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덩크보다 kcc의 빠른 포기가 더 문제거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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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6 10:38:23
kbl을 안 보는 편입니다. 계속되는 여러 실망스런 모습 때문이죠. 어젠 너무 심심해서 파이널이니 한번 봐볼까 하고 시청했어요.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더군요. 그런데 6점차인가? 시간은 1분이 채 안 됐구요. 그런데 kcc는 파울 작전을 걸지도, 상대 가드가 돌파해 득점하기까지 수비가 따라가질 못하더군요.
거기까지는 화가 나더라도 작전 지시가 제대로 전달 안 됐나? 이런 생각에 지금이라도 잘하면 역전은 못해도 동점은 갈 수 있겠네 하며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kcc 선수들이 넋을 놓더군요. 시간이 20 몇 초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걷더군요. 그 상황에서 최진수 님의 덩크가 나왔죠. 덩크 장면에 놀라긴 했는데 그것보다 kcc가 왜 저러나 싶었습니다. 뭐지? 오늘 승부로 파이널이 끝났나? 작전타임도 없나? 이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본 채널은 아프리카 TV의 석주일 님 방송이었습니다. 거기서도 비매너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석주일 조현일 님은 비매너 아니라고 저럴 수 있다고 옹호하는 입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매니아 게시판에 와보니 최진수 덩크로 시끌시끌하더군요. 그런데 kcc 막판 빠른 포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적은 것 같습니다. 말이 좀 길었네요. 아무튼 전 그 덩크보다 kcc의 포기가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kcc 팬이었다면 여기서 무척 화가 났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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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덩크야 사실 어쩌면 시즌마지막 홈경기이니 홈팬들에게 선물 겸 파이널이니만큼 기싸움도 있어 비매너에 가까운건 맞지만 할수도 있다보는데...36초쯤남기고 10초넘게 오리온이 시간끌고난후 파작한 kcc선수들은 프로가 아니었죠. 보면서 진짜 저게 뭐하는 짓인가했습니다. 점수차가 6점정도였는데 조잭슨에게 파작하다보면 가능성 있겠다 싶었는데 아예 지지..10초면 크블이라도 2번 공격해볼수있는 시간인데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