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던 두 사나이.
올림픽 9관왕의 우사인 볼트를 보면서 문득 떠오르는 또 하나의 사나이는
WR
2016-08-20 17:41:15
갑자기 생각난건데 조던이 5대5 농구가 아닌 1대1 농구로 했다면 왠지 우사인볼트 만큼 무적이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2016-08-20 17:57:17
그럼 빅맨들한테 겨우 비비기나 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1NwgNLW9ASQ&feature=player_detailpage 일대일에서 엘리트 빅맨들 상대로 어떤 메리트가 있을지...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 전혀 메리트가 없다 생각하기에 위상은 현재와 비교해서 급하락 할것 같다 생각됩니다만
2016-08-21 07:15:12
정상급 빅맨들 중 가드를 볼 수 있는 케이스 수준으로 드리블링이나 핸들링이 안정적이었던 선수는 생각보다 떠오르지 않는데... 아마 정님과 저와의 어떤 관점의 차이겠죠? :) 개인적으로 3점 라인에서 들어오는 공격 개진, 즉 단순 penetration을 출발로 한다면 가드에게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될까 싶어요. 포스트업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하킴 올라주원처럼 fastbreak에서조차 안정적으로 드리블이 되었으니 확실히 그럴 것 같고, 이런 수준의 4, 5번을 뽑으라면 제가 본 선수 선에서는 올라주원, 가넷 정도 뽑고 싶습니다. 분명 저 영상에서 Shaq가 화려한 기술을 통해 Jordan을 제쳤지만 저것은 단순한 드리블링이나 핸들링 스킬이라기보다는 풋워크와 복합적인 기술이 잘 활용되었을 때의 모습으로 - 하킴 올라주원의 드림 쉐이크 느낌의 플레이인데 이게 샤킬 오닐이 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은 아니었으니 1 대 1이라면 드리블링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일대일 대회에서 카림 압둘자바와 줄리어스 어빙의 경기에서도 보듯이 확실히 신장과 사이즈의 우위가 있는 선수들이 유리한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래도 쉬이 말은 못 하겠네요. (반박을 위해서 댓글 단 것은 아니구요, 가장 흥미로운 댓글 중 하나라서 저도 의견 나누고 싶었어요.) 그리고 매직의 포스트업에 쩔쩔매던 조던(?) 이건 확실히 이견이 있는데 매직은 낮은 자세로 수비하던 조던에게 스틸을 당했던 적도 여러차례있었습니다. 포스트업에서 조던한테 강점 보였다기보다는 외려 페네트레이션 할 때 제임스 워디, 바이런 스캇과 같은 동료들에게 찔러주는 패스로 득점할 때 조던도 손을 못 썼기 때문에 쩔쩔맸다는 생각은 쉬이 들지 않네요.
우선 저는 올타임 빅맨들의 볼 핸들링이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 했지 그들이 가드를 볼수있는 볼핸들링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대일이라는 전혀 다른 종목에서 일정수준의 볼 핸들링에 압도적인 사이즈 운동능력이 접목된 포스트업이라면 가드들이 일대일로 쉬이 막을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빅맨들이 굳이 페이스 업으로 가드들을 공략할 생각을 할까요? 하프코트 원온원이라면 빅밴들은 탑이나 윙에서부터 포스트업을 치고 들어올 겁니다 백다운 두세번이면 페인트 존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 보입니다 그 단순하면서도 찰나의 순간에 가드들의 빠른 손때문에 볼 홀딩도 안되는 선수라면 원온원 올타임에 들어가기 힘든 선수가 아닐까요? 그리고 위 영상이 빅맨들과 가드들 원온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빅맨들은 단순한 드리블링이나 핸들링 스킬로 가드들을 공략할 필요가 없습니다말씀하신대로 풋워크와 복합적인 기술 그리고 사이즈로 찍어 누르죠 드림이나 가넷같은 3번에 버금가는 볼 핸들링에 사이즈 운동능력까지 갖춘 선수들은 말 하면 입만 아플정도죠 포스트업치다 상대반응보고 페이스업 전환했다 점퍼던지고... 그리고 조던은 매직을 버거워했죠 전성기 매직은 그정도 선수였습니다 매직의 전성기 시절이 아님에도 91 파이널이 있죠 그 당시 조던은 매직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봤었습니다 핖이 달라붙지 전까지 매직은 굉장히 자유롭게 포스트업을 치고 코트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낮은 자세로 스틸을 여러번 하셨다 했는데 그 만큼 포스트 업 후 베이비 훅을 먹이고 노룩 패스를 날렸던 매직입니다 페네트레이션 이야기를 하시는데 페이스업으로 돌파할때의 매직을 조던이 더 버거워했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패스트 브레이크를 착각하고 페네트레이션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직은 포스트업의 장인입니다 다 잘하지만 특히 포스트업은 정말 훌륭하죠 포스트업으로 연계되는 파생력뿐만 아니라 마무리도 역대급이고요 거기다 준수한 사이즈에 볼핸들링까지 갖추었습니다 매직이 조던보다 떨어지는 선수였다는 사견은 받아들있수 있으나 포스트업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조던은 전성기 매직에게 고생했던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금 팀 바스켓이 아닌 원온원이라는 새로운 게임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팀 바스켓에서의 스틸 팀 바스켓에서의 볼 핸들링 팀 바스켓에서의 매치업 은 잊고 "일대일"이라는 룰에서의 그것에 생각을 해야합니다 이야기 하셨듯이 몇가지 예시가 있죠 닥터제이와 하킴과의 대결 가넷의 올림픽 원온원 챔프 등극 원온원은 빅맨이 유리한 종목이라는 제 마음은 역시나 변하질 않네요
2016-08-20 23:09:50
위 영상보고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비슷한레벨에서의 빅맨vs가드 1대1 대결시 이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농구와는 그냥 완전히 다른 스포츠종목이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아요. 시드니 올림픽 미 대표팀에서도 가넷이 가드들 압도적으로 보냈다는 이야기나 국내에서도 김선형이 센터에게 게임이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들 보면 기존 농구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야 할거 같은..ㅡ.ㅡ 기존농구처럼 주위에 나머지4명도 신경써야 하는게 아닌 아예 대놓고 1대1이라면 신장이 많이 작은 쪽의 부담감은 엄청날거 같네요.
2016-08-21 09:16:15
올스타전 때 김선형이랑 오세근이랑 결승에서 붙었는데 오세근은 정말 여유로웠고 김선형은 공격도 문제지만 수비를 전혀 할 수가 없더군요..
2016-08-21 02:13:50
비록 나이가 먹은 다음이긴 하지만 압둘자바와 닥터제이의 1대1영상이 아직도 회자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카림이 수비시에는 약간 거리를 두고 압도적인 신체사이즈로 어빙이 슛할때 컨테스트만 해주고 본인이 공격할때에는 철저하게 포스트업으로 마무리하는 모습들을 봤을때 엘리트빅맨과 1on1이 얼마나 하드한건지 대충 짐작이가죠
2016-08-20 18:36:35
공감합니다.
WR
2016-08-20 17:42:37
펠프스도 정말 대단하죠. 볼트에 비견될정도록 정복자이미지가 강한데 하지만 수영이 너무 세부 종목이 많아서 약간 아쉬운것은 사실입니다.
2016-08-21 15:24:50
올림픽 결승전도 무패죠(응?)
Updated at 2016-08-20 18:15:25
이게 단순 파이널 무패라는 사실이 대단한게 아니죠.
2016-08-21 00:01:19
은퇴했던 첫 시즌과 은퇴 후 복귀했던 시즌 제외하면 6년 연속 우승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그치만 이번 우승 전, 르블옹에 대한 논의는 파이널 6전 전승 대 파이널 2승 5패에 대한 것이었다고 봅니다. 이런 논의에서는 솔직히 파이널을 안 가는 게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6-08-21 00:34:36
말씀하신 포인트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속적인 무패라 의미가 있는거죠. 그게 아니면 서두에 썼듯 진기록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고 봅니다. 거기서 무슨 논의가 더 필요한건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큰 의미도 없는데.
2016-08-21 22:35:01
이해력이 떨어지다뇨... 좋지않은 표현이시네요.
Updated at 2016-08-22 01:43:39
와 쎄시네요.. <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108.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2016-08-22 09:07:21
애초에 파이널 무패라는 업적이 과연 커리어에 추가할 업적인 것인가, 아니면 그저 상징적인 의미일 뿐인가가 이견이 많은 주제인건데, 반대편 한쪽을 싸그리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이 독선과 아집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모르겠네요. 이해력이 떨어지는 곳이 누군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 으면 하지만 그런 자기반성이 가능한 사람이었음 애초에 떨어진 문장을 쓰지도 않았겠지만요.
Updated at 2016-08-22 10:11:34
전 단순 파이널 무패 같은 기록은 진기록정도일 뿐이고 별 의미가 없다고 서두에 분명히 적어두고 있습니다. 앤드류 바이넘 같은 선수도 파이널 무패이고 몇십년 NBA 역사를 뒤져보면 단순 파이널 시리즈 무패인 경우가 그리 적지만은 않을 겁니다.
2016-08-20 22:11:29
농담이신가요?
2016-08-21 09:24:37
저도 농담으로 하신건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Updated at 2016-08-21 10:50:08
애초에 비교가 안되는거죠. 볼트야 당연히 개인스포츠니깐 혼자 할수밖엔 없는거고. 조던은 농구선순데, 어떻게 혼자하나요; 애초에 비교 성립자체가 안되는거죠..
2016-08-21 15:26:55
볼트를 까내릴 생각은 없지만 계주는 절대 혼자힘으로 가능한게 아니죠
Updated at 2016-08-20 18:50:57
두선수의 업적 vs 업적으로는 비교가 되겠지만.. 파이널 무패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볼트는 예선,본선 아예 패배가 없는 무결점이고 조던은 파이널에서만 패배가 없는거니깐요..
그리고 농구는 팀스포츠고 100,200미터는 개인스포츠라는것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조던도 파이널무패지만 피펜도 파이널 무패입니다.
2016-08-20 22:10:18
볼트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200m 예선 탈락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2008년 2012년 2016년 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을 차지한 것입니다. https://youtu.be/3FTW_UCj-vM
2016-08-20 20:00:30
수퍼볼 4전 4승에 인터셉션 0개에 빛나는 쿼터백 조몬태나때문에 영원한 떡밥으로 남을 몬태나 vs. 브래디...
2016-08-20 20:19:48
팀스포츠와 개인종목의 선수의 기량이나 업적비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2016-08-20 21:49:41
레이앨런은 그거 하나만으로도 연봉값 다 했죠...
2016-08-20 21:50:14
전 단거리에서 사람이 웃으면서 뛴다는걸 처음 봤네요....
2016-08-21 02:02:31
지금은 사라졌지만 노인 비하 용어와 매니아가 결합된 아이디로 작성되었던 댓글이 있었죠.
2016-08-21 10:47:35
농구로 도저히 트집 잡을거리가 없으니, 다른 종목.. 그것도 개인스포츠와 비교할수도 없는 비교를 하네요;;
2016-08-21 14:45:44
저는 솔직히 파이널 6번 우승이 대단한거지 파이널 무패가 그렇게 대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던이 6시즌 뛰어서 다 우승한 것도 아니고 그전에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떨어진 적도 있고 1라운드에서 떨어진 적도 많은데 왜 파이널 6승 무패가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컨퍼런스파이널에서 떨어진 것보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이기고 파이널에서 진게 더 커리어에 안좋은 건가요?
2016-08-21 17:15:05
저는 조던을 농구로 범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느낀게 첫 은퇴하면서 "농구로 더 이룰것이 없어서..." 이런 의미로 말을 하는데, 건방지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느껴버린 부분입니다. 6연속 우승이 아니라 첫 복귀 후 플옵에서 떨어진것도 분명 조던의 커리어라 생각하고 우승은 조던이 아니라 시카고가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역대 최강중 하나라는 시카고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고 2번째 쓰리핏 없이도 더 이룰게 없다는 말이 어울리도록 농구에 영향력을 보여줬기에 최고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던의 팬이자 르브론의 팬이지만 르브론이 클블에서 4핏을 한다해도 "농구로 더 이룰것이 없어서.." 라는 말은 어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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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그런식의 기록만 보면 볼트죠
조던은 6번의 파이널에서 안진거지
파이널을 못가고 떨어진게 더 많죠
반면에 볼트는 진짜 순수하게 전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