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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루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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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22:10:31

글 쓴지 얼마 안됐지만 경과보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댓글 주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 제가 잘못된 자세로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하던 자세에서 손 위치를 더 내리고, 옆에서 봤을 때 팔이 일(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있는 보육원에서도 아이들한테 제가 엎드려 있는 자세를 찍어달라고 해서 수정하려고 하고 있고요. 엉덩이가 치솟아 있는 경향도 있어서 팔굽혀펴기 시작 전에 뒤돌아서 제 엉덩이 위치를 확인하는 절차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억이 안납니다만 어떤 분이 뒤에 갈수록 점점 횟수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운동을 해라고 하셨는데, 해보니 지금은 힘들 것 같습니다.

팔과 손 위치를 똑바로 잡으니 확실히 10개씩 하는 2세트째부터 힘듭니다.

점점 횟수 늘리는 방식은 못하고 있지만 10개씩은 꾸준히 하는건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턱걸이 바가 설치되어 있어서 오늘 정말 오랜만에 해보았는데 확실히 근력이 없으니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2개 겨우 하고 내려왔는데, 지금 안쓰던 근육들이 깜짝 놀라서 제 몸에 신호를 주고 있군요.. 

그래도 제 몸 상태를 알았으니 턱걸이를 많이 하진 않더라도 매달려 있는 연습이라도 이틀에 1번은 가질 생각입니다.

 

아직은 주변 환경이나 외부적 스트레스가 매우 적어서 잘 하고 있는데, 다음 주부터 예상되는 외부적 스트레스에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면서도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반드시 루틴을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 글 봐도 헬스하시는 분들에겐 아무 도움도 안되겠지만 저같은 멸치에 운동이라곤 평생 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저같은 놈도 이렇게 한다는걸 꾸준히 알리고 싶어서 계속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보고를 안하면 제가 어느순간 놓아버려서 기초체력도 잃어버리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망가질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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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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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9 22:17:02

운동 틈나실 때 배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양만 따라하는 것으로는 부상 위험도 크고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 운동이 어떤 근육을 어떻게 자극시키고 움직이는 지 모른 채로 하면 안 됩니다.
마치 테니스, 골프를 처음하는 사람이 레슨을 받는 것처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명섭/강경원 프로 영상 추천드리며, 운동이 무엇을 알아야하는 지에 대한 편린을 링크드립니다.
https://youtu.be/aEhwlzJFrM4

WR
1
2020-02-20 22:05:23

감사합니다~

1
2020-02-20 09:48:21

전 턱걸이 0개 합니다...하하하

WR
1
2020-02-20 22:05:41

사실 저도 2개를 한다? 고 하기엔 애매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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