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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 케빈듀란트 등번호의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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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11:34:02

듀란트의 35번은 그의 청소년기 멘토이자 코치였던 찰스 크레이그 Charles “Big Chucky” Craig를 기리기위한 번호이다.

그 둘은 듀란트가 8살 때 Washington의 교외에 위치한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처음 만났으며, 뚱뚱하고 유쾌했던 크레이그는 그곳에서 어린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있었다. 듀란트는 이때부터 청소년기까지 크레이그에게 농구의 기초를 배웠고 함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고 용돈이 필요할 땐 도움도 받으며 긴밀한 사이를 유지했다. 크레이그는 팀의 모든 아이들을 돌보고 유니폼 살 돈이 없는 애들은 자신의 자비로 도움을 주는 등 헌신적인 코치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신뢰를 받았으며, 어느 학부모는 크레이그에 대해 모든 아이들을 스타처럼 느끼게 하고 경기에 지더라도 선수들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하는 유일한 코치라고 말했다. 코치의 이런 모습이 한 살 생일 전에 떠나 13살까지 돌아오지 않았던 케빈 듀란트의 친부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주었고 당시 듀란트는 언제나 코치를 자랑스럽게 해주기 위해 플레이했다고 한다.

2005년 4월 30일. Charles “Big Chucky” Craig는 알 수없는 이유로 몇 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이 때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이후 듀란트는 그의 이름이 살아 기억될 수 있도록 35번을 쓰기 시작했고 돈을 벌기 시작하고서는 어린시절 가끔 코치의 집에서 잠을 자고 농구를 위해 여행하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밴을 구입하기도 했다. 듀란트는 코치가 47세에 죽었다면 자신의 번호는 47번이었을거라 말하며 여전히 그를 위해 자랑스럽게 플레이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출처는 솔직한투명도님 네이버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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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6 11:37:36

듀란트의 이런 올드 스쿨적인 성격은 너무 맘에 듭니다. 정말 제대로 은혜를 갚을 줄도 알고 이를 악물고 갚아줄줄도 아는 멋진 친구에요.

2016-06-26 11:48:53

그래서 듀란트 신발에도 big chucky라고 적혀있군요.. 살아있을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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