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스압주의) TD가든에서 NBA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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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출장 중에 미국 날짜로 11월 11일 지난주 월요일 꿈에 그리던 NBA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가기전에 설렘 가득한 글을 매니아에 남겼었지요.
한국 날짜로 목요일에 귀국해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바빠서 이제야 폰에서 사진 겨우겨우 다운받았지만 사진 정리가 잘 안되서 뒤죽박죽 입니다. 그래도 후기를 남겨봅니당.
길이 많이 막혀 보스턴T를 이용하는게 가장 빠르다고 해서 T(보스턴 지하철)를 이용했습니다.
별로 복잡하지도 않았고, 호텔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역이 있어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셀틱스 옷 입으신분들이 역에 한그득 그분들 일행인척 착 붙어서 따라가서 아주 편하게 갔습니다.
드디어 TD가득에 입성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굿즈샵에서 셀틱스 티셔츠도 하나 겟! 굿즈샵은 정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셀틱스 팬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셀틱스 굿즈보느라 정신팔려서 아쉽게도 내부 사진은 한장도 못건졌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보안검색 철저히!! 무섭게 생긴 아저씨들이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줬습니다.
맥주파는 할아버지께 로컬 맥주를 추천받아(사무엘 아담스) 구입후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자리가 복잡했습니다. 자리 안내 해주는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여기가 니 자리야 하고 잘 안내해주셨습니다.
매버릭스 팬이라 자리는 매버릭스 벤치 쪽에 앉았습니다.
큐반이 코앞에서 돌아다니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경기 보는 동안 셀틱스 팬들의 엄청난 함성과 욕설에 즐거우면서도 쫄아서 셀틱스 팬인척 리액션했습니다. 앞 뒤 양 옆 98%정도는 셀틱스 팬들이었습니다. 돈치치 굿무브에 반응하면 F***로 시작하는 욕이 뒷통수에 박힐것 같아서 가슴으로 응원했습니다.
매버릭스가 아쉽게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FHD경기 파일 구해서 제가 카메라에 잡히는지 나노단위로 영상분석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표값이 청구된거보니 46만 얼마더라구요.(미쳤... 달러로 결제하고 한화로 보니 또 다른 느낌) 이 정도 돈내고 또 볼래? 하면 저는 무조건 또 보겠다고 하겠습니다.
죽기전에 또 NBA를 직관할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미국에 거주하시거나 편하게 직관 하러 가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31년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문제될만한 사진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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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겨울에 직관하러 가려고 하는데 혹시 좌석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