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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월드컵이 다 끝났군요(한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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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0:33:33


볼 수 있으면 최대한 챙겨보고 열심히 응원한 대표님 이었습니다.

힘든 여건속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비판이 아니라

아쉬움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1. 잘 하는 선수만 모아놓은 엔트리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것이 엔트리의 비효율성 이었습니다. 농구는 5명이 팀을 이루는 스포츠로 5명이

함께 뛸 때 시너지라는 것이 날 수 있는지는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언제나 작은 신장, 피지컬로 고전하는 것을 반복하던 대표팀이 볼을 가지면 위력적이나 볼 없는 움직임에는

그닥 특화되어 있지 않은 가드만 5명(허훈,박찬희,김선형,이정현,이대성)을 채운 것은 엔트리 낭비라고 봅니다

 

게다가 장신포워드를 여럿 뽑았지만 그 역할과 스타일이 유사한 선수들만 모여있습니다.

강장재, 정효근, 최준용은 같이 뛸 수도 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들이고 양희종까지 포함한다면 역시나 

샤프슛터 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주전가드로 낙점한 김선형-이정현-최준용 세 선수가 얼마나 시너지가 날지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

 

2. 역할(롤)변화가 없는 선수들

 

라건아, 이승현은 포지션 변화가 없는 선수들이라 항상 자기 롤이 있고 그 안에서 그때그때 페인트존 공략과

슛을 번갈아가며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증명했죠

 

그 외 선수들은 아무리 바꿔도 역할 변화가 애매했습니다. 김선형-이정현이 뛰다가 김선형-이대성으로 바뀌는데

전술적 움직임의 변화는 없더군요, 그냥 분위기 전환용 선수교체 정도로 보입니다.

박찬희-김선형으로 바뀌어도 김선형이 1번으로 뛸때다 2번을 뛸때나 큰 차이도 없구요

 

결국, 그냥 볼 잘 다루는 가드들을 돌려쓰고 너 한번 나 한번 무한반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3. 양희종의 롤을 대체할 선수가 있을까

 

국대 양희종은 모두가 알고있는 완소 선수 중 하나입니다. 2014년 바라미 막겠다고 쓰러질듯 뛰던 모습이나

이번 대회에서도 잠깐 나가서 몸을 날리고 볼 잡으려고 나뒹구는 모습을 보며 12명 중 한 자리는 저런 유형의

선수가 있어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번에 승선한 혹은 거론되는 선수중에 저 역할을 할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양희종이 발탁되었을 때 

왜 양홍석 송교창 등을 외면했느냐 하는데, 그 선수들은 양희종에 밀렸다기 보다 정효근-강상재-최준용에

밀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다재다능한 장신포워드들이 많아졌지만 양희종st 한 자리는 여전히 공석상태로 

보입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부상선수가 늘어난 것도 과정을 되돌아봐야 하는 것이겠죠

라건아의 말대로 모든것을 바꿔가는 노력이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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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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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0:39:30

서정환기자가 조상현코치에게 들은 얘기로는

장신포워드들이 국대전술을 제대로 못따라왔다고하네요. 전준범은 몸도 만들어지지 못했었고요.

잘하고,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팀 경기를 제대로 소화할정도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1
2019-09-10 10:46:55

처음 국대 뽑힌 송교창이야 그렇다쳐도 중동 상대 예선전에서 뽑혀서 활약도 좋았던 선수들은 왜일까요. 자 선수들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했다는 전술이 뭔지가 궁금하네요. 막상 작전 타임때 들어보면 결국 라건아한테 공을 줘라라는 말이 대부분이었는거 같은데 말이죠.

1
2019-09-10 11:37:05

저는 선수들은 이번에 탓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아픈대도 열심히 뛰어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너무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모든게 다 바뀌어야한다고 한목소리로
얘기합니다.
그런점에서 스탭진에 아쉬운부분만
간단하게 짚어 봅니다.

1.감독 코치들이 몸이 안좋고,
전술이해도가 낮은 선수를 안쓸게 아니라,
팀에서 필요한 선수다 싶으면 전술훈련시키고,
몸관리를 중간중간 전화 체크 및 찾아가서
컨트롤을 했어야 하는게 저는 아닌가 합니다.
30명~40명 관리하는게 아니라
20명 남짓 입니다. 기존처럼 소속팀을
병행하며 컨트롤 하는게
아닌 전임 감독체제였구요
(타 종목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구요)
리더쉽도 감독 코치들이 끌고나가야했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엄연히 실력과 연차를 가진 주장도 있었구요,
다들 성인에 학생들이 아닌 팀에서 연차도
다들있는 주축인 프로들이기도 하구요..

2.진작 본선진출 확정하고도 최종예선원정가서
큰점수차로 질까봐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지도않았습니다.
여건상 다른대표팀과 경기를 많이 할수 없는
상황임에도 소중한 기회를 지는 성적이 나올까
두려워 테스트를 안했었습니다.
다 소속팀이 틀리고 각자 훈련하는 방식
선호하는 플레이, 잘하는 플레이가 있는데 그부분은 서로 많이 맞추고, 얘기를 해 봐야만
타이밍과 호흡이 맞게 되는 부분인데
그런 기회를 허무하게 보내버렸습니다.

3. 세계수준의 대회도 아닌 존스컵만
(나라별 2군수준)
돌리고 12인을 확정해서 4개국 대회때는
정작 부상자가 나와도, 세계수준의 팀이랑
경기할때는 명확하게 약점이 나와 경기를
못뛰는 선수가 어느정도 나왔는데도
인원 조정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나라가 너무 빨리 확정을 해서
4개국대회때 다른나라의 기자들이
이상하다는듯이 질문을 많이 했다고 하죠)
그러다 보니 주전선수의 과부하가 걸리고
부상으로 결국 이탈하는 전력이 발생
하게 된거죠.
포지션상 라건아나 이승현 최준용등이
파울 트러블이 걸리니 높이에서 대안이
없는 상태였고, 외곽슛은 이대성을
제외한 처참한 수준이였죠.
슛은 좋은데 슛을 혼자서 못 만든다고 안뽑힌
선수들도 있는데 그건 전술, 패턴으로
충분히 살리며 코치진에서 공격의 다양성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ㅠ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 발전하는
한국농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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