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팬분들을 위한 '마감독 사용설명서/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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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5-30 17:50:52
레이커스가 마이크 브라운을 감독으로 지명한 지 일주일여가 흘렀습니다.
'마감독'은 클블 40년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입니다. 마감독이 감독을 맡은 5년 동안 클블은 시즌 60승, 디비전 우승, 정규시즌 리그 및 컨퍼런스 1위, 동부 챔피언, 파이널 진출 등 수많은 '프랜차이즈 최초'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인 레이커스 팬분들 입장에선 그리 대단할 것이 없는 기록이지만, 만년 약체 이미지를 갖고 있던 클블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죠.
레이커스 팬분들께서는 마감독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농구를 펼칠 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블 팬 입장에서 마감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써보려 합니다. 댓글로 레이커스 팬분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이니 본문을 읽은 후 새로 떠오른 의문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1. 마감독이 걸어온 길
08-09시즌에 마감독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일단 그 글을 링크하셌습니다. 원래 뒤에 더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서버 이전 작업 중 유실된 거 같습니다. 다른 곳에 퍼간 분도 없으신지 검색해도 안 나오더라고요.
마감독은 '비정규직의 신화'입니다. NBA에서 선수로 뛰기는커녕 NCAA 탑 팀 경험도 없고, 고등학교때까지는 독일에서 농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대학 시절 은사 에건(마감독은 이 에건을 클블 감독 시절 멘토링 코치로 고용했습니다)의 도움으로 덴버 너게츠에서 무급 인턴을 지냈고, 거기서 비커스태프 당시 단장의 눈에 들어 스카우트로 NBA 커리어를 시작했죠. 그 후 비디오 분석 담당, 코치 등을 거쳐 35세의 나이에 감독 자리에 오른 후 39세에 COY를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이런 마감독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이 그의 대학 시절 라이벌인 스포엘스트라 히트 감독입니다. 똑같이 NBA 선수 경력이 없고, 선수 시절 포지션도 포인트가드였으며, 스카우트로 NBA 선수 경력을 시작해 감독 자리에까지 올랐죠. 다른 점이 있다면 스포 감독이 라일리가 이끄는 히트에서 오로지 히트 농구를 추구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반면 마감독은 덴버, 워싱턴, 산왕, 인디애나 등 여러 팀에서 경력을 쌓으며 서부식 런앤건, 산왕식 트윈타워, 인디식 동부 수비 농구 등 여러 스타일의 농구를 익혀왔다는 정도입니다.
마감독이 모신 감독 중 포포비치와 칼라일은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들이었고, 비커스태프도 명장까지는 아니었지만 오랜 기간 리그와 연을 맺어온 베테랑이었습니다. 이들 모두 강팀을 지도하거나 강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사람들이었죠. 그래서 마감독에게는 확실히 위닝팀의 DNA가 있습니다. 위닝팀의 분위기, 목표의식, 운영 방법 등에 대해 그 나이 또래 중 가장 잘 알고 있는 코치 중 한 명이죠.
2. 마감독 리더십의 특징
마감독 리더십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신뢰와 권한 배분'이 될 것입니다.
보스턴의 닥감독이 '우분투' 만트라로 유명해졌듯이, 마감독에게는 '신뢰는 모든 것(Trust is everything)'이라는 만트라가 있습니다. 팀이란 팀원 모두가 한 가지 목표를 볼 뿐만아니라 모두가 한가지 목표를 보고 있다는 서로간의 신뢰도 필요하다는 거죠. 팀을 운영하다 보면 개개인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일을 요구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개개인의 희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내 희생은 팀을 위한 것'이라는 신뢰라는 겁니다.
마감독 시대의 클블은 그런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에이스 한 명과 나머지 롤플레이어들로 이뤄진 팀이었기 때문이죠. 이 롤플레이어들은 대부분 한두 가지 롤에 특화된 선수들로 각기 일장일단이 있었기 때문에, 마감독은 상대에 따라 롤플레이어들의 출장시간을 조절해야 했습니다. 05-06시즌 이래 챔피언 팀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수준급의 롤플레이어들이 로스터에 추가됐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졌죠. 예를 들면 07 플옵의 신데렐라이며 08시즌 주전 1번이었던 깁슨은 모윌과 웨스트가 영입된 후 식스맨으로 내려갔고, 이듬해 파커와 문까지 들어오자 정규 로테이션에서 빠져야 했습니다. 안장로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됐던 Z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에이스 한 명을 제외하고 출장시간이 보장된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선수들에게는 달가울 리가 없었을 겁니다. 자칫하면 2000년대 초반 포틀처럼 자멸할 수도 있었지만, 적어도 마감독이 이끄는 클블에서는 출장시간 가지고 문제가 일어난 것은 딱 한 번이었습니다. 그게 작년 플옵이었던 게 문제죠. 하지만 그것도 후반기 내내 빠져있던 샼이 돌아오면서 팀 리듬이 급격히 바뀌는 과정이 익숙지 않았던 몇몇 선수들이 목소리를 낸 것이지 팀 캐미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감독 시대의 클블이 이렇게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팀 캐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마감독의 '신뢰' 원칙이 선수들 하나하나의 마음 속에 확고하게 심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마감독이 이런 신뢰의 리더십을 어떻게 이끌어냈느냐? 바로 권한 배분을 통해서였습니다.
뭐든지 혼자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마감독의 최대 강점이었습니다. 자기 혼자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자기보다 잘 하는 사람이 팀 내에 있는 일은 미련 없이 아랫사람에게 넘기고 권한을 부여했죠. 선수건 코칭스태프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일을 맡은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죠.
마감독이 '위원회'를 통해 선수들을 장악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위원회'는 08-09시즌부터 시작됐는데, 당시에는 에이스이자 리더인 르브론, 최연장 베테랑인 빅벤, 팀내 최고 연차 선수인 Z맨, 그리고 이적생 대표인 모윌이 위원회의 멤버였습니다. 이듬해엔 르브론, Z맨, 모윌, 샼이 위원회를 이끌었고요.
위원회의 임무는 감독과 선수간의 쌍방향 소통이었습니다. 마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 내릴 일이 있으면 먼저 위원회 멤버들을 불러 동의를 구했고, 위원회가 동의할 경우 그 지시사항은 위원회를 통해 전체 수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반대로 선수들이 감독에게 요구 사항이 있을 경우 먼저 위원회에 얘기하고, 위원회가 감독 사무실을 찾아 요구 사항을 전달했죠.
그리고 위원회가 어느 쪽으로든 의견을 전달할 때는 멤버 모두가 동등한 권한을 가지는 만장일치제를 따랐습니다. 르브론 이적 후 '르브론이 원하지 않는 움직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며 르브론의 안하무인을 비난하는 기사들이 나왔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선수 트레이드 등에서 르브론이 원하지 않을 경우 추진되기 힘든 게 사실이었지만, 정확히는 르브론 혼자가 아니라 위원회 4명이 원하지 않을 경우였습니다. 2010년 Z맨 트레이드 때 트레이드 당사자인 Z맨이 위원회 멤버였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과정이 실제로 이뤄진 사례 중 하나가 08-09시즌 3월 서부 원정 트립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당시 고된 일정에 지친 선수들이 트립 하루 전날 실시하게 돼 있던 훈련을 쉬었으면 하는 의견을 위원회를 통해 마감독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마감독은 그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선수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죠. 그런데 클블은 트립 첫 경기였던 휴스턴전에서 완패했고 빅벤까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이를 정신력의 해이 때문이라고 판단한 마감독은 위원회 멤버들을 불러 앞으로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훈련 취소는 없다고 지시했고, 이 지시사항을 전달받은 선수들은 군말 없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위원회를 위한 소통을 지속한 결과 클블 선수들은 감독의 결정이 선수들의 리더와 협의를 거친 끝에 내려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의견이 팀 운영에 반영되는 것을 계속 보면서 주인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누구든 남이 시킨 것보다는 자기가 스스로 결정한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마련이므로, 이 위원회 운영 방식은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죠.
마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들에게도 많은 역할을 나눠줬습니다. 공격 부문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 전공 분야인 수비 부문에서도 코치들에게 많은 권한을 줬죠. 코치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한 작전을 마감독에게 들고 갔고 이는 대부분 마감독에게 채택됐습니다. 마감독 자신이 인디애나에서 수비 전담 코치를 맡은 경험에서 나온 방식인데, 그 과정에서 코치들의 의욕을 높일 수 있었고 이는 코치들의 능력 신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권한을 받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가 나중에 나오는 큐스터/말론 코치입니다.
이렇게 마감독의 리더십 스타일은 '민주적'입니다. 기존 감독들이 카리스마형이든 선수친화적이든 '위로부터의 리더십'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었다면, 마감독은 '아래로부터의 리더십'을 추구합니다. 레이커스에 가서도 이런 위원회와 코치 권한 강화 방식의 리더십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겁니다.
3. 작전 구사의 장/단점
마감독은 시스템 신봉자입니다. 전술가라기보다는 전략가랄까요. 한 시즌, 한 시리즈, 한 경기에 대한 확실한 컨셉이 있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세부 작전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마감독의 장점과 단점 모두 이 시스템 신봉 스타일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점을 보면, 첫째 주어진 컨셉 하에서는 생각보다 유연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올랜도를 사이즈로 압도해야겠다'는 컨셉을 잡았다면 이를 위해 후반 스타팅으로 샼-Z맨을 내세우는 승부수를 서슴지 않는다는 거죠. '인디애나를 스몰라인업으로 잡겠다'는 컨셉을 잡았다면 4쿼터 대부분을 르브론-바레장의 스몰라인업으로 운영합니다. 경기 시작 시점의 로스터 환경에 따라 모윌-깁슨-웨스트-파블로비치-르브론의 라인업도 르브론-파커-문-자와드-샼의 초거대 라인업도 돌립니다. 마감독에게는 '몇 분대가 되면 무조건 이 선수를 교체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 경기에 가장 어울리는 라인업만이 있을 뿐이죠. 이런 선택들이 막연한 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분석가 출신인 자신의 주도면밀한 분석과 코칭스태프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서 나오는 것이라 성공률이 높습니다.
둘째로 수비에 대한 철학이 확고합니다. 마감독에게 수비란 공격의 시작입니다. '몇 점을 넣을지'가 아니라 '몇 점을 잃게 될 지'를 바탕으로 작전을 짜는 스타일이랄까요. 그만큼 상대 공격을 막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페인트존 수비와 리바운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팀이나 페인트존 야투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최대한 슛스팟을 외곽으로 밀어내고 미스샷을 수비리바운드로 잡아낸다면 확률농구가 된다는 거죠. 페인트존의 사이즈와 리바운드가 강점인 레이커스에겐 좋은 궁합이 될 겁니다.
단점을 살펴보면, 컨셉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보니 그 컨셉을 뛰어넘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대처가 늦습니다. 비디오 분석가 출신 감독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죠.
그 대표적인 게 지난 시즌 플옵 2라운드였는데, 당시 페인트존 헬프를 갈 수 있는 자원인 르브론, 바레장, 웨스트가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헬프를 받아야만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샼-안장로 선발 라인업과 파커의 론도 전담수비를 끝내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이즈의 이점이 스피드의 열세에 가리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사이즈 우위를 바탕으로 밀어부치겠다'는 컨셉을 버리고 정규 시즌 후반기와 같이 스피드 우위로 막아냈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마감독은 정규 시즌에 가넷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힉슨 카드를 끝내 뽑아들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는 론도-가넷 콤비에 의한 안장로 대학살이었죠. 그래서 마감독이 '좋은' 감독이지만 '위대한' 감독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죠. 쉬는 동안에 이 부분을 어떻게 고쳤는지 궁금합니다.
4. 마감독이 원하는 큐스터/말론은 누구?
엊그제 마감독이 코칭스태프로 큐스터와 말론을 원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큐스터는 현재 디트 감독으로 있고 말론은 뉴올에서 코치를 하고 있죠. 둘다 08-09시즌 마감독의 양팔이었습니다.
큐스터는 클블에서 공격 전담 코치를 맡아 팀 오펜스를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큐스터가 클블 공격을 맡게 된 게 08시즌 말부턴데, 08시즌과 이듬해인 09시즌의 팀 공격 성적을 보면 큐스터가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팀 득점: 24위->13위
ORTG: 20위->4위
eFG%: 26위->4위
TO%: 12위->6위
클블이 09시즌에 공격적으로 발전을 보인 데는 모윌의 가세도 있었지만, 큐스터의 공헌은 그보다 더 컸습니다.
큐스터는 볼 흐름을 중시하는 코치입니다. 똑같은 지점에서 슛을 던져도 어떤 흐름을 거쳐 볼을 받았는지를 중시하죠. 볼을 가지지 않은 선수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모션 오펜스도 잘 구사합니다. 마감독 시대 클블의 히트 상품이었던 '스몰 라인업'도 큐스터의 작품이죠. 디트 감독 시절에는 선수단 장악을 못 해서 실패하고 있지만, 적어도 공격 전술을 짜는 데 있어서는 능력이 확실한 사람입니다.
마이크 말론은 클블 임시 감독을 거쳐 올랜도 코치로 있는 브랜든 말론의 아들로, 현재 리그의 젊은 코치들 중에선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코치 중 한 명입니다. 클블 코치 시절에는 08-09 시즌에는 수비 전담 코치를, 09-10시즌에는 디트로 떠난 큐스터의 뒤를 이어 공격 전담 코치를 맡았죠.
이 모두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이름난 마감독이 수비의 전권을 줄 정도면 이 젊은 코치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09-10시즌에도 클블 공격 코치 자리는 그리 만만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큐스터가 확립해놓은 시스템을 이어야 했고, 포스트업 자원인 샼이 들어왔고 파커/문의 영입으로 가드/스윙맨진에는 선수가 차고 넘치는 상황이었죠. 모윌은 3~4옵션으로 물러나서 본업이 아닌 패스 비중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후반기에는 힉슨-안장로 콤비로 스몰라인업을 해야 했고요. 이런 상황을 잘 정리하고 클블의 공격력을 유지(ORTG 6위, eFG% 3위)해낸 것이 말론입니다.
또한 레이커스 팬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말론이 공격을 이끈 09-10시즌 클블은 조금씩 트라이앵글 오펜스까지 쓰기 시작했습니다. 느바토크란에서 제 글 검색이 안 돼서 링크를 못 해드리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09-10시즌 클블이 휴스턴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를 분석한 제 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큐스터와 말론은 타 팀 코치보다 많은 권한을 맡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검증된 코치들입니다. 만약 마감독 밑에서 레이커스에 합류한다면 분명 실망스럽지 않은 활약을 할 것입니다.
본문을 통한 마감독 소개는 여기까집니다. 클블 팬으로서 레이커스의 마감독 선임은 몇 가지 조건만 충족해주면 분명 훌륭한 선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레이커스 팬분들께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뛰어난 경력도 없이 NBA에 들어와서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레이커스 감독에까지 오른 마감독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진에 의해 2011-05-30 11:34:35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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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조...좋은 매뉴얼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