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자분들께 소개팅 관련 질문
소개를 받게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주선자가 사진을 보내 왔는데
사진상으로는 원하는 취향이나 원하는 외모 수준과 거리가 매우 커서
실제로 만나 전혀 끌리지 않을 것 같은 외모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내 기준에서 너무 못생겼다거나, 키가 너무 크거나 작다거나, 너무 뚱뚱하다거나 말랐다거나, 인상 등)
하지만 거절하기 약간 애매한 상황때문에 거절하지 못했거나,
그래도 한번 만나는 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만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만나보니 사진과 똑같은 분이 나왔고 외적으로는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얘기 하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이다,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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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해 봤을 때 여러번 봐도 별로 끌림을 느낄것 같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애프터를 신청하지는 않는다.
(여자가 애프터를 하지 않는 한 자연스럽게 만남이 종료된다.)
2. 외적인 부분 때문에 끌릴 가능성은 낮을것 같지만, 한 번 봐서는 모르기 때문에
한 번은 애프터 신청을 해서 만나본다.
3.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할 수 없으므로, 애프터를 신청해서 받아준다면 두 번 이상은 무조건 더 만나본다.
4. 사진 상의 외모가 너무 마음에 안들면 애초부터 무조건 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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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1입니다.
들어오는건 한번은 보자는 주의인데
만나보고 내적으로 괜찮은 사람인거 같다 생각이 들어도
외적으로 진짜 안 끌리는 사람은 여러번 만날 생각이 잘 안드는 편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 중에는 외모가 정말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면서도
좀 더 만나보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막 세번 네번 더 만나기도 하고요.
문득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설문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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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 설문 제가 올렸지만 아주 황밸이네요
현재 10:10:8:8 치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