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파리의 추억
안녕하세요.
지난번 남미여행의 추억으로 사진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사파리 편으로 다시 찾아뵙습니다.
케냐의 '마사이 마라' 이고 작년 7월에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아마 가장 유명한 사파리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일것 같은데 강 건너 바로 북쪽 지역이 마사이 마라입니다.
저는 교통편, 비용 등을 고려하여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그럼 야생으로 가 보시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자입니다
역시 백수의 왕이라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암컷, 수컷, 새끼 할거 없이 하루에도 두세번씩 만날 수 있다보니
나중에는 '또 사자야?'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ㅎㅎ
다음은 코끼리가족. 사자처럼 가까이서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동물입니다.
코끼리는 자기들끼리 싸움도 하고 진흙목욕도 하고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목이 길어 슬픈 기린
옛날 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동산과 라이온킹에도 출연했던 품바입니다.
다들 너무 좋아하는데 겁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빨리 도망가더라구요.
품바의 종은 혹멧돼지(Warthog)라고 합니다.
야생의 청소부 하이에나. 가까이서 보고싶었는데 이녀석들도 예민하다고 하네요.
사파리의 Big 5 중 하나인 버팔로입니다.
사자, 코끼리, 버팔로, 코뿔소, 표범을 Big 5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코뿔소와 표범은 못봤습니다ㅠ
한가로이 풀을 띁는 얼룩말 무리. 자꾸 보다보니 저 무늬가 어지럽고 기분 나쁘더군요.
해질녘의 타조
유세윤이 생각나는 개코원숭이
가젤의 한 종류입니다. 털이 엄청 매끈해 보여서 한번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다큐멘터리에서 대이동을 하면서 장관을 연출하는 누입니다.
누가 영어 Gnu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세렝게티와 경계를 이루는 마라강의 하마.
실제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마지막 동물은 치타입니다.
해질녘 나무위에서의 모습입니다.
아주 운 좋게 사냥에 성공한 직후의 치타를 만났습니다.
사냥감은 반토막이 돼서 혐오스러울 우려가 있어서 치타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마사이 마라의 일몰 사진으로 마치겠습니다.
일출, 일몰을 어디서 보더라도 좋은것 같네요.
다음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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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동물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