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당했는데 경찰조사결과..허무하네요..
11
5967
2019-11-20 09:32:15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구매했고, 택배거래를 위해 입금을 했습니다.
계좌이름은 여자이름이였고, 말투도 여자였습니다.
입금을 확인받고, 뾱뾱이로 잘 포장해서 보내드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다음날까지 택배 보냈다는 이야기가 없길래, 연락해봤더니 전화기가 꺼져있었고.
메세지를 아무리 보내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인이 사기를 쳤고, 중간에 한국인 20대 초반 여성이
제 돈을 입금받고 다시 그 중국인의 계좌에 돈을 이체시켜준겁니다.
그 여자는 경찰조사에서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네요.
구인광고나 연락을 받고, 단순 재택근무 경리일이라고 듣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처음에는 일말의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꺼라는 가능성이라도 사라진게 허탈했고,
그 여성도 참 이해가 안됩니다. 세상에 그렇게 쉽게 돈을 버는일이 어디있고,
그 과정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왜 못하나요..
14
Comments
글쓰기 |
저런경우가 가끔있더라구요. 단순알바인줄 알고 돈뽑아서 갖다주고 이체 시켜줬더니 불법토토 자금인 경우도 있고 사기인 경우도 있구요. 주로 대학생이 많이한다고 뉴스로 나온적있네요
마지막으로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