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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시즌 트리플더블을 왜 그렇게 까내리려는 안티팬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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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7 09:15:26

오클팬들 중 그 누구도 웨스트브룩의 평균 트리플더블이 보이는 스탯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니 보고있는 입장에서 지치네요.

 

전 사실 르브론의 마이애미 이적으로, 자칭 올드스쿨이라 외쳤던 듀란트 팬이었고, 때문에 웨스트브룩의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냉정한 리딩을 하면 우승에 한 끗 모자란 팀이 좀 더 잘 나갈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런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썬더 팀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든 이적 이후 이바카 부상, 러스 부상, 듀란트 부상으로 이어지는 불운으로 플옵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솔직히, 듀란트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까지 전쟁을 치루었던 상대팀으로 건너갔을 때, 심한 배신감을 느꼈고 팀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듀란트 백업조차 마땅치 않은데 나가버렸으니까요. 듀란트 한 명이 나간 마이너스 효과는 선수개개인이 아니라 팀의 관점에서 오클팬들은 모두 인정하실 정도로 최악 수준이었습니다. 솔직히 러스도 FA 때 LA로 옮기거나 빅마켓으로 이적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러스는 팀에 남았고 오클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커리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오클팬에겐 능력이 더 뛰어난 듀란트보다 러스가 불스의 조던이고 인디애나의 밀러이며, 댈러스의 노비츠키입니다.  

 

시즌 트리플더블 관련해서, 아담스가 스크린을 걸어줘서 리바를 좀 더 수월하게 따내는 거 맞습니다. 근데 까내리시는 분들 보면, 오클 경기에서 러스가 열정적으로 오펜리바 가담해서 상대 센터랑 경합하여 리바운드 따내는 장면은 보신 적 있으십니까? 트리플더블에 신경쓰는 모습에 팬입장으로서도 간혹 짜증나면서도 포인트가드가 상대팀 센터와 리바운드 경쟁해서 따내는 모습 보면, 이 선수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열정을 보이는게 웨스트브룩입니다. 다만 그 열정이 너무 과도해서 냉정하게 플레이하지 못하는 모습은 팬입장에서도 안타깝습니다. 

 

농구를 제법 오래 봐온지라 웨스트브룩이 호불호가 갈릴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듀란트를 우선적으로 응원했을 때 웨스트브룩 안티에 가까웠습니다. 1차 스탯만 보면 르브론 저리가라할 수준이죠. 근데 그 어떤 오클팬이 웨스트브룩이 선수 능력으로 최고라고 하던가요? 왜 이렇게 주기적으로 이 선수를 까내리는건지 이해가 안될 지경입니다.

 

러스 스타일 때문에 폴죠지도 이적할거란 의견도 여기에서 보였죠. 저도 이적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폴죠지는 러스 때문에 팀에 남았고, 팀을 떠난 칸터는 웨스트브룩에 매우 호의적이며, 팀원들 전체가 러스를 따릅니다. 팬 입장에서 아니꼽게 보일정도로 러스가 개인 스탯에 그렇게 집착한다면, 팀원들은 왜 그를 따르는걸까요? 폴죠지도 당장 경기에 나가 이기고 우승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텐데, 경기 이기는 것보다 자기 트리플더블 횟수 늘리는데 집착하는 선수와 뛰고 싶을까요??

 

객관적인 비판 좋습니다. 근데 밑도 끝도 없이 까내리는건 좀 자중하셨으면 좋겠네요. 오클팬에게는 웨스트브룩이 골스팬의 커리, 클블-레이커스팬의 르브론 또는 코비 또는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웨스트브룩은 절대 우승 못할거다라는 분도 예전에 있으셨는데 전 솔직히 우승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웨스트브룩이 레지 밀러처럼 프랜차이져로 활약하다가 은퇴한다면 전 기꺼이 힘차게 박수쳐줄 것입니다. 그리고 떠나가서 우승한 듀란트보다 웨스트브룩을 더 높이 평가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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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16 19:58:09

전 트리플더블보다도 일단 서브룩이 냉정하게 플레이 했을때 얼만큼 위력적인가를

많이 봤던지라 그저 약간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플레이를 보며 불호에 가까웠는데

이번 시즌에 정확히 시기는 기억 안나는데 냉철하게 몇경기 연속 플레이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서브룩이 얼마나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포텐이 있는지를 눈으로

봤고 그래서 기대도 했고 좀 아쉬웠어요.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지 그 정점을 알았는데

로버슨이 빠지면서 좀 삐그덕거렸던 느낌이었어요. 내년 시즌 기대해봅니다.

2018-08-16 20:00:14

오클팬으로서 정말 백번 공감하는 글입니다!!!!

2018-08-16 20:01:26

밑에 글에 어느분이 적어주셨는데 저도 걍 야투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야투율이 생각만큼 안나오니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온다고 봅니다... 트더는 진짜 굉장한건데요

2018-08-16 20:01:30

저도...동감입니다...
굳이 저렇게 열심히 까야하나 싶습니다..

2018-08-16 20:04:06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은 트더에 집착한 게 아니아 아투율이 떨어진게 문제죠.

분명 공명심(?)이 있는 선수지만 개인 스탯을 위해 팀을 망칠 만큼 엉망인 선수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꽤나 친 서브룩파인데 서브룩의 다음시즌 성패는 야투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 입니다.

2018-08-16 20:05:13

웨스트브룩 팬으로서 아쉽습니다

팬의 화력만 높았다면 선수모독, 존중과 배려부족으로

치부될수 있었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8-08-17 08:47:48

개인적으로 이건 꽤 공감이 가네요.

르브론이나 커리같은 선수한테 이런 글들 썼다간.... 

(르브론이나 커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냥 대형 팬덤을 가진 선수하면 딱 떠오르는 선수들이라 예시로 들었습니다) 

2018-08-16 23:46:46

맞습니다

2018-08-16 20:08:25

전 웨스트브룩의 두시즌연속 트리플더블은 진짜 대단하다고봅니다 전에도없었고 앞으로도 한동안 볼수없는 기록이죠. 누가 스텟만쌓는다고 뭐라하지만 누구나 하고싶다고 찍는기록도아니며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플레이오프에도 안착시켜주는 대단한선수죠 ! 만약 세시즌연속 트리플더블이라면 .... 그땐 누구도 지금처럼 쉽게말못꺼낼겁니다

2018-08-16 20:09:26

적어도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해서 팀에 악영향을 준다는 느낌은 절대 아니죠. 물론 스탯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욕심 자체는 있는 선수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팀의 승패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 스탯만 챙기는 선수는 더더욱 아닙니다. 솔직히 경기장 내에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소리치고 팀을 이끄는 선수는 정말 몇 안된다고 보거든요.

 

아쉬운 점이라면 야투율과 샷 셀렉션이 아쉽다고 보고, 그 부분만큼은 조금만 자제를 해주던 아니면 좀 더 능력치를 끌어올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야투가 터지는 날의 서브룩은 nba 최강이니까요

2018-08-16 20:11:02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그냥 그걸로 끝내면 되는데 은근슬쩍 자연스럽게 까내리는 거 정말 많습니다.

2018-08-16 20:12:18

트더로 까는건 좀 의아하긴 하네요

리바나 어시스탯은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니까요

리바 양보받는다는 의견도 있긴한데 의도적으로 리바 양보하다가 상대편한테 리바 뺏기는 장면은 기억에 없고, 포가가 리바잡는것 자체가 안좋다는 의견도 있는데 서버럭이 리바 잡고 빠르게 속공 전개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난 선수라 리바 잡느라 속공에서 손해본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사실 서버럭을 비판한다면 트더가 아니라 슈팅 효율로 까야..

그리고 다른 스타급 선수와 시너지가 안느껴지는 부분이 아쉽죠

듀란트 있을때도 너한번 나한번 느낌이었는데 폴조지와도 시너지가 그닥 느껴지지 않는 점에서는 비판할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로얄티 부분에서는 까면 안되는 선수구요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성적으로 서버럭의 네임밸류에 걸맞는 증명을 해줄 필요는 있다고 봐요

무려 시엠 선수로서 2년 연속 1라 탈락은 사람들이 안주 삼기에 적절해 보이긴 할테니까요..

2018-08-16 20:14:12

많이 공감 합니다. 러스가 스탯 찌질이에 팀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만을 위해서만 트리플더블을 노린다면 아담스부터 시작해서 팀의 모든 선수가 비난했을겁니다. 러스는 듀란트가 떠나버리고 모두가 그만 바라볼때 그 짐을 모두 짊어지고 적들에 맞서 제일 앞에서 돌격해준 팀 최고의 돌격대장이며 팀원들을 그 모든 부담과 책임을 지고 앞장서서 가는 그의 등을 보며 그라면 뭔가 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오클이 듀란트를 잃고도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었던게 러스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08-16 20:17:04

한경기 트리플더블도 쉬운 기록이 아닌데 두 시즌 연속 평균 기록이 트리플더블이면 정말 대단한 기록인데 말이죠, 생산성에 대한 토론과 스타일에 대한 호오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웨스트브룩의 실력에 대한 은근슬쩍 깎아내리기는 유독 좀 심한 것 같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8-08-16 20:18:01

2시즌 연속의 트리플 달성한게 실수 아닌 실수가 된 분위기...

2018-08-16 20:19:17

과도한 팬심으로 타팀을 바라보는게 문제 인거 같습니다.

2018-08-16 20:23:44

듀란트랑 관련된게 많죠 일부 팬들은 듀란트 나간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서브룩의 탐욕을 근거로 비난하거든요.. 서브룩을 까야 골스로간 듀란트가 덜까이니깐요

2018-08-16 20:30:26

진짜로 그런가요? 전 제주변이건 매니아내에서건 한번도 본적이나 느낀적 이없어서요.. Skso2님께서 그렇게 느꼈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말씀 하신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적당한표현이 떠오르지 않긴해도 음 좀 비겁하네요.

2018-08-16 20:33:52

매니아에서는 덜할지 몰라도 다른 사이트에서는 비일비재하죠. 올라디포 예시까지 들면서 서버럭"강점기" 표현까지 서슴치 않구요

2018-08-16 20:55:38

생각보다 매니아에서 꽤 자주 보였습니다. 추천도 여러 개 달린 적도 있고.. 물론 곧 삭제되었지만요.

2018-08-17 09:55:10

가만히있는 듀란트 팬은 괜히 또 두드려맞네요..

요즘 숨만 쉬어도 까이는 듀란트 팬분들 좀 내버려 두세요..

 

듀란트가 싫으신건 오클팬이시니 이해하지만 듀란트 팬들도 있다는건

좀 알아주시고 깔걸로만 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이건 듀란트 팬을 까셨다고 봐야 되려나요?

 

듀란트가 오클 떠났다는 자체로 까이는거면 서브룩 깎아내려서 정당화를

시킬 여지가 있죠. 서브룩이 이러이러하게 탐욕부리니 듀란트가 떠난거다.

 

하지만 듀란트가 그간 까였던건 컨파 상대였고 벼랑끝까지 몰아붙였던

골스에 고개 숙이고 들어갔다고 까이는거 아니에요?

서브룩 깎아내린다고 듀란트가 까이는게 덜해질 이유가 전혀 없는데

뭐하러 듀란트 팬들이 서브룩 깎아서 불을 지르겠습니까.

2018-08-17 10:40:43

비농구 커뮤니티에서 이런 논리 정말 많이봤습니다. 굉장히 공감합니다.

2018-08-17 12:48:59

완전 공감합니다. 악당이 되어버린..

2018-08-16 20:25:23

뭐하나 틀린말씀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추천 백만개라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2018-08-16 20:33:45

제대로 안보고 까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아마...

2018-08-16 20:41:59

전 시즌 트리플더블을 그것도 두 시즌 연속은 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현 상황에선 할 수 있는 사람이 서브룩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8-08-16 20:53:44

개인적인 능력치로써만 볼때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승팀 설계와는 조금 다른 문제라...

Updated at 2018-08-16 20:57:49

거북이의 야투율이나 무리한 슛 셀렉션을 비판하는거면 오클팬인 저도 답답할때가 있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트리플 더블로 까는건 진짜 좀 그렇더군요
심지어 트리플 더블할때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막말로 시즌 트더라는게 밀어준다고 아무나 다 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Updated at 2018-08-16 21:30:53

제발 이번시즌이든 다음시즌이든 우승하면좋겠네요
매번이렇게 스찌로까이는건 오클팬들 러스팬들한테는 익숙한일이 된거같네요
사람들이 자기가 응원하는선수가 이렇게 까인다고 생각하고 댓글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자기응원하는 선수들은 쉴드많이쳐주시면서

2018-08-16 21:38:23

포인트 가드가 백코트 수비를 버리고 리바운드에 가세하는 것이 바람직한 플레이는 아니죠. 서브룩보다 장신인 포워드들이 리바운드 담당하고 서브룩은 속공 실행 또는 저지 역할을 맡는 것이 더 좋은 롤 배분임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팀에서 롤 배분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으니 비난할 일 까진 아닙니다만 팀에 그닥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2018-08-16 22:27:51

까일 것은 아니지만 굳이 그런것에 집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본인이 몇개를 잡았고 몇개의 어시스트를 뿌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플레이에만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경기중에 그런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도 딴생각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해서요.

2018-08-16 22:42:39

제가 쓴 글이 이 정도로 전쟁터가 될지는 몰랐네요 보니까 그 글에 조금 공격적인 말도 쓰인거 같고 죄송합니다 오클팬분들.

2018-08-16 22:44:22

불쌍한 웨스트브룩
욕 안 먹을려면 우승 밖에 답이 없겠구나...

2018-08-16 23:03:24

전 포기했습니다. 배려와 존중, 건설적인 토론을 위한 근거 제시는 잘 보이지도 않고 자신의 느낌, 혹은 기사 몇줄이나 다른 사람의 댓글 등만 보고 그것이 사실인냥 얘기하는 분들이 많죠.

러스가 팬이라도 많았으면 반박 의견도 많아지고 하면서 파이어는 조금 날지언정 일방적으로 까내리는 의견이 많지는 않을텐데, 그렇지가 못하니까요.

저를 포함해서 소수의 오클 팬들이 온갖 근거를 대가며 열심히 반박을 해도 다수의 의견에는 묻힐 뿐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글이죠.

결국은 러스가 증명해주길 응원하는 수밖에요. 팬 입장에서야 본문에서도 나왔듯이 우승 안해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그냥 러스 까내리던 사람들한테 당신들이 틀렸다고 한마디만 할 수 있게 한 번만 증명해주면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18-08-17 00:01:20

마지막 문단 공감합니다. 점점 더 응원하게 되네요

2018-08-17 00:46:35

개인적으로 마땅한 근거를 가지고하는 비판은 상관없지만 그 근거가 본인의 느낌인 경우가 있어서 답답합니다.

16-17시즌 러스의 트렌지션 오펜스 효율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 라는 글이 있었죠.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트리플 더블, 특히 리바를 많이 잡는게 과연 승리에 도움이되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근거로 그 글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17-18 시즌에는 좀 다른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있게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죠.(공홈에선 볼 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원하는 글을 볼 때마다 댓글로 이번 시즌 자료를 보여드리고 있지만 자료에 대한 댓글이나 의견을 받은 기억이 없네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느낌인데 반박하는데 자료를 찾아와야하고 찾아와도 그냥 그렇게 묻혀지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2018-08-17 08:17:15

사실 16-17시즌 러스의 트랜지션 효율도 썬더의 경기를 많이 봤다면 떨어지는걸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시즌에는 썬더의 플랜이 무너졌고 그로 인해 팀 전술 운용에 큰 구멍이 났죠(KD) 그래서 썬더의 하프코트 오펜스는 최악의 수준이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건 그나마 강점이 있었던 러스를 비롯한 선수들의 트랜지션을 최대한 활용하는것이었다고 봐요. 근데 상대가 이걸 모르는게 아니니 많이 막히기도했구요.

이렇듯 어떤 사실에 대한 배경이나 상황이 고려되어야 비판을 하더라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건 전혀 고려안하고 그저 단편적인 결과만 보고 무작정 판단하고 그걸 근거로 쓰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2018-08-17 08:30:34

지난 골스 재수없다는 글에 추천을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배려와 존중을 언급하시니...

이미 nba매니아에서는 선택적 배려와 존중이 가능한곳이죠

 

저도 러스가 이번시즌 좀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깔사람들은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계속 깝니다.

그런사람들은 무시하고 응원할렵니다. 


2018-08-17 10:04:03

댓글보며 좋은 글이다 나도 조심해야지 느끼며 숙연해졌다가 대댓글 보니

한순간에 그 느낌이 삭 날라가는군요.

2018-08-17 10:05:20

제가 그 글에 추천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기억 못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 글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지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에 파이어난것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구요. 제가 그 글에 추천을 눌렀다면, 그래서 기분이 나쁘신거라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 글 관련해서는 정말 별 생각도 없었는데 눌렀다면 특별한 의미 없이 누른것일텐데 그게 골스팬분들한테는 상처가 되셨겠네요. 그래도 저는 매니아 활동하면서 어떤 토론을 할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최대한 지키려고 했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런걸로 따지자면 저도 댓글에 언급했지만 오클, 서브룩같은 팬이 소수인 팀이나 선수는 배려와 존중을 못받은지 오래됐어요. 선택적 배려와 존중이 어떤 팀이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말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게 오클과 서브룩은 아니겠죠.

이런 팀과 선수를 몇년 응원하다보니 애초에 그런건 포기하게 됩니다. 러스를 까는 분들이 특정 부류로 묶을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관심없어요. 그냥 응원하는거죠.

2018-08-17 10:23:16

그 이후에 파이어난것도 왜그런지 모르겠다는 말씀은 별문제 없는데

왜 파이어 난건지 모르겠다는 말씀이 맞으신가요?

2018-08-17 10:44:01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그 글에 대해서 주의깊게 보지 않았고, 그래서 그 이후에 파이어났을 때도 눈팅조차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그 글이 왜 파이어가 난지 모르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글 자체가 문제가 있고 없고에 대한 의견이 아니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2018-08-16 23:20:08

저는 러스의 시즌 트더 의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인데, 딱히 러스의 안티는 아닙니다;

 

'러스도 이기려고 하는 것이니, 오클 팬분들의 기분도 고려해서 무절제한 비난은 하지 말자' 정도였으면 모르겠는데, (이 글 내용도 이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어째 댓글은 갈수록 러스의 트더를 비판하는건 안티팬들이 그냥 러스가 싫어서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걸로 취급되는 분위기네요.

2018-08-17 12:23:28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는 거면 괜찮은데 근거없이 무작정 비판하니 문제가 되는거라 봅니다.

2018-08-16 23:23:02

서부룩이 리바운드 많이 잡는다고 팀에 해가되는게 아니죠. 자꾸 터프샷 남발할때 팀에 해가되는겁니다.

2018-08-16 23:42:03

개인적으로 과소평가의 아이콘이라 봅니다. 서브룩은 우리가 평가하는것보다 훨씬 높게 평가받아야해요. 맨날 쿨타임 돌면 스탯찌질이, 숙제한다, 리바 뺏어간다 등으로 까이는데 안타깝습니다 정말. 이제 그냥 그러려니하고 저도 가만히 있으려구요.

Updated at 2018-08-17 00:07:54

저 또한 러스의 트더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나 그렇다고 해서 러스의 안티까지는 아닙니다.

솔직히 과한 욕망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제가 착각할수도 있지만 트더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모습을 지울수가 없었네요.

저는 정규시즌말미에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하든을 막는 러스의 플레이를 더 인상깊게 생각합니다. 그날 아마 트더는 못한걸로 기억하는데..

경기를 이기기위해 노력한다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게 트더라고 생각하는데, 러스는 트더를 좀 더 우선시에 두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2018-08-17 00:48:30

러스가 트더를 한 경기의 승률이 아닐 때보다 높다는 팩트를 대도
러스의 트더는 영양가가 낮다고만 하면 더 이상 토론이 안 되죠...
우승 못 하는 에이스가 갖는 숙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8-08-17 01:21:57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태판커리, 제임스하든 보다 나은선수다라고 증명,발악하는거라 봅니다.

2018-08-17 01:38:35

트리플더블이 중요한게 아니고 승리가 중요한거라봐서 작년 플옵때 비슷한 전력에 유타한테 지는모습에 실망해서 작년 엠브피가 고작 루키한테 밀리는 듯한 느낌이어서 스탯에 거품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네요

2018-08-17 02:17:46

많은 사람들이 러스의 이지리바 잡는거만 따로 편집된 영상으로 보고 리바운드에 대한 허수를 주장하죠. 그러나 그들은 러스가 리그내에서 가장 오펜리바를 잘 따내는 가드임은 보지 않습니다. 러스는 몇년동안 리그내의 가드들 가운데서 오펜리바를 가장 잘 따내는 가드인데도 말이죠(17-18 시즌 : 1.9개의 오펜리바 - 가드 1위, 리그 전체 33위/ 커리어 평균 1.7개의 오펜리바, 현역 가드 중 오펜리바 1262개로 2위(1위 빈스 카터))


2018-08-17 08:02:28

 백퍼 공감합니다

대부분 별다른 근거없이 까는건 대부분이고 솔직히 오클라호마 82경기 다 안보시는분들이 많죠

하지만 인터넷상에선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웨브룩팬들은 포기하신거같습니다

 인터넷에선 모두들 그렇진 않습니다만 본인이 농잘알 이고 자기 선수/팀 아니면 못하고 문제가 많은 선수죠  
이번 시즌 웨브룩 썬더 화이팅입니다

2018-08-17 08:49:21

정말 공감가는 글과 댓글들입니다.

2018-08-17 09:15:26

슬슬 열받으려 하는데,

왜 오클 경기 재밌어서 나름 계속 챙겨본 제가 경기 보지도 않고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만 보고 까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던 분들이 그냥 러스가 싫어서 논리없이 깎아내리는 안티팬들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발악이란 소리까지 들어야 합니까?

 

러스에 대한 과한 비난을 자제하자는 것까진 좋은데 반대쪽으로도 너무들 나가시는 것 같네요.

2018-08-17 10:10:13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시던 분들에 대한 글도, 댓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비난과 그런 건설적인 비판의 비중이 대흔 수치, 통계자료를 가져올 수는 없지만 팬 입장에서는 비율적으로 비난과 깎아내림이 더 많다고 느껴지네요.

오클과 러스 팬들조차도 러스의 단점들에 대해 화나고 짜증날때가 많습니다. jakunoba님처럼 경기 보시고 논리와 근거를 통해 비판해주시는 분들은 팬들입장에서도 고마운 분들이죠. 팬이 봐도 문제인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짚어주시는거니까요. 너무 반대쪽으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18-08-17 10:34: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른 리플에서 적었듯, 저도 이 글은 그런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러스의 시즌 트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던 사람들을 묶어서 깎아내리는 댓글들이 제 눈에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러스의 수비리바운드 개수에 허수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많은 분들이 실제로 경기를 보고 느끼셨던 것을 근거로 하고, 실제 스탯적인 근거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만 보고 주장하는 것처럼 된 것 등등에 대해 좀 울컥했네요.

2018-08-17 13:40:42

네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본문과 같은 글이 거의 올라온적이 없고, 러스에 대한(시즌 트더를 포함하여) 비판 혹은 비난에 가까운 글들이 훨씬 많이 올라왔고, 각 글에서 댓글로 나름 변호하던 오클이나 러스의 팬들이 이 글에 공감하여 댓글을 달다보니 그런 뉘앙스가 보인듯 싶네요.

너무 상심치 마시고 앞으로도 러스에 관해 많은 관심과 의견 내주세요

2018-08-17 09:48:58

컨파를 못가서 욕먹는거 아닐까요?

2018-08-17 10:52:10

서버럭이 디펜리바 의식한다고 생각하고 선수의 능력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시즌 트리플더블에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분명 오펜리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서 꽤나 재미를 많이 보는 선수인건 맞죠. 근데 디펜리바 따내는 과정만 보자면 문제점이 보여요. 서버럭 오펜보드 따내는것에 대해선 욕할 거리가 없죠. 주로 리바이슈는 디펜스쪽에서 나오죠.
그리고 폴죠지 같은경우는 서버럭의 위닝 멘탈리티, 프로로서의 자세, 팀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서 그걸 스탯욕심이 없다고 보긴 힘들죠. 승리와 스탯 두개 모두 공존 가능합니다. 물론 승리를 더 위에 두고 플레이 하겠지만요.

2018-08-17 12:10:07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거죠.

2018-08-17 14:44:41

저도 소닉스팬이어서 듀란트에 대한 애정이 더 높았습니다. 서브룩은 신인시절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듀란트의 부상 이전에는 꾸준하게 경기당 5리바운드를 하던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의 서브룩의 플레이가 그립습니다. 듀란트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서부룩은 크게 변해있었고 득점왕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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