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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기와 생일선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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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10:21:36

안녕하십니까. 매번 눈팅만하는 매니아 회원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였고, 분위기도 좋았죠.
그래서 소개팅이후에 계속 에프터신청을 하고, 관심을 표했죠. 그러나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만남을 거절했고, 몇일후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시무룩하게 지내다가 이번주 화요일 용기내서 장문으로 카톡을 보냈죠. 이런저런 이야기와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고...
긍정적 답변을 받고, 이틀전인 금요일 저녁에 식사와 차 한잔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
근데 그녀의 답변은 진짜 바빠서 연말에 2주동안 야근을 해서 계속 만남을 거절했고 그게 반복되니 미안해서 끝내자고 했던거라고...
그날의 분위기도 좋았고, 저도 부담 안줄테니 천천히 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매일 톡하고 그런 상태 입니다.
그런데 주선자한테 들었습니다.
1월 14일이 그녀의 생일이라고...
무언가 해주고 싶은데 뭘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식사장소와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ㅠ

참고로 저는 32살, 그녀는 27살이고 사회초년생입니다.
직장은 둘다 강남이고, 사는곳은 둘다 서울 북동쪽 입니다.

도와주세요 매니아님들ㅠ
진짜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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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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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10:30:55

선물 주시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요? 정 하시겠다면 핸드크림같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걸로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WR
2017-01-08 12:05:33

소소하게 갈거라면 핸드크림 좋네요.
날씨도 춥고요.
감사합니다.

2017-01-08 12:31:15

핸드크림선물하실거면
카밀 핸드크림 추천해드립니다

2017-01-08 10:39:25

가벼운 꽃다발(요새 자주 보이는 작은 거... 안개꽃 느낌?)과 괜찮은 저녁식사 계산하신다면 딱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알기 어렵지만 글쓴 분이 많이 적극적인 상황이셔서... 여자 입장에선 매 만남마다 약간의 부담을 안고 계실 게 분명하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꽃 선물해보겠어요 ㅎㅎ 꽃과 괜찮은 분위기의 레스토랑 식사 정도면 충분할 듯!

WR
2017-01-08 12:07:35

2번 만났는데 만날때마다 작은 꽃선물을 했어요ㅠ
꽃 좋아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안 주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검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1-08 10:45:14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지만

직장위치 사는곳 위치 나이까지

딱 제가 원하는 조건이네요

WR
2017-01-08 12:08:32

매나아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Updated at 2017-01-08 10:53:23

저는 꽃도 부담스럽고 핸드크림이나 작은케잌정도면 충분하지않을까 싶어요.

WR
2017-01-08 12:09:28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1-08 10:53:19

어차피 케바케이지만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말씀 드리자면 생일전에 한번 더 만나시거나
아니면 카톡대화를 잘 이용하셔서
무얼 좋아하고 어떤걸 쓰는지 요령있게 알아내시면 좋지 않을까요~?!
아마 그분은 무심코 던진말을 기억하고
계셨다가 작은 선물을 드리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은 이미지를 드릴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오지랍글을 써봅니다.
행복한 신혼 되시길~

WR
2017-01-08 12:10:34

아 결국 센스가 답이군요ㅠ
센스쟁이가 되야되는데 힘드네요ㅠ
그래도 화이팅 입니닷!

2017-01-08 10:55:32

소소한 것에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생각보다 많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몇 천원짜리 조각케잌과 비싸지 않은 핸드크림을 추천드립니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WR
2017-01-08 12:11:54

여자마음 진짜 모르겠네요ㅠ
조언 감사합니다!

2017-01-08 12:02:42

14일 당일은 아마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시고 금요일이나 목요일에 좋은 레스토랑 예약해놓는 게 좋으실 거 같고, 선물은 저라면 약간 가격있는 걸로 하는 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두 분다 나이도 있고 사회생활 하시는 만큼요.

몰튼브라운 샴푸나 바디워시 - 3,4 만원 정도 할겁니다.
맥 립스틱 - 3,4 만원

바비브라운 크림 - 8만원,  샤넬 향수가 14만원 정도인데 잘될거 같다는 확신이 있으면 한번 질러보시는 것도.

WR
2017-01-08 12:12:44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검색해볼게요!

2017-01-08 12:10:06

일단은 최대한 부담 안 가게 여자분께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몇 줄의 글만 보고 함부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사실 2주 동안 거절한 여자분의 마음이 전 좀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안 나도 맘이 있으면 2주 후 무슨 날에 보자고 얘기라도 꺼낼텐데 말이죠.

그래서 더욱 부담없는 선물이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잘 되시길 바랍니다.

WR
2017-01-08 12:15:04

사실 그게 제일 걸리죠.
근데 이 여자분이 소개팅도 처음이고, 얘기들어보니깐 진짜 힘든 상황이였더라고요. 믿어야죠 뭐...

그래서 소소한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중 입니다.

2017-01-08 13:31:16

톡보다는 전화를 해보세요.
10시쯤에 통화하는 거 진짜 관계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선물은 다른 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것들로 준비해보세요.

감정의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시면 그르칠 수 있어요. 꾸준히 호감표시하고 꾸준히 데이트하면서 좋은 만남 이어가세요.

2017-01-08 14:27:41

저라면 선물 대신 그냥 문자로 생일 축하한다고 하겠습니다.

뭔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 덜컥 선물까지 보내버리면 여자쪽에서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네요.

2017-01-09 11:18:12

펜으로 직접 쓴 편지 + 기존에 드린 꽃보다 조금 큰 꽃 선물하면 어떨까요?

꽃과 편지는 누구나 좋아하더라고요.

제 경험에선 선물은 있는데 편지가 없으면 마음 상한 적도....

커피 기프티콘 선물정도면 부담이 안될 수 도 있을것 같아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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