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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쉬토크의 영악함과 그린의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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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11:10:02

보통 트래쉬토크는 매치업이나 코트위의 선수들을 상대로 신경전을 펼펴서

상대의 평정심을 무너뜨리는 목적으로 합니다.

상당히 영악한 전략이죠...
팬들 사이에서도 이 트래쉬토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센스있는 트래쉬토크로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기도 하고
떄로는 선을 넘은 트래쉬토크로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죠 

방법이 어떻든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본 사례들도 있고 그래서 코트위에선 아무말 대잔치가 열립니다.

그렇지만 이번 그린-피어스 건은 반대지점에 있습니다.

1. 폴 피어스는 매치업 상대도 코트에 있지도 않았다.
2. 심리적으로 먼저 평정심을 잃은건 그린이다
3. 트래쉬토크로 인해서 골스가 얻은건 아무것도 없다.

그린이 트래쉬토크로 얻은것? 승리? 아닙니다 맹비난 뿐입니다.

"은퇴시즌을 기념하는 투어를 따라다닐만큼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지는 않아. 그 정도 대우를 받을 정도는 아냐. 사람들이 그 정도로 당신을 좋아하는 않아. 자기가 무슨 코비 브라이언트라도 되는 줄 알아?"

팩트는 폴 피어스는 자신의 은퇴투어를 다니지도 않은 상황이고, 설사 은퇴투어를 한다 하더라도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폴피어스가 코비만큼의 위상은 아닐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 그는충분히 그의 은퇴를 기념할수 있는 사람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만큼 농구에 헌신했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니까요

그린이 되었든 농구계 레전드가 되었든 저 발언은 배려심 없는 멍청한 발언입니다.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시즌/ 은퇴를 조용히 보내든 은퇴투어로 뜻깊은 시즌을 보내든 아니면
NBA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은퇴를 하든 그건 자유이고, 문제의 소지가 없다면 모두
존중받을 선택입니다 

정작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하는것은 그린이죠.
경기장 위에서의 거친 플레이나 비호감 행동들...
지금은 실력이 있고, 골스 선수이니 그나마 그에 대한 지지가 남을지 모르지만
그가 실력이 떨어진다면 이런행동만 반복한다면
그린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프로 선수들의 가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너나 이미지도 저는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린은 프로로써  실력은 있을지 모르지만 매너나 이미지는 스스로 하락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번 일로 다른 선수들 은퇴의 모습 걱정하기 전에
그린 본인의 이미지나 좀 되돌아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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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2-25 11:42:53

솔직히 '겨우' 그린정도의 선수가 폴피어스를 무시하는게 더욱 화나네요. 아무리 트래쉬토크라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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