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1,2,3 패키지 보고 왔어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존위 1,2,3 패키지 상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존윅 1,2편을 하나도 안 봤더라구요. 제가 딱히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막상 이렇세 3편 다 한번에 좀 싼 가격(21000원)에 한다니 끌리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어제 9시였습니다.
시간표. 쉬는 시간도 충분해서 그리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행사의 정식명칭은 Movie All Night. 이렇게 팔찌(?)를 줍니다. 이것만 하고 계속 나갔다가 들어왔다...
사은품으로 존윅 3 포스터도 주더군요.
그리고 팝콘과 물도.
가성비가 꽤 좋더군요. 단 문제는... 끝나는 시간이 너무 애매합니다. 3시 30분 쯤해서 끝났는데 첫차올때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차라리 시작을 좀 더 늦게 하지...
감상평은... 6시간 내내 존윅이 계속 사람을 죽여대니 좀 지치더군요 1,2편 보고 3편까지 연달아 보니 3편만의 따로 감상평을 남기기도 어렵구요. 3편은 1,2편에 비해 맨손액션의 비중이 높습니다. 80년대 영화들보면 백인 주인공이 동양인 무술고수와 맨손싸움 액션이 꽤 많았습니다. 일본분위기 팍팍 풍기면서 말이죠. 딱 그걸(온갖 폼은 다잡는데 좀 쌈마이해보이는 느낌) 그대로 재현하더군요. 메인 악역(이라고 하기엔 좀 착해보이지만)이 옛날 크라잉 프리맨의 주연 마크 다카스코스입니다.
이분. 옛날 액션영화 좀 보시분들은 익숙하실듯.
낯이 익는데 누구지 누구지 하다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나이가 좀 드시긴 했더군요. 그래도 몸놀림은 여전하시던. (도리어 키애누 리브스는 뻣뻣...)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밤새고 집에 와서 늦잠자려니 좀 힘드네요.
PS. 아... 중요한 이야기. 이거 시리즈 마지막 아닙니다. 4편 예고하면서 끝납니다. 난 3편이 끝인지 알고 한번에 다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보러 갔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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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부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