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이런 경험 있습니다집에 와보니 무슨 키꾸러미가..부대에서 전화오길래 모른체했죠..
돌아가서 별일 없으셨습니까?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잡아 땠죠 뭐..
그때 선임부사관이 저에게 약간 의심을 사는듯 했으나
그냥 별일 없이 키만 바뀌고 끝났습니다.
그때 짬 안될때 휴가를 나갈때였는데 그때 휴가자들 총기를 어디다가 따로 보관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던거같은데
그때 아침에 부대에서 뭐 준비하는게 있어서 저만 휴가 나가고 나머지는 진짜 바뻤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저도 짬이 안되는지라 졸지에 총기 빼다가 뭐 선임이 이것저것 시키다보니
다 하고 휴가를 잘 떠났드랬죠
집에와서 호주머니 검사를 하면서 옷을 벗는데 뭔가 찰랑찰랑 거리는거에요
처음에 뭐지..하다가 보고 그냥 아차... 싶더라구요
이건 진짜 덮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 싶어서 어쩔수없이 덮었습니다..
군복주머니에 손 넣어줄 여친이 있었다면 저런 경험도 할만했을꺼 같네요
읽으면서 당연히 여동생이 그런줄...
아 그거 귀환주문서...
이런적은 없지만 꿈을 이걸로 꿨드랬죠땀흘리면서 잠 깼습니다 너무 리얼해서 꿈에서 깬 순간에도 몇초간 내가 군인이라고 생각들고.. 이윽고 깨닫고 너무 기쁘더라고요
아.. 전역란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사진보고 살짝 식은땀이..
응 ^^ 영창으로 가는키야~
저 진짜 이런 경험 있습니다
집에 와보니 무슨 키꾸러미가..
부대에서 전화오길래 모른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