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미국 캐나다 국경에 군대 파견

캐나다는 현재 트럼프의 미국 캐나다 국경에 군대를 파견하겠다는 발표로 난리가 났습니다.

물론 난리가 났다는게 사람들이 막 패닉하고 그런다는게 아니라

미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것이 캐나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어제 저녁부터 뉴스에서 계속이야기하고 코로나 비상사태 후 매일 해오는 정부 기자회견에서도

대부분의 기자들의 질문이 이것에 연관된 질문이네요. 

일단 캐나다와 미국은 가장 긴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면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국경에 서로의

군대가 없는걸로 유명합니다. 

트럼프는 일시적인 일이다 그리고 모든 국경에 걸쳐서 총 1,000명 미만이 파견되는 것이니

사실상 군대를 보낸다고도 할 수 없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임시 조치다라고 강조했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의 이동이나 무역이 두 나라 기준으로 봤을 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이라서

아무래도 캐나다의 많은 기업들이나 캐나다의 거주 중인 미국인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는거 같네요.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정확한 의중을 모르겠다. 현재 파악 중에 있다. 군대 파견을 피하기 위한 모든 외교적

방법을 동원 중이다.'라는 답변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사는 사람으로 국경 Shut down도 좀 충격이었는데 군대는 많이 당황스럽네요. 

- 단순한 사실 전달의 글로 남고 싶습니다. 댓글을 쓰신다면 트럼프나 트뤼도의 선택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의 의견은 삼가해주시거나 조심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