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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농구라는 스포츠와 여자농구의 가치 그리고 스포츠라는것의 존재의의 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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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01:05:39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농구라는 스포츠...

순수한 달리기가 있고
미식축구의 전술이 있고(골든스테이트의 엘리베이터 스크린을 생각해보자, 개인적으로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볼없는 선수들 사이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스크린과 미트아웃들과 컷인플레이 들과 굉장히 많은 전술적인 움직임들)
z축을 적극활용하고(3차원을 모두다 활용한다. 특히 다른 스포츠와 차별화되게 z축을 적극활용한다 (축구도 이런부분이 있지만 농구에 비할바가 아니다.))
포지션이 없고
(야구의 투수-수비수, 축구의 공격수, 미식축구의 쿼터백-패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타 포지션과 현저한 차이가 나며
포지션이 고정되어 있어 투수가 타자일수 없고(일반적으로), 공격수가 골키퍼일수 없다.)
(농구는 로스터에 등록된 12명 전원이 투수 일 수 있고 공격수일수 있고 쿼터백일 수 있다.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포지션 구분이 있지만
강제적이고 고정적이 않다.)

1on1이 가능하다. 폭력없이, 몸 대 몸으로, 기술로, 1on1이 가능하다.
팀 스포츠이다.
혼자서도 온전한 연습이 가능하다.

농구는 이렇게 살펴보면 타스포츠와는 정말 차별화 되는 스포츠로서 굉장한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된다.
(야구의 리그의 우수성, 축구의 국제성, 미식축구의 직관성, 전술적임 등등 굉장한 우수성 등 많지만 농구가 스포츠자체로서 가지고 있는 우수성에 비할바가 되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이들었다.)
(리그의 우수성, 국제성, 직관성(골을 넣는다는 부분에서), 전술적임 모두 가장 폭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장 멋지게 갖고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자농구의 가치에 대해서...

예전에 대학생 때 농구동아리에 있을때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동아리였기에
들어가자마자 체스트패스부터 다시 했고
여자농구는 전술적으로 참고할만하고 멋부리지 않고 기본적이라며 많이 보라고 했다.
그런데 남자농구에 비해서 딱히 그런지는 모르겠다.
(전술이 자주 일어난다기 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자주 일어난다고 생각이 든다. 볼없는 선수들 사이에서의 스크린 등)
개인적으로 가장크게 느껴지는것은 기술이 더 좋다는것이다.

또 댓글에서 본표현중에 남자농구선수들은 기술이 엄두가 안나고 여자농구선수들이 그나마 엄두가나서 참고하기좋다는 글을 봤는데
그글도 동의할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은
여자농구선수들의 움직임은 깨끗하다. 군더더기가 없고.
예를 들어, 성장과정에서 3점슛을 던지더라도 근력의 차이 등 때문에 정말 깨끗한 매커니즘이 아니라면 프로레벨의 슛을 가질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문에 자연히 움직임이 매커니즘이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어진게 아닌가 싶다.

남자농구선수들이 보면 상처받을 수 있을 표현일것 같지만 실제로 내가 본 표현이다.
한국남자농구는 농구가 아니라 유사농구같다고...
하지만 난 진심으로 절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적 관점으로 보면 뭔가 덩어리들이 움직이는것처럼 멋이 없지만
정말 솔리드하다.
본인들이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남녀 모든스포츠 통틀어서) 프로선수로서 정말 보여줘야하고 가장 보여줘야하고 가장 갖추고있어야 하는 모습이라고 본다.
프로선수로서의 솔리드함 성실함 그로인해 보여지는 경기력, 경기의 수준.
정말 개인적으로 리스펙트 하는 바이다. 양동근, 주희정 등 레전드들이 보여준 운동선수로서의 모습은 정말로 존경하는 바이다.

정리하면
여자농구 동작의 아름다움
솔리드하지 못함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오픈 3점 성공률, 턴오버 등

kbl선수들 굉장히 솔리드함 - 움직임이 덩어리가 움직이는것같으며 멋이 없다. ->그러나 보면 농구를 잘해질것 같은 경기다.
wkbl선수들 기술이 굉장히 좋음 - 솔리드 하지가 않음 경기력이 몰입을 방해할수 있을정도로 떨어질때가 있음 ->그러나 보면 역시 농구를 잘해질것 같은 경기다.

개인적으로는 여자농구의 보통선수들의 기술의 움직임의 매커니즘들이 남자농구의 최상급선수들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지고
남자농구의 보통선수들의 솔리드함이 여자농구의 최상급선수들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스포츠라는 것의 퍼포먼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보여질수 있다고 생각이되고
여자스포츠의 가치는 남자에서 볼수 없는 우수함이 있다는것에서 찾아야할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운동선수로서 몸을 사용한다는 레벨에서보면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훨씬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여성선수들중에서 기술이 좋은선수들은 보기만해도 보면 군더더기가 떨어지고 그 이미지가 각인되므로 내가 운동을 잘하게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했다. 정제되는 느낌...)
(정말 훌륭한 운동선수들은 어떤 운동할때의 몸을 사용할때의 머리속의 생각, 컨셉트라던지 그런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교정되는것같은 느낌을 줄정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wkbl은 정말 애정하는 리그이지만 이 솔리드함으로 인한 경기력 경기의 수준의 문제를 극복못하면 정말 힘들어진다고 본다.
우리은행은 정말 그냥 딱 하나 이것이 정말 차별화되게 다른것같다 솔리드함...
위성우 감독이 부임하고 얼마되지 않은 인터뷰 박혜진이 지나가는 개가 부러웠다는 인터뷰의 시기에서보면
드러나지 않는가...
(이번시즌 keb하나은행 쏜튼이 했던 인터뷰도 겹쳐서 생각됬는데 wkbl은 트랙팀 같다고 했다. 우리은행도 그때 인터뷰를 보면 트랙 달리기를 그렇게 했다고한다.
솔리드함이 차별화되게 되는 훈련 비법이 이건 아니였을까 농알못이 개인적으로 혼자 생각해봤다...)





현 nba에 대한 생각과 스포츠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긴 시간동안 약물의혹이 솔직히 강하게 들었지만
wkbl, kbl이 무기력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깨끗한 인상을 주는것은 이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이건 내가 알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치하고 보기로하면
평균적인 레벨이 올라갔다고 생각이 된다.

현리그의 리더인 르브론도 디시젼쇼 이후로 개인적으로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했지만
그냥 오래보면서 정이 들은건지 짠내나게 보이게시작했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싶었다.
nba라는 리그가 직관적으로볼 때는 nba를 보고 한 때 농구의 수명이 다한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부정적이였는데
현재의 농구를 이해하고 싶었고  nba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싶었다.

이해할 수 없는것, 르브론 제임스의 디시젼쇼 와 케빈 듀란트의 이적을 보고
선수들이 추구하는 가치라는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nba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시대와 현시대 젊은이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스포츠라는 것의 존재의의
라는 것을 생각해야될것 같다.
이 힘든 세상에서 스포츠의 존재 의의?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것 아닐까?

멋진 경기, 승부를 보여주는것
그것을 통해서,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것
그게 스포츠의 존재의의 아닐까?
이 힘든 세상에서 공놀이의 프로스포츠로서의 존재 의의 라는것은?

뭘 추구하는걸까 궁금해진다...
진짜 가치가 아닌것을 가치라 생각하는걸까?(곧 사라져버릴 신기루 같은것들을 쫒고 있는건 아닐까?)
가치관과 생각이 혼미해진것일까?
비전이 없어서 방자히 행하는 걸까?
비전이라는것은 어떤사람이 볼 수 있는것일까?
비전이라는것은 어떤사람이 가질 수 있는것일까?
나처럼 이 세상이 힘든 한명의 사람으로서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물론 연봉도 높고 경제적으로는 굉장히 윤택한 삶이 겠지만 아무튼...
스포츠라는것의 존재의의를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악인은 통찰력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
악인은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없다는 생각
을 한다.
물론 위에 적은 선수들이 악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게 절대 아니다.
짠내나게 보고있다 정이들었는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힘들면... 이런 느낌이다...
누군가 나쁘다 정죄하는것이 아니라
선하지 않은 행동이라는것은 있는것이 아닌가?
약물을 해서 정정당당하지 않은 경쟁을 한다던지,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을 기만한다던지...
행정 등에 있어서 리그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결정을 내린다던지...

진짜 선함이 뭔지 알고, 추구하고 그것을 따라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어나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농구 판에... 그런 사람들이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이 비전을 가질 수 있고, (농구판을 보다 더 낫게 만들고, 농구 라는것을 발전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팬으로서... 이 힘든 세상에서 그래도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든 스포츠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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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3-22 11:54:09

잘읽었습니다
와닿는부분이 많네요
글쓰신분의 농구에 대한 애정과 오랜시간의 통찰이 느껴집니다.

kcc
kt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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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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