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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스압주의) TD가든에서 NBA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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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9:50:27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258558

보스턴 출장 중에 미국 날짜로 11월 11일 지난주 월요일 꿈에 그리던 NBA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가기전에 설렘 가득한 글을 매니아에 남겼었지요.

한국 날짜로 목요일에 귀국해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바빠서 이제야 폰에서 사진 겨우겨우 다운받았지만 사진 정리가 잘 안되서 뒤죽박죽 입니다. 그래도 후기를 남겨봅니당.


길이 많이 막혀 보스턴T를 이용하는게 가장 빠르다고 해서 T(보스턴 지하철)를 이용했습니다.

별로 복잡하지도 않았고, 호텔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역이 있어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셀틱스 옷 입으신분들이 역에 한그득 그분들 일행인척 착 붙어서 따라가서 아주 편하게 갔습니다.

 

드디어 TD가득에 입성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굿즈샵에서 셀틱스 티셔츠도 하나 겟! 굿즈샵은 정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셀틱스 팬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셀틱스 굿즈보느라 정신팔려서 아쉽게도 내부 사진은 한장도 못건졌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보안검색 철저히!! 무섭게 생긴 아저씨들이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줬습니다.

오늘의 라인업! 요건 잘 챙겨서 집까지 가져왔습니다.

 

 

맥주파는 할아버지께 로컬 맥주를 추천받아(사무엘 아담스) 구입후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자리가 복잡했습니다. 자리 안내 해주는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여기가 니 자리야 하고 잘 안내해주셨습니다.

 

 

 

 

 

 

 

 

 

 

 

매버릭스 팬이라 자리는 매버릭스 벤치 쪽에 앉았습니다.

큐반이 코앞에서 돌아다니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경기 보는 동안 셀틱스 팬들의 엄청난 함성과 욕설에 즐거우면서도 쫄아서 셀틱스 팬인척 리액션했습니다. 앞 뒤 양 옆 98%정도는 셀틱스 팬들이었습니다. 돈치치 굿무브에 반응하면 F***로 시작하는 욕이 뒷통수에 박힐것 같아서 가슴으로 응원했습니다.

매버릭스가 아쉽게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FHD경기 파일 구해서 제가 카메라에 잡히는지 나노단위로 영상분석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표값이 청구된거보니 46만 얼마더라구요.(미쳤... 달러로 결제하고 한화로 보니 또 다른 느낌) 이 정도 돈내고 또 볼래? 하면 저는 무조건 또 보겠다고 하겠습니다.

죽기전에 또 NBA를 직관할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미국에 거주하시거나 편하게 직관 하러 가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31년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문제될만한 사진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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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0 09:53:53

저도 이번 겨울에 직관하러 가려고 하는데 혹시 좌석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2019-11-20 09:55:36

금액 상관 없으시면 무조건 코트 가운데 10번째 이내 줄 추천드립니다

WR
2019-11-20 09:57:30

저도 매니아에서 좌석 고르는데 큰 도움 얻었습니다.

원하시는 뷰, 가격대를 알려주시면 제가 알고있는 한에서는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티켓팅 하는 방법 같은 것도 필요하시면 알려드릴게요.

Updated at 2019-11-20 10:14:39

TD가든은 아니지만 다음달 초에 D.C 출장 예정인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쪽지로 몇가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WR
2019-11-20 10:18:09

넵 편하게 쪽지 주세요.

2019-11-20 15:46:17

감사합니다. 저는 금액이 150불 이하면 해서 3층을 가야할것같은데 그냥 가운데 좌석으로 가면 될까요?

WR
2019-11-20 17:02:32

솔직히 3층 뷰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1층에서 봤고 2층까지는 출입구 때문에 왔다갔다 했는데 2층정도까지는 가깝게 현장에서의 다이나믹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엔드라인 보다는 베이스 라인, 양끝 쪽 보다는 가운데 쪽이 경기보기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2019-11-20 09:55:35

와.. 부럽습니다....

혼자갔다오셨나요???

WR
2019-11-20 09:58:35

넵 회사분들 저녁 식사 일정에서 저만 쏙 빠져서 혼자 슥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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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0:01:57

멋있으십니다....! 정말 사진 거리감이 와우..!

2019-11-20 09:56:46

오오 저도 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간만에 보니까 좋네요.

처음 갔을때 백팩 메고 갔다가 가방 못 가지고 간다해서 돈이랑 신분증 다 빼고 주변 가게에 5달러주고 맡기고 들어갔었죠

WR
2019-11-20 09:59:47

맞습니다. 가방 못가지고 간다고해서 주머니에 필요한거 꾸겨꾸겨 한그득 갖고 가느라 무거웠습니다.

2019-11-20 10:08:37

여기가 예전의 홈구장인

 보스톤가든 자리에 만든 농구경기장인가요?

WR
2019-11-20 11:09:20

저도 보스턴은 처음이라... 셀틱스 자체에 대해서 잘 몰라서요

자세한 건 셀틱스 팬께서.....

2019-11-20 12:59:47

바로 옆 자리입니다

2019-11-20 10:18:57

사진으로 보니 더 부럽네요~ 저도 죽기 전엔 꼭 한번 가봐야할텐데

WR
2019-11-20 11:09:56

죽기전에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 꼮!!

2019-11-20 10:19:11

 크으 좌석 위치하며 매칭까지... 정말 너무 부럽네요.  

WR
2019-11-20 11:10:45

좌석이 VIP석 빼고 앞에서 두번째 줄이었습니다. 사진보다 거리감이 훨씬 가깝더라구요.

2019-11-20 10:47:21

지하철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게 진짜 좋죠,

MSG도 마찬가지지만.

 

저도 또 가보고 싶네요.  

WR
2019-11-20 11:12:51

MSG도 지하철역과 가깝군요. TD는 역이 경기장 안과 연결되어있어서 정말 접근성이 끝내줬습니다.

저도 여운이 남아서... 또 가고 싶어요.

2019-11-20 16:06:51

우왕 잘 봤습니다. 저도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NBA직관인데.

부럽습니다. !!

Q 자리가 의자하나인데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맥주걸이도 없는거 같은데

WR
2019-11-20 16:15:17

저도 그게 불편했어요! 제가 앉았던 앞쪽 좌석은 맥주걸이가 없는 그냥 철제 의자였습니다.(WWE 레스링에서 선수들이 체어샷 날릴때 쓰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앉았던 라인 말고 약간 2층쪽? 라인 부터는 맥주걸이도 있고 CGV영화관 좌석처럼 더 좋아보였습니다.

2019-11-20 16:13:23

진짜 부럽네요 저는 언제 갈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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