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여자농구 ´2010년 이후가 더 큰 고비다.‘r

잘 봤습니다. 무엇보다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로썬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이정도면 남자 농구에 비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수 없네요..(물론 남자와 여자의 수준차가 있지만......)
다른걸 떠나서 신정자나 최윤아의 공백이 아쉬웠다는....

무엇보다도 이미선선수가 안타 깝더군요, 부상을 당하고 오랜시간 재활을 하고 복귀해서 좋았지만

예전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더군요,인터뷰에서 부상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때,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상만 없었다면 지금 우리 여자농구에 최고의 가드로 성장할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여자 농구라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니깐 기분이 좋더군요.....

확실히 변연하 선수의 무르익은 경기력이 돋보이는 대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마담보다 변연하 선수를 뒷받침해주는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아쉽더군요. 정말이지 정선민을 뒷받침하는 센터 자원이 없으니 공격이 한쪽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고 외곽슛도 터지지 않는 날에는 정말 변연하 선수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최윤아 선수의 공백이 참 아쉬웠고.. 스스로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변연하 급 선수의 부재가 참 아쉬웠습니다.

수비는 높이에서 오는 핸디캡을 감안하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공격 전술은 좀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외곽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게 참 어렵지요. 현재 WKBL에 신인 선수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던데..

구사일생님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추천 한방 날리고...)

여담이지만.

"이번 대표팀내에서 미모를 책임졌던 강영숙은 ... "

이 부분에서 구사일생님 특유의 반어법인가 했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강영숙 선수와 강지숙 선수를 혼동하고 있었네요..ㅡ.ㅡ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저는 무엇보다도 WKBL의 김원길 총재님께 역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열정있는 총재님이 있는 이상 WKBL은 미래는 밝습니다. (KBL총재님 좀 따라 배워주세요 -0- 잘좀 부탁드릴께요)

여농은 정선민 선수 빠지면 어떻게 채워넣을지..

정선민 선수는 늙지도 않는것같아요

일단 다른 것은 빼고, 김원길총재의 여농살리기운동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맨날 뺑이치는 KBL의 행보에 비교하면, 김원길총재가 하는 행동행동 하나하나와 그의 인터뷰를 본다면 진정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정치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이만한 총재가 있어서 다행이지, 만약 그마저 그만둔다면 눈앞이 캄캄해지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미선 선수의 부진이 안타까웠습니다

정선민 선수와 변연하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구요

본문에 미모를 책임졌던 강영숙 선수~ 대목에서 빵 터졌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