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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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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8:01:08

저는 질투심이 심합니다 집안도 평범하게부족함 없이 살았고 딱히 어느부분에서든 부족한부분이 없었는데요 최근에 일화가 있었네요. 저는 사람한테 인성이나 성격 괜찮다는말은 많이 들었으니 지금 들려드리는얘기하나로 모든것은 판단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8살 어린 아는동생이 소개팅을 시켜달래서 3일동안 8명가까운 사람을 소개시켜줬는데요 소개팅 실패했다고하면 또 다른사람 해주면돼하면서 계속 소개시켜주는데 그저께 새로운 남자분을 해드렸는데 배성재닮았고 순수해보여 말하는게 착해보여에 저도 모르게 야 남자소개팅 나가면 말하는거 다착해 이렇게 말해버렸습니다 걔네 친구들이 다아는사인데 밥먹다가 남자칭찬하면 비관적이 됩니다

문제는 어제였는데... 그 남자분 만나고와서 성격진짜 좋다 이러는데 그냥 삔또가 상했는데 저도 왜 상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열받고 잘안됐으면 하고 막이런기분이 드는

다 질투심인데 얘한테만 이런 질투심이 향하는게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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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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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8:10:15

글에 쓰신 그대로
글쓴분 본인께서 질투심이 심하시니까 그러신 겁니다.

WR
2017-12-13 08:14:37

주변에 저만 이런거같아서요 질투심 때문에 마이웨이가 안되네요

7
2017-12-13 08:17:01

본인 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런 건데, 그 이유를 이렇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봤자 답이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2017-12-13 08:18:41

정답

WR
1
2017-12-13 08:22:19

아 그렇군요... 그렇게는 생각을 안했네요 저는 혹시나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분있으시면 혹시나 어떻게 극복하고살아가는지 알고싶어서요
저에겐 꽤나 스트레스가 되는 문제여서요 답변감사드립니다

1
2017-12-13 08:25:50

근데 의외로 글쓴이님처럼 질투심 많은 사람 많아요. 그냥 다 인정하고 그런 모습까지도 나의 한 부분이라고 인정하고 그냥 살아갑니다. 내 키와 얼굴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듯이 말이죠.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시면 좋겠어요.

WR
1
2017-12-13 08:29:35

답변 진짜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고 살아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
2017-12-13 08:25:53

셋중 하나가 아닐런지...

1. 본인이 남자친구가 없다.

2. 본인의 남자친구가 그 배성재 같은 사람보다 못하다.

3. 남이 계속 소개팅 실패하는걸 속으로 기뻐했는데 막상 잘될것 같으니 짜증난다.

 

WR
2017-12-13 08:28:31

죄송하지만 저도 남자라서요...
제가 소개팅 해준분보다 못났다 생각할수는 있겠네요

2
2017-12-13 08:43:43

글 내용상만으로 여성인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그리 생각하신거같은...

 

WR
2017-12-13 08:45:27

그러게요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 제가 글 쓰는 실력이 부족한거같습니다 저는 턱수염도있는 아주건장한 사내랍니다

WR
2017-12-13 08:36:11

답변감사합니다
1 저도 남자라서
2 잘되길바랬습니다
3 번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답변을 보다보니 제가 쓸데없는질문을 한거같기도하네요
마치 제마음이 어떤지 맞춰봐 이런식으로요
저는 질투심많은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했는데...

WR
2017-12-13 08:41:14

전체적으로 질투심이 많아요 그냥 욕심이 많다하는게 맞겠네요 관심이 없으면 친구자체가 성립안하니까 부정은 못하겠지만 어떤여자든 제앞에서 다른남자 칭찬하면 부정적반응 or 기분이...

2
2017-12-13 08:39:16

소개해주신 남자분을 사실 싫어하셨거나 질투감을 갖고 있었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 싶네요.

WR
2017-12-13 08:43:21

답변감사합니다 소개해드린 남자분을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사이가 아니라서요
점점 매니아분들께 '그럼 어쩌라는거야' 라는 식에 답이 나오게 만들어서 죄송스럽네요 질투심 극복하고 사는 사례가 더궁금했는데

2
2017-12-13 08:46:45

인정받고 싶거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그 여자분에게만이 아니라 그냥 다수에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배성재를 닮았다는 그 분보다 우월감을 느끼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외부로 과하게 드러나냐 드러나지 않냐 정도의 차이 아닐까요,

근데 질투..라는 게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내가 컨트롤하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극복이라기보다는 그냥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님이 그 여자분을 만나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그 분이 누구를 칭찬해도 뭐.. 상관없죠.

다만 누가 봐도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외적으로 좀 더 가꾸시는 계기가 된다면 칭찬드립니다. ㅎ

WR
2017-12-13 08:48:16

와 '다만 누가 봐도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외적으로 좀 더 가꾸시는 계기가 된다면 칭찬드립니다' 멘트가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좋은 답변감사합니다

4
2017-12-13 09:06:54

보통 그런건 자아존중감이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열등감이라고 하죠... 

제가보기에 그 여자가 다른 남자 칭찬하는데

님은 이런 생각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을겁니다.

'내가 걔보다 나은데 왜 내 앞에서 나보다 못한놈 칭찬하냐, 날 무시하는거같네'

 

즉 님은.. 다른 사람에 대한 우월감을 가지는 동시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은 양면의 동전처럼 세트로 묶이는거거든요.

나는 다른사람들에 비해 뛰어난데!!(우월감) 왜 내 앞에서 다른사람 칭찬하냐!!(열등감)  입니다.

 

자아존중감이 뛰어나면 그런 우월과 열등 사이의 개념에서 벗어나게되는데 이건 굉장히 높은 차원의 영역입니다.

 

100퍼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WR
2017-12-13 09:08:26

해리슨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자아존중감은 어떻게 해야올라갈까요?

2017-12-13 09:17:30

전 해리슨님 의견이 완전 정답인거 같아요...

1
2017-12-13 09:11:12

원래 사람이란 게 자기랑 정말 친하게 지내고 잘 놀던 사이였는데, 연인이 생겨 그 사람이 껴들게 되면 (둘 대화에서라든가 약속에 차질이 생긴다 하는 간접적인) 서운하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다만, 이걸 표출하느냐 안 하느냐, 한다면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지겠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든 안 받고 자랐든, 사랑을 고파하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WR
2017-12-13 12:52:05

가끔 애정결핍증같아요
이성이 안껴있으면 열받아하지도 않고요

1
2017-12-13 09:15:59

이상한 모습은 아니세요 걱정마세요

WR
2017-12-13 13:08:09

위로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17-12-13 09:21:04

오히려 열등감보다는 자존심이 지나치게 센 것일수도 있어요.

몽당연필은 새연필을 부러워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우리가 원빈을 보고 외모를 질투하지 않듯, 아득하게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질투심을 느끼지 않죠

자신과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인 것 같은데 잘나갈 때, 질투를 하게 된다더군요..

글쓴님에게 지금 필요한 건 오히려 겸손 같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사람이 많다, 뛰어난 사람이 많다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인지하는 과정이 결여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누가 잘되어도 그 사람의 실력이 좋아서 그랬겠거니.. 하고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글쓴님의 집안이 유복한 것은 글쓴님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닐 확률이 높죠. 자신을 조금 낮춰서 보기도 하고 사람의 진짜 능력 및 매력을 투명하게 보도록 노력하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WR
2017-12-13 13:10:16

자존심이 쌔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반면 열등감도 있는것같습니다
확실히 저는 과대평가하는부분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다있지만 선정릉고봉밥님 말씀대로 투명하게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2017-12-13 09:21:51

그냥 8살 어린 분이 좋은거 아닌가요???

소개는 시켜주는데...소개시켜주는 사람보다 나은 내가 있는데...나한테는 칭찬 한마디 안하면서..

내 앞에서 걔들 칭찬하고 그러니???라는 심리 아닐까요??

WR
1
2017-12-13 13:12:08

그런것도 있는것같아요 비슷한매력인데 내가 더강하게 발산함에도 애초에 남자로 보지않기때문에 그게 매력인지도 모르면서 한번본상대를 칭찬하는..

1
2017-12-13 10:19:01

저도 좀 어린친구의 애정어린 눈빛과 툭툭 던지는 찌르기를 모른척 한적이 있는데 ...

이게 또 그 친구가 결국 남자친구가 생기니 배알이 꼴리는....

WR
2017-12-13 13:12:44

저도 그런걸까요?

1
2017-12-13 10:19:06

남칭찬 들었을 때 약간의 반감이 일어나는 건 흔한 일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겉으로 바로 표현하지 않고 조절하죠. 손 아랫사람과의 대화에서 그 조절이 잘 되는지 체크해보세요

WR
2017-12-13 13:13:47

티나지는않는편인거같아요 질투심도 사실 표출하는건 몇번안되거든요 제 가슴속에서 질투심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죠

1
Updated at 2017-12-13 17:29:10

어느윗분이 말씀하신것에 덧붙여, 님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우열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족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어떤 내용에 반응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다를뿐 기본적인 속성은 다 똑같습니다. 저는 님의 그런 내용을 경험할시 열등감을 못 느끼고 질투하지 않을 경향이 있더라도 님은 제가 질투하는 부분에 역시 무감각 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의 존재기반이 어느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질뿐 우열속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에고의 경향성은 모두 같다는 말씀입니다. 님은 그 사실에 질투를 합니다. 그냥 그뿐입니다. 거기에 "난 그런사람이 아닌데 왜 질투하지 이런내가 불편해" 이런 생각이 불편함의 원인입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질투가 왜 나쁜가요...누가 질투가 나쁘다고 정의 했나요. 지금 님이 그 사실에 질투하는 상황과 감정 마음가짐이 진실입니다. 잘못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WR
2017-12-13 20:49:30

이게 질투랑 제 자존감이랑 연결되는거 같아서 더 그런거같습니다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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