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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야기를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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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1:57:21

안녕하세요.

긴 시간 연애했고 결혼생활도 4년이 넘었는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정말 맞나보네요.

거기에 아이도 없고 하니...

 

아직 진행중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의사가 확고하고

이러다가 정말 제가 죽겠다 싶어서 일단 부모님께 상황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원래 좀 더 있다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상황을 대강 알게되셔버려서...

 

그...일본어 표현 중에 '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 뭐 이런 뉘앙스의 표현이 있는데

딱 그 상황인것 같습니다...뭐라 말씀드릴지...어디까지 말씀드릴지...어떻게 말씀드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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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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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1:59:59

어찌되어도 부모님은 자식 편입니다. 빨리 터놓고 얘기하는게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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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08:26

그걸 아니까 말씀을 못드리는거겠죠.. 어찌되어도 내 편인 부모님 가슴에 대못밖는 기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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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7 12:09:52
늦을수록 일이 커지고 악화되니까요. 완화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요.

이미 대강 아신다 하니 제대로 얘기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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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59:21

부모님 가슴에 대못밖는 기분이라니 오히려 그런표현이 작성자의 마음을 위축시키게 하는 것 같네요.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잘 해결하시고 다른 것들로 충분히 만회하실 수 있을테니 전 용기를 더 복돋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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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3:17:19

죄송해요. 저도 2년전에 이혼했어서 작성자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갑자기 감정이입이 되서 또 그때 감정이 올라와서 댓글을 이렇게 달아버렸네요. 지금도 여전히 죄송스럽긴하지만 밑에 다른분께서도 댓글 달아주셨지만

 

"니가 행복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실겁니다.

 

작성자분이 행복해야죠. 힘내시고 부모님께도 잘해주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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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09:56

 윗 분 말씀처럼

 부모님은 언제나 자식편이고 하나라도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시죠.

 

 저도 이혼할 당시 그랬습니다.

 상황 설명 상세히 하고

 생각해보면 그때처럼 부모님과 대화 많이 해 본 적 이 없었네요.

 

 감정표현 거의 안하시던 아버지께서

 

 '네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아니다. 

 행여 우리 체면 생각해서 결혼생활 유지하지 말아라. 

 우리가 바라는건  네가 행복해야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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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21:35

아이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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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21:57

이런거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이란게 두려워요.  

파탄을 두려워하기보다  정말  지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이들도 이러했을진데  내가 혼자 지금 믿는 감정의 대상이  기피하거나 심지어 

증오의 대상으로 바뀌는 경우를   선인들이 많이 보여주다보니까...

 

 지금 내 마음이 그렇게 바뀔 수도 있는건가 하고 그게 두렵습니다.

 

제 헛소리만 늘어놔서 죄송하고...  정말 미체험,  상상도 못해본 영역이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

부모님은  자식이 살인을 해도 그래도 심정적으로라도 편들어 주시는 분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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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2:55:58

오히려 부모님께서 좋아하실수도 있습니다.

자식도 없고 그동안 별로 행복해 보이지도 않았을테니 이번 기회에 잘 정리하고 행복하게 사는걸 더 원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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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3:30:40

부모님들 충격은 받으시겠지만 

 

바로 자식(아들) 걱정 부터 할 겁니다.

 

하루님이 좋은선택이 부모님에게도 좋은선택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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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4:28:05

다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 사람하고 얘기할때는 정말 이상할 정도로 눈물 한방울 안나던데

댓글 보면서 갑자기 확 올라오네요...

주변에 얘기할 일이 생기니 이제 정말 실감이 나는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정리되면 또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전 그동안 정말 행복했었고 내 인생에 제일 잘한 선택이 이 사람 만나서 결혼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게 참...

 

오늘 가서 최대한 드라이하게 말씀드리고 올 생각이었는데

댓글 읽으면서 이렇게 감정 흔들리는거 보니 다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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