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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골스 - 뉴올 1차전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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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Updated at 2018-04-30 14:08:10

워리어스 쪽 기사이므로 뉴올 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매니아 게시판 보다보니 뉴올이 골스를 이길 수도 있다고 해서 많이 긴장하면서 봤는데,

오랜만에 워리어스다운 공격을 봐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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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삐 풀린 워리어스

 

펠리컨스는 스퍼스보다 상황이 좋다. 다른 영역에 있는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2옵션 이하는 더 폭발적이고 슈터들도 많다. 그래서 아마도 워리어스를 쓰러뜨릴 확률은 더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토요일 밤 펠리컨스와의 경기를 본 워리어스 팬들은 안도감을 느꼈을 것이다. 붙잡고 부딪치던 스퍼스의 끈질긴 수비는 계획된 전략을 망치고 득점원들을 좌절시키고 포제션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90점대의 최종스코어를 기록하게 했지만,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선 이런 제약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오픈 코트 스타일로 진행된 경기에서 워리어스의 공격은 1쿼터에 35득점을 기록했다. (스퍼스의 수비 하에서는 20쿼터 중에 딱 한번 기록한 점수다) 그리고 2쿼터엔 41득점에 20개 중 13개 슛을 성공시키며 10어시에 오직 1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했다.

 

우리 선수들은 이런 스타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스티브 커가 말했다. “한번 적응한 다음 수비를 잘해내면 다들 신이 나기 시작하는 거 같아요. 이런 페이스가 좋은 거죠.”

 

클레이 탐슨은 1라운드에서 피지컬한 스퍼스의 수비를 떼어내고 좋아하는 지점으로 힘있게 파고든 다음 미드레인지 점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좋은 활약을 했었다. 하지만 광란의 속공 스타일로 펼쳐진 펠리컨스 상대로는, 와이드 오픈을 찾아 뛰어다니며 경기장을 들썩이는 3점을 더 자주 시도했다.

 

탐슨은 게임 최고인 27득점 중 일부를 2쿼터에 와이드오픈 백투백 3점으로 기록했다. 3점으로 관중들과 벤치 모두 난리가 났다. 이 순간은 스퍼스 시리즈나 커리가 복귀하기 전의 경기들 중 가장 워리어스다운 모습이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들어 오라클 아레나가 가장 시끄러웠던 순간이었죠.” 커가 말했다.

 

https://twitter.com/JaeAzizi/status/990438258973622272

 

포제션 숫자가 이 모든 걸 말해준다. 스퍼스는 5경기 내내 페이스를 끌어내렸다 : 98, 97, 97, 91, 96이란 포제션은 리그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2라운드 1차전은 정신없이 빠른 106개 페이스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제일 빨랐던 팀보다도 높은 수치다.

 

진짜 힘들었어요.” 클레이가 말했다. “스퍼스는 좀더 나이가 있고 약간 더 체계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에요. 그래서 우릴 하프코트 플레이로 이기려고 했죠. 반면 펠리컨스는 좀 더 우리와 비슷하게 플레이 하는 팀입니다. 공격을 성공시켜도 쉴 수가 없어요. 다시 열심히 백코트해서 슈터를 찾아야 합니다.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되는 거죠.”

 

클레이가 벤치에서 날 보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 ‘드레이먼드, 스퍼스랑 했던 어떤 경기보다도 오늘이 더 힘든 것 같아.’” 그린이 농담을 했다. “완전히 다른 템포의 경기였어요. 그의 말대로 펠리컨스는 볼을 빠르게 움직이거든요. 속공에서 복귀해서 쉬운 찬스를 헌납하지 않는 한, 이런 전개는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워리어스를 화력으로 누르는 건 불가능한 미션일 수도 있다. 특히 그들의 제1총잡이가 2차전에 복귀한다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이 전법은 펠리컨스가 2라운드에 올라온 방식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전법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다.

 

아뇨.” 젠트리 감독이 말했다. “우린 여전히 빠른 페이스로 경기할 것이고, 코트 위로 스페이싱을 넓히는 일을 더 잘해낼 겁니다. 수비도 더 잘해낼 거고요. 우리가 했던 걸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갑자기 볼을 들고 걷거나 느리게 플레이하진 않을 겁니다.”

 

 

2. 모든 걸 해낸 드레이먼드의 압도적인 시리즈 출발

 

오늘 경기를 하나의 플레이로 정의한다면? 그린의 11개 어시 중 3쿼터 초반 나온 9번째 어시가 바로 그 플레이였다. 그린의 그런 허슬플레이는 아마 정규시즌의 마지막 두 달 중 총 두 번 정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시작은 볼이 통통 튀어나가면서부터였다. 그린이 탑에서 픽을 서자 탐슨에게 더블팀이 붙었고 이를 완벽히 읽은 탐슨은 림으로 드라이브하는 그린에게 바운스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이를 놓친 그린은 갑자기 다리에 힘을 주면서 빠르게 베이스라인으로 뛰어들었다. 한달 전만 해도 같은 일이 벌어지면 그냥 카메라맨에게 바운스되는 좌절스런 턴오버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공을 놓치기 무섭게 뛰어나갔고, 제때 도착한 손길이 공을 그의 등 뒤로 높이 날려보냈다.

 

그린이 관중석으로 쓰러지는 동안 공이 만들어낸 무지개는 듀란트의 손에 안전히 착륙했다. 탐슨은 코너로 달려갔고 패스를 받아 빠른 점퍼를 날렸지만, 앤써니 데이비스의 손에 막혔다. 에어볼은 라존 론도에게로 향했지만 어느새 관중석에 빠져나온 그린이 이를 먼저 쳐냈고, 컷인한 이궈달라의 리버스 레이업에 앤드원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린의 허슬이 턴오버를 3점 기회로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이런 플레이가 워리어스의 대승을 촉발시킨 그린의 활약을 대변해주었다.

 

https://twitter.com/World_Wide_Wob/status/990441943221047297

 

그린의 최종 스탯은 16득점, 15리바, 11어시, 3스틸에 2블록이다. 30분 출전해 +28마진을 기록했으며, 그의 커리어 중 26번째의 트리플더블이기도 했다. 워리어스는 그린이 트리플더블한 경기에서 26승 무패 중이다.

 

그린은 스퍼스 전에서는 득점 부분에서 특히 생산적이지는 않았다. 12점 이상을 기록한 건 1번뿐이었다. 하지만 1라운드 1차전이 시작한 이후부터 플옵 무대가 그에게 새로운 생기를 부여한 건 분명하다. 4 1패 동안 수비할 때는 어디나 있었고, 그 에너지를 2라운드에도 고스란히 가지고 왔다.

 

또한 여러 개의 블록과 스틸을 기록하면서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 10번의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여러 개의 블록스틸을 기록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플옵 와서는 벌써 두번째다) 어시 부문에서는 팀 최고 기록이고 15개의 리바운드로 지난 3경기간 무려 5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차전 18, 5차전 19). 16득점을 보탠 건 그린에게는 항상 보너스 같은 것이다. 커팅 레이업과 플로터, 풋백 그가 가장 선호하는 득점 방식이다 득점은 물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펼쳐진 와이드오픈 3점도 포함되어 있다. 펠리컨스가 의도적으로 슛을 하도록 공간을 비워둔 순간에 나온 3점이다. 3점을 성공하고 백코트하면서 그린은 전 코치인 젠트리와 어시스턴트 Erman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나한테 망할 수비를 붙이라고!”

 

제가 슛을 안할 줄 알았죠?” 그린은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젠트리에게 그렇게 소리친 게) 3점을 실제로 넣은 것보다 더 즐거웠어요. 제가 정말 3점을 얻고 싶었다면 그냥 (탐슨한테) 패스했을 거예요. 하지만 젠트리와 Erman이 그런 전술을 실행 중일 때 3점을 넣고나서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즐거워지더라고요.”

 

 

3.커리의 등장으로 Hampton5 (커리-탐슨-듀란트-이궈달라-그린) 복귀?

 

워리어스는 경기 전날 연습 후 몸싸움 훈련에 커리를 참여시켰다. 그 이후 커리는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다. 통상적으로 그렇게 대중 앞에 세워 공식 뉴스를 전하는 방법은 그가 복귀할 거라는 신호가 되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아니었다. 몸싸움 훈련과 기자들간의 인터뷰 사이에서, 커리는 커와 수석물리치료사 첼시 레인과 얘기를 나누었다. 커리는 자신의 몸상태가 좋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커는 커리에게 압박 강도가 심한 플옵 무대에 들어서기 전 3일을 더 쉬자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토요일 아침, 커는 1차전 명단에서 커리를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5주를 쉬었고 복귀전이 플옵무대라면, 한번의 몸싸움 연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커가 말했다. “몸상태가 매우 좋고 출전을 간청한다 하더라도요. (커리가 몸상태가 좋다고 느끼는 것은)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내 무릎이 아직도 아프다보다는 훨씬 더 나은 대답이죠. 하지만 우린 그 자신으로부터도 그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일요일에 연습 계획이 없지만, 몇몇 선수로 하여금 커리와 몸싸움이 포함된 연습을 하도록 할 계획이고, 월요일에는 팀 연습에 참여할 것이다. 커리는 2차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커는 출전시간에 제한을 두고, 한 경기에 한해 벤치 롤을 맡길 수도 있다.

 

아직까진 전부 가능성이에요.” 커가 말했다. “만약 출전시간 제한이 있다면, 타이밍에 따라 벤치에서 출전시키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하지만 일단 커리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 - 2차전이 아니라면 3차전에 아마도 이번시즌 최초로 Hampton5 선발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커는 이번 플옵 들어 라인업을 짤 때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퍼스 전에서는 퀸 쿡 대신 이궈달라를 포인트가드로 출전시켰고, 펠리컨스와의 1차전에서는 스몰라인업에 대응하기 위해 닉영을 센터 대신 출격시키는 충격적인 무브를 단행했다.

 

훌륭한 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린이 말했다. “펠리컨스가 CJ(맥컬럼)와 데미안(릴라드)를 상대할 때를 보면, 무조건 슈터들에게 더블팀을 붙여서 리듬을 깨는 방법을 썼거든요. 닉이 세번째 득점원으로 라인업에 든 걸 봤을 때, 대단한 전략이라고 생각했어요.”

 

영으로 채워진 곳이 곧 커리로 바뀌게 되면 펠리컨스와, 그리고 아마도 로켓츠 또는 다른 팀들에게 갈수록 위협적이 될 것이다. 커는 전통적인 라인업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고, 위협을 당할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는다. 그는 상대팀을 향해 먼저 총을 겨누는 중이다.

 

 

4.루니의 시리즈가 되고 있는 워리어스 플옵

 

5명의 워리어스 센터가 1차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단지 두 명만이 가비지타임 전에 역할을 했다. 케본 루니는 벤치에서 출전한 최초의 빅맨이고, 데이비드 웨스트는 원래 하던 대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가 경쟁적으로 흐르는 동안에는 조던 벨과 데미안 존스는 출전하지 못했고 저베일 맥기는 몇분만 나왔다. 6번의 플옵 경기를 거치면서 자자 파출리아는 출전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 픽앤롤이 주무기인 로켓츠 상대로는 더욱 출전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아마 서부 플옵 내내 명단제외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를 돌이켜보자. 1차전의 가장 놀라운 현상은 바로 루니의 활약이다. 그는 3득점에 단 한 개의 슛만 성공했지만, 가장 임팩트 있는 스탯은 바로 마진에 있다 : 24분 출전동안 +34

 

루니는 데이비스에 대해 그의 높이를 잘 활용하면서 데이비스를 비교적 조용한 스탯인 21득점 20개 중 9개 슛 성공으로 묶었다. 레이업하는 론도를 막으며 속공 전개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6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스탯지로는 잘 안보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마진을 보지 않는다면 말이죠.” 커가 말했다. “+34는 정말 좋은 기록입니다. 루니는 올 한해를 멋지게 보내고 있어요. 똑똑한 선수고 데이비스에 대해 맡은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5.벤치 뎁스 문제

 

난 펠리컨스의 5번째 선발인 이트완 무어를 좋아한다. 그는 약간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지닌데다 날카롭고 스마트한 커팅을 할 줄 알고 26피트 범위까지 공격이 가능한 멋진 자원이다. 다리우스 밀러는 벤치 출전으로 이번 시즌 147개의 3점을 넣었다. 그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실력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펠리컨스의 전체 로테이션으로 범위를 넓히면, 그리 뎁스가 깊지는 않다. 작년 이맘때 워리어스의 로테이션 멤버였던 이안 클락은 1차전에서 28분 출전했다. (지난 4경기 동안에는 80분 출전) 토요일 경기의 경우 파울 트러블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클락이 펠리컨스에서 7번째 멤버라는 게 컸다. 다른 팀이면 7번째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펠리컨스의 뎁스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솔로몬 힐은 17분, 디알로는 15분 출전했고 조던 크로포드는 8분의 가비지 타임 동안 나와 7개의 슛을 넣었다.


워리어스의 경우 오프시즌 동안 맺은 계약(영, 옴리 카스피)이 잘 돌아간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궈달라와 리빙스턴이 플옵 들어 뛰어난 활약을 보인데다 루니가 스텝업하고 웨스트가 여전히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벤치 뎁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워리어스의 주요한 이점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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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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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14:08:15

아무리 커 감독 전술 고집이 쎄다해도 이런 무브들 보면 명장이네요

WR
2018-05-01 12:19:19

특히 코치진 얘기를 잘 경청하는 게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1라운드 1경기 이궈달라 선발은 브라운 코치 아이디어였다는데 과감히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모습이 멋진 거 같아요.

Updated at 2018-04-30 14:33:12

루니가 수비에서 계속 이정도 견고함을 보여준다면야... 부상 말고 두려울게 없겠네요.

WR
2018-05-01 12:23:25

루니는 사실 이번 시즌 내내 열심히 하고 전략을 잘 이해한다고 해서 커 코치가 가장 선호하긴 했었는데 처음엔 왜 그러나 싶었죠. 이게 다 플옵을 향한 큰 그림이었을 줄이야...

2018-04-30 14:45:34

그런데 왜 커탐이듀그 5인 라인업 명칭이 Hampton5죠?? 처음 들어봐서

Updated at 2018-04-30 14:55:45

파이널 패배 후 오프시즌 Hampton에서 FA가 된 듀랭이 꼬실 때 조 레이콥 구단주, 밥 마이어스 단장, 스티브 커 감독과 함께 간 선수 4명이 커탐이그라서요

Updated at 2018-04-30 16:56:13

뒤늦게 봤는데,이 날 경기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패스 쇼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 이어주는 패스가 아니라 커터를 보고 위로/가슴높이로/바운드 깔아서 등등 높낮이,타이밍 전부

다채롭게 패스가 창출되더군요.숏롤처럼 픽앤롤에서 파생되서 나온것도 아니고,순수히 오프볼 커터를

겨냥해서 포스트업 상태서 노드리블로 자기가 재서 뽑아준 패스도 많았단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WR
2018-05-01 12:27:21

어시가 많으려면 확실히 패스를 받기 편하게 주는 능력이 필수인 듯 합니다. 오늘 그린은 정말 공수에서 완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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