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최전성기는 언제?

80년대 후반 '배드보이스'디트로이트도 빼놓을 수 없죠.

레임비어-듀마스-아이재아 토마스 등... 좋은 선수들도 되게 많았었고.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으니(89-90)

진짜 토나오는 수비

배드보이스 2기를 말씀하신거면 우승한 03-04시즌이 그들의 전성기이지만

정규시즌을 놓고 봤을땐 05-06시즌이 절정이었죠 시즌초반엔 시카코의 기록을 깨는거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고

프린스만 빼고 올스타에 주전전원출장하는등 개인기량과 팀웍이 절정을 이뤘던 시즌이지요

가장 강했던 건 아무래도 2003년~2006년, 그 중에서도 특히 2004년과 2005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03-04 시즌 상반기에도 괜찮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강해진 건 시즌 중반 라쉬드 월러스의 합류 이후였습니다. 쉬드 합류 이후로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를 맞이했죠. 다들 아시다시피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우승까지 차지했구요.

04-05 시즌에도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샌안토니오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게 됩니다. 7차전 4쿼터 중반까지 10여점차로 앞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스몰라인업을 내세웠다가 팀 던컨에게 대량 실점을 하며 따라잡히고 결국 역전패를 당합니다.

05-06 시즌, 정규시즌에는 엄청 잘 나갔습니다. 빌럽스가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구요.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에서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결국 마이애미가 파이널에서 댈러스를 잡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죠.

이후 2006년 여름에 빅벤이 시카고와 계약을 체결하며 배드보이스 2기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됩니다. 참고로 배드보이스 2기의 코어라고 볼 수도 있는 래리 브라운 감독은 03-04, 04-05 시즌을 마치고 디트로이트 감독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