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팬이기에 알수있는 웨이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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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15:41:22
가치라는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런 선수들에겐 그런 표현은 어울리지 않다생각해요 웨이드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보여준 활약과 정신은 어떤걸로도 가늠하거나 매길수 없거든요
웨이드의 파워풀한 활약은 마이애미 팬들만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수밖에없는 특별함이 있죠 때론 에이스로서 때론 리더로서 그는 농구이상의 것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의 역사에있어 웨이드를 빼놓을수없듯이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역사 그 자체였어요
그가 얼마나 강한선수인지 결승전에서 두번붙어봤는데 어떻게 모를수 있을까요 팬들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올겁니다 댈러스팬들이 노비츠키를 사랑하듯 마이애미팬들도 다르지 않을거에요
이미 꽤 지난일이 되어버린 지금 굳이 자세히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어쨌든 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런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했어요 한선수가 한팀에서만 꾸준히 뛰는 이유는 명예나 돈때문일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건 정말 힘들고 어려운일이라 생각해요 꾸준히 한길만을 걷고 믿음과 감사를 주는 팬들에게 영웅이 된다는것 그리고 영원히 그렇게 남는다는것. 웨이드니까 할수있는 일이었습니다 그가 팀과 팬들에게농구 외적으로도 매우 헌신했었기에 그리고 더 많은것을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마이애미의 최근동안의 행보는 참 실망스럽기만 했습니다... 그건 웨이드 뿐만아니라 마이애미 팬들 전체를 부정한거나 마찬가지에요.
마이애미에게 웨이드란 선수는 너무도 과분한 선수였습니다 전 이렇게밖에 생각할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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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데뷔부터 은퇴까지의 모든과정을 응원하게 될 첫 선수입니다.예전에는 그냥 보는게 즐거운 선수정도였는데 재작년부터는 모두가 커리 듀란트 할 때도 이상하게 웨이드만 보이더군요. 이적소식을 처음 접할때는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구단의 방향성과 입장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저라는 점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고 구단과 선수가 서로간에 이정도면 좋은관계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끝이 안좋고 프런트의 일처리방식이 매우 유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프랜차이즈가 도덕적으로 망가진 정도의 모습은 아닌것 같아요. 서로에게 좋은 구단이자 선수였다고 생각하고 원망보다는 팬으로서 시카고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