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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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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7:27:03

https://www.youtube.com/watch?v=kHue-HaXXzg

 

근래에 평소보다 영화를 조금 자주봤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의 영화도 나왔었고, 화제작들에, 기대작들까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극장을 자주 찾았습니다.

 

제가 가는 극장은 집 근처에서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극장을 갑니다. 메가박스인데 규모가 크거나 그렇진 않은데요, 저 혼자 영화를 보고 오거나 하는데 있어서 전혀 부족함은 없습니다.

 

다른 조금 큰 영화관들은 보니깐 다양한 옵션들이 있더군요. 어제는 저도 처음으로 컴포트관에서 영화를 봤는데, 이것도 정말 편리하더군요. 두 자리씩 띄워져있고, 가방을 두거나 겉옷을 둘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고 그래서 일반관 보다는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체감 상 의자는 일반관이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네요. 컴포트관은 허리가 조금 아팠습니다.

 

아바타 라는 영화가 인기를 모을 때 한참 3D영화라고 해서 막 유행을 했습니다. 정작 저는 아바타를 안봤는데요, 이후에도 여러가지 3D영화들이 나왔는데 저는 3D영화를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아이맥스관이다 뭐다 기타등등 무슨 다른 이름이 붙는 관들도 이용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그게 뭔지도 몰라서 유경험자분들한테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왜 저는 이런 것을 이용을 안해봤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활동반경을 넓게 잡지 않는 부분도 있고, 일반관에 만족을 해서 그런 것도 있고, 데이트 코스로 영화를 보거나 하지 않아서도 그럴 수 있었겠다 싶습니다. 

 

비단 영화관뿐만 아니라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못먹어본 음식, 못가본 곳 등 정말 뭔가 많아요. 제 나이 또래에서 이 정도로 뭔가를 많이 안해본 사람도 찾기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유행에 뒤떨어지는, 어찌보면 스스로가 촌스러운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제 또래에서는 이렇게나 안해본 것이 많은데, 집에서는 제가 가장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에 들어간다는 것이... 부모님들께서는 저를 키우시느라 희생, 양보하셔서 더 많은 것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제가 경험해보고 좋았던 것, 맛있었던 것들 부모님들과 함께 가보고, 먹어보고 그러고 있네요.

 

매니아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데이트 하실 수 있는 나이에 많이들 하십시오. 그때 여러가지 커플일 때 하기 쉬운 것들 많이 경험해보시길... 나이 먹고는 데이트 하기도 쉽지 않고, 기회도 잘 없고, 이제와서 뭔가 젊을 때 해봤어야 했던 것들 해보려고 해도 늦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나이키 광고처럼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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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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