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개혁.

초 인플레이션 국가에서 화폐 개혁이 되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었는데.

간접 경험 제대로 하고 있네요.

이건 뭐 잠자고 있던 돈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는건지. 숫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예고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기준이 바뀌니까 적응이 어렵군요.

슈퍼스타 : 20M~

올스타 : 15M~

주전 : 10M~

벤치 : 5M~

이라는 제 나름의 기준이 없어져 버렸네요. 이거 현지에서도 혼란이 좀 있지 않을까요?

당장 내년부터 8M짜리 주전과 16M짜리 벤치멤버가 공존해야 하는데...

세계 최고의 선수 보다 많이 받는 쓸만한 포인트가드도 나오고요.

다 정리되려면 한 3~4년 지나야 겠죠?

적응 안됩니다.

서장훈씨는 발언 철회해야 겠네요. 트탐의 16M은 정말 저렴한 거라구요....

이제 연봉으로 NBA 비벼보려면 유럽축구 1%를 살펴봐야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