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유자전거 OFO 와 MOBIKE가 망했나보군요
https://www.yna.co.kr/view/AKR20190201067300051?input=1195m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97154&ref=A
https://platum.kr/archives/115116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122210593117409ecba8d8b8_1&md=20181222110240_K
중국에 2년간 거주하면서 OFO와 MOBIKE 덕에 엄청 유용하게 여가시간을 보냈었고
상해와 항저우 여행갔을때는 OFO, MOBIKE와 평생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었었는데
뭔가 인생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 매우 아쉽네요.
마지막 기사에 나온 OFO 창업주는 젊은나이에 엄청나게 성장한 기업가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부동산도 못사고,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낼수도 없고, 기차나 비행기도 못탄다네요
천재사업가가 한순간에 산송장으로 변해버렸네요.
그의 성장을 더 지켜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OFO가 보증금을 받고나서 자금운용을 엉망으로 한 탓도 있겠지만
중국정부에서 자전거에 광고 부착하는 것을 금지 했었다네요.
1시간에 1위안(170원)의 값싼 이용료 때문에 광고수입이 없다면 수익창출하기가 힘들었을텐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천만명의 이용자에다가 폐자전거를 처리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까지
감안하면 답이 안나올것 같습니다.
부산도 작년 10월부로 서비스 종료되고 폐자전거를 처리하지 못하던거 같은데 큰일입니다.
OFO MOBIKE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타 업체들도 많이 도산했다던데
중국에 거주중인 분들은 아직 공유 자전거 잘 이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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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OFO south Korea는 제 고객이 될 뻔했는데, 보험회사 입장에선 꽤 곤혹스런 물건이라 (자전거 대여 사업의 높은 손해율과 리스크) 인수가 결국 안 된거로 결론 났었더니, 본사도 이렇게 됐네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