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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어XX 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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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12:20:44
글자수의 압박때문에 NBA talk으로 가야할 내용의 글이지만 여기에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알고있는 사실만 적습니다. 신화시대의 월트에 관한 핵어XX작전같은 제가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것들은 패스합니다.


1. 핵어샼의 시작은...
핵어샼은 샤킬오닐이 등장하고나서 샼의 골밑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던(골밑에서 샼을 수비할 센터자원이 없었던) 돈넬슨이 처음 시작했습니다. 당시 핵어샼은 지금과는 조금 달랐는데. 공격시 샼이 페인트존에서 공을 잡으면 끌어안으면서 아예 슛을 올라가지 못한 상태에서 파울로 끊는 작전이었습니다. 공이 없을때 파울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플레이와 구분하기위해서 수동적인 핵어샼이라고 명칭하겠습니다.)

당시 이에 대해서 포포비치는 빅맨진의 파울만 늘리는 바보같은 작전이라고 평했고 리그에서 핵어샼 작전을 가장 싫어하는 감독중 하나였습니다.

2. 현재와 같은 핵어XX작전의 시작은.
현재와 같이 공을 가지지도 않은선수를 하프라인전에 파울하는 핵어XX작전(이후 능동적인 핵어XX로 부르겠습니다...)의 시작은 02-03 컨퍼런스 파이널 달라스와 샌안 시리즈에서 나옵니다.

흥미로운건 포포비치가 피해자였다는거죠. 가해자는 역시 돈 넬슨.
플옵 1차전 초반부터 주전 스포였던 보웬에게 핵어보웬을 시전하면서 샌안의 로테이션을 꼬이게 만들어 1차전을 승리합니다. 당시 달라스나 악명높던 샌안의 홈구장 알라모 돔에서 1차전을 승리한건 꽤 이례적인 일이었죠. 당시 내쉬, 핀리, 노비 삼각편대를 중심으로한 공격팀 달라스에게는 윙맨을 틀어막을수있는 보웬이 눈에 가시였고 이 보웬을 코트위에서 몰아내기 위해 핵어 보웬을 한것이었고 성공했죠.
물론 이후 보웬의 자유투가 들어가기시작하고, 스티브커의 깜짝 활약으로 시리즈는 샌안이 가져가긴했지만 시리즈 내내 핵어 보웬은 샌안을 괴롭혔고 달라스에게는 꽤 쏠쏠한 이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흥미로운건 당시 옆동네 알럽카페의 분위기는 참신한 작전이라고 핵어 보웬을 칭찬하는 상황이었다는게.)

3. 그이후 03-04시즌 디트가 우승하고 벤 월러스가 스타레벨로 성장하면서 핵어XX작전의 타겟은 벤 월러스에게까지 확대되었고, 4쿼터 후반 접전시 공공연하게 쓰이는 전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4. 이 핵어XX가 스퍼스에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건 사실 07-08시즌 피닉스와의 플옵 1라운드였는데. 샤킬오닐을 영입하여 아마레/샤킬이라는 막강한 골밑 듀오를 가진 피닉스에 노장 컷토, 오리... 그리고 오베르토를 던컨의 동료로 둔 스퍼스로써는 수비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핵어샼과 던컨&파커의 2:2플레이로 손쉽게 시리즈를 가져갔고 다음시즌 샤킬에게 시작하자마자 파울을하며 양손의 엄지를 들어올리는 폽의 깜찍한 장난으로 이 사건은 마무리가 됩니다.

5. 반대로 12-13시즌 컨파에서는 샌안이 핵어스플리터를 당하며 오클라호마에게 2연승후 4연패 역스윕을 당한적도 있습니다. 당시 스플리터의 정규시즌 자유투율은 69%였음에도 불구하고 NBA플옵 경험이 적은 스플리터의 멘탈을 건드린 스캇 브룩스의 참신한 전술이었죠. (매냐내에서도 당시 브룩스는 칭찬의 대상이었구요.)

6.  이번 플옵에서 스퍼스, 뉴올, 보스턴, 달라스가 최소 한번 이상의 핵어XX작전을 사용하였고, 정규시즌에는 꽤 많은 팀들이 핵어XX작전을 사용하였습니다. (포틀이 핵어조던으로 기적적인 역전승을한 명경기도 있었죠.)

7. 현재 리그의 평균 eFG%는 49.6%이고, 리그 최고의 공격팀 골스의 eFG%역시 54%밖에 안됩니다. 핵어XX작전에서 자유투를 54%만 넘겨도 골스보다 좋은 공격효율을 보일수 있다는거죠. 거기에 파울은 덤이고....
고로 핵어XX작전이 작전을 펼치는 팀에게 유리하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8. 선천적으로 자유투가 어렵다. 라는 이론은...
아마 07-08시즌일겁니다... 핵어샼때문에 오닐이 힘들어하자 릭베리(강백호 자유투폼으로 95%의 자유투 성공률을 가진전설)가 자신과 연습하면 자유투를 고쳐줄수있다라고 오닐과 같이 연습하기를 권유합니다... 샤킬은 거부했구요.
레이커스에서 하워드의 자유투를 내쉬가 도와주려다 거부당한 사건역시 알고계실겁니다.

과연 자유투가 선천적으로 어렵다...? 저는 인정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운동능력이 안되서 선천적으로 수비가 안되는 보너도 있습니다.
NBA는 선천적으로 어렵다고 모든걸 봐주는 그런 녹녹한 리그가 아닙니다.

9. Off Ball Player 파울...
경기종료 2분전 공없는 선수에게 파울을 할때 공격권 + 자유투 1개를 주는...
이건 여타의 핵어XX와 좀 다른 상황입니다. 머 정확하게보면 핵어XX와 파울작전이 결합된 형태때문에 생긴건데...
역사적으로는 00년대 중반 디트의 전성기시절 핵어빅벤으로 벤 월러스가 고생할때 현재 파울작전하듯 4쿼터 중반부터 집요하게 빅벤을 노린 파울들이 나왔습니다. 그로 인해 경기가 너무 길어져 사무국이 룰 변경을 한거죠.
그런데 왜 2분이냐... 파울에 대한 보상이 너무 크기때문입니다. 사실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에게 파울을 안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발단한 모션오펜스에서 오프볼 무브먼트를 따라가기위해서는 파울을 전혀 하지 않을수는 없고 그 파울에 공격권 + 자유투를 준다면 리그 전체를 물수비로 만들어버릴만큼 큰 보상이거든요. 그래서 사무국에서 정한 최소의 시간이 2분인겁니다.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국이 고민하고있는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경기가 길어지니까... 
사무국의 핵어XX에대한 논의는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있는 핵어XX작전의 도덕성에 관한부분보다는 경기 시간에 관한 논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년동안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핵어XX에 대한 도덕성을 이야기하는건 이상하죠.)

11. 핵어XX는 룰 위반이 아닙니다.
"팀파울에 걸렸을때 파울을 하면 상대팀에게 자유투를 준다." 까지가 농구의 룰입니다.
"파울을 하면 안된다." 가 농구의 룰이 아닙니다.
6반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을 안한다면 룰 위반이겠죠. 농구의 룰에 "6반칙을 하면 퇴장해야한다" 라고 나와있으니깐요.

핵어XX작전은 꼼수일수는 있습니다. 꽤 많은 위험요소들을 감당하면서 하는 꼼수... 하지만 룰 위반...?
이건 논쟁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사실 이런 꼼수들은 핵어XX이외에도 꽤 됩니다. 경기막판 작전타임이 없을때 샷클락을 확인하게 한다거나, 심판판정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분석을 요구하는행위... 제이슨 키드의 "Hit me..."등...
꼼수는 꼼수입니다. 원래 룰이 허용하는 부분에서 할수있는건 다 하는게 프로입니다... 종목불문 대다수의 팀들이 다 그렇게 하고있구요. 이것들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꼼수를 가지고 옳고그름을 논한다는건 문제가 있죠.


12. 그리고 스퍼스팬들의 불만은 대부분 이런겁니다.
핵어 XX가 스퍼스가 처음 시작한것도 아니고, 현재 리그에서 스퍼스만 쓰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스퍼스가 당할때와 스퍼스가 쓸때 반응이 너무 다르다는거죠.

이전 빅3에게 DNP-REST를 때릴때도 그랬습니다.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관중들을 모욕하는 처사다.
실제로 강팀과 4쿼터까지 5점차 이내로 접전을 벌인경기들도 꽤 많았고, 승리한 경기들도 꽤 되었지만 팀내 주력선수들을 빼는건 리그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일이라고...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리그 전체가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 휴식을 권유하는 상황이 되었고, 롤플레이어들의 스텝업을 위한 좋은 운영이라고...


마지막으로 사무국이 룰을 변경하면 거기에 따라 전술을 바꾸게 될겁니다. 사무국이 경기시간이 늘어지는게 싫다면 거기에 따라야겠죠. 사무국이 정당한 판단을 하였을것이고, 원래 NBA라는게 사무국의 룰 변화에따라 경기의 양상이 바뀌는 리그입니다. 일리걸디펜스 폐지때 그랬고, 핸드체킹, 3점슛라인축소와 복귀때도 그랬죠. 룰은 룰이고 룰이 바뀌면 룰에 따라가면되지 지금 룰에서 허용된것을 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20년정도의 역사를 가지며 이미 하나의 전술이 된것을 룰 위반이라고 꼬투리잡는다. 스퍼스팬으로 이해하기 힘들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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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4-30 12:26:57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5
2015-04-30 12:27: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룰 위반이 아닌건 명백하고, 특정 선수나 팀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토론의 주제는 사무국이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지 아닌지가 되어야 한다고 보구요,
논점을 흐리고 서로간의 반목을 조장하는 글과 댓글들에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6
2015-04-30 12:33:17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핵작전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거고 그게 도덕적이지 않은것도 아니죠.
프로선수가 꼼수라도 쓸 수 있으면 쓰는거죠. 이겨야 하니까요.

솔직히 이게 플옵기간이 되서야 이야기가 터지는것도 웃깁니다. 시즌 내내 모든 팀이 써 온건데 말이죠.
2015-04-30 12:35:36

핵어작전의 역사부터 저도 요새 좀 이해가 안되는 폽의 핵어작전에 대한 과도한 분위기까지 잘 짚어주셨네요.
핵어작전은 당하는 선수(대게 센터들인데다 주전센터다보니 100억대 연봉을 자랑하는)가 자유투를 안늘리는게 문제죠. 기본중의 기본이잖아요 프로에게 자유투는

2015-04-30 12:37:07

그냥 자유투좀 잘 쏴야겠죠 프로농구선수라면 솔직히 뜬금없긴 했지만 루즈해 보인다는 의견은 이해합니다.

2015-04-30 12:37:48

내용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다른분들에게도 이 글로 인해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04-30 12:40:46

DNP-OLD하느니 차라리 82게임에서 60게임으로 줄이는게 낫다고 봅니다. 플옵 1라운드도 없애버리고요. 굳이 리그 절반 이상이나 플옵에 올라갈 필요도 없고요. 근데 이러면 방송국에서 싫어하겠죠.

2015-04-30 21:01:58

방송국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런 극단적인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1
2015-04-30 12:43:34

개인적으로 스퍼스라서 특히 매니아에서 더 몰매맞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년동안 가장 도미넌트한 구단이었으니까요)


플레이오프 스퍼스-클리퍼스 시리즈에서 나왔다고 전체 시청률이 떨어지는둥 어쩌는둥 하는건 솔직히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루즈하고 늘어지는 요소는 모든 스포츠에 다 존재하는건데 참...
1
2015-04-30 12:44:14

스퍼스를 나무라는게 아니죠. 룰이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게 명백하다면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선수들에게는 선천적으로 자유투 장애가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습을 얼마나하는지 우리가 확인할 수 없지만, 루키도 아니고 은퇴할때까지 자유투만 특히 약한선수들이 왕왕있는걸 보면 그렇게 판단해야죠. 2만사마도 그렇구요. 비단 조던 하워드만 탓할게 아닙니다. 

그리고 필드골률로만 이득을 가릴 수 없습니다. 3점슛의 기회박탈이 있고, 속공찬스를 잃어버리기도 하구요.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플레이위축등 심리적 요인도 있구요. 
WR
1
2015-04-30 14:09:57

선천적으로 자유투 장애가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를 대주시면 좋겠구요...


또 선천적으로 자유투 장애가 있는것과 선천적으로 수비를 못하는 신체를 가진것... 두가지의 차이점은 무얼까요... 자유투 장애에 대해서 배려가 필요하다면 수비를 못하는것도 배려받아야겠죠...

어떠한 논리에서든 자유투를 못던지는걸 쉴드칠 요소는 아니구요...

eFG%는 3점슛에 가중치를 둔 수치이기에 굳이 두번째 단락에 대한 이야기대한 답변이 더 필요할것 같지는 않군요... 심리적 압박이야 선수가 이겨내야죠...
Updated at 2015-04-30 14:50:59

반대로 [모든 선수는] 후천적으로 필연적으로 자유투가 연습으로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대주시지요.

저는 근거가 현재와 과거의 선수들입니다. 샤크 2만사마 던컨 하워드 조던등 많죠. 은퇴할때까지 겨우 50프로 턱걸이한선수며 덜유명한 선수들도 찾아보면 많을겁니다. 설마 이런 선수들이 연습을 안해서 평생 해킹을 당하고 조롱을 당했다고 여기시진 않으시겠죠?

자유투장애에 배려가 필요하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이를 이용한 악용을 묵과할수 없다고 했죠?
슈팅파울인데도 쟤는 자유투 장애니까 공격권만 주자 이렇게 주장한사람 있습니까?
그리고 자유투는 반칙에 의한 페널티인데 인게임요소인 수비를 못하는것이랑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된다고 보시는지요?
WR
2015-04-30 14:51:59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366279

이미 글까지 써 주셨군요... 삼각형님이...

그럼 이젠 풋내기님 차례군요...
Updated at 2015-04-30 15:03:06

아니 그러니까 로빈슨님 저 전제가 참이 되려면 반드시 모든선수가 후천적으로 반드시 자유투는 연습하면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다라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구요.

저분 글도 얼토당토 않죠. 개개인마다 가진능력과 신체능력 정신력 모든게 틀린데 타이슨챈들러가 자유투가 개선됐으면 모든 선수가 그렇게 적용이 된답니까? 은퇴할때까지 개선안된 샤킬오닐하나로 저분 주장은 논파되잖아요. 글을 쓰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내말이 옳다 주장하고 싶은 그이상 이하도 아니니까요. 
은퇴할때까지 자유투가 개선되지 않은 선수도 있습니다 맞습니까?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5-04-30 15:20:08

아 그럼 로빈슨님은 NBA역사상 수많은 자유투극악선수들은 개선을 안한거라보시겠네요?

샼은 개선하기가 싫어서 그렇게 커리어내내 자유투 연구를하고 교습을 받은거군요?
WR
2015-04-30 15:36:08

그 부분도 위에 적어놨습니다만... 

릭베리가 같이 연습하자고 한걸 거부했다니깐요...
저라면 지푸라기라도 잡을텐데...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1
2015-04-30 15:49:31

정상적인 폼을 고집하고 싶었던거겠죠...

샼같은경우는 손목이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전 사고때문에 정상적으로 구부러지지가 않았죠...

그래서 릭베리가 그 자유투 폼을 권유했던거고 그래서 같이 연습하자고 했던거구요... 제가 지푸라기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P.S. - 푸핫 이란 단어는 굳이 불필요한 단어같군요...
2015-04-30 15:36:53

열심히 해도 극복을 못하는 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걸 리그가 다 배려해줘야하나요?

스트라잌을 잘 못 던지는 투수를 위해 존을 넓혀야 하나요?
2015-04-30 15:41:31

배려해줄 필요 1g도 없죠. 

단지 자유투 못하는 선수 찾아 술래잡기하는 재미없고 공정하지도 않은 놀이는 피할 수 있겠죠
2015-04-30 15:50:31

리그가 배려해줄 필요는 없죠, 리그는 그걸 배려해주는게 아니라 그걸보고 지루해하는 관중을 배려하기위함입니다, 개인적으로 본문은 별로 이 논쟁의 중심과 접점이 없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재미죠

2015-04-30 15:55:55
다큰 어른이 거기다가 리그 최고의 선수가 누가 이거해라 저거해라하는데 여기 팔랑 저기팔랑하면 그게 바보죠. 샤크는 자신의 자유투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줄 조력자들이 옆에 있고 자신도 자신이 생각하는 방법에 따라 연구하고 노력하는데요.. 그게 자기 실력이구요. 

P.S 푸핫이라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죄송하네요.
하지만 로빈슨님도 개선 한거랑 못한거랑 구분하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WR
2015-04-30 15:57:36

제 개인적인 평가는 샼의 개선을 안한거라 보기때문에(하워드 역시) 위 뎃글에서는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위 [모든선수]에 강조되어있는것 처럼요...
2015-04-30 15:58:37

그렇다고 빈정대실필요는 없겠죠.

저는 샼이 개선을 못한거라 보기 때문에 [모든선수]에 강조를 해야 했구요. 
WR
2015-04-30 15:59:45

제가 필요한 부분이 빈정댐으로 받아들여졌다니 안타깝습니다.

사과드리지요.
2015-04-30 16:00:32

네 저도 혹시 오해하실만한 행동을 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2
2015-04-30 23:50:04

풋내기 님이야 말로 "그냥 내말이 옳다 주장하고 싶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은데요?


일단 사회과학 분야에서 "모든 상황에서 X하면 Y된다"는 결론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X하면 Y하게 된다"는게 모든 사회과학 연구의 결론이죠. 

"연습하면 모든 선수의 자유투가 개선된다고 할 수 있는거에요?"라고 묻는거는 대답할 필요가 없는 질문입니다. 

경제학이고 심리학이고 운동 생리학이고 유명 논문 아무거나 붙잡고 그거 쓴 교수한테 가서 "그러니까 당신 말대로 하면 모든 상황에서 이렇게 된다는 거죠?"라고 해보세요. 누가 거기서 "네"라고 하는지. 

중요 포인트 2개만 정리해드리자면,
1. 리그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유투 연습을 하면 는다.
2. 연습을 해도 실력이 안 느는 선수를 NBA가 제도적으로 보호해줘야할 필요도 전혀 없다. (아무리 연습해도 점프력 안 돼서 디 조던 상대로 리바도 못 따고 앨리웁 덩크도 못 막는 선수들도 리그가 보호해줘야 하나요?)
2015-04-30 23:54:29

아무도 자유투가 안되는 선수를 nba가 제도적으로 보호해줘야한다고 한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오해를 하고 계신데 애초부터 이번 논쟁은 삼각형이란 분이 그 누구도 선천적으로 자유투를 못쏠 수 없다. 연습하면 무조건 는다. 자유투가 형편없다면 그선수는 연습을 안한거다. 라는거에 반례를 든겁니다.
명제가 거짓임을 증명하는 근거를 댄게 사회과학운운하고 연역추리 귀납추리 운운할 정도인가요?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유투연습을 하면 늘겠죠. 하지만 안그런 선수도 있다는 겁니다. 
Updated at 2015-05-02 06:01:11

1번은 참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인 경향을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유투를 못 넣는 빅맨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체 선수들을 다 봐야죠.

대부분의 선수들은 커리어 내내 자유투가 큰 변동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던 선수들도 그리 큰 변동이 없어요.

조던도, 코비도 커리어 내내 자유투 성공률에 큰 변화가 없죠.

오히려 크리스 웨버처럼 비약적으로 상승한게 드문 케이스입니다.

당장 던컨만 봐도 커리어 내내 자유투는 7할 선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죠.

그렇다면 저런 선수들이 자유투 연습을 등한시하는걸까요? 아닐겁니다.

 

'리그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유투 연습을 하면 는다.'는 명제가 참이라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유투 연습을 안한다.'는 명제또한 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뒤 명제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리그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유투 연습을 하지만 비약적 상승은 없다.'

이 명제가 사실일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Updated at 2015-04-30 16:43:24

본문에서 말씀하신 빅벤 또한 습관성 손목 탈구가 있었습니다. 자유투 던지고 손목이 빠지는

경우도 있었더랬죠. 뭐 자유투 못던지는 선수가 연달아 있는 팀 있는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자유투 연습하면 다 되요 하는 것도 백 프로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드러먼드야 이제 막 커리어

시작 단계기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연습을 하느냐에 따라 자유투가 늘 수도 있겠지만, 빅벤같이

치명적인 신체적 단점으로 슛팅 자체가 힘든 케이스도 있어놔서요. 개인적으로 드러먼드가 핵어 드레 당할때는 아직은 드레의 슈팅 매커니즘을 바꿀 시간이 있다 해서 좀 더 연습하자

했지만, 빅벤이 핵어벤 당할때,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신체적 약점을 가지고 계속

괴롭히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댓글에서 수비와 자유투를 놓고 비교 하셨는데, 수비와 자유투가 같은 선상에서

비교되는 게 조금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자유투와 수비가 농구 선수를 비교함에 있어서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있는 항목일까요? 선천적으로 수비가 불가능한 신체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선천적으로 수비 불가의 신체가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요?

WR
2015-04-30 16:46:34

마지막 문장이 답이 있네요... 선천적으로 수비 불가의 신테는 NBA에서초자 살아남기 힘들만큼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배려하지는 않죠...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선수들...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 아이작 오스틴처럼 병을 가진 선수들...

원래 그런게 프로리그입니다...
자유투가 약한것 역시 이러한 약점중 하나이고 룰안에서 그 약점을 공략하는거죠...
1
Updated at 2015-04-30 16:58:40

제 말 뜻을 조금 다르게 보셨네요. 애초에 농구에서 수비와 공격이 안되는

선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대인수비가 힘이 달려서 못 한다거나

2:2 수비를 쫒아갈 빠른 발이 없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아에 수비 자체가

안되는 선수는 살아남을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자유투는 아니에요.

디조던이나 빅벤, 샼 같은 경우처럼 자유투가 좋지 않아도 리그에서

알아주는 선수가 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애초에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니라는거죠.  

 

일단 제 입장부터 말하는게 맞겠네요. 핵어xx에 대한 제 입장은 '열불나지만

어쩌겠나' 입니다. 상대 선수가 자유투가 약점인데 핵어xx 작전이 룰에 어긋나지

않는다, 편법이지만 불법은 아니기에 당하는 입장에선 좋은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사무국은 핵어xx작전이 경기를 재미없게 하기에 개정했으면

한다 하니, 뭐 그것도 사무국 입장에선 충분히 생각 할 수 있는 사항이구요.

 

그런데, 지금 핵어xx작전이 정당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말은 그거에요.

'너희 팀 팀원이 자유투가 구린 걸 어쩌라고? 억울하면 걔들 연습시켜'

개인적으로 저는 저 말이 굉장히 오만한 말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저 위에 삼각형님이 올려주신 자료 말고 누군가는 커리어 내내

자유투가 나빴던 선수들 자료도 있어야 보통 팬 분들이 정당하게 비교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선 솔직하게 말할께요. 빅벤 같은 경우를 가지고 핵어벤?

신체적 약점을 걸고 넘어져서 솔직히 기분은 더러웠네요. 전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네요.

WR
2015-04-30 17:02:45

전 보너가 물수비로 3밀이라고 놀릴때 기분이 많이 않좋았습니다...

보너가 게으르게 수비한것도 아니고 로테이션 다 맞춰가면서 뛰었지만 번번히 털리더군요... 보너의 손 위에서 플레이가 벌어지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상대팀은 일부러 스위칭 해가면서 번번히 공략하는데.... 참...

그런데 방법이 없습니다... 몸이 안따라가는데 어쩔껍니까...

물론 보너가 인기 선수가 아니라서(최근앤 팬이 많이 늘었습니다만) 저같은 사람이 몇 안되겠지만 선천적으로 자유투가 문제가 되어 기분이 나빴던것처럼 선천적으로 수비가 안되 기분이 나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뭐라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기는 프로리그입니다... 아니 아마추어 스포츠도 이런것들을 방관하지 않습니다... 스포츠라는게 원래 그래요...
2015-04-30 17:09:49

제가 열받는거는 다른게 아니라 왜 자유투는 연습하면 는다고

막연하게 주장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선수에게 신체적인 약점이

있어서 자유투는 커녕 슈팅 자체가 불가한 선수들 많아요. 그럼

그 선수들 보고 '너네가 연습 안해서 그렇지' 라고 하는게 맞냐는 겁니다

내가 열받는거 상대한테 여과없이 내보내는것도 미성숙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로빈슨님처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억울하면

너네 팀원 자유투 연습이나 시키던가' 하는것도 참 웃긴 거라구요.

 

제가 보너 수비 안좋은거 보고 '억울하면 너네 보너 수비 연습 시키고

살빼게 하던가' 하면 이건 제가 로빈슨님과 싸우자는 거죠.

 

로빈슨 님의 글이 제가 말한 예문과는 다른데 어쩌다 보니 제가

신세한탄 했네요. 사과드립니다. 너무나 답답해서요.

WR
1
2015-04-30 17:14:21

아뇨... 핵어XX를 당하는 쪽에서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02-03때 핵어 보웬 당할때 저도 돌아버리는줄 알았거든요...(핵어XX의 무서운점이 이런식으로 멘탈을 깍아먹더군요...)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은 이 글 역시 핵어논란이 너무 길어져서 정리하려고 쓴 글인데...
논란이 이 글로 인해 재 점화되는게 아닌가 싶어 괜히썼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마음이 상한 부분이 있으셨더라도 양해해주세요...
2015-04-30 12:51:29

이미지 하나 업로드 하시는게...매거진이니

2015-04-30 13:02:39


요정도?
2015-05-01 22:49:55

대다수분들이 헷갈리시는게

매거진이 아니라 매니아진이죠

1
2015-04-30 13:10:42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NBA-Talk 에 올라온 핵어작전에 대한 글들이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에 무게감을 두고 포인트를 못 잡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로빈슨님 말씀대로,

제가 생각하는 NBA 사무국의 핵어 작전에 대해 룰 변경을 검토 취지는,

 

1. 핵어 작전의 도덕성의 문제는 아님

    : 핵어 작전을 하는 팀, 자유투 못 넣는 선수에게 포커스가 있지 않음

2. NBA 리그의 스포츠로서의 인기, 즉 팬들의 반응에서 기인함 (광고주의 반응 포함)

3. 장기적인 관점에서 NBA 리그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한 검토

 

이 정도라고 보입니다.

 

자유투를 못 넣는다는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도,

핵어 작전을 하는 특정 팀에 대한 비난도 우리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4-30 13:11:27

핵 작전을 인정하고, 자유투가 안 좋은 선수를 코트에서 몰아내는 것도 작전의 일부라고 생각하기에

(스몰라인업으로 느린 빅맨을 로테이션에서 빼게 하는것처럼) 그렇게까지 안 좋은 시각으로 보진 않습니다만

 

리그 흥행상 부정적이라는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핵 작전을 쓰는건 상대팀에서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기 힘든 주요선수인데, 이런 선수가 자유투만 줄창 (넣든 실패하든) 쏘는 경기는 확실히 늘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 스포츠의 기본 출발은 재미(흥행성)라고 보고요.

 

저도 아직 어떤 방식으로 개정해야 할지의 아이디어까지는 없지만, 페이컷과 더불어 (리그의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리그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진다는 면에서) 많은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2015-04-30 13:27:32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울러, 스퍼스가 사용할 때만 유독 시끌시끌하다는 느낌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이 흉내(?)낼 땐 이 정도로 게시판이 불타오르지 않았죠.
2015-04-30 13:31:31

추천 드립니다.


핵어 작전이 어러저러 하다고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백번 동감합니다.
현 리그가 핵어 작전이 보편화 되었으니 룰 계정이 된다면 각 팀의 코치진이 또다른 작전을 만들것입니다.
1
2015-04-30 13:50:17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애초에 몇명이 얘기하는 룰 위반 드립은 말도 안되는 소리죠.

2015-04-30 14:04:07

룰에서 이미 파울 갯수에 제한을 두고 "허용"하고 있는 것을 위반이라고 부르는것은 틀린말이죠 그렇게 따지면 자유투 주는 파울하는 모든 플레이들이 위반이라는 소리죠..뭔 소린지..몰라서 그러는건 아니겠거니 합니다만..

Updated at 2015-04-30 14:04:41

뜬금 궁금한게..핵어는 무슨 뜻인가요?
아 그러니까 사전적 의미로요.

WR
2015-04-30 14:30:17

hack (치다. 때리다)

a (부정관사)
shaq (샤킬오닐)

자유투를 유도하기위해 공잡은 오닐을 때리며 파울한것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2015-04-30 14:53:48

11. 룰 위반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룰 위반이라는 비난에 대해 반박하시려면 룰 위반의 정의를 명확히 해주세요.

 일반적인 스포츠에서는 파울하는 것 자체가 룰 위반이죠. 룰 안에 있는 행위라는 것은 파울이 불리지 않는 행위를 얘기하는 것 아닌가요? NBA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나요? 

그리고 사용된지 20년이 넘었다고 정당성을 갖는 것은 아니죠. 여전히 꼼수일 뿐이구요.
WR
2
2015-04-30 15:11:51

농구의 룰에 파울을 하면 안된다는 룰이 있습니까...?


농구의 룰은 사실 이런것들이죠...
"상대방 선수를 잡거나 당기면 파울을 준다." 또는 "파울이 6개가 되면 퇴장을 당한다." 등등...

핵어XX작전은 위의 농구 룰을 위반하지 않고 매우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파울을 하고 심판의 파울 선언에 불복한다면 그건 룰 위반이겠지만...

꼼수 = 룰 위반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구분하셔야죠...
2015-04-30 15:21:30
룰을 위반하는 것이 파울 아닌가요?
[파울=반칙] 최소한 다른 스포츠는 그러합니다. 농구는 다르게 쓰고 있나요?
[상대를 잡거나 당기면 안되는 것이 농구의 룰 -> 상대를 잡는 것은 룰 위반 -> 파울] 왜 이게 아닌거죠? 로빈슨 님의 의견대로라면 플레그넌트 파울만 파울이라고 부르고, 일반 파울은 바이얼레이션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요?
WR
2015-04-30 15:32:56

개인적으로는 농구란게 미국에서 시작한 스포츠이고 미국의 용어들을 한국어로 번역(사실은 일본어로 번역된걸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것이긴 하지만)하는거라 정확한 뉘양스같은게 좀 다른거라고보는데... (페스트볼이 직구로 번역된것처럼...)


파울이 룰을 위반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얼레이션도 마찬가지구요...
룰에 포함되어있는거죠...

그 설명은 위에 적어놓았구요...
2015-04-30 15:44:15

위키에서의 정의입니다. [In basketball, a foul is an infraction of the rules more serious than a violation] 룰의 위반이라고 명시하고 있네요. 

룰 위반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른 정의를 내리고 싶다면 용어를 새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huskey님 룰 안에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관례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였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1
Updated at 2015-04-30 15:56:38

농구에서 행해지는 정상적인 행위 = 룰(초코칩님이 말씀하신...)

농구에서 행해질수 있는 모든 행위 = 농구 규정(로빈슨님이 말씀하신...)


대략 이렇게 봐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농구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WR
2015-04-30 15:50:42

농구 룰북에 어느 구절에도 파울을 하면 안된다... 라고 나온곳은 없습니다만...

룰 북을 어기는게 아닌 행동이 왜 룰을 위반하는게 되는걸까요...
2015-04-30 16:09:31

파울이라는 단어 자체가 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프래그런트 파울 항목에도 이런이러한 경우가 프래그런트 파울이라고 써 있던데요. 하지 말라는 문구는없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프래그넌트 파울도 룰 위반이 아닌건가요?

WR
2015-04-30 16:18:45

음... 개인적으로 말꼬투리를 잡고계신것 같아서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플레그넌트 파울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은 역시 룰 위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울후 잃는게 너무 많기에(개인으로써도 소속팀으로써도) 프로로써는 지양해야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구요.
2015-04-30 16:30:58

결과적으로 말꼬리 잡는 모양새가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첫플에서 말한 용어의 정의가 문제입니다. Robinson50님이 얘기하고 있는 룰은 규칙이 아니라 [농구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행위의 범위] 로 생각이 됩니다. 이것은 가치의 영역이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핵어작전이란 관례적으로 용인되는 범위의 고의적인 룰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5-04-30 16:38:12

저 멘트들은 룰북을 기반으로 이야기 드리고있습니다...


룰북에 파울로 규정한 행동들을 하지 말라는 언급은 없고
파울로 규정한 행동들에 대해서 카운팅을 하며 그것이 6개가되면 퇴장이라는 패널티로 구제를 하고있을뿐...

어떻게 문서화된 룰북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가치판단을 섞을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2015-04-30 17:04:08

지켜야 되는 규칙이 rule이져. 이를 어기는 행동을 했을 때의 penalty를 명시한 것이 rule book이구요. 하지 말라는 것이 내포된 것입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시니 프래그런트 파울도 룰 위반이 아니라는 당황스러운 결론까지 나오게 되는 것이구요. 



WR
2015-04-30 17:07:54

지켜야 하는게 룰이고 그 지켜야할것들을 적어놓은게 룰 북이죠...


성문화된 룰북을 무시하고 파울은 하면 안되는것이라고 이야기하는게 옳은건가요...?

과연 룰북대로 진행하는게 룰을 어기는건지 의문스럽구요...
룰북에 적힌게 룰이 아니라면 초코칩님의 룰은 어떤건지도 궁금합니다...
Updated at 2015-04-30 19:21:29

플래그런트 파울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중계하는 사람들이 대충 지어낸 말은 아니잖아요.

파울 중에서도 구분하여 플래그런트 파울이라고 하는 것도 농구의 규정이죠.

전 이 룰이라는 용어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봐요.

2015-04-30 15:35:06

룰 위반이 파울인 건 맞지만, 룰 위반을 전혀 하지 않고 플레이가 진행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파울에 대한 적절한 페널티까지 존재하는 것을 포함하여 룰인 것입니다.
규칙 위반만 하고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핵 작전도 룰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구요.

2015-04-30 15:24:18

본문과는 조금 동떨어진 질문이 될것 같은데요.

샌안이 핵어작전을 많이 당하는 팀이었나요?
지금 현재 이미지는 샌안이 핵어작전을 당하는게 아니라 거는쪽인 이미지라서요.

본문에서 12. 그리고 스퍼스팬들의 불만은 대부분 이런겁니다.
핵어 XX가 스퍼스가 처음 시작한것도 아니고, 현재 리그에서 스퍼스만 쓰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스퍼스가 당할때와 스퍼스가 쓸때 반응이 너무 다르다는거죠.』

 어차피 핵어관련 룰개정이 된다고해도 내년시즌부터 적용될텐데 
내년시즌에 룰개정이 된다고 할때, 샌안이 그동안 핵어 피해자로서 억울함이 남을정도로
핵어작전의 피해를 많이 본 팀인지가 궁금합니다.
(본문에 찬반을 던지려는 의도는 없구요. 그냥 순수하게 질문입니다.)
WR
2015-04-30 15:35:03

위 글을 읽어보시면 다 나와있습니다만...

2번과 5번에....
스퍼스에서 자유투가 핵어XX를 당할정도로 않좋았던건 보웬 하나라서 많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스퍼스가 당할때와 스퍼스가 할때 게시판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건 사실이죠...
2015-04-30 15:47:03

본문 다읽고 댓글 쓴건데, 그정도론 딱히 샌안만 핵어 피해자라는건 저로선 잘모르겠어요.

스퍼스가 당할때와 스퍼스가 작전 걸때의 게시판 분위기에 대한건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갈것 같구요. 지금 클립 샌안전 경기중 게시판을 보면 핵어작전의 효율성에 대한 글이 주인것 같고 경기 끝나고나선 핵어 작전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어나는데, 아무래도 샌안이 핵어작전을 써서라기보단 그냥 샌안이 핵어작전을 좀 많이 쓰지않나요? 클립전에선 2쿼부터 핵어쓸때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샌안이 핵어작전을 자주 써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WR
2015-04-30 16:40:02

자주해서 싫다... 라면 그건 호불호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호불호가 갈리는것 인정하고,
사무국에서 시간문제로 룰 개정하는것 역시 사무국의 판단에 맡기는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옳고 그름으로 가서는 안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2015-04-30 17:02:49

저도 핵어작전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쪽이예요.

룰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전이니까요.
"클립전에선 2쿼부터 핵어쓸때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샌안이 핵어작전을 자주 써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고 쓴건 매니아 게시판 내에서 핵어찬반 논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추측한 부분이구요. 저도 애초에 핵어작전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리그내에서 언급했듯이 경기지연의 문제로 봐야지, 작전자체가 잘못되었다곤 할수없죠. 
1
2015-04-30 15:52:45

잘못 알고 계신 게 있는데 away-from-the-play 파울은 (off ball 이 아닙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에게 파울을 했다고 무조건 불리는 게 아닙니다.

nba 공식 룰북을 보면..
https://turnernbahangtime.files.wordpress.com/2014/12/2014-15-nba-rule-book.pdf

h. An away-from-the-play foul is illegal contact by the defense in the last two minutes of the game, and last two minutes of overtime, which occurs (1) deliberately away from the immediate area of offensive action, or (2) prior to the ball being released on a throw-in
라고 되있습니다.
deliberately 라는 단어가 있죠.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고의적인 파울이 아닌한 away-from-the-play 파울로불리지 않는다는거죠.

이 룰이 실제로 경기중에 문제가 되는 건 딱 한번 봤는데,
바로 얼마전 있었던 골스와 뉴올의 3차전에서 종료 직전 골스가 3점차로 이기고 있었고 뉴올에 공격권이 있었는데 이때 탐슨이 AD 에게 파울을 범한게 away-from-the-play 파울로 불려서 하마터면 승패가 바뀔뻔 한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심판 입장에선 골스가 3점슛을 막기 위해 일부러 2점 파울을 했다고 본게 아닐까 싶은데, 사실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이후 리뷰에서 사무국도 common foul 로 불렸어야 된다고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제 견해로는 이 룰을 현행 종료 2분전에서 게임 전체로 확장시켜도 별 문제가 없을 걸로 봅니다.
위에 언급한 아주 드문 예를 제외하면 수많은 게임을 통해 검증된 룰이기도 하구요.
심판의 주관이 들어간다고는 하나 다른 파울콜이나 트래블링콜들에 비하면 심판 입장에선 훨씬 쉬운 콜입니다.
솔직히 핵어-인지 아닌지는 그냥 보면 알잖아요.
아마 사무국도 이 룰을 게임전체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룰 변경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WR
2015-04-30 15:55:55

흠... 이렇다면 확대가 될수도 있겠군요... 


아마 사무국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을겁니다... 목적은 시간을 단축시키고 흥미를 위해서이지만 결국은 자유투가 약한 선수들에게 어드벤티지가 가는 룰 변화이기때문에 자유투가 약한 센터들을 양산하는 변화가 될지도 모르는 부분이라서요...

어쨌거나 우리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있을 사무국이 옳은 결정을 하겠죠...
1
Updated at 2015-04-30 16:12:26
예전에 핵어-작전이 없었을때도 자유투 나쁜 선수들은 많이 있었으니까요.
써주신 것처럼 샼의 등장과 약간의 발상의 전환으로 현재의 핵어-작전이 탄생하게 된건데, 단순히 그 이전으로 게임흐름을 되돌린다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면 별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2015-04-30 16:41:34

핵어 작전은 좋은 작전이죠.

스퍼스가 욕먹을 일도 아니구요..스퍼스 경기에서만 나오는것도 아니죠.
단, 최근에는 하나의 트렌드 처럼 핵어작전이 번지고 있어요.
아예 1~2쿼터부터 핵어작전이 시작되니...
지금 게시판에 며칠전부터 핵어작전에 대한 언쟁이 참 의미없어보여요.
팬들이 재미없다고 합니다. 경기시간도 길어지구요.
핵어작전을 찬성하는 분들도 이건 인정하시더라구요.
그럼 끝난거 아닌가요??
팬들의 흥미를 제1요소로 추구하는 스포츠에서
경기시간 늘어나고 팬들이 재미없다는데....






WR
2015-04-30 16:48:21

그래서 10번에 사무국의 고민을 이해하고 사무국이 룰 변경을 하면 따라 가게될거라고 써 놨습니다만...


대신 룰 변경이 되지 않은 이번시즌에 핵어XX작전을 쓰는게 옳고그름의 문제가 되는건 아니죠...
2015-04-30 17:02:18

맞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리플은 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니구요.
룰변경 반대하는 분들한테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유투를 잘쏘면 되지않냐...선수를 빼면 되지않냐...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있으니...
2015-04-30 18:08:53

많은 리플들 속엔 보통 보기 안 좋은 소통들의 모습이 많은데, Robinson님은 역시 젠틀하십니다 


...그나저나 혹시 스퍼스가 2라운드 올라가면 휴스턴인데...
휴스턴이면 이 핵 작전이 더 나오면 더 나왔지, 덜 나오진 않을 것 같은데... 
괜한 걱정은 일단 6차전 이기고 봐야겠습니다. 
1
2015-04-30 20:08:38

다른건 다 수긍이 가는데, 7번에는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득이 되니까 쓰는거죠 불리한 작전을 뭐하러 쓰나요

2015-04-30 22:55:16

정말 공감하네요~
전 저거 읽고 장사하시는분들이 "이거 진짜 손해 보고 파는건데...." 라는 멘트가 떠올랐네요~

2015-04-30 23:54:25
7. 현재 리그의 평균 eFG%는 49.6%이고, 리그 최고의 공격팀 골스의 eFG%역시 54%밖에 안됩니다. 핵어XX작전에서 자유투를 54%만 넘겨도 골스보다 좋은 공격효율을 보일수 있다는거죠. 거기에 파울은 덤이고....
고로 핵어XX작전이 작전을 펼치는 팀에게 유리하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핵 작전이 언제 어디서나 써도 무조건 득을 보는 "버그성 플레이"가 아니라는 말을 하시고 싶은듯 합니다.
즉, 핵 작전이라는 게 상대 선수가 자유투 54%보다 좋으면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략이라는거죠. 그리고 사실 파울까지 얻는거 고려하면 상대 선수가 자유투 40~50%만 넣어도 불리하다고 볼 수 있고요
2015-05-01 08:18:19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했을때 공을 가진 선수가 자유투를 던지게 하면 좋겠어요

1
2015-05-01 23:01:46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이, 그렇게되면
핵어 파울 외에도 박스아웃과정에서의 파울, 스크린중 파울 이런것도 다 볼핸들러가 자유투를 던지게 되죠.

이걸 이용해서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 또 생길거구요.

2015-05-02 14:32:47

도덕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사무국 입장에서 이런 일로 경기가 길어지고 재미가 떨어져서 팬들이 싫어 하면 룰을 바꿔야겠죠..  뭐든지 적당히 해야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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