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사진 8탄 헬리콥터, 붕괴된 트래킹, 빙하, 마운트 쿡

짧은 영어로 지난 번에 테카포 호수의 일출을 일몰로 적어놨었네요

다들 저처럼 몰랐던 겁니다

후회도 해보고 하는 게 낫다 

라는 걸 뼈저리게 느긴 날 이었어요

헬리콥터를 탔거든요

기상악화로 인해 1시간 정도 지연되었는데

일정을 위해 갈까 말까 고민 했었어요

다행히 기상이 괜찮아졌는데 헬리콥터를 탔습니다

헬기를 탔는데

꼭 장난감을 타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가볍게 부우웅~ 떠 있는 느낌에 바람 훅 불면 훅 날라가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운이 좋게 직원 분이 저희에게 앞자리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잘 구경했어요

 으오 멋있습니다

 여기에 20~30분 밖에 머물러 있지 않아요

그런데 그 잠깐 사이에 200장 정도 사진 찍었어요

남섬 여행 중 역대급 경험 중 하나였던 헬리콥터 체험 (헬리하이크였나?)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트래킹 코스로 이동!!

 후커 밸리 트래킹입니다!

 보이는 저 다리 이후로는 출입이 통제 되었어요

그 다음 구간에서 트래킹 구간이 붕괴되어 여기까지만 걷고 키아 포인트를 찍고 왔어요

 사진으로 희미하지만

남극 북극의 빙하를 보면 얼음이 하늘색깔이 보이는데

산에 있는 얼음도 같은 색깔이 보였어요

 후커 호수 대신 뮬러 호수를 봤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고난의 기억으로 가득 채워줬던

타즈만 빙하 호수

https://www.youtube.com/watch?v=4VCeeMPtxfA

 많이 녹아서 이 정도 얼음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여기를 올 때 길이 아닌 곳으로 왔고

돌아갈 때 길이 아닌 곳으로 갔어요

완전 지침 + 길 잃음 + 통신 x 

큰일날뻔했어요

 사진 정말 잘 찍었다고 자부합니다

아래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쿡 + 구름 + 달 

 이게 sunset 이죠?

 붉은 빛깔이 눈위에 반사되어 굉장히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