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보시나요?

1. 원래 제 핸드폰 3대장은 넷플릭스, 유튜브, nba mania 였는데 올해는 ebook이 추가되었습니다.
2. 제가 생각하는 장점-스마트폰 중독성향이 있는 저는 책에 대한 접근성이 더 좋아졌고 읽었던 페이지가 자동저장되어 짜투리시간에 읽기가 편한점, 퍼센티지로 얼마나 읽었는지가 표시되어 책의 어디쯤 읽고 있는지를 종이가 아니라도 알 수 있는점, 터치로 형광펜마킹이 가능한점 등이 좋았던 것 같아요.
3. 읽기 좋은 책, 읽기 힘든 책
이것도 제 개인적인 기준인데 전문서적이나 자기계발서는 아무래도 목차중심으로 스킵도 하고 읽는 순서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북은 종이책에 비했을때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목차에 비중이 없는 소설이 전 제일 읽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하루키책을 즐겨 읽었던것 같아요.챕터도 잘게 쪼개져있고 중간중간 작가가 이야기하는 클래식이나 락음악을 바로 바로 유튜브로 찾아듣는것도 좋았고요.
4. 넷플릭스나 유튜브같은 동영상에 지쳤거나 매니아에서 카와이사가나 러스이적에 관한 논쟁으로 감정적소모가 심한 날에는 이북으로 좋아하는 책을 꺼내읽습니다. 혹시 아직 접해보지 않으시거나 책을 들고 다니며 읽으시기 부담스런 분들께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