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 - 1993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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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2 15:36:26
NBA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처음 쓰는 장문의 글이라서 살짝 긴장되네요... 실수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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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르브론 제임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고 '다른 스타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어땠을까?' 라는 막연한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서 nba 선수들의 스카우팅을 찾아 보았습니다. 마음 같에서는 "그분"이 나오신 1983 드래프트 해보고 싶었지만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1993년 드래프트부터 시작했습니다.
*글쓰기 편의를 위해서 평어체를 사용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영어 실력이 워낙 좋지 못해서 오역과 의역이 난무합니다... 태클 적극 환영입니다~
*드래프트 정보는 레퍼런스를 참고하였습니다.
*제 의견이 들어가 있는 부분은 초록색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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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nba 드래프트
1픽 - Chris Webber (ORL)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 Rob Skrobola) @citi.umich.edu> : 웨버는 내가 태어나서 본 대학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이다! 그는 대학리그에서 모든 선수들을 운동능력으로 압살해버릴 정도였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재빠르며 힘이 굉장하다. 그의 타고난 글루핸드, 적극성, 엄청난 점프력은 그를 가장 리그에서 파괴적인 공격리바운더로 거듭나게 하였다. 그리고 오직 소수의 수비수들만이 그를 제어할수있다. 웨버는 또한 굉장히 지능적인 인사이드 패서이고 볼핸들링 또한 우수하다. 미드레인지 슛도 어느정도 가능하며 오른손 훅슛은 그의 가장 위력적인 포스트 무브이다. 이것도 모자라서, 그는 베이스라인에서의 사기적인 스핀무브도 종종 시전한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는 블락슛을 노리는 수비를 주로 하며 수비에 대해서는 더욱더 배울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는 때때로 활동적이지 못하다, 그는 자기가 힘을 써야할때를 임의대로 정해버리는 것 같다. 그 예로 그 의 1쿼터와 4쿼터의 수비와 리바운드의 확연한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의 포스트 무브는 주완 하워드와 비교해서 잘 다듬어지지 않았고, 그의 풋워크는 더 발전되어야만 한다. 웨버는 좋은 슈팅 메커니즘을 가졌지만 좋은 슛터는 아니다, nba 급 슈터가 되기위해선 연습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자유투를 개선 시킬 필요가 있다.
그의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빠름'과 '힘'은 약점을 잘 상쇄시켜 줄것이고, 그의 이러한 점은 하킴 올라주원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한다.
3픽 - Anfernee Hardaway (GS)
약점:수비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Craig Simpson): 그는 대학에서 그의 볼핸들링, 패싱능력과 사이즈 때문에 넥스트 '매직 존슨' 으로 불려왔다. 그는 또한 훌륭한 클러치 슈터이고 리바운더이다. 하지만,나는 그의 비교 대상이 매직은 아닌거 같다, 내가 보기에 그는 '월트 윌리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거 같다. 그는 역대 멤피스 대학 역사에서 가장 훌륭했던 선수이고 그는 미래에 올스타에 뽑힐만한 잠재력을 지니고있다. 비록 그가 스몰포워드를 보기에는 가볍지만 (195 lbs), 그는 신체적으로 아주 잘 성숙해있다. 그는 곧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씹어 먹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적어도 탑 6안에 들것으로 예상한다.
4픽 - Jamal Mashburn (DAL)
강점: 다재다능함, 힘, 슈팅, 볼핸들링
약점: 운동능력(점프력), 멘탈이 좋지 못하다, 평균적인 수비수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Jazzy J): 자말 매쉬번은 켄터키 대학 출신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그는 켄터키 대학을 1984년 이후에 처음으로 파이널 포로 이끌었고, 켄터키 대학역사상 4번째로 많은 통산득점을 기록하였다. 6'8'', 235 lbs의 신체조건으로 그는 인사이드와 외곽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인사이드에서 그는 '케빈 맥해일'과 같이 헤드 쉐이크와 턴어라운드 무브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인사이드에서 그보다 작은 선수들에게 매쉬번은 악몽과도 같다. 이것도 모자라서 그는 외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심지어 3점 슛도 쏘기도 한다. 그는 세트슛과 포스트 무브로도 득점이 가능하고 심지어는 오프더 드리블 상황에서도 득점이 가능하다. 그의 볼핸들링 또한 안정적이어서, 1대1 상황에서는 수비수에게 멘붕을 선사한다. 릭파티노 감독은 그를 nba 스몰포워드의 "프로토 타입" 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러한 그도 약점이 있다. 그는 코트위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많이 보이고 때때로 게임에 100% 열정을 쏟는거 같지가 않다. 그리고 그의 점프력은 평범한 수준이라서 블락슛에 능하지 못하다. 파티노 감독에 따르면 못하진 않지만 잘하지도 못하는 '평범한 수비수'이다.
그래도 그의 다재다능함은 오늘날의 nba트렌드와 잘 어울린다. 나는 그를 이번 드랩 탑 3안에 들것으로 예상한다.
11픽 - Allan Houston (DET)
강점: 득점능력!!!, 외곽 슈팅
약점: 소프트함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 Jazzy J): 그는 때때로 포인트가드 포지션까지 플레이 할수있는 "퓨어" 슈팅 가드이다. 그는 엄청난 스코어러이고 "피스톨" 피트 매러비치의 뒤를 잇는 SEC의 올타임 스코어러이다. 앨런은 삼점은 물론이고 드라이브인, 때때로 포스트업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의 슈팅은 물이 흐르듯이 부드러우며, 정확한 자유투 실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저번 시즌에 어시스트 개수가 감소 했더라도 그는 여전히 좋은 패서이면 드리블러이다. 또한 그는 작년에 포워드 포지션에서 뛰었었는데, 그의 동포지션에서 아주 좋은 리바운더였다. 앨런은 함부로 자존심을 새우는 일이 없어서 벤치,선발에 관계없이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한다. 비록 그가 시즌 마지막 게임을 망쳤더라도 나는 그가 다시 튀어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는 로터리 픽으로 뽑힐 것이다.
외전: 24픽 - Sam Cassell (HOU)
약점: 살짝 얇은 사이즈, 슛퍼스트 마인드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 Kevin Delgado): 샘 카셀은 JUCO에서 FSU으로 전학간후 2년 밖에 뛰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빠르게 그의 스코어링 능력, 운동능력, 적극적인 수비와 우주최강의 미소로 관중들의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6개의 삼점슛으로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인사이드와 외곽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재빠른 손과 발을 가지고 있다. 카셀은 대학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대도"이고 트랩디펜스와 압박에 능하다. 주전 포인트가드 워드의 부상 때문에 그는 어쩔수 없이 포인트 가드 포지션으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비록 그가 좋은 운동능력으로 솔리드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그는 기본적으로 '슛퍼스트'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이로인해 팀이 난처해지는 상황이 오기도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계속 발전했고, 포인트 가드로서도 잘 정착해 가고있다. 그의 좋은 슈팅 능력과 수비능력은 그를 nba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게 할것이다. 다재다능한 가드가 필요한 팀은 그를 뽑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이번에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에 뽑힐 거라고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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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06-03 13:11:35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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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정성스런 글 잘봤습니다!