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1943
2019-09-11 21:38:23
본 게시물은 운영원칙에 위배되어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운영원칙 위반으로 인해 삭제된 게시물에는 추가적인 문제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문읽기, 코멘트 작성 및 추천 등을 제한하오니 회원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9
Comments
1
Updated at 2019-09-11 21:49:36

작성자님이 글을 작성하시게 된 시발점인 맥도날드 글은 여러사람에게는 그냥 fun게시판에 올라온 하나의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ㅋ 뭐지' 정도로 넘어갈 글에 실험을 한 사람이 ~ 하면서 검색해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작성자님께서 예시를 들어주신 사항 또한 누군가에게는 그냥 본인 생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본인의 습관일 수도 있는 사항이라고도 보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으로는 그냥 별일 아니라는거죠.

 

누군가는 작성자님께 뭘 그런걸 검색까지 하면서 피곤하게 사냐..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사항을 두고도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WR
2019-09-11 22:00:08

제게는 진지한 고민인데 별일 아니라고 하시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펀게 글이 이 글을 쓴 시발점일수는 있어도 이런 생각을 한두번 한 건 아닙니다. 비슷한 일도 여러 번 있었고요.

5
2019-09-11 22:03:37

제가 글재주가 없어 요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는데, 작성자님께 별일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유발하게 한 그 분들의 입장에선 그 일들이 별일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WR
2019-09-11 22:19:01

그렇군요 무관심 내지 타성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3
Updated at 2019-09-11 22:12:51

염산 저거는... 인사이트라는 곳의 이미지 문제인것 같습니다. 도로헤도롱님이 지적해주신 문제라기엔 저기가 그냥 말도 안되는 흥미위주의 소식도 많이 다루는 곳이라서요. 전 처음 봤을때 '여기서 또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싶었어요.
제목도 오해하기 딱 좋죠. 시꺼멓게 녹은 버거. 제목은 '염산에 버거를 넣으니 충격'이라니.

더불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냥 남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여러 얄팍한 불건전한 동기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다수는 그냥 상대가 어느정도로 아는지 모르는걸겁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같은 경우에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도 쌔고 쌨습니다. 내가 안다면 남들도 다 알겠지라는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 불친절하죠.
도로헤도롱님이 전자의 사람들에게 민감한거라 생각이 되네요. 나쁜건 아닙니다. 전 반대로 후자의 사람들한테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것도 그냥 개인 호불호일 뿐이죠. 각자의 경험이 누적되며 특정 성향에 더 민감해지는 그런거요.

4
Updated at 2019-09-11 22:08:32

상대방이 얼마나 알지에 대한 짐작은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얘는 내가 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 상황과 마찬가지로 ‘얘는 왜 내가 이걸 알 거라고 생각하지?’ 상황도 있고, 아마 글쓴 분도 겪어보셨을 겁니다. 즉 이러한 짐작은 넘칠 때가 있고 부족할 때가 있고 정확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넘치는 사람도 있고 주로 부족한 사람도 있고 대부분 정확한 사람도 있고 짐작 자체를 잘 안 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상이 틀린 경우 왜 틀렸는지는 상황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보신 글에서 댓글들이 주로 ‘모를 거라고’ 생각한 이유는 몇 개 짚어볼 수 있는데, 먼저 터무니 없는 실험이나 그에 관한 기사를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이고, fun게시판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그런 실험이겠거니 짐작한 까닭도 있고, 제목이 “맥도날드 햄버거, 염산에 넣자 충격 변화”였기 때문입니다. 썸네일만으로는 뭐가 충격이라는 건지 알 수 없고 사실은 변하지 않은 게 핵심이니까 충분히 미스리딩하죠. 왜 짐작이 맞았는지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지 않았는지는 글쓴 분도 아실 겁니다.

3
2019-09-11 22:08:09

펀게에 이미지를 올린 이 입니다.
먼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인사이트 이미지만 보고 어이가 없다고 생각해
펀게에 올렸습니다.

하여, 실험자 분들에 대해 비난을 조장한 점이나 곡해된 내용으로 잘못된 정보를 아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 점 유의하여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글은 뒤늦게 확인하고 펑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잘못된 글을 올린 점 죄송합니다.

WR
2
2019-09-11 22:15:08

제가 감정이 다소 고양된 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Asteria님이 이 글을 읽으실 때 느낄 감정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점 죄송스럽구요... 그 이미지 자체가 몇 년 전부터 워낙 방방곡곡 퍼져있던 거라서 너무 죄책감느끼시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3
2019-09-11 22:09:28

염산 글은 인사이트라서 그냥 웃고 넘겼는데 그런 내막이 있었네요. 신선합니다~

그런데 저는 작성자님께 묻고 싶습니다. "왜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을 상대가 알 거라고 생각할까요?" 작성자님의 생각이 실험을 조사해보는 데 까지 미친 건 대단한 호기심인 것 같아요. 물론 긍정적으로요. 그치만 많은 사람들은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고, 단편적으로 생각한거겠죠. 작성자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
2019-09-11 22:12:45

해당 글을 보거나 다시 확인하진 않았습니다만 제 나름대로 질문에 답을 드린다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는 남에게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남들의 사정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떤 사정으로 그런 일을 했을지까지는 헤아리지 않는거죠.

6
2019-09-11 22:15:33

관심이 없어요. 자신이 생각하는것과 당장 눈에 보이는것을 이해할것 이상의 합리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이상의것을 본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것만 믿는게 인간입니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 문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은 세상 어떤거에도 그리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별개의 문제로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 얼마나 잘못 만들어졌는지를 반증하기도 하죠. 많은 수의 사람이 정보를 잘못 받아들였다면 그건 정보전달자의 잘못이 있다고 봐야합니다.
마지막 문단은 제가 자주 쓰는 말인데 전 제 대화의 내용을 따라오고 있냐는 의미에서 씁니다. 저도 팩트중독자 수준에 시도때도없이 궁금한게 많아 많이 찾다보니 동년배보다 잡지식이 많은 편인데 팩트를 짚어 말해도 다들 자기가 주장하는바를 이야기 하기 위해 행복회로를 돌립니다. 다들 자기 말하고 싶은것을 말하기 바빠서 제 말은 아예 안들으니까요. 요즘 그러더군요. 다들 자기 이야기를 쓰고싶어하는데 읽어주는 사람은 없다구요. 원래 인간은 다른사람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은 주제라면 관심이 없어요. 그냥 그 순간의 감정과 동기로 인해 대화를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또 글쓴분께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당연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글쓴분은 IQ가 높으신 사람인가 봅니다. 꽤 많은수의 고학력자분과 높은 IQ를 가지신 분들이 저렇게 대화를 못합니다. 이미 알고있고 무슨이야기를 할지 뻔하게 보여서 답답해서 못 듣거든요. 아니면 이미 수용적 태도를 버리고 속에서 답을 정해두고 듣는것일수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잘 들어주는것도 기술입니다. 잘 들어주고 잘 반응해주면 상대방도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반응해 줍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시고 대화에 자비를 가져보시면 그 멍청하고 오만하게 보이던 사람들의 동기가 보이고 나를 깎아내리고자 그런말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주장의 타당성을 논하려고 하는것일 뿐이란것도 보일거에요.(가끔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그냥 상종 안하면 되는거구요.)

1
2019-09-11 22:23:17

전 비슷하지만 다른 포인트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왜 자기가 모른다고/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혹은 왜 의심하지 않을까

라고 말입니다.

솔직히 펀게도 자게도 가끔 정말 어이없는 자료들이 펌될때가 적지않게 있는데 최소한 펌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숙고했어도 분란이 안일어나거나 잘못된 사실로 인해 누군가가 호도될 일이 없을텐데 '별생각없이 재미'로 퍼오는 일이 너무 많죠.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사실, 혹은 글을 잘못 이해하고 있음에도 자기검열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작성되는 글들이 인터넷에 너무도 많죠.

그나마 요즘은 중립기어 잡는 분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작은 불씨 하나만 보면 바로바로 옮겨오시는 분들도 여전히 많더군요.

위에 다른 분들은 이게 남에게 관심없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전 '사실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장의 나의 '흥미와 재미'가 제일 중요하다 는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7
2019-09-11 22:29:26

솔직히 말해서 인터넷 공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fun 게시판이라는 환경도 그렇구요. 거기에 리플을 다는건 (그 글에 리플 다는 분들을 깎아내려는게 아니라) 그냥 그 순간의 직관이나 평소에 알고 있던걸 가볍게 쓰는 정도일겁니다. 심지어는 리플을 달 필요도 못 느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시험 점수가 걸렸다거나 직장 면접에서 나온 질문이라면 적어도 검색을 해보거나, 검색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도 더 열심히 자기가 아는 한에서 논리적인 대답을 하려고 노력을 하겠죠. 그러니 그렇게 진지하거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에 쓰신 질문들은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자존감과 열등감, 우월감과 연결된 심리적인 것 같아요. 본문에 쓰신 실수나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모든걸 열린 마음으로 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많이 알고 똑똑하냐를 떠나서..

1
2019-09-11 22:48:11

일단 자신이 아는 것을 남들도 안다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옳은 대화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로헤도롱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사람들도 내가 아는 것을 안다고 가정하고 대화하는걸 지식의 저주라 하죠.

그 인사이트 글도 햄버거를 염산에 넣은 까맣게 변해서 충격이다 라는 내용인데, 사람들은 그 인사이트 내용에 코멘트를 하는 것 뿐이죠.

솔직히 말하면 지금 본문도 도로헤도롱님이 말하는 오류를 똑같이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모두 그런 생각을 안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WR
2019-09-11 23:02:16

업무적인 대화에서, 아니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한 대화에서는 말씀하신 바가 맞죠...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도 상대가 모를 거라고 가정한다면 이건 존중이 없는 것 아니냐, 는 겁니다(그 사람이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더). 상대가 알지 모를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직접 물어봐서 확인을 해야 하는데, 질문을 보면 티가 나요. 이 사람이 내가 모른다고 가정하고 있는지, 아니면 알 거 같은데 긴가민가해서 확인차 물어보는건지. "A는 B예요"하는 거랑 "A가 B란거... 아시죠?" 내지는 "A가 B잖아요?"하는 거랑 다르죠. 갑자기 hard가 딱딱하다는 뜻이란 걸 설명하던 훈련소 동기가 생각나네요...

제가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죠. 근데 보면 알잖아요... 뉘앙스라는게 있고 분위기라는게 있고. 제가 그것까지 잘못 짚었다고 하시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서도요.

2019-09-11 23:46:14

남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기본적인 것이든 아니든 모르는 일이니까 충분히 모른다고 가정하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걸 기분 나쁘게 표현을 한다면 그게 문제겠죠.

도로헤도롱님이 보면 뉘앙스나 분위기라는게 있고, 남들이 보기엔 없다고 보시는지요? 잘못짚었는지 제대로 짚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모르는데 그런 단정을 짓는 것도 도로헤도롱님이 말씀하시는 사람들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죠.
Updated at 2019-09-11 23:57:45

동의합니다. 그리고 펀게의 그 글은 자극적인 제목이 한 몫을 더한 거죠.

그리고 이 본문 자체도 쓰여진 단어나 어투 등을 보면 어느 정도 오만함이 깔려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배제하더라도 애초에 이 글 자체가 펀게 해당 글의 매냐인들을 저격하는 글이고 규칙 위반이라 보입니다.

WR
Updated at 2019-09-12 00:18:22

오만함이 깔려 있다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본 사례들을 들다 보니 글이 꼭 제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여지게 됐는데 뭐 저도 같은 실수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인간성에 대한 질문이라고 나름 거창하게 타이틀 달았고요. 평소에 그런 류의 글/댓글을 자주 봐서 저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2019-09-11 23:41:04

그런데 펀글에 있던 염산 관련 글을 보면
'그런데 어쩌라고?'
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일반적인 것이 맞습니다.
염산은 음식물을 소화 시켜주는 물질이 아니거든요
대조군으로 샌드위치나 하다 못해 소고기덩어리라도 넣었으면 모를까
성분이 전혀 다른 과일샐러드를 넣고 비교했다면 더더욱요.

WR
2019-09-12 00:10:27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과 관련된 실험이라는 것을 알고, 대조군으로 뭘 넣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셨다면 치즈버거 실험을 예시로 들지도 않았을 겁니다.

2019-09-12 00:16:29

오늘 보신 치즈버거 관련 글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본문에 쓰셨는데,
염산에 대해 조금만 구글링 해도 소화작용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게 나오는데
굳이 버거를 염산에 담그는 실험에 대해 네티즌들이 조롱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서요

WR
2019-09-12 00:29:57

구글에 '맥도날드 염산'으로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주제로 올라왔던 게시물을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두페이지 정도 봤는데 그 중에 saint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이야기를 한 게시물은 엠팍꺼 하나밖에 못 본거 같네요. 그 글하고 다른 곳들하고 비교해보면, 똑같이 실험을 비판하는 내용이더라도 포인트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조금 더 생산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썼구요.

Updated at 2019-09-12 00:00:20

세상에는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 희한한 실험을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으니까요. 

- 수박에 화약을 꽂아보겠습니다.

- 그럼 이번에는 엉덩이에 화약을 꽂아보겠습니다.

- 지하철에서 라면 끓여먹으면 승객들이 어찌 반응하는지 보겠습니다.

-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여보겠습니다.

- 전화번호부를 배에 대고 총을 맞아보겠습니다.

 

이런 돌아이님들 콘텐츠가 흔하다 보니 '햄버거를 염산에 넣어보겠습니다.' 정도는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죠. 둔감해졌다고 해야 할지, 피로감이라고 해야 할지... '또 하나 나왔나 보네' 하고 넘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웹 콘텐츠를 보다보면 피드백이라는 명목으로 창작자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죠. '잘 모르는 것 같으니까 가르쳐준다'는 호의도 있기는 하겠지만, 단순히 재미삼아 창작자 멘탈 공격하는 악의도 많습니다. 창작자가 아니라 다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는 경우도 많고요. 그걸 딱 잘라 '내가 아는 걸 남들은 모른다고 생각해서'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
2019-09-12 00:04:22

인터넷에서는 영국이 섬이라는 게 상식이냐 아니냐로 파이어되는데

비판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건 덧셈 뺄셈 배우는 애기들한테 미적분 하라는 거죠.

차차 교육수준이 올라갈 수록 해결될 일이라고 봅니다.

2019-09-12 00:09:15

남들보다 나은 사람처럼 보이려고 그러겠죠. 본인의 가치를 가장 쉽게 올리는 방법이 타인을 내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화하다보면 습관적으로 매번 가르치려고 한다거나나 너 그거 몰라?라든가 이런거 많이 안해보셨죠?라든가 아무튼,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조금이라도 좀 본인이 더 높아지려고 남을 정말 조금씩 티안나게 깎으면서 자위하는 겁니다. 진따 엄청 많습니다.

저도 무의식적으로 그러고 있을지 몰라요. 항상 그러지 않기 위해 조심하지만 남들 말이 진실이죠ㅠ

2019-09-12 00:17:45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이것 때문에 감정이 좀 상하셨나봐요. 지적 우월감, 가학적 즐거움 등 마지막에 결론이 왜 이상한쪽으로만 나는지.. 그냥 단순히 그 사람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죠. 인간성 문제가 아니라 지능이나 공감의 문제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WR
Updated at 2019-09-12 00:23:12

혼자 머리 곯다보니까 생각이 부정적으로 흘러갔나 봅니다.

마지막에 써놓은건 제가 꼭 저렇게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여러 원인들을 추측해본거뿐이예요. 애초에 질문글로 올렸고 제가 어떤 결론을 낸 건 아닙니다.

2019-09-12 00:49:47

사람이 그렇죠 뭐. 그렇게 하나씩 모든부분을 다 거르고나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요새 사람이 참 싫은데..
지하철에서 내리는사람을 밀치며 타는 사람을보며 와 역시인간은... 이랬는데, 지각하는 저를 보며 나도구나... 저는 좋은사람을 한명도 못봤습니다...부정적이라 큰일이에요..

Updated at 2019-09-12 01:15:00

 저녁때 지인들과 술한잔 한 후에 우연히 매니아에 접속했다가 알림 표시가 떠 있는걸 보고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장문의 글에 어리둥절하여 천천히 읽어보다 펀게에 제가 첫댓글을 단 글로 인한 주제였다는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댓글을 남깁니다.

 

 일단 제가 음주 후에 댓글을 다는 것이라 횡설수설한 점 양해 바랍니다

 

저는 펀게에 자주 들어가는 유저로 게시글도 가끔 올리고 댓글도 자주 답니다.

매니아란 사이트 안에서 이정도면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것이란 제가 정한 기준의 선에서 넘지 않았다 판단되었을시에는  마음껏 농담글과 사진으로 유쾌하게 지내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 게시글 또한 그런 연장선에서 댓글을 단 것이구요.

 

맞습니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별 생각없이 단 댓글입니다.

자게나 nba 게시판에서는 나름의 판단하에 한번 더 숙고하고 생각해본 다음 글을 올린다고 생각했지만  펀게에서는 게시판의 특성상 그러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착각에서 비롯했다지만  단순히 제목과 사진에만 신경에만 쓴 무지에서 비롯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04-26
 
824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