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 vs nba선수에서 제가 느낀점
일단 처음 토론이 시작되었던 시점이 격투기를 수련하지 않은 크고 운동능력 좋은 nba선수와 작은 격투가 챔피언간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것에 대한 제 생각들은 이렇습니다.
잡고 넘어 트리면 된다
가장 흔히 하는 생각이자 나오는 말입니다. 실제로 저와 제 친구가 처음 복싱도장가서 조그마한 사부보면서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고요.
근데 말이죠. 격투기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거리입니다. 나와 상대방의 거리를 재고 공방을 하는거죠. 그래서 잽이 굉장히 중요하고 막무가내 펀치들이 빗나가는 이유기도 하고요.
실제로 도장에서 사부급들과 정말 노가드로 다피하는 모습을 흔히 보여줄것입니다.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거리를 정말 잘 재는거죠.
또한 mma를 보면 1류 그래플러들 레슬러나 유도 메달리스트들이 처음에 고전하는 이유중 하나가 타격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흔히 서로간에 손을 맞대거나 살을 맞대고 하는 그래플링과 달리 복싱은 물론 mma는 그 거리로 가려면 상대방의 타격을 감수해야하죠.
그렇기 때문에 신인 그래플러 출신들이 고전하거나 아예 묻지마 태클을 해버리죠.
여기서 타격에 대한 두려움이란게 사실 엄청 극복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실제로 mma경기를 보면 그 오래 수련한 선수들도 주먹이 오면 눈을 감기 부지기수죠.
하물며 애초에 투기종목이 아닌 nba선수들은 키가 크고 덩치가 클지언정 스킬에 관해선 말그대로 일반인 수준이죠(단 샼같이 격투기를 오래 수련한 선수 제외)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Nba선수들이 몇년씩 수련한다면 당연히 일반인보다 성장속도가 월등할 것입니다. 그들은 축복받은 신체니까요. 근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지금 신체만 믿고 덤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바뀌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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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파퀴아오를 피떡 만든다고 하신분들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