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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학, 과학 좋아하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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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3 09:21:08

 

학생시절에는 수학, 과학(물리)를 아예 혐하는 수준으로 싫어했습니다.

근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관심이 생깁니다. 문과출신이긴 한데 사회학이라는(전공)것에

질려버려서 그런거 아닐까합니다.

물론 수학, 과학에 대학고학년, 대학원생 수준으로 관심이 있는건 아니구요.

'취미'라는 정도에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몇년 좀 됐는데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네요.

 교양서적도 읽어보고 싶고, 학생시절처럼 직접 문제도 풀어보고 싶습니다.

 매냐에 수학, 과학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재밌게 읽었고 이건 읽어보면 유익할거라는 도서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제 푸는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중고등학생들 교재면 충분하겠죠?

혹시 성인들이 푸는 수학교재라는게 따로 있을려나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만.....

저는 90년대 후반 학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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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7-12-13 08:51:07

영어원서인가요?

2017-12-13 08:53:22

Thomas 는 미적분학 교재입니다. 원래는 영어원서입니다만, 한글 번역본도 있습니다.

WR
2017-12-13 09:03:31

감사합니다.

WR
2017-12-13 09:24:30

감사합니다

2017-12-13 09:32:56

저도 Thomas추천 ! 이해하기 쉽고 취미로 보시기에도 부담없으실겁니다.

WR
2017-12-13 10:53:20

감사~!

2017-12-13 08:53:04

사회학 전공이시라면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저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강의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WR
1
2017-12-13 09:03:11

최치수.... 아니, 채치수의 물리보충 수업이 생각나네요  

 

2017-12-13 08:54:21

차라리 수능 인강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가장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매체니까요...진학의 부담이 없으니 오로지 지적 유희를 얻는 시간이죠..

WR
2017-12-13 09:04:35

고3 물리선생님은 어느분이 가장 인강으로 유명하신가요?

2017-12-13 09:10:56

저도 하도 옛날이라

https://m.cafe.naver.com/suhui/19093934

그래서 ...찾아봤습니다...참고만 하세요

WR
2017-12-13 09:19:44

감사합니다

2
2017-12-13 08:57:24

90년대 후반 학번이시면 저랑 거의 동년배시네요^^

 

과학쪽으론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 '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

이 두 권은 제목 그대로 일반인들에게 일상에서 공학이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재밌게 서술했습니다.

 

'야밤의 공대생 만화'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위트 넘치게 설명해놔서 책 읽는 게 매우 즐거웠고요.

 

'이종필의 상대성이론 강의'

이 책은 이종필 교수님이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기초 수학부터 가르쳐가는 과정을 재밌게 담아냈습니다.

 

수학쪽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수학에 깊은 이해가 없어도 작가가 굉장히 글을 잘 써서 소설책처럼 잘 읽혀요.

유명한 수학자는 대부분 다 등장하면서 수학 난제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과정이 꽤나 재밌습니다.

 

'눈으로 보며 이해하는 아름다운 수학'

고등학교 과정,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여러 정리를 그림으로 증명하거나 기하학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수학, 과학 교양서적이 요즘은 꽤 많이 출판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량 많은 책을 미리보기로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7-12-13 09:06:50

언급하신 책 몇권은 눈에 익은 제목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7-12-13 09:11:22

paul g. hewitt의 알기쉬운 물리학 강의 재밌습니다. 이해도 쏙쏙 잘되구요

WR
2017-12-13 09:21:41

찾아보니 20년전 출판된 책이네요. 구할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2017-12-13 09:46:05

수학 과학을 입시와 시험을 위한 공부만 아니었으면 참 재밌는 학문인데........

 

WR
Updated at 2017-12-13 10:54:45

당시에는 왜 그렇게 싫어했는지.... 답을 주셨네요

2017-12-13 10:01:42

제가 그래서...............

Updated at 2017-12-13 09:58:04

과학 좋아하신다면 입자론과 우주론에 입문 하셔야죠.
브라이언 그린의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그의 저서들과 미치오 가쿠의 평행우주 추천드립니다.

WR
2017-12-13 10:00:29

감사해용

2017-12-13 10:03:40

저랑 반대시네요. 수학 물리만 잘하고 역사랑 생물을 싫어한 공대출신인데 역학에 질려버려서인지 지금은 역사랑 생물을 좋아하는...

WR
2
2017-12-13 10:13:27

말씀대로 반대시네요. 국어와  역사-지리만 잘하고 수학과 물리를 싫어한 사회대출신인데 사회학에 질려버려서인지 지금은 수학과 물리를 좋아하는.... (덧붙여서 말하자면... 화학은 중고등학교시절에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렵게 느껴서 그랬었지....   그리고, 생물은 좋아한 편이었죠. 어릴때꿈이 유전공학도와 동물학자였습니다 )

2017-12-13 14:02:51

저도 뭔가 비슷합니다.. 본고장님 보다 어리긴 하지만 언어/역사가 좋아서 나름 역사 한 길을 파려 애쓰는 중인데 팔 수록 수학/물리학의 명쾌함이 참 부럽고도 끌리네요.

WR
1
Updated at 2017-12-13 14:39:44

레이 앨런이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난 수학을 좋아했다.논리적으로 풀다보면 어떻게든 답이 명쾌히 나왔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저런 요지의말이었죠.
아우렐리우스 님 댓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2017-12-13 10:05:06

박세희 교수님의 '수학의 세계' 추천드려요.

저는 문과 출신으로 철학이랑 사회학에 관심이 많다가 수학으로 전공을 바꾼 케이스인데, 입시 수학은 스킬을 익히는 게 전부여서 너무 싫었는데 대학 수학은 그와는 정반대로 엄밀하고 아름다워서 좋았어요.

위에 말씀드린 책은 수학과 학부생이 뭘 배우게 되는지를 딱딱하지 않게 쉽게 풀어서 정리해놓은 책이에요. 수학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줬던 기억이 있어요. 수학이라는 학문이 뭘 추구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WR
2017-12-13 10:17:35

오 저랑 비슷하시네요. 문과 출신에 철학과 사회학에 관심이 많으셨다니.....  

추천해주신 책 감사합니다. 갑자기 수학경시대회반에 있었던 국민학생 때가 생각나네요. 

2017-12-13 10:53:23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추천드립니다.

WR
2017-12-13 10:57:39

아이들도 읽는 책이네요? 쉽게 입문하기 좋은책 같습니다. 감사해요.

Updated at 2017-12-13 17:28:08

수학, 물리, 화학 혐오하는 이과생이었습니다. 생물학이 제가 가장 사랑하던 과목이었어요...

WR
2017-12-13 12:24:08

요즘은 생명과학이라고 부르네요.

2017-12-13 17:34:39

네 저도 '생명과학'책으로 배웠죠. 전공도 생명과학부고요. 근데 생물학이 더 입에 감겨서 그냥 생물학이라 합니다

2017-12-13 17:36:39

생물학 관련 교양책 보고싶으시면 최대한 최근에 나온거로 보세요. 워낙 새로운것도 많이 나오고 자주 바뀌는 분야라서...

WR
Updated at 2017-12-13 19:00:15

감사합니다.
생명-생물 관련 책 하나만 추천해주신다면요?

2017-12-13 12:02:13

생물학 전공자입니다.

'뇌, 생각의 출현'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교양서적으로 이 두권 추천드려요!

WR
2017-12-13 12:24:50

감사합니다

2017-12-13 16:09:54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물리학은 오히려 교양 서적들이 주로 다루는 내용이 대학 고학년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일반 역학, 전자기학 등 대학 1, 2학년 교과는 이미 공학쪽으로 상당부분이 넘어간 분야라 교양서적에서 다루기엔 심도가 상당한 교과에요. 제 경험 상 수학문제랑 접합해서 공부하기 좋은 과목은 일반역학, 전자기학 같은 1, 2학년 교과이구요. 명쾌한 만큼 복잡한 문제들이 넘쳐납니다.

3학년 이상의 교과인 양자역학, 고체물리학, 입자물리학 같은 교과들 부터는 수학 뿐만이 아니라 물리학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도 어느정도 필요한 교과들이구요. 이러한 철학적인 면이 교양서적의 시각에선 오히려 매력적이다 보니 이런 교과목들의 교양서적이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의 관점에서 보면 양자역학의 수준 까지는 미적분학,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 정도를 공부하면 학부 수준에선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12-13 19:10:21

음... 상당히 어렵네요.
전공으로 했다면 생각과 고민을 엄청 많이 했을것 같습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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