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샤크가 충격을 엄청 먹어서 올랜도를 떠나는 한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죠.
네. 맞습니다.
게임4를 잘한 거보다
게임 3이 가장 압도적으로 이긴 경기였습니다.
피펜이 경기를 지배했고, 올랜도는 67득점에 그쳤지요.
그 와중에 샤크한테서 힘싸움으로 리바 따내는 롱리신..
롱리는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
이름이 부르기 귀여운 것이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거 생방을 봤는데요. 중요한 승부처면 샥에 공잡을때 로드맨 피펜이 에워싸는 수비가 성공하면서 시카고가 일방적으로 학살하던 생각 나네요. 올란도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얼마나 열받던지.
시리즈 전체를 보면 그랬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4차전 경기는 올랜도가 내내 앞서가다 4쿼터 중반 이후로 역전당한 경기입니다.
조던의 활약을 보는 맛은 4차전이 가장 좋았는데 올랜도 특히 오닐 입장에서 가장 좌절감을 느꼈던 경기는 2차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날 스윕패를 예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분명 크게 앞서간 경기였는데 3쿼터부터는 팀동료들이 공들고 코트 넘어오기도 버거워하고,간신히 자기한테 패스가 왔구나 싶었는데 어디선가 고약한 눈빛의 아저씨들이 달려와서 공을 긁어내서 턴오버 유발시키고, 자기 팀도 득점으로 맞받아친 거 같았는데 어느새 점수는 다 따라잡히고... 결과적으로 5점차 패배였지만 아깝다기보다는 암울하게 느껴졌겠죠.그리고 조던이 부진했음에도 3차전 대패... 4차전은 두경기 연속 부진할 리가 없는 조던-_-그래놓고서 얄밉게 다가와서 "자네 시대가 오고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게~"라고 말해놓고반지 세개 더 냠냠하더니 되갚아줄 기회도 안주고 진짜 얄밉게 은퇴...
잘 기억하는 분이 계셔서 반갑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2차전은 시카고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패하는 줄 알았습니다.
페니가 1차전에 근접하는 활약을 했더라면 올랜도가 쉽게 이겼을 경기였습니다.
오닐은 수퍼맨 같았고요. 당시 올랜도 응원하신 입장에서 쓴 글에 너무나도 공감이 갑니다.
영상 막판에 올랜도 선수들 표정 보니 넋이 나갔네요. 마치 "저번엔 우리가 이겼었는데 이 늙은이(?)는 왜 더 잘해졌지?"같은 느낌??그나저나 요즘 트렌드와는 좀 다른 롱2와 터닝페이더웨이긴 한데, 정말 다 들어가네요....
그냥 대충 넘겨 가면서 보려고 했는데...
1초남은 마지막 순간에도 블락하려고 저마이나 뛰어가네요
개인적으로 이때의 조던이 커리어중 가장 간지가 좔좔 흘러 넘쳤던 시즌같습니다(신발 때문인가...)
이 때 샤크가 충격을 엄청 먹어서 올랜도를 떠나는 한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