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본 맛집 간단 나열2

와이프님이랑 맛집을 가는걸 참 좋아해서

서울 및 여러군데를 다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곳들 나열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1. 양주 방태막국수

보쌈과 감자전이 아주 굿!!!!! 막국수도 평타이상이에요. 개인적으론 보쌈 고기가 다른 곳보단 굵어서 여기서 가장 최애로 생각하는 메뉴입니다.


2. 이태원 나리의 집

이미 엄청 유명한 집이죠. 금, 토 10시에 가도 대기번호가 있는 그 곳.....
개인적으론 고기는 평범한 냉동삼겹 / 여기 시그니처 찌개인 섞어찌개는 무난한데
파채..... 단맛이 느껴지는 파채 하나로 개인적으로 충분히 맛집으로 생각합니다. 냉삼인 관계로 고기 2,3개에 파채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


3. 서울역, 충정로 호수집

아무튼 중림동에 있는 닭도리탕 집입니다. 10년도 더 전에 근처 강북종로에서 재수할때부터 갔던(.... 그래서 수능 망했나...) 곳입니다. 닭도리탕 맛있는데 여기서 최고는 2천원짜리 닭꼬치 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소주던 맥주던 엄청 마실 수 있어요.... 다른 곳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여기도 대기는 필수


4. 삼각지 주사부

탕수육 굿, 짜장 굿, 하지만 깐쇼새우는 매우 굿! 삼각지에 명화원이라는 맛집이 있는데 여기 위생이 매우 별로란 소리를 듣고 가본 주사부인데 와 엄청 맛있다 는 아니지만 훌륭했었습니다. 여기서 1차하고 바로 옆에 대구탕과 같이 2차로 소주를 마시면 훌륭한 코스가 될 것 같아요!


5. 산본 남도연

산본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집. 해물찜 양 엄청 푸짐하고 텁텁한 양념이 아닌 해물찜!!! 그리고 메뉴는 기억이 안나는데 날치알에 김에 꼬막간장앙념무침을 같이 먹으면 진짜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꼬막비빔밥도 맛있다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었지만 꼬막 먹어보니 맛있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6. 도꼭지

대흥역에 있는 가정식집입니다. 돈까스 윤석이라는 집과 붙어있는데요. 제철해산물을 넣거나 아니면 전복, 도미 또는 민어돌솥밥에 갈치구이나 제육볶음과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돌솥밥에 버섯 은행 등 여러가지들이 들어가는데 이걸 그릇에 퍼서 버터와 양념간장에 비벼먹을 동안 (김도 있어요!! 맛 없을 수가 없을듯)돌솥에 물을 넣고 누룽지로 마무리하는 코스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맛있는 집인데 역시 여기도 대기가 깁니다.


대충 기억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다른 곳도 먹어보고 또 한번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