정 경기)
 
 
 
vs 올림피아코스(2011-12, 12-13시즌 유로리그 2연패팀, 2013-14시즌, 8강 진출팀)

 

 

정규시즌 3라운드
특이사항-데도비치는 올림피아코스 경기는 1경기만 출전, 부상으로 홈 경기 출장은 못함.

 

 

-13점(26분 출장, 2점 6/11, 3점 0/1, 자유투 1/1), 2리바운드, 4어시스트경기 결과- 83-88(뮌헨 패배)

 

 

vs 레알 마드리드(2012-13, 13-14시즌, 유로리그 준우승팀)

 

 

Top 16 10라운드
특이사항 -올림피아코스 전과 마찬가지로 2경기 중 1경기만 출장, 원정경기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홈경기에 출장
-21점(31분 출장, 2점 6/11, 3점 3/5),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마지막으로 이것은 위 영상,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전 박스스코어입니다.
 
 

 

 

 

 

 

 

 

 

 

2014-12-28 16:26:02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Nihad Đedović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기회가 맞으면 NBA 진출도 할 수 있겠죠. 의외로 유럽에서 특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가 NBA에서 잘 활동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하지만 유로리그 최하위권팀에서 그 정도 스탯을 가진 선수가 유로리그 상급 레벨이라는 의견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럽 무대는 미국식 농구 문화와의 큰 차이가 팀의 위계, 성취플레이어의 가치, 수준이 훨씬 더 긴밀하게 연동된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기록적으로는 내세울 게 없는 Kostas Papanikolaou같은 선수가 팀플레이 공헌을 통한 소속팀의 성과와 함께 유로리그 상위권 스몰포워드로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던 것이고요.

Updated at 2014-12-28 16:32:12

전문가라고들 하지만 중에는 유럽 농구 생태계, 유럽 게임의 철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NBA를 메인으로 커버하면서 별책부록 비중으로 유럽 농구를 다루는 사이트들, 특히 미국쪽 매체에서 작성한 일반 기사가 아닌 기획 칼럼, 랭킹들은 실망스럽거나 때로는 황당무계까지 해서 신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럽 농구에 관해서는 거의 유럽 언론들로 정보를 얻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사실 링크하신 realgm 랭킹도 지금 처음 보았습니다. 이번 시즌 제대로 뛰지도 못했고 노쇠화든 부상이든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Navarro의 순위가 4위나 된다는 사실이 랭킹의 신용도를 말해주는 것 같은데, Đedović10위에 들은 것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저의 시각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유럽 농구 게임 방식을 고려할 때 티어로 묶는 것이 아닌 저런 세세한 랭킹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또한 상위권의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Đedović10위라한다면-저는 동의 안 하지만- 유로리그 총출전팀 수와 비교해 가늠했을 때 이 순위가 어떻게 상위권이라 명명할 수 있는지 이 또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럽식이든 미국식이든 어떤 기준으로도 최하위권팀에서 11.6득점, 2.8리바운드, 2.4 어시스트를 올린 플레이어가 그 리그에서 상급이라 불릴 자격을 갖추었다는 말씀은 아무래도 무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4-12-30 16:27:55
댓글 감사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랭킹 기사에서 기사 작성자가

NBA를 메인으로 커버하면서 별책부록 비중으로 유럽 농구를 다루는 사이트들특히 미국쪽 매체에서 작성한 일반 기사가 아닌 기획 칼럼랭킹들은 실망스럽거나 때로는 황당무계까지 해서 신용이 떨어지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 제가 댓글을 조금  길게 쓰겠습니다.

리얼지엠의 유럽농구 애널리스트 Erildas Budaraitis에 관해서죠.

http://basketball.realgm.com/news/blogs/author/9/Erildas-Budraitis


https://www.facebook.com/public/Erildas-Budraitis

https://lt.linkedin.com/in/erildas


http://sportin.lt/autoriai/erildas-budraitis/

이 친구 프로필과 작성 기사들입니다.

 Erildas Budaraitis는 리얼지엠 쪽에서 고용한 리투아니아의 유럽농구 전문 애널리스트로 압니다. 프로필에 나온 것처럼, 미국인이 아닌 리투아니아 사람이고, 스웨덴 룬드 대학을 나온 사람입니다. 리투아니아 리그 쪽을 오랫동안 취재한 사람이고, 

 

그래서 NIKOLIC님이  말씀하신, 유럽 농구 생태계유럽 게임의 철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이 사람의 의견만큼은 저는 매우 다르게 생각합니다.

http://basketball.realgm.com/news/blogs/author/9/Erildas-Budraitis


당연히 이 친구의 의견이 백프로 정답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어차피 사람 의견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선호도도 분명 섞여 있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Erildas Budaraitis의 의견을 깡그리 지워버릴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 말은 '유럽농구에 대한 무지' ,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황당무계한 수준의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프로필에 나온 것처럼, 리투아니아 사람이라 '유럽농구' 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가, 다른 사람보다 유럽농구를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완전히 '불신임' 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Juan Carlos Navarro (FC Barcelona, Spain)

Statistics in 2014-15 (Euroleague): 10 points, 2.2 rebounds and 4.4 assists.

As this is his 17th season with FC Barcelona, 34-year-old veteran Juan Carlos Navarro is the symbol and heart of the Catalonian club. Same as for Fernandez, the beginning of the season was not ideal for Navarro, who averages career-low 10 points per game and makes only 32 percent of his shots from beyond the arc. Navarro tries to rather involve his teammates than score by himself as he averages career-high 4.4 assists per game. However, Navarro has been always known for being clutch and ready when his team needs him in the most important postseason moments. 


이 기사가 올라간 것이 11월 29일인데, 사이즈를 보면, 7라운드까지 경기를 보고 쓴 것 같습니다.(이 때 평득 10점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때(11/29)까지 나바로가 유로리그 경기를 결장한 것이 2경기로 아는데(5경기 출장)

(11월 28일, 밀란 전에서 부상당하면서 스페인리그 무르시아 전에 결장)

http://www.sport.es/es/noticias/acb/navarro-baja-ante-murcia-3731179

El Bar?a confirma que Juan Carlos Navarro ser? baja para el partido de este domingo ante elUCAM Murcia tras abandonar renqueante el encuentro de Euroliga ante el Armani Milan y vuelven a aparecer los fantasmas en el Palau Blaugrana un mes despu?s de que el catal?n sufriese, exactamente, la misma lesi?n.



어쨌든, 의견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유럽농구에 대한 국내 농구팬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는 유럽농구 풀영상을 틈나는 대로 올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하면, 많은 분들께서 더 유럽농구에 대한 이해라든지, 선수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알수 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Nikolic님의 의견은 너무나 잘 보았고,  제가 글 쓸 때, 충분히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언제 글이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자주 유럽농구 관련한 코멘트나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Updated at 2014-12-30 19:28:51

Erildas Budraitis라는 이름은 링크 걸어주신 것 체크했을 때 이미 봤습니다. 누가 썼느냐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기사의 내용물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Navarro 경우 7라운드까지였다 할지라도 30퍼센트 중반 야투율에 공수 모두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선수였습니다. 게임운영력으로 버티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전에 말씀드렸듯이 유로리그에서의 저런 세세한 포지션 랭킹은 현실적이지 않고 글쓴이의 국적과 별개로 참 미국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이 NBA 기자라고 모두 다 좋은 기자는 아니듯이, 리투아니아 사람이라고 자동으로 유럽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NBA를 주로 커버하는 사이트 Hoopshype의 창립자 Jorge Sierra같은 사람 스페인인이지만 NBA 광팬이고 유럽농구에 대한 식견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미국농구적 관점으로 유럽 농구글을 때때로 작성하죠. Hoopshype을 유럽 매체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미국 매체로 봐야 할까요,,

 


예를 들어 제가 특정한 NBA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같은 미국인 NBA 기자들이라 하더라도 농구를 보는 시각은 상당히 다양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판단해서 수준이 높고 신뢰가 느껴지는 기자의 글을 읽으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것이죠. 꼭 미국, 유럽 이렇게 공간적으로 구분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NBA를 중심으로 다루는 미국쪽 농구 사이트에서 나온 유럽 농구 기사의 질이 경험적으로 제 기준에서는 별로여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판단은 각자하는 것이겠죠.

 


minwook님 덕담 감사드리고 minwook님께서도 새해에 멋진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2021-01-03 20:40:48

시간이 지나 현재와 비교하며 다시 읽는 재미가 있는 민욱님의 유럽농구글 다시 보고 있습니다.

헤조냐는 지금 시점으로 보면 NBA에 적응 실패했네요...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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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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