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천시 빌럽스와 현 포가들을 비교하면?

 
  6668
Updated at 2016-09-19 12:09:46

천시 빌럽스가 현재 시대로 온다면

그리고 지금이 빌럽스의 전성기라면
포가 뎁쓰 최고인 현시점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할까요?

빌럽스의 라이트 팬 입장에서
아래에 빌럽스 이야기가 나와서 글올려봅니다.

페이튼은 대충 크리스폴과 동급내지는 약간 아래로 많이 보시는거 같고
또 다른 포가인 빌럽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64
Comments
2016-09-18 22:40:11

커리 웨스트브룩 크리스폴 외에는 확연히 천시빌럽스보다 위다 할만한 선수는 없지 않을까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5:03
2016-09-19 13:59:20

글쎄요 전 필잭슨으로부터 폴이 전술 그 자체다라는

말을 듣는 리딩의천재 폴과 리딩이 동급이라는거에
동의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2016-09-19 19:14:09

다른건 몰라도 천시는 대표적인 슛팅을 기반으로 하는 가드입니다.

드리블로 자신이 직접 균열을 내는 타입도 아니고 빼어난 패스센스를 자랑하는 타입도 아니죠.

사이즈와 슛을 강점으로 전체적으로 평균은 하는 가드였고 특유의 강심장으로 중요한 순간에 더욱 활약하는 승부사였습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5:19
2016-09-18 22:46:14

사이즈 좋은 마이크 콘리 정도 아닐까요?

2016-09-18 23:26:44

현역 중엔,
콘리죠.

WR
Updated at 2017-07-25 22:45:37
2016-09-18 23:41:38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생각인데,
클래스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6-09-18 23:30:57

가장 비슷한 선수를 꼽자면 전 커리라고 봅니다.

특히 전시즌(핸들링이 발전하기 전..) 커리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하죠..
최대 득점무기는 3점슛과 오프볼 무브, 때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장거리슛을 날리기도 하고
어시스트 개수는 높지 않지만 자신의 슈팅력과 오프볼 무브로 팀의 공격을 잘되게 만드는 점도
비슷하구요
게임 플랜 자체는 아예 달랐지만 두 선수의 팀 구성도 비슷합니다.
오프볼 위주의 2번, 리딩을 분담해주는 포워드, 득점력은 기대하기 힘든 수비형 센터까지..
크리스 폴은 그런 면에서 빌럽스와는 정반대 스타일이 아닌가 싶구요
현시대에는 mvp레벨에 오르기전 커리가 보여준 위력을 본다면
분명 좋은 선수일꺼라고 봅니다. 탑10은 확실하고 탑5 언저리 아닌가 합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5:54
2016-09-18 23:40:20

탑티어 커리 서버럭 폴 아래단계죠. 올스타5번선정에 파이널엠브이피 , 올느바 3회, 디펜 2회인데요.

2016-09-18 23:47:30
지금오면 당시보다 높게 평가받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커리-서버럭-폴의 아래 티어이죠.
콘리 같기도 하고 라우리 같기도 한데 이들보다 사이즈가 우월해서 포스트 업도 자주 써먹었고, 픽타고 찢고 들어가기보단 힘과 사이즈로 짓쳐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네요. 볼 점유가 낮으면서도 리딩이 되는 선수였고 공격이 안 풀릴 때 마다 정확한 3점으로 물꼬를 터주는 해결사 기질이 다분한 선수였습니다. 클러치 때는 무리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지만 그만큼 무시무시한 클러치 슈터이기도 했고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6:07
2016-09-18 23:53:42

리딩이 좋은 선수인 건 맞는데 폴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6:18
Updated at 2016-09-18 23:57:47

역대 최상위 티어와 리그 최상위 티어 정도의 차이는 되는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6:29
Updated at 2016-09-19 00:16:01

리딩이 떨어졌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스타일이 좀 변했고 연골 수술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맛은 없어졌지만..

2016-09-19 00:28:44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포가중에 한명입니다.

무엇보다 그의 디시젼 메이킹과 강심장, 수비를 너무 좋아해서요.

그래도 커리-폴-웨브룩 아래 티어라고 생각되네요.

현시대로 오면 탑 5 정도.

2016-09-19 00:37:54
저평가의 한명이라 생각되는 빌럽스의 가장큰 장점은 안정성, 클러치능력을 꼽겠습니다.
분명 폴보다는 반정도 낮은 티어이긴 하지만 가장비슷한 유형을 꼽자면 폴,라우리 라 생각되구요.
현시대에 디트시절 빌럽스가 왔다하면 커리, 서버럭, 폴 바로아래 위치할것 같습니다.
좀 다른얘기인데, 팀을 리빌딩 한다 하면 릴라드, 월, 카이리 등을 꼽겠지만 우승을 원하는 하나의 조각을 꼽자면 언급했던 둘보다는 빌럽스를 데리고 오고싶네요. 물론 팀의 사정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2016-09-19 00:56:43

커리 서버럭 폴

릴라드 라우리 아래라고 봅니다.

2016-09-19 16:44:35

릴라드 라우리 아래란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2016-09-19 16:56:17

전성기 빌업스가 아니라 커리어 평균으로 생각했어요
저니맨이었고.. 잘한건 맞지만 글케 쩌는 선수도 아니었죠
릴라드는 아무리봐도 빌업스보다 대단한 놈이 될거같아요.

2016-09-19 17:01:26

그러시다면 지금 본문도 그렇고 댓글의 진행방향도 그렇고 커리어를 논한다니보다 포가들의 기량을 비교하는 포션이 대다수인데 핀트가 어긋난 느낌입니다
이미 릴라드, 라우리보다 좋은 커리어를 마친 선수와 한창프라임임에도 우승권에 잇지 않안 선수들의 비교인데 느낌이나 팬심이 아닌 어떤 근거로 그렇게 예상하시는건지도 궁금하구요

Updated at 2016-09-19 17:26:41

빌업스가 만개하기 전 나이부터 빌업스의 전성기때 스탯을 이기고 수상을 따라잡고 있는게 릴라드죠 그런 릴라드가 빌업스마냥 클러치능력도 좋고하니 더 대단한놈이 될거라 생각하는거죠 애초에 저는 빌업스의 프라임타임 3년을 제외하고 기량을 크게 높게 평가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직접 봤을때) 미친자유투와 3포인트로 인한 높은 ts를 감안해도 너무낮은 야투율과 난사끼. 생각보다 좋지않은 수비때문에요(디펜팀을 타던 시절엔 아주 끈적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클리퍼스 시절이 노쇠화를 감안해도 그의 단점이 집약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6:50
Updated at 2016-09-19 17:25:53

솔직히 말씀드려서..


뭐가 컨텐더팀 포가에 어울리는 리딩인지 모르겠습니다.


천시는 리딩이나 패스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는데요.


커리어 5.2어시에서 볼수있듯이 어시를 많이 뿌리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수치가 천시의 게임 조율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빌럽스는 혼자서 게임메이킹을 하는 1번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짜여진 팀오펜스 속에서 포스트업과 3점으로 결전 병기 역할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였어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7:05
Updated at 2016-09-19 17:39:51

잘해서 그런거죠. 사실 폴이 보면 리딩을 너무 쉽게합니다.

폴이 높게 못올라가는것은 부상이후로 떨어진 개인마무리 능력때문에 클러치타임의 지배자가 못되는 거 때문이지 폴의 리딩이 문제가 있는게 전혀 아닙니다.


천시의 리딩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상위권이었다면

분명히 공안잡고 컨트롤 하는 유형일텐데 (보이는 어시수치가 무척 낮으니)

이런 유형들은 말년에 개인공격력을 잃어도 게임에 윤활유 역활을 엄청 잘 해주거든요.

뉴욕때 키드는 개인 기량을 거의 잃었지만 나오기만 하면 엄청나게 게임을 스무스하게 돌렸죠. 그때 동부 2위도 했었고.. 또 한명의 유능한 포가인 앙밀러옹 역시 그런 모습 보여주고 있구요.


근데 말년 천시가 클리퍼스에 갔을때는 그런 모습 전혀 못보여줬거든요.

아예 2번에 박아두고 슈터역할만 전담시켰죠. 천시 또한 클퍼팬들 뒷목잡게 하는 비큐낮은 플레이 (난사에 가깝지만.. 쏴야 되는게 아닌데 쏴대는건 비큐낮다고 할 수 있겠죠?)를 보여주고 굴욕의 시즌만 보냈습니다.


농구에서 리딩의 정의는 저도 정확히는 못내리겠습니다만

제가본 천시는 리딩이 좋다기 보단 슈터이미지가 더 강해요.


민완가드  빌업스 그립네요.

2016-09-19 19:17:32

사실 천시가 리딩으로 탑가드라는 평가는 참 생소한 이야기입니다.

천시의 장점은 좋은 사이즈와 배짱 넘치게 올라가는 슛이었는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17-07-25 22:47:23
Updated at 2016-09-20 01:22:38

디트팬이지만 대부분 공감 합니다. 빌럽스는 드랲 될때 콤보 가드로 분류 됬었죠. 데뷔 했을때 성향적으로는 배런 데이비스, 길버트 아레나스, 제이슨 테리, 스티브 프랜시스, 스테판 마버리 등과 비슷 하다고 할 수 있죠. 크리스 폴, 스티브 내쉬, 라존 론도 같은 퓨어 포가랑은 거리가 멀었구요. 하지만 콤보 성향으로 리그에 데뷔를 했는데 탑 티어 수준의 공격력이 아니라 첨에 고전 하다가 나중 가서 리딩과 패싱을 겸비 하면서 퓨어/콤보의 밸런스가 잘 잡힌 포가가 됬죠. 그래도 기본적으로 공을 오래 쥐면서 플레이 하는 퓨어 포가 와는 거리가 멀죠. 오히려 픽앤롤 같은 플레이는 립 해밀턴이 더 잘 했던걸로 기억 나네요.


별개로 전 개인적으로 빌럽스 같은 포가가 우승권 팀에는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내쉬/ 폴 같은 포가는 아무래도 공을 오래 쥐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롤 플레이어가 되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빌럽스나 닉스 시절 키드 그리고 지금의 커리 같이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고 전체적인 오펜스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포가는 그 선수만 막아서 되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 까지 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비 하기가 더 껄끄럽다고 생각됩니다.   
2016-09-19 01:21:41

커리어로 봤을때 파커하고 비슷한 급인 것같습니다.
지금 현역으로 따졌을때는 월이나 워커 어빙 이런 선수들은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몰라 비교하기힘들 것 같고 굳이 비교하자면 라우리가 빌럽스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7:36
2016-09-19 02:20:23

스탯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정확한 슈팅과 포스트업,그리고 자유투 획득 등 공격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리딩과 올 디펜시브 팀에 선정될 정도의 수비력도 겸비했죠.
개인적으론 커리와 웨스트브룩보단 아래지만 지금의 폴과 비슷한 실력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6-09-19 09:00:48

지금의 폴이 어느정돈진 모르겠습니다만
세컨팀급은 되지않나요
빌업스 빅샷은 알아주지만 커리어 느바팀 경력도 그렇고 평균적으로 이 선수가 올느바팀 수상자 급의 선수는 아니었죠
전성기때 두세번 수상한정도.

Updated at 2016-09-19 03:28:52

저도 빌업스의 라이트한 팬 (?)인데 아니, 팬이라기 보다는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보통 빌업스의 장점으로 언급되는 것들이 리딩, 플옵에서의 활약, 수비, 등 다 경기를 봐야지만 알 수 있는 장점들이고 심지어는 거기에 더해서 여러 좋은 멤버들과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점을 들어 one of them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종종 봐왔는데요.

눈으로 보이는 야투,어시,득점이 확 와닿지 않아서 좋은 스탯을 가진 선수라기보다는 좋은 리더쉽과 강심장과 리딩, 수비 등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지만 사실 빌업스는 수치적으로도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대를 살짝(?) 앞서갔다고 해야 되나요?

야투율은 낮지만 당시 선수들치고는 매우 높았던 3점 시도들(and 좋은 3점슛),자유투 삥뜯기, 역대급 a/to 등 그의 장점들이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부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 저평가되는 요소들이기도 하고요.(가령 그의 통산 ts%는 작년 라우리의 그것보다도 높고 효율성으로 명성높은 크리스폴의 통산보다도 높습니다. 전성기에는 무려 6할대에서 형성되기도 하였는데 이보다 높은 ts%를 가진 포가는 현역중엔 아마 커친놈밖에 없을 겁니다. 이또한 시대를 앞서간 그의 스타일 덕분이며 3점을 활용한 전술이 발전된 오늘날에 뛰었다면 오히려 더 상승했을 수도 있을 수치입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기에 모자라 보이는 스탯의 불륨은 역대급으로 페이스가 느렸던 디트와 당시 시대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보구요. 그런 느린 페이스의 빡빡한 오펜스 상황에서 ts%6할을 기록했던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그의 장점은 2차 스탯에 충분히 반영되어 전성기의 ws/48은 흔히 mvp 바로 밑급으로 보는 0.250대에 형성되며 커리어 2차스탯은 전체적으로 키드나 내쉬에 꿀릴 것도 없습니다. 전 이러한 스탯이 실제로 디트 팀의 강성함에 그대로 연결되었다고 보는 편이구요 (반대로 디트 팀의 강력함이 그의 2차스탯을 과대평가하게 보시는 분들의 의견도 있을수 있고 물론 존중합니다만 전 그런 의견에 대해 덴버의 전력 상승을 근거로 어느 정도 반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선수들과의 비교는 모르겠고,다만 확실한 건 전 빌업스의 그런 눈으로 쉽사리 드러나지 않은 장점들때문에 아이재이아 토마스의 더맨 우승은 인정하면서 디트 우승의 더맨은 빌업스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 스탯만 봤을 때는 빌업스가 디트 우승 당시의 아이재이아 토마스에게 꿀릴 것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전성기의 크리스폴을 플옵에서 완벽히 압도했던 선수이기도 하구요. 누구보다 위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전 빌업스가 역대급 가드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7:52
2016-09-19 02:27:40

전체적인 평가로는 존 월 부근의 선수이지만 플옵에서 중용되면 큰일내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8:04
2016-09-19 19:26:30

관록의 천시에 비하면 당연히 존 월은 애송이죠...

하지만 천시가 지금 리그에서 뛴다면 기록적으로 탑 5에 넣기는 어렵습니다.

최전성기는 19점에 8어시지만, 대개의 경우 11개 정도의 야투로 16점 6어시가 천시의 기록입니다.
부상이 잦다보니 야투율도 커리어내내 유난히 굴곡이 심합니다.

천시는 슈퍼스타로서 본인의 존재만으로 팀을 강팀으로 만든다기 하기는 어려운, 하지만 뛰어난 올스타 가드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7-25 22:48:20


2016-09-19 03:01:33

주관적이지만 빌럽스는 참 경기를 편하게 보게 해주는 그런 안정감 있는 운영는력에 배짱 만렙 그리고 공수 밸런스까지 감안해서 딱 현재의 릴라드라고 생각합니다
올느바 세컨팀 선수인데 시대는 조금 달라도 현재 맥시멈 올스타 선수인 비교할 순 없네요 팬심으로

WR
Updated at 2017-07-25 22:48:35
2016-09-19 22:08:35

빅샷 배짱땜에 굳이 현 리그 선수 중 성향이 비슷한 릴라드에 비교했는데
저도 아직 빌럽스엔 미치지 못한다고 보네요

2016-09-19 03:46:03

혹시 빌럽스의 2차 스텟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Updated at 2016-09-19 04:12:51

빌럽스는 슈퍼스타 포인트가드와 대결해서 밀리지 않을 선수지만 그정도 생산성을 내는 선수는 아니었죠.

좋은 선수였지만 일단 창출하는 볼륨 자체가 현저히 적었습니다. 크리스 폴이나 웨스트브룩 티어라는건 절대 아니었다고 보구요.

사실 슈퍼스타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는 것도 04-06 세시즌의 이야기죠. 왠지 이거 약간 하든vs 마누 비교와 비슷한 느낌인데 좋은 선수지만 슈퍼스타에 비교하기에는 시즌의 볼륨이 너무 작고, 그나마도 저기 세 시즌 빼면 기량에서는 슈퍼스타들에 밀린다는게 명백했다고 봅니다.

2016-09-19 09:40:33

저도 이쪽에 동의합니다. 맡은 롤에 완벽했던 선수에 가깝지만 애당초 롤이 엄청나게 크지 않았죠. 빌럽스가 슈퍼스타급 선수였으면 감독이 그의 플레이 관여를 더 늘렸을겁니다.

Updated at 2016-09-19 05:44:29

빌럽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밸런스 였다고 생각합니다. 3점슛, 수비력, 리더쉽을 제외하고는 리딩, 패싱, 운동신경, 스피드, 득점력이 다 80점 정도 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약점이 없는 선수 였습니다. 지금 리그에 온다면 클레이 톰슨 같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톰슨이 기량 자체는 하든 보다 떨어지지만 팀플이 좋고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전반적인 랭킹은 하든과 비슷 비슷한 것처럼 빌럽스도 탑 3-5 안에 드는 포가 일것 같습니다. 커리, 웨스트브룩, 빌럽스, 폴, 월/릴라드/라우리 순위 상관 없이 이렇게 탑 5 일거 같습니다.


크리스 폴 같이 번뜩이는 패싱센스는 없지만 스크린 타고 돌아나오는 립 해밀턴에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찔러주고 쉬드와 맥다이스와 픽앤팝이 일품이었죠. 잘 짜여진 오펜스에서 선수들을 적절히 고르게 이용하는 법을 아는 선수였죠. 

드리블이나 스피드는 특급 포가는 절대 아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이즈의 우위에서 나오는 이점을 쓸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안드레 밀러, 샘 카셀과 더불어 동시대에 가장 포스트업을 잘하는 선수 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크리스 폴이나 내쉬 같이 볼 도미넌트 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드리블 능력이나 스피드, 운동신경이 특급이 아니어도 괜찮았구요. 

안정감이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빌럽스의 낮은 슛 퍼센테이지를 간과하시는데, 사실 내쉬 처럼 효율적으로 득점을 하는 전천후 스코어러는 아니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도 42~3 퍼센트 정도의 슈팅 % 밖에 보여주질 못했고 1옵션은 립 이었지만 빌럽스도 득점 욕심이 없는 선수가 아니어서 특히 4쿼터 되면 본인이 터프샷을 많이 날리는 편이었죠. 그 터프샷들이 전성기때는 꽂혔는데 나중에 르브론에게 밀리는 06-07 시즌 정도 기점 부터는 안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곤 했죠. 포스트업 말고는 고 투 무브가 딱히 있었던 선수도 아니었구요. 그래서 빌럽스-아이버슨 트레이드 당시에는 디트 팬들이 더 반기는 분위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드디어 러셀 웨폰이 생겼다구요. 

그리고 탑 포가 선수들과 매치업 붙었을때 빌럽스가 딱히 밀린 경우는 없었습니다. 폴이나 내쉬 같은 선수들은 사이즈로 재미를 봤었고 근데 유난히 데론 윌리엄스한테 고전 하는 경우가 많았죠. 전성기 시절 데롱이는 사이즈도 빌럽스 급이었는데 더 빠르고 더 패싱 센스가 좋았죠. 파커 한테도 나름 고전 했던거 같구요. 
2016-09-19 09:44:26

정말 정확하게 작성해주셨네요, 추천버튼이 있다면 꾹 누르고싶습니다

게리 페이튼만큼은 아니지만 포스트업의 달인이였지요 현 리그로 온다면 포스트업만큼은 
현 리그 포인트가드중 최고일거라 생각이듭니다. 
뭔가 굉장히 효율적인 이미지의 스코어러지만 의외로 효율이 좋은선수는 아니였죠
중요한 순간에서만큼은 정말 믿을맨이였지만요
현 리그로 온다면 커리와 가장 비슷하게 활용할수있는 가드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최고의 스코어링 슈팅가드를 잘 활용하는점도 그렇고 어느 위치에서던간에 득점까지 해줄수있는
자원이니까요. 슛팅이 떨어지고 리딩이 늘어난 마이너 커리? 정도로 보고싶네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8:53
Updated at 2016-09-19 18:23:51

리딩이 역대급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느 시대이든 빌럽스 앞에 2~4명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지점에 볼을 넣어주고 공격을 해야하는지 지시해주고, 정확한 타이밍에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패싱스킬 때문에 역대급으로 논해지기에는 미흡하다고 봅니다. 흔히 1번이면서 팀의 크랙인 선수들은 패스할 각이 없다 싶은 상황에서도 기막힌 패싱스킬을 활용하여 오픈 찬스를 창출하거나 수비가 터프한 상황에선 개인기로 깨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모습이 많은데 빌럽스는 그런 면에서 분명히 한계가 있어요. 대부분 슛으로 해결할 때가 많죠.

생각해보니까 이정도면 역대급으로 가도 문제는 없겠네요.. 
WR
Updated at 2017-07-25 22:49:13
2016-09-19 18:40:39

페이튼도 리딩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였죠.

저는 페이튼의 우위라고 보는데 리딩이나 역대급 이란 표현 자체가 명확한 개념이 있는 건 아니라 옳다 그르다 하기가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루비오가 오버롤은 전성기 빌럽스에게 한참 떨어지지만 리딩만 놓고 보면 낫다고 보구요. 존 월이나 론도(기량이 죽었지만..)도 그렇고 웨스트브룩도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선수지만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요.
2016-09-20 01:41:39

야투율 자체는 좀 낮은 편이었지만 3점과 자유투 덕분에 ts%는 .600 내외로 상당히 좋았죠.
득점이나 어시스트 수치는 화려하지 않지만 실제 능력이나 세부지표를 보면 진가가 드러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9-19 10:37:41

천시가 의외로 고평가를 받는군요..

배드보이즈2기의 수비가 엄청나서 덩달아 수비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거 같은데..
사실 수비가 엄청나게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스틸갯수도 생각보다 낮고..
커리어내내 DBPM도 마이너스입니다.

공격에서도 클러치에 강해서 그렇지 실제로 시즌 평균 3할대 야투율도 꽤 있고..
커리어 야투율이 4할대 초반, 3점슛도 4할이 안됩니다.
자유투가 워낙 좋아서 TS%가 많이 떨어지지 않고 클러치 때 자유투로 득점을 많이 적립하는 편이였죠..

턴오버가 작은편이고 안정적인 리딩을 하는 선수이지만 특출나는 리딩능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었구요.. 커리, 서버럭, 폴 티어랑은 차이가 많다고 봅니다.
현 리그에 온다면 준수한 포가는 되겠지만,, 탑10포가 내외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Updated at 2016-09-19 11:02:05

근데 빌업스의 ts%는 떨어지지 않는 편이 아니라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역 중에 그보다 높은 엘리트 포가는 커리밖에 없습니다. 단일 시즌으로 봤을때 커리어 하이 0.618의 ts%는 현역 중에 커리빼고 가까운 시즌을 보낸 선수도 없습니다.

2016-09-19 12:56:05

조금 다른 얘기기는 하지만 예전 플레이오프에서 뉴올 폴을 능구렁이처럼 잘 막았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혼자 하드캐리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팀의 건실한 기둥이 될 만한, 현 시대로 오면 커폴웨 보다는 조금 부족한 평가를 받을것 같네요

2016-09-19 16:20:34

08 뉴올에 폴이랑 대결 했을때 보신분은 알겠지만 슈퍼스타포가들이랑 매치업시 거의 져본적이 없습니다.

(데론 윌리엄스 제외) 

제가 빌럽스를 좋아하는이유는 탑포가는 아니지만 탑포가와 맞짱뜰때 지는걸 거의 못봤죠

팀의 튼실한 기둥 이라고 생각 할 만큼 안전한 리딩, 깡다구 가 엄청 좋은 선수입니다

2016-09-19 17:14:41

전성기 몇년이라면 현리그에서 폴 커 웨 말고는 빌럽스 위에 둘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6-09-20 05:48:25

클래스 말고 스타일이라면
이선수는 일단 기번은 포인트가드 마인드에 더샷은 내가넣는다 아닌가요

2016-09-21 20:09:30

디트로이트가 강력한 수비력과 조직적인 플레이로 승리하는 팀이라고 생각하지 개인의 능력을 무기로 운영하는 팀은 아니라 봅니다. 빌럽스의 개인 공격력도 훌륭하고 매우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폴 커리 웨스트브룩과의 비교는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그리고 빌럽스는 팀의 전술안에서 약간의 자유도와 전술적인 플레이를 수행한 유형이라고 보이고 특별히 리딩력이 대단하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2016-09-22 21:14:51

한 마디로 어느 시점에 어떤 플레이를 해도 불안하지 않은 선수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포인트가드라서가 아니라 타고난 리더십을 경기 전중후에 아주 잘 발휘한 선수이기도 했죠. 머지않아 천시가 팀 디트의 감독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