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PER와 WS는 왜 그렇게 높은걸까요...

혹자는 조던에게 코비가 가장 근접했다고 하지만 그건 경기에서 보여주는 능력과는 사뭇 다릅니다

조던은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상대를 떨어뜨리고 안정적인 폼으로 슛을 했죠

흡사 빅맨이 레이업을 올라가듯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트 위에서 올스타 빅맨처럼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과연 스윙맨 중에 그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선수가 있었을런지 제가 못본 선수들이 있긴하겠지만

웨이드가 Final MVP를 따냈을 때 슈퍼 에이스 플레이가 비슷하죠(정말 80년대 조던 스톼일)

웨이드가 댈러스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한번 보세요 그러면 아실 듯

PER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WS는 팀이 강할수록, 또한 팀내 비중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카고는 강팀이었고 그 강팀에서도 조던의 비중은 압도적이었으니
WS는 높게 나올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조던은 스탯만으론 셜명이 안되는 선수죠.
그가 존재하는것만으로도 경기는 그냥 반이상은 이기고 들어가는겁니다.
그냥 그정도의 포스가 존재했어요.
농구의 신이라고 괜히 불리우는게 아니죠.
코비-웨이드는 뛰어난 선수지만. 경기에서 패할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늘상 들잖아요.
조던에겐 그게 없었어요. 아마도 그런이유가 아닐런지.
전 오히려 조던의 낮은때의 수치가 코비-웨이드의 높았을때의 수치랑 비슷하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제 막 boxscore 보기 시작해서 그러는데요, 위에서 말씀하신 WS랑 PER은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둘 다 게임에 기여도 적인 측면인것 같은데 정확히 몰라서요.

조던 1998년를 보니, 공격 WS는 코비 최전성기가 더 높네요.. 웨이드는 조던과 비슷하고..

시카고 수비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조던 WS가 더 높았다고 봐야겠네요.

조던의 per ws 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은,, 90년대 플레이오프 혹은 98년 피펜이 없는 상황에서의 경기를 풀로 관람하시면 자동으로 아실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필잭슨이 오고나서 조던의 35점이상을 웃돌던 득점을 30점으로 낮추면서 겉으로 보기에 조던의 스탯이 내려간것 처럼 보이지만,, 조던의 스탯이 예전보다 고스란히 팀의 전체 발란스에 녹아들면서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고 봅니다.

즉 똑같이 30점을 득점했어도 그 효율이 다르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래도 시카고의 경우,, 굉장히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원투펀치의 공격력,, 그리고 그중 한명은 또 수비에 많이 치중,, 나머지는 철저한 롤플레이어들,, 공격에 관한한 조던은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부분을 감당해야했고,, 또 그 공격이 잘 통하게끔 팀의 멤버들이 도와주기도 했죠,, 물론 조던의 실력이 뒷받침되었기에 효율도 좋았고요..

야투율이 높은 것 역시 per ws 가 높은 이유겠죠..

실제 경기를 보면,, 경기 막바지로 갈수록,, 팀이 1,2점 승부를 계속 할 수록 점점 조던에게 의지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물론 단순 의지가 아니라,, 조던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시스템(트라이앵글)+조던의 개인능력,,이 잘 조화되어 에이스 2,3명이 있는 상대팀을 이겨내죠..

즉 보이는 부분 혹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다른 여타선수들의 확실한 롤플레이를 통한 공격 시스템과 조던개인의 능력의 함수가 조던의 높은 per ws의 원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