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무너지는군요

코비가 전반에 감이 너무 좋았는데 후반에 잠잠했던것도 좀 많이 아쉬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1차전때는 가솔 괜찮았는데

이번 경기는 정말 최악이네요..
가솔이 각성하지 않으면
이 시리즈는 가져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블선생은 두번째 룩 월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코비와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파이팅 넘치는 독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레이커스의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됩니다.3쿼터에 레이커스 선수 자유투 시도할 때 바이넘은 박스아웃조차 안 합디다.(오늘자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고는 생각합니다만...)신장이 있으니 믿고 서 있는 건지 아니면 포기한 건지 그 속내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기력해 보였습니다.가솔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구요.아테스트의 깽판은 유치하기 짝이 없고...선수들의 능력은 둘째치고 마인드만 놓고 보면 코비 8번 원맨팀 시절이 차라리 더 집중력 있어 보일 정도입니다.문제는 현재,8번이 아닌 24번 코비라는 거죠.그 시절의 폭발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크지 않고,또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워낙 중요한 경기라 작년플옵까지 통 틀어 라이브로는 처음 시청한 경기였는데 종료후 오후 2시에 낮술이 이다지도 강렬하게 생각날 줄은 몰랐습니다.도대체 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 지더라도 정말 열혈전사 같은 장렬한 모습을 보고 싶은 팬입니다.공휴일 날 좋은 봄에 이 무슨 날벼락인지요...지인 형님이 전화오더니,"마누라/자식새끼 눈총 받아가면서 응원한 내가 미친놈이다..."라 하십니다..크흙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