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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지식인) 강릉/속초 놀 곳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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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32:56

10월 중순에 늦은 피서를 갑니다 (사실상 단풍여행이 되었네요)
숙소를 나는 행복하다는 그 리조트로 , 2박 3일로 가는데요. 첫날은 강릉에서 커피를 무진장 마시고 나머지 이틀은 속초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놀러갈 일이 적어서 뭘 해야할지 인터넷 서핑을 해도 이미지가 구체화되지를 않는데 혹시 좋은 먹거리나 놀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인원은 5명이고 각자 솔로에 전투력은 불타오르고있지만 얌전한 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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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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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47:21

강릉에선 동화가든이 제일 소문난 짬뽕순두부집입니다. 형제칼국수와 원조교동짬뽕집도 유명하고 두 식당이 길 건너 나란히 있어서 가볼만 한 곳인데 전 개인적으로 줄서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운거 못드시면 비추입니다.

카페를 가신다면 아뜨9 추천드립니다. 강릉 해변이 한눈에 보여서 굉장히 가볼만해요.

대관령을 가신다면 가는 길에 횡계에 들려서 진태원이라는 중국집이 갈만 합니다. 탕수육이 유명합니다. 한달 전에 강릉 다녀와서 끄적여봅니다

WR
2019-09-19 13:44:20

얼마전에 다녀오셨군요! 카페를 많이 고민중이었는데 추천하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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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54:16

속초라면 고성의 백촌막국수가 가까우니 한번 들러보실만합니다.

이런곳에 식당이 있어? 싶은 곳에 있는데 면이랑 동치미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외엔 맛집으로 유명한곳이나 아닌 곳이나 큰차이 없는거 같아요.

WR
2019-09-19 13:44:53

헉 막국수 정말좋죠 이이야기 듣고 친구들한테 강력하게 어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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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9 11:18:52

 강릉 장칼국수 벌집 가보세요. 시내에서 멀지 않아 시내를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괜찮습니다.

안목해변 주변에 뷰 좋은 카페들 많이 있고요 다만 커피의 질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속초는 그 생선찜도 괜찮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온 집이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WR
2019-09-19 13:45:36

장칼국수는 아마 먹으러 갈것같습니다! 생선찜이라니.. 너무 땡기네요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1
2019-09-19 11:21:14

간식인데 강릉 중앙시장에 육쪽마늘빵이랑 짬뽕빵 그리고 어묵고로케. 이 3가지가 제일 맛있더군요 ^^;

WR
2019-09-19 13:46:04

짬뽕빵이라는게 있나요?? 호기심이 드네요 그런데 가서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1
2019-09-19 12:34:18

강릉에서
짬뽕은 그냥 '교동 짬뽕'말고
근처에 '이만구 교동짬뽕'이 교동짬뽐창업주가
나와서 차린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탕수육도 수준급이구요

그리고 장칼국수는 벌집보다는 강릉시장 안에
장칼국수집 3곳이 모여있는곳 있는데
그중에 천원 더 비싼 할머니가 하시는곳이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강릉가서라도 먹고싶은 정도 입니다

속초에서는 속초시장 건물 지하에 크게
회센터? 같이 있는데
회 좋아하시면 가격대비 푸짐하고 퀄리티
있습니다

WR
2019-09-19 13:46:29

크 회 정보가 너무 필요했습니다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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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2:54:47

강릉이 고향이고 강릉/속초는 년 3,4회정도 꾸준히 갑니다!!

<강릉> 

솔직히, 준-현지인으로 말씀드리자면,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 먹을만 합니다만 그렇게 줄서서 몇시간씩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도 반영되겠지만, 순두부의 참맛은 그 맑고 깨끗한 갓 만든 해수 순두부에서 온다고 생각하기에, 순두부는 초당의 '고분옥할머니집' 추천드립니다.

엄지네포장마차는 굉장히 유명하고, 보기에도 좋게 나오기에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신다면 추천드리지만, SNS를 안하신다면 그닥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는 합니다만 저 역시도 장칼국수는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속초>

아바이마을은 당연히 가시겠지만, 생각보다 가게들이 비위생적이고 맛도 그닥입니다. 그중 추천할만한 곳 단 한군데를 꼽자면 '신다신'을 추천드립니다. 대기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번호표 뽑으시고 근처 등대까지 산책한번 다녀오시면 딱 맞을 겁니다. 10월 중순이면 아직 홍게철이기에는 조금 이르니, 정 드시고 싶은게 아니시라면 게는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회를 드신다면 대포항 보다는 살짝 그위 새로 생긴 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쪽에 배들 들어어는 곳 바로 옆의 허름한 어시장에서 회를 사드심이 훨씬 가성비 잘나옵니다. 

WR
2019-09-19 13:48:18

오히려 동화가든보다 다른 곳이 더 낫다는 말씀들도 많더라구요 고향이 강릉이신 분이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도움이 됩니다 회는 회센터보다 그 쪽에 가서 떼오면 되려나요 저희가 다들 해산물 킬러들이라

2019-09-23 20:27:08

그쪽에도 좌식이기는 하지만 드실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습니다~:)

2
Updated at 2019-09-19 17:24:08

구 강릉시민으로서 강릉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음식>
교동짬뽕은 기본적으로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떠나기 전까지 20여년동안 1도 안유명한 곳이었거든요.

일단 교동짬뽕은 닥터뱅님 말씀처럼 본점보다 이만구 교동짬뽕이 낫긴 합니다.
교동짬뽕 주방장 출신이라 요리는 그 사람이 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이만구 교동짬뽕도 간이 너무 센 편이라 짜거나 매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입맛에 안맞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아침에 해장하러 갔다가 속만 쓰려서 나온적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작은 점포긴 한데 중국집은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태흥루가 입맛에 맞는 편이 었습니다.

동화가든 짬뽕순두부는 먹을만은 한데 웨이팅잡을 수준은 아니다라고 하고 싶네요.
장칼국수는 시내의 금학칼국수는 시골분위기가 강해서 젊은분들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대칼국수도 비슷한 맛인데 좀더 깨끗한 편이구요.

순두부는 초당 순두부타운이 대부분 비슷비슷한데 요즘들어 직원응대나 친절도가 꽤 하락한 것 같습니다.

엄지네포장마차는 굳이 벌교에서 나는 꼬막을 강릉까지 차로 운반하는 동안 선도가 떨어지고, 이를 요리해주는 곳이니 서울에 거주하시면 서울지점에서 드시는게 낫습니다.

교동택지에 라무라무라는 양고깃집이 있는데
꼬치가 아닌 프랜치랙이나 숄더랙을 구워주는 집입니다.
조개젓밥도 맛있는데 A형 감염때문에 판매중지라고 하더군요.

광덕식당 & 부산식당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집입니다.
두 업체 다 30년 이상 된 업체로
시장에 있어 청결은 떨어지는 편이나 소머리국밥 혹은 순대국밥이 먹을만 합니다.

빵>
빵파미유의 육쪽마늘빵이 최근 대세처럼 올라오는데, 파미유 자체가 3~4년 전까지만 해도
강릉아산병원에서 환자용 빵을 주로 만들던 업체로 강릉과 주문진에 각각 점포가 있는데
해당 업체 역시 갑작스럽게 육쪽마늘빵이 인스타와 방송을 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인스타용으로 사진찍기는 좋으나 조금 먹으면 물리는 편이라 마늘빵 좋아하시면 선물용으로 사시는것을 권합니다.
오징어먹물빵? 역시 같은 이유로 인스타용으로 추천드립니다.
클래식한 도너츠류는 강릉시내 바로방이 30년 이상 된 업체로 전통의 강호입니다.

회>
경포, 강문 인근 대형 회센터는 선도나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되어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강릉에서 속초로 가는 길에 남애라는 항구가 있는데 그곳에 위치한 잉꼬부부횟집이라는 곳을 자주가는 편입니다.
항구에 위치한 작은 횟집이지만, 주인분이 선장이라 배타고 나가서 횟감을 잡아오는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풀세팅으로 4인기준 모듬회15만원이었던가 하여 가성비도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

커피>
강릉에서 속초가시는 해안도로에 보헤미안 커피가 있는데 낮에 가면 박이추선생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기도 합니다.
테라로사도 커피맛만 따지면 나쁘지 않구요.
다만, 두 점포 모두 손님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안으로 강릉 올림픽타운 인근의 보헤미안 경포점이 있는데, 박이추선생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여기도 커피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교동 899는 한옥을 개조한 커피점인데 나름 분위기는 있는 편입니다.
폴앤 메리 강문점은 커피보다는 버거가 맛있는 편이구요.

젤라또>
감나무집? 순두부젤라또가 유명하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음식점을 하던 자리였는데 장사가 안되던 곳이 주인이 바뀐건지 업종변경을 한 것 같더군요.
다만, 인스타에서 광고하고 유행하는 것 처럼 어마어마한 맛은 아닙니다.
순두부는 특히 별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도 꽤 나가는 편이라 차라리 지올리띠 강남점에서 이탈리아 본토 젤라또 먹는게 나았습니다.

놀거리로는 아직 추워지지는 양양 즈음에서 서핑을 하시는 것도 가능은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강습포함 3~4시간 코스들이 있어 친구분들과 재밌게 노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2019-09-19 17:24:32

 다음주에 강릉 혼자 여행가는데 좋은 정보들 얻고 갑니다.

2019-09-20 03:34:24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475369&sca=&sfl=wr_subject&stx=%EC%86%8D%EC%B4%88&sop=and&spt=-220308&scrap_mode=

 

속초는 닭강정만 안 먹어도 절반의 성공 입니다

할머니 감자탕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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